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가 신일숙의 순정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등장인물이다. 보통은 케네스라 불린다.2. 설명
아버지인 대장로는 레 마누아의 대부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어릴 적부터 레 마누아의 친구였으며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 스와르다도 어릴 적에는 케네스를 짝사랑했다고 회상하기도 한다.성격은 다소 저돌적이고 급한 편이다. 작중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냉철해지는 면도 보이지만 여전히 불 같은 성격인 듯.
여왕 레 마누는 결혼을 할 수 없어 케네스는 그녀의 '신성한 상대'가 되길 꿈꿔 왔다. 정작 마누아는 케네스를 선택할 것처럼 굴다가
이후 마누아를 줄곧 곁에서 지켜보게 되는 애증의 관계가 된다. 마누아 역시 그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자신의 포부와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는 유일한 인물. 언제나 마누아를 그림자처럼 지키지만 '마누아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곁에 없을 거다'라는 할머니의 예지처럼, 함정에 걸려 그가 마누아의 옆을 떠나있는 사이 독화살을 맞은 마누아는 서서히 죽어가게 된다.
마누아가 찾아가던 예지 능력을 가진 할머니의 말에 따라 마누아의 아들 마누엘을 살리고, 마누아의 죽음 직전에 마누엘을 데려와 마누아와 만나게 해 준다. 마누아가 죽고 뒤늦게 도착한 리할이 충격을 받고 그녀를 보여달라하자 '나는 이 여자를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었는데 당신을 무엇을 걸었느냐'라고 일갈, 그를 물러나게 한다.
이제... 우리 결혼하자. 결혼하자, 마누아. 빈 껍질 밖에 남지 않은 당신이라도... 이제야 겨우 내 몫으로 돌아와 주었어. 나의 마누아.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의 신부... 이다지도 차가운 나의 신부여... 결혼하자, 나의 여왕![1]
결국 레 마누들이 묻히는 '레다의 고향'에서 그녀의 시신을 안고 사라진다. 레 마누아 항목 참고.
[1]
마누아의 시신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며 독백한 말. 이 대사만 봐도 케네스가 마누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