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만화책 시리즈. 전사편과 마법사편이 있다. 출판사는 에버엠앤비.2. 특징
메이플스토리 관련 만화책인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비슷한 구성의 만화책들로 2009년에 전사편 1권을 시작으로 연재되기 시작한 시리즈물이다. 그리고 이 후 2011년 4월에 나온 전사편 5권을 마지막으로 출판사인 에버엠앤비가 2011년 후반 쯤에 폐업함으로서 자연스레 연재가 끝났다.전사편과 마법사편 둘 다 채용된 주연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원작 게임의 초기 4직업 캐릭터들[1]이 아닌 2006년 당시에 새로 업데이트된 모험가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해당 디자인의 캐릭터들이 대략 2006~2008년 사이에 나왔던 메이플스토리 관련 매체에 주로 등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좀 늦은 시기에 사용한 셈.
만화책으로서 이름과 전체적인 구조가 비슷한 점, 주연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다르게 채용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대략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라이벌격으로 의식하고 연재 및 출판한 것으로 보이나[2] 코믹 메이플스토리가 장기 연재화 노선을 타면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간에 서울문화사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잘 팔린 마당이였다 보니[3] 이쪽은 그냥 잠깐 반짝하고 나오기만 할 뿐 그 이후론 심각하게 묻혀져 버렸다.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층 유저를 타겟으로 삼은 만화책이다보니 내용의 수준 역시 딱 전형적인 초등학생 층에게나 먹힐 만한 수준밖에 되지 않는 만화책에 불과하다. 코메 쪽은 50권 까지는 몇번 호평받은 시기가 어느정도 있었다가 결국 그 이후로 완벽하게 막장화가 되어 초라하게 끝났다면 이 만화는 내용 수준이 초등학생 이상의 연령대가 읽기에는 오글거리기 매우 좋은 내용으로만 가득 차고 조용히 연재가 끝나버려 이런 만화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 할 수 있는 수준.
2.1. 전사편
총 5권으로 완결. 스토리 작가는 티제이, 그림 작가는 이태영.그림 작가가 한자도둑의 작화를 담당한 이태영인지라 작화가 서로 매우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2.2. 마법사편
총 2권으로 미완결인 상태로 끝났다. 스토리 작가는 박상욱, 그림 작가는 박수로.2010년에 처음 나왔으며 전사편이 3권까지 나온 시기에 연재되기 시작했다. 위에 전사편이 출판사가 망하기 전까지는 계속 연재된 덕분에 어떻게든 5권까지는 갔지만 이쪽은 인기가 영 없었는지 아니면 출판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고작 2권만에 연중되고 말았다. 마지막 2권이 나온 시기가 2010년 후반으로 출판사가 폐업하기 1년전에 연중 되었으니 출판사 폐업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사편이 전사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듯 이쪽은 마법사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게임동화 메이플스토리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나름 원작의 요소를 활용한 스토리를 보여줬는데 원작에 존재했던 파우스트 관련 퀘스트를 베이스로 몇몇 일부 오리지널 요소가 가미된 스토리를 보여준다. 하인즈가 한때 흑마법에 손을 댄 적이 있는데 그때 만든 저주 밀짚 인형을 버린 이후로 흑마법엔 손대지 않았지만 결국 그 인형을 루팡들이 손에 넣지 결국 일이 커지게 되고 나중엔 아예 파우스트까지 생기는 일이 있는 등.
기본적인 스토리는 부모님 몰래 사냥 나가기를 좋아하는 소녀 아리가 어느 날 우연히 생긴 대지진으로 몬스터들이 마을을 습격하자 여태껏 겁쟁이 행세를 해온 부모님들이 사람들을 구하기 어쩔수 없이 본래 가지던 강력한 대마법사로서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마법 능력들로 몬스터와 싸우고 딸인 아리에게 하인즈를 찾으라는 말과 함께 대피시키고 그 이후로 아리는 부모님을 따라 강력한 마법사가 되기 위해 하인즈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 이얍이라는 소년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3. 등장인물
3.1. 전사편
3.2. 마법사편
- 아리
만화책의 내용 특성상 작중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유치함 그 자체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아리는 그 등장인물들 중에선 그나마 봐줄만한 성격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좀 많긴 하지만 적어도 이얍처럼 대놓고 나대면서 봉변을 당하는 일은 별로 없는 편. 게다가 디자인도 나름 주인공 버프를 받았는지 그럭저럭 예쁘장하게 나온 편. 초등학생 수준의 내용으로 가득한 나머지 별 볼거리가 없는 이 만화에서 그나마 건질만하다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물론 언제까지나 그나마일 뿐이지 은근히 망가지는 모습이 가끔씩 나온다.
그런데 정작 그 디자인이라는게 iTCG에 사용된 위에 여자 팔라딘 일러스트를 베이스로 삼았는지 매우 닮았다(...) 엄연히 마법사편의 주인공인데다 대마법사인 부모님들을 뒀는데도 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100% 그대로 복붙한 수준으로 닮았다기 보단 이 여자 팔라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마법사스럽게 바꾼것에 가까운데 이 마법사처럼 보이는 디자인도 꽤 괜찮게 나왔다.
- 이얍
마법사편의 주인공 중 한명인 만큼 디자인은 일단 위에 마법사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어째서인지 작중 하는 짓은 지팡이로 두들겨 패며 싸우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누구마냥 도적이라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그닥 많이 묘사되진 않지만 작중 싸우는 모습을 보면 복장만 마법사일뿐 실제론 도적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괜찮은 민첩성을 보여준다.
2권 후반부에 와서에 생긴 일이지만 마법 스킬인 콜드 빔을 쓰게 됨으로서 여태껏 모호했던 정체성이 바로 마법사였다는게 드러난다. 뭐 애초에 복장 및 디자인 부터가 마법사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썼으니 뻔한 부분이다.
- 신시아
주연 4인방 중 유일하게 기반이 된 일러스트가 없는 순수 오리지널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생긴건 분홍색 머리에 메이플 모양 머리핀을 하고 있고 갈색 가죽 재킷과 파란 치마에 갈색 부츠, 그리고 등 뒤에 날개 악세서리(?)를 달고 있다.
- 도도
전체적인 디자인은 위에 전사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했다. 공교롭게도 전사편의 주인공 역시 동일한 일러스트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리본돼지
- 하인즈 마법관
- 아리의 부모
- 쉐이드
[1]
소위 도도, 델리키, 아루루, 바우라 불리는 초기 메이플 4인방 캐릭터들로
코믹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메이플스토리 관련 매체에서 사용됐다.
[2]
재밌는 우연으로 출판사인 에버엠앤비는 당시 메이플스토리의 라이벌격으로 존재했던
귀혼의 만화책인 코믹 귀혼을 출판한 곳이기도 하다.
[3]
캐릭코믹의 첫번째 권인 전사편 1권이 나온 시기에 코믹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41권까지 나왔었다.
[4]
말이 대전쟁이지 정확히는 슬리피우드 던전에 있는 주니어 발록 토벌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