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07:15:10

케나니사우루스

케나니사우루스
Chenanisaurus
학명 Chenanisaurus barbaricus
Longrich et al., 201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아벨리사우루스상과Abelisauroidea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
케나니사우루스속Chenanisaurus
  • †케나니사우루스 바르바리쿠스(C. barbaricus) 모식종

1. 개요2.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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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시디 체나니 광산의 도마뱀'. 종명은 '야만적'이라는 뜻이다.

2. 연구사

북반구에 번성했던 아벨리사우루스과 공룡 중 하나이자 백악기 끝까지 살아남은 아프리카의 공룡 중 하나로 K-Pg 대멸종으로 인하여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케나니사우루스의 모식표본은 아래턱 일부밖에 없는데, 해양 퇴적물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는 사후에 시체가 바다로 떠밀려 와서 화석화되었음을 뜻한다. 부분적인 치골과 치아들로만 기술되어 있으며 이 화석들로 크기를 추정한 결과 몸길이 7~8m 정도라는 수치가 나왔는데, 이는 아벨리사우루스과 내에서는 상당히 큰 크기며 카르노타우루스, 피크노네모사우루스와 비슷하다. 치골은 측면이 구부러져 있다는 특징이 있고, 아래턱은 극단적으로 높고 짧은데, 이는 더 분기된 종인 카르노타우루스의 아래턱보다도 더 극명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케나니사우루스는 그 거대한 크기를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큰 덩치의 동물을 주로 잡아먹었을 것이다. 짧은 머리와 높고 견고한 앞니를 보아, 입을 크게 벌리고 사냥감의 측면을 들이받은 뒤 살점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사냥했을 것이다. 동시대의 지층에서는 소형 하드로사우루스과 조각류 아즈나비아(Ajnabia)와 학명이 없는 티타노사우루스류, 케나니사우루스보다 크기가 더 작은 두 종의 아벨리사우루스류의 화석도 발견되었는데, 이들이 주요 사냥감이었을 것이다. 또 다른 아벨리사우루스류 루곱스와도 공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