코노에 코노카

< 마법선생 네기마>의 등장인물. 출석번호 13번. 부서는 점술부, 도서관 탐험부.
카구라자카 아스나의 룸메이트이며 집안일에 능숙하고 다정한 성격의 친절한 여자아이이다. 마호라 학원장의 손녀이기도 하다. 종종 할아버지의 강요로 맞선을 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천연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달리기가 빠른 단짝 친구 아스나와 함께 등교하기 위해 롤러스케이트를 애용한다. 정발판에서는 제대로 알 수 없지만 칸사이벤 캐릭터로 평소에는 우아하게 교토 사투리를 구사한다.

2. 상세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자아이인 것 같지만 수학여행 편에서 숨겨진 사실이 드러났다. 아빠 코노에 에이슌은 마법 세계 전설 속의 영웅, 사우전드 마스터 나기 스프링필드의 동료였으며 유서깊은 교토 관서 주술협회의 장이었다. 코노카도 그 재능을 물려받아 사실 엄청난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판단에 따라 일부러 마법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것. 얼핏 보면 양판소의 주인공 스럽다.[2]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극동 지역 최강의 마력을 지닌 코노카를 노리는 적들을 불러들이며 주위 인물을 피곤하게 만든다. 결국 마법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고 아스나와 노도카 세츠나에 이어 네번째로 네기와 가계약을 맺는다.

3. 생각보다 다양한 캐릭터성

3.1. 백합

분명 초반엔 네기와 은근히 얽히는가 했지만 사쿠라자키 세츠나의 등장 이후로 다 잊어버리고 오로지 세츠나 올인으로 넘어갔다.(일명 코노세츠) 결국 중반부 이후로 히로인 경쟁에서는 완전히 탈락. 그러나 아카마츠 켄 작품의 특성상 아무리 유망한 히로인이어도 진히로인을 이기는 건 불가능하기에 그녀 본인의 행복을 위해선 매우 현실적이고도 현명한 선택이었다.

오히려 이 노선이 되려 백합을 좋아하는 또 다른 부류의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덕분에 그 전보다 인기가 많아져서 캐릭터로서의 비중은 더욱 커졌다. 아예 작가도 이쪽의 노선을 적극적으로 밀어줘 세츠나와 가계약까지 해버리고 어떻게 보면 작중에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한마디로 주인공을 놓고 히로인 쟁탈전에서 피 튀기게 싸우지 않아도, 충분히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모두가 환영하는 건 아니고, 백합 속성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은 꽤나 싫어한다. 어찌보면 코노카 캐릭터의 매력이 백합 속성에 마모되어갔다고도 볼 수 있기때문.

하지만, 그래도 네기가 페이트에게 당했을 때 보이는 반응을 보면 네기도 무지 좋아한다. 다만 이쪽은 가족애의 연장선에 가까워서, 네기를 돌봐주어야 할 어린 남동생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다.[3] 마지막권의 네기쟁탈전 때 다른 경쟁 캐릭터들이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으니까 무리하게 네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캐는 건 그만두기로 하자'고 합의를 봤을 때 코노카만 '제3자인 누나입장에서 그래도 네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던 걸로 보아 네기마 세계선에서의 하렘라인에서 탈락인 듯.

3.2. 마력

작가의 공식 설정에 의하면 네기마 세계관에서의 마력의 잠재량은 코노카＞나기＞네기＞에바라고 한다. 잠재량 만으론 사우전드 마스터도 뛰어넘는 먼치킨. 다만, 이건 마력의 절대적인 양으로만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다.[4] 당연히 들어있는 연료가 많다고 더 좋은 차라고 할 수 없듯이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마력 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엄청난 스펙이긴 하다.

본인의 꿈도 다른 등장인물들처럼 마법 격투 전사(...)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뛰어난 치유술사이기에 마법사로서 비교하는 건 역시 의미가 없는 편.

3.3. 숨겨진 성격

무척 착한 아가씨지만 하라구로 속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상황 판단도 무척 빠른 편이다. 네기를 좋아하는 아냐의 질투를 간파하고 마음껏 구워 삶는 장면은 필견. '아냐 혹시 네기를 좋아하는거야? ..(중략).. 하긴 이렇게 여자들이 많은 곳에 네기를 놓고 가면 불안하기도 하겠지..^^' 이쯤 되면 무서울 지경. 의외로 굉장히 노련하다. 할아버지인 학원장 대비용으로 쇠망치를 들고 다니는 무서운 면이 있기도 하다.......물론 개그 장면일테지만.

세츠나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 고지식한 세츠나와 달리 호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들이대기에 세츠나에게 엄청난 번뇌를 준다.

명대사는 '빨면 나을지도 몰라' (...)[5]

4. 아티팩트

호칭	치료해주는 아가씨(REGINA MEDICANS)
아티팩트	동풍의 회선(東風の檜扇) & 남풍의 말광（南風の末広）コチノヒオウギ(코치노히오우기) & ハエノスエヒロ(하에노스에히로) <FLABELLUM EURI & FLABELLUM AUSTRALE>

아티펙트 동풍의 회선(コチノヒオウギ, 코치노히오우기), 남풍의 말광(ハエノスエヒロ,하에노스에히로)라는 한 쌍의 부채다.

동풍의 회선은 즉사하지만 않으면 3분 이내에 입은 모든 상처를 완벽하게 치유 할 수 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머리가 토마토처럼 터지거나 하면 효과가 없다고. 작중에서 다 죽어가는 네기를 완전 회복 시키는 것도 모자라 마력이 넘쳐 오히려 밖으로 내보내야 할 정도였다.[6] 이상하게 아티펙트를 발동시킬 때 순간 코노카의 옷이 사라지며 전라상태가 되는 서비스가 있다.(...)

남풍의 말광은 30분 이내의 모든 상태이상[7]을 치유할 수 있다. 이게 사실 무시무시한 아티펙트인데, 설정상 신적 힘이 필요한 저주도 30분 내면 문답무용으로 해주해버리는 능력이다. 네기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영구 석화를 떠올려보자. 코노카는 (시간만 된다면) 매우 쉽게 치료할 수도 있었다. 이쪽도 후반부에 페이트에게 몸 절반이 영구 석화 당한 코타로의 반신을 치유시키며 위력을 입증했다.[8][9][10]

5. UQ HOLDER!

355화 후일담에선 위대한 치유술사가 되어 네기의 손이 미치지 않는 사람들을 돕는다고 하며, 오랜 연구 끝에 네기의 마을 사람들의 석화까지 치료해냈다고 한다. 역시 치유술사가 된 아코가 남 몰래 스승으로 여기는 존재. 2017년에 누군가와 결혼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세츠나도 2017년에 누군가와 결혼을 했다. 진실은 저 너머에...

네기마 이후의 스토리를 다룬 UQ HOLDER! 시점에서는 이미 노인이거나 세상을 떠난 걸로 보인다. UQ HOLDER!의 주인공인 코노에 토타가 코노카의 후손으로, 네기의 자녀와 코노에의 자녀가 토타의 부모님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토타의 정체가 네기의 클론으로 밝혀지면서 코노에가와 무슨 관계인지 의문을 더 하고 있다.

95화에서 코노카의 손녀로 보이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름은 각각 코노에 호노카, 코노에 이사나. 토타를 '할머니가 매우 신세를 졌던 선생님의 손자분'이라 평하는 것도 그렇고, 본인들과 성이 같은 것에 의문을 표하는 걸 보면 토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아마 둘이 자매인 것 같은데 한 명은 코노카를 또 한 명은 세츠나를 빼닮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족보?...[11]

147화에서 어느 한 병원에서 코노에 코노카랑 매우 비슷한 한 여자가 에반젤린에게 한 번 안아보라며 코노에 토타를 넘겨주는 것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때 에반젤린을 에바 쨩 네기 스프링필드를 네기 군으로 친근하게 부르는 것을 보면 코노에 코노카 본인일 확률이 높다. 이 장면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며 일부는 이 여자는 코노에 코노카의 후손일 것이라며 다른 추측을 내세웠지만 에반젤린의 성격상 A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에바 쨩과 같은 칭호를 쓰면 상당히 싫어하는 성격이다. 만약 아무리 이 여성이 코노에 코노카의 후손 중 한 명이고 안면이 있다고 해도 매우 자주 보지 않는 이상 친근하게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라 여겨지며 코노에 토타가 네기의 손자라는 설정이라면 이 여성은 자신의 아버지 네기 스프링필드를 네기 군이라는 호칭으로 부를 수 가 없으며 네기는 자식을 가질 수 없다고 149화에서 스스로 언급했다. 거기에 코노에 코노카는 1989년생 Uq holder!의 배경이 2086년이란 걸 감안하면 너무 젋게 나온다.

150화에서 연구소에서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는 어린 토타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에반젤린과 함께 등장했다. 토타와 코노카의 외모를 보면 토타를 낳았을 때로부터 몇년 후인듯 하다. 그러나 문제는 당시 코노카가 80대 중반이라는 것. 코노카가 맞는지, 혹은 코노카가 인간이 아니게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UQ HOLDER!에서 오족은 성인이 되기 전 성별을 고를수 있다고 나오는데, 세츠나가 오족의 혼혈이고 코노카와 세츠나의 결혼 타이밍이 같은 것을 보아 세츠나가 자신의 성별을 남자로 선택하고 코노카와 결혼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보인다. 작중에서 워낙 알콩달콩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12화에서는 코노에 토타를 3-A 전원의 아이라고 언급하는 아야카의 말에, 그 말은 내하고 셋짱네 아라는것도 맞다는거지?라며 달라붙는다. 덕분에 더욱 실상은 미궁 속으로……

그런데 183화에서 시작의 마법사가 에반젤린을 침식하려고 할 때 특히 정신이 굳건하여 침식에 시간이 걸렸다고 분통을 내뱉는 셋 중 한명으로 나온다. 에반젤린을 지키기 위해서 침식을 계속 저항해온 모양. 즉, 이미 오래전에 코노카와 세츠나라는 개인은 시작의 마법사에게 침식당했다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러면 위에 나오는 코노카(?)는 본인이 아니라 정말로 코노카의 딸일 가능성이 생긴다. 실제로 2부 최종결전 당시, 이사나와 호노카가 명왕성에는 자신들의 할머니도 계신다며 최종결전에 참가하는데, 이 시점에서 시작의 마법사의 곁에 코노카와 세츠나가 확인된다.

6. 기타

가계약 카드의 코스튬이 평이 아주 안 좋았는지[12] 옷을 바꿀 수 있다는 기믹이 들어갔다. 역시 팔리는게 무엇인지 아는 아카마츠 켄...

팬픽에서는 누라리횬 취급 받고 있는 학원장의 손녀로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학원장을 까는데 자주 이용되고는 한다.

코노카는 2017년에 누군가와 결혼하게 되는데 담당 성우 노나카 아이도 2017년 8월 25일 결혼했다. 세츠나의 담당 성우 코바야시 유우도 2017년 12월 29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초 캐스팅 당시부터 성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던 코노세츠 콤비였는데 실제 결혼연도까지 일치한 것은 신기할 따름.

7. 관련 문서

마법선생 네기마!/등장인물

[1] 한일 성우 모두 빙쵸탄를 맡았다. [2] 그래도 없던 설정이 생긴 건 아니다. 할아버지인 학원장도 마법을 알고 있는 인물이니 마법학교를 나온 '10살 짜리' 선생을 임명하고 자기 손녀랑 같은 방에 살게 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은 아닐 것이다. [3] 공식 팬북에 나온 호감도 랭킹 완전판을 참고 시 종합 순위가 9위. 友이 9, 親이 11인데 恋이 4에 불과. 가족애에 가깝다. 10점의 愛, 6점의 色이라는 변수도 무시 못하긴 하지만 세츠나가 있으므로 무의미. [4] 특히 네기가 어둠의 마법으로 마물이 된 이후로는 마력 잠재량을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어졌다. 애당초 태음도를 이용해서 마력을 게걸스럽게 빨아들이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네기마 본편 세계선에서 시작의 마법사와의 최종결전에서는 네기가 스스로 개발한 잉여마력 순환술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정신력이 허락되는 한 무제한 마법 사용도 가능했기 때문. [5] 세츠나가 손가락을 다쳤을 때 소독을 위해... 오해 방지. [6] 다만 이건, 아티팩트 발동 메커니즘이 계약주의 마력을 끌어와서 사용하는 건데, 코노카의 마력량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이 과정에서 역류가 발생하여 네기 몸 속에 휘몰아치게 된 것이라는 설정도 있다. [7] 단행본 뒤 설정집을 따르자면 상처도 정상적인 상태에 어긋나는 거라서 치료가 가능하다. [8] 이때 사용했던 영구 석화의 주문해설집에서 해주에 신적인 힘을 빌려야 한다는 설정이 나왔다. [9] 단, 어둠의 마법으로 인해서 마소중독상태에 걸린 네기 만큼은 치료할 수 없었고, 네기가 스스로 회복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어둠의 마법이 모든 마법을 집어삼키는 힘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10] 전 버전에는 페이트에게 동료들이 석화되었다고 하는데, 최종결전 당시에는 페이트에 의해 석화된 멤버가 아스나의 힘을 빌리려 반 전체가 모였을 때, 해주할 틈도 없이 카에데가 아티팩트에서 꺼내자마자 석화가 풀렸었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11] 물론 단순하게 생각하면 코노카와 세츠나는 같은 년도에 각기 다른 상대와 결혼한 것일뿐이고 호노카와 이사나는 코노카의 자녀와 세츠나의 자녀가 결혼해서 낳은 이란성 쌍둥이일 수도 있다. [12] 항목 맨 위에서 볼 수 있는 음양사 복장. 코노카가 관서 주술 협회의 수장의 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컨셉이다. 하지만 하의가 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