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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캐드 누아의 주시자 The Watcher of Caed Nu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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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자의 상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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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름 |
베라스의 사자(Herald of Berath) 에오타스의 사냥개(Hound of Eothas) 황혼의 사자(Duskspe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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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2. 칭호
다른 CRPG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타오스에 의해 ' 주시자'로 각성한 뒤에는 보통 주시자라고 불린다. 그러나 세상에 주시자가 드물다고는 해도 주인공 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다른 특별한 호칭들로 불리기도 한다.-
캐드 누아의 주시자
캐드 누아의 주인이었던 메어왈드를 죽이고 새로운 주인이 된 후에는 '캐드 누아의 주시자'로 불릴 때도 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에디스 웹이 처음으로 이 호칭을 사용하였다. 1편에서는 사용 빈도가 드물지만, 2편에서는 사용 빈도가 부쩍 늘어난데다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백과사전에서도 종종 '캐드 누아의 주시자'라고 표기한 것으로 봐서 사실상 공식 칭호로 여겨지고 있다. 본래 캐드 누아 통치자의 공식 칭호는 '길 감시자'(Roadwarden)지만, 이 호칭은 이전 주인이었던 메어왈드를 포함하여 주인공에게도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잊혀진 성소에서 등장하는 피온레지에게도 이 호칭을 댈 수 있는데, 피온레지는 캐드 누아의 주시자는 메어왈드라며 주인공의 소개를 거짓말로 치부해버린다. 피온레지의 반응을 보면 메어왈드도 정신줄을 놓기 전까지는 캐드 누아의 주시자로 불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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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스의 사자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의 도입부에서 베라스와 계약을 맺으면, 베라스는 주시자를 '베라스의 사자'로 임명한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다른 NPC들은 이 칭호를 사용하지 않지만,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신들이 주인공을 베라스의 사자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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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타스의 사냥개
베라스와의 계약에서 에오타스를 추적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붙은 호칭이다. 사냥의 군주인 갈라웨인과 추적 대상인 에오타스가 종종 주시자를 '에오타스의 사냥개'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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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사자
겨울의 짐승에서 등장하는 바트니어가 붙인 칭호다. 바트니어는 네리스키라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시자를 초대하였는데,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주시자가 리머간드의 사자라며 거짓말을 하다가 붙은 칭호다. 그러나 DLC 퀘스트의 진행에 따라 바트니어의 거짓말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 퀘스트 막바지에서 등장하는 리머간드는 주시자에게 자신의 용사가 되라고 제안한다. 리머간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린하이더의 뒤를 이어 새로운 용사가 되고, 리머간드는 주시자를 '황혼의 사자'로 임명한다.
3. 배경
이름과 마찬가지로 성별, 종족, 출신지, 직업 모두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주시자는 디어우드의 변방 마을인 길디드 베일에 정착하기 위해 이주민 무리에 섞여들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이 때문에 디어우드와 인접 국가인 베일리아 공화국, 에이어 글란파스는 출신지로 선택할 수 없다. 성자의 전쟁 이후 레드세라스는 디어우드와 철천지 원수 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레드세라스 역시 출신지로 선택할 수 없다. 이외에도 아주 희귀한 예주하나 나시탁도 출신지로 선택할 수 없다. 출신지 외에도 직업이나 종족, 배경에 따라 NPC들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진다.타오스와 납 열쇠회의 공작 활동에 휘말린 뒤에는 전생의 기억을 각성하고, 게임 중간중간에 전생의 기억을 경험하게 된다. 대화 선택지에서 전생의 행적을 선택할 수도 있다. 먼저 주시자의 전생과 이오바라가 어떤 관계였는지 선택할 수 있는데, 연인, 친구, 사제부터 단순한 지인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이외에도 주시자가 이오바라의 가르침을 얼마나 받아들였는지를 선택하게 된다. 전생의 기억에 따라 게임 최후반부에서 만나는 이오바라의 대사가 약간씩 달라진다.
주시자의 전생은 게임의 시점에서 2천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시자의 전생은 이오바라의 고향인 크레이툼(Creitum)출신이었으며, 이 시기에 이오바라와 인연을 맺게 된다. 시간이 흘러 주시자는 오시아누스(Ossionus)의 이단 심문관으로 활동하던 타오스의 제자가 되었다. 한편 이오바라는 크레이툼에 찾아온 잉그위스 선교사 무리에 합류하였는데, 선교사들의 밀담을 엿듣다가 신들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이오바라는 선교사 무리를 떠나 고향 크레이툼으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신들의 진실과 신에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가르침을 전파하였다. 이오바라를 따르는 세력은 커져만 갔고, 타오스는 신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이오바라를 처단하고자 하였다. 타오스는 이오바라를 크레이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제자이자 이오바라와 인연이 있는 주시자를 크레이툼으로 보낸다.
주시자가 크레이툼에 들어서자, 이오바라의 호위병들은 이단 심문관인 주시자를 막아섰다. 그러나 이오바라는 주시자를 흔쾌이 받아들였고, 주시자에게 자신의 가르침을 전파하였다. 하지만 주시자는 이오바라의 가르침을 따르기 보다는 타오스의 명령을 이행하기로 한다. 주시자는 이오바라와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을 오시아누스로 인도하였고, 기다리고 있던 타오스는 오시아누스 왕의 허가를 받아 이오바라의 무리를 이단 혐의로 기소해버린다. 체포된 이오바라와 그녀의 추종자들은 타오스에 의해 끔찍한 고문을 받게 된다. 그리고 주시자는 이오바라가 고문을 받는 과정과 마지막까지 신들을 인정하지 않고 굴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이오바라와 그녀의 무리들은 ' 브레이스 이아먼'의 영혼석 기둥에 영원히 갇히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타오스의 계획대로 이오바라를 따르는 세력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지만, 주시자의 마음 속에는 이오바라의 가르침이 남아 있었다. 주시자는 신들의 진실에 대한 해답을 듣기 위해 스승인 타오스에게 직접 대답을 듣기로 한다. 그러나 타오스는 주시자의 질문을 회피하기만 하였고, 주시자는 끝내 대답을 듣지 못하였다.
시간이 흘러 타오스의 제자였던 주시자의 전생은 생을 마감하였다. 주시자의 영혼은 수레바퀴 속에서 새로운 삶을 부여받아 모험가로 태어났다. 한편 과거에 주시자의 스승이었던 타오스 역시 새로운 삶을 부여받았으나, 우디카의 축복에 의해 전생의 기억과 인격을 온전히 유지한 채로 여전히 납 열쇠회의 그랜드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었다. 당시 타오스는 우디카를 신들의 지배자로 군림시키기 위해 잉그위스의 기계 장치들을 작동시켜, 디어우드 전역의 영혼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타오스와 납 열쇠회의 공작 활동은 디어우드 전역에 와이드웬의 유산으로 불리는 저주를 불러 일으켰고, 디어우드에는 영혼 없는 아이인 할로우본이 태어나게 되었다. 디어우드는 10년이 넘도록 와이드웬의 유산을 해결하지 못하였고,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기만 하였다. 길디드 베일의 영주인 레드릭 7세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지에서 이주민들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주시자의 현생은 길디드 베일로 향하는 이주민 무리에 섞여들게 되었다. 주시자와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던 도중 야영지에 비오익이 들이닥쳤고, 주시자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잉그위스의 유적인 실란트 리스로 피신한다. 실란트 리스의 유적을 빠져나온 주시자는 기계 장치를 작동시키는 타오스를 발견하였으며, 가면을 쓴 타오스의 모습을 보자마자 전생에서 끝내 대답을 듣지 못한 마지막 질문을 어렴풋이 떠올리게 된다. 곧이어 잉그위스의 기계가 작동하였고, 현장에 있던 주시자는 영혼의 폭풍에 휘말리게 된다. 이 과정중에 주시자는 ' 주시자'로 각성하게 되었으며, 덩달아 전생의 기억까지 각성해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