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30 17:38:04

코넬리우스 롬

1. 개요2. 상세3. 평가
3.1. 출시 전3.2. 출시 후
4. 기타

1. 개요

한글명 코넬리우스 롬 파일:코넬리우스 롬.png
영문명 Cornelius Roame
카드 세트 스톰윈드
카드 종류 하수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공용
종족 -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6 공격력 4 생명력 5
효과 각 플레이어의 턴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카드를 뽑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평범한 을 키운 가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죽은 딸이 스톰윈드에 파멸을 몰고 왔죠.
(Raised two perfectly normal daughters. Then one died and brought doom to Stormwind.)
소환: 하늘이 불타는데 가만히 앉아 있을 셈이냐? 움직여라! (The sky burns and you're sitting around? Move it!)
공격: 행동할 시간이다. (It's time for action.)

성우는 이상범.
소환 시 음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클로즈 베타 당시 캐릭터 생성창 음악이었던 The Shaping of the World의 44초 부분을 어레인지했다.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스톰윈드 공용 전설 등급 하수인.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로, 탬신 롬 카리엘 롬의 아버지인 스톰윈드 경비 대장 코넬리우스 롬이다.

발동 조건이 각 턴이 끝날 때마다도 아니고 각 플레이어의 턴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내자마자 턴 종료 시 내 턴 종료와 상대 턴의 시작으로 인해 2장을 뽑게 되는 식이다. 혹시라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면 이후 상대 턴 종료에 1드로우 - 내 턴 시작때 1드로우 - 정규 드로우 까지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드로우 속도만으로 보면 알루네스보다 빠르다!

"매 턴이 종료될 때마다 2드로우"와는 미세하게 의미가 다르니 주의. 한 장은 내 턴 중에, 한 장은 상대 턴 중에 드로우하는 것이라 비밀 발동 여부, 보랏빛 환영술사 악마의 씨앗 퀘스트 전개 보상 등등의 적용 여부들이 조금씩 다르다.

3. 평가

3.1. 출시 전

잘못 조절하면 황제문어급 트롤을 저지르지만 중립이라서 활용 가능성은 높다. 특히 드로우가 부족한 어그로 혹은 미드레인지 덱이 컨트롤 덱을 상대할 때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컨트롤 덱이 이러한 덱을 상대로 이기는 플랜은 주로 나오는 하수인을 막고 상대방의 패가 부족해졌을 때 천천히 승기를 잡아가는 것이기 때문. 컨덱 입장에서는 코넬리우스 롬을 잡지 못하면 상대방이 패를 보충할 수 있고 이미 필드가 잡힌 상태라면 스탯이 애매한 코넬리우스 롬을 제일 우선 해서 잡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드로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사, 주술사, 사냥꾼, 성기사 등이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3.2. 출시 후

출시 초기에는 드로우를 필요로 하는 덱들이 실험적으로 채용되었으나, 발매 이전의 기대와는 다르게 폐급이라고 결론이 났다. 어그로 덱이 쓰기엔 너무 무겁고, 미드레인지 덱이 쓰기엔 오래 생존하기 힘든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다른 드로우 카드를 넣는 게 훨씬 좋으며 컨트롤 덱은 애초에 이런 류의 카드를 쓰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직업에 따라 드로우가 부족하기도 했던 과거와 달리 현존하는 모든 덱들이 기본적으로 덱이 굴러갈 정도의 드로우 수단은 갖추고 있어[1] 오직 드로우에만 치중한 이 카드를 더 넣을 이유가 전혀 없다. 특히 그리핀의 해는 확정 서치 카드가 많아져서 굳이 드로우를 더 보기보다는 확정 서치로 덱에서 원하는 카드를 찾는게 더 좋기 때문에 더더욱 넣을 이유가 없다.

정규에서는 그 어떤덱도 쓰지 않으나, 야생에서는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확장팩에서 1~2티어로 떠오른 짝수 토템 주술사에서 커스텀의 영역으로 잘 써먹는다. 마나 해일토템은 하필 3마나라 넣지를 못하고, 그러면 끽해야 선조의 부름 정도인데 이건 과부하 2의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 초반에 1코 영능과 각종 시너지 카드들로 필드를 열심히 깔아서 상대의 손패를 축차적으로 소모시킨뒤 제압기가 없는 상황에서 필드에 떨어지는 이 카드는 매우 강력하며, 바로 제압을 당해도 드로수단이 아예없는 짝수리에게는 후반에 다시 템포를 당길 기회를 주는 이 카드의 가치가 꽤 높다. 다만 어디까지나 커스텀의 영역이라 다른 카드들로 취향껏 대체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그러나 이후 선조의 부름이 과부하 1로 버프를 받아서 템포 손해가 거의 없어지게 되어 안그래도 안쓰이던 이 카드는 아예 쓰임새가 없어져버렸다.

4. 기타

필드에 등장하면 고블린 대 노움의 볼바르 폴드라곤처럼 얼라이언스 로고가 등장한다. 불모의 땅에서는 바로크 사울팽에게 호드 로고 연출을 줬고 스톰윈드 확장팩 전설 카드에도 스톰윈드 국왕 바리안이나 워크래프트 1에서부터 등장한 안두인 로서와 같은 얼라이언스 진영의 핵심 인물이 다수 등장했는데 오리지널 캐릭터에게 이러한 연출을 준 건 아쉬운 점.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은 설정상 사울팽과 같은 경비병이기 때문으로 보인다.[2]

이름이 길어서 코넬리우스라고 부르기 보다는 카리엘과 탬신의 아버지라는 의미에서 아빠롬 또는 롬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줄여서 코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노익장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목소리는 겐지를 연상케하는 미청년의 목소리라 놀랐다는 반응도 많다. 이후 추가된 용병단에서 등장하는 코넬리우스 롬 용병은 젊은 모습을 디폴트로 하고 있고 대사 역시 신참 경비병에 가까운 톤으로 나오는데, 아마 여기에 나오는 젊은 모습에 맞춰서 더빙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대전에서 쓰이는 노년 일러스트는 피부가 밝아보이지만 용병단에 쓰인 젊을 때의 일러스트를 보면 원래는 흑인임을 알 수 있다.

탬신의 이야기에선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스톰윈드는 쑥대밭이 되어버렸고, 아네테론이 시민들을 도살하고, 병사들은 도망치거나 혹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가는 끔찍한 상황에서도 홀로 탬신의 앞을 가로막는다. 탬신은 그런 아버지를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하는데, 아버지의 정신을 망가뜨리며 기억을 태워버리는 방법으로 살해해버린다. 정신이 파괴된 코넬리우스 롬은 뒤틀린 원한으로 가득찬 자신의 딸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어떤 괴물이 되실지 기대됩니다'라는 탬신의 대사로 보아, 껍데기만 남은 육체는 탬신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리엘의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큰 딸인 탬신을 더 편애한 것으로 나온다. 또한 탬신에게 살해당한 이후, 껍데기만 남은 육체는 탬신에 의해 '뒤틀린 흉물'이 되어 카리엘과 싸우다가 처리된다.


[1] 당장 가장 드로우가 열악한 사냥꾼도 바라크 코도베인이 있어 드로우를 보는데에 별 문제가 없다. [2] 사실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원래 와우에서 경비 대장으로는 마커스 조나단이나 야전사령관 아프라샤비 정도가 코넬리우스의 역할이었지만 마커스 조나단은 스톰윈드 트레일러에만 등장하고 말았고, 아프라샤비는 영영 등장이 불가능해졌다. 오리지널 캐릭터 외엔 딱히 이런 연출을 받을 경비병 캐릭터가 없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