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에서 서기를 담당하고 있는 금발의 미소년으로, 역시 마찬가지로 금발인 노세현과 같이 서 있으면(거의 언제나 같이 있지만...) 그녀의 남동생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외모를 하고 있다.
일단은 서기 역할을 하는 당당한 학생회의 일원이자 팔걸집이기까지 하지만[1], 정작 작중에서 그가 하는 일은 노세현의
덧붙여서, 작중에서 그를 부르는 사람이 노세현 하나 뿐인데다 그녀마저도 키티라고만 부르기 때문에 풀 네임이 케이트 발렌시아라는 걸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그렇긴 하지만, 사실 이 인간도 그리 평범한 인간은 아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노세현이 마음을 여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고,
6권에 와서야 Super Butler라는 이명이 공개되었다. 덧붙여 팔걸집 중 가장 상냥하고 상식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모양. 오오라와 노세현의 설전 중에서 그동안 노세현이 자신에게만 털어놓은 것 같았던 민주주의 등의 이야기가 전부 페이크,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노세현에 대한 충성은 변함없는 모양. 단 이 순종적인 태도가 노세현은 맘에 들지 않는 모양으로 "나는 당신을 집사로 삼은 거지 노예로 부리려는 게 아니다"라며 키티에게는 자신을 따르지 않는 길이 있다고 했지만 키티는 이것이 자신의 선택이라며 반론했다.
[1]
실제로 1권 초반부에 학생회실에서 백세군을 때렸던 승마부장의 퇴실을 요구하면서 팔걸집의 명령이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2]
집사로서의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노세현의 집사로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거고, 실제로 집사검정1급으로 홍종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