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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 | 카흘린 |
1. 개요
1. 개요
시즌 3 챕터 2에서 추가된 NPC, 베르베 여관에 머물고 있으며 시즌 1의 에른와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니컬한 표정과 칠흑같은 분위기와 달리 성격은 의외로 엉뚱하고 덤벙대는 편인데[1], 전체적으로 무겁고 진지한 베르베의 분위기를 가끔씩 띄워주는 유일한 인물이다.이름의 유래는 쿠 훌린으로 추정된다.[2][3]
마키나의 말대로 손님이 없는 여관[4]을 운영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NPC로, 베르베의 모든 NPC가 그렇듯 원본은 마족인 오거다.[5] 오거는 마족 사이에서도 최상 계급에 속하며 그 자부심이 엄청난 것으로 설명되나, 카흘린의 성격은 정 반대로 느긋하고 둥글며 플레이어나 세르하를 적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게르트루트가 퓨리메이스를 구할 약을 찾으러 여관에 들이닥쳤을 때, 놀란 세르하를 자신의 등 뒤로 피하게 했다. 이후에는 여관에서 레샤우와 세르하와 셋이서 수다를 떨 정도로 가까워진다.
마키나의 말에 의하면 오거임에도 마족으로써의 자존심이 없다시피해서 인간 흉내도 태연하게 해 낼수 있을 거라고 한다. 실제로도 로체스트 기사단 앞에서 인간인척 마을 청년 A로 연기하는데 다들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6] 참고로 그가 지닌 인간에 대한 지식은 모두 인간들의 책에서 배웠다고 한다.
다만 지금까지 마족 오거들이 묘사된 모습을 보면 본인이 느긋하고 싸우기 싫어하는 성격일 뿐이지 실제로는 무지막지한 강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 예로 마신의 탑 문지기에 발탁됐는데 정작 본인은 관심이 없어서 거절했다고 한다.[7]
[1]
고요의 기사단에 대해 듣고는 이름이 멋있다며 자신도 여관 주인 역할로 참여하고 싶다하거나, 코볼트들을 죽이고 죄책감을 느끼는 플레이어에게 "폭탄을 좋아하는 코볼트들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으니 다음에 평화적으로 해결하면 된다" 는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주는 등 성격이 정말 특이하다... 술을 담그기 위해 베르베의 특산물을 찾는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점액질을 그냥 집어먹기도 한다.
[2]
쿠훌린의 영어명은 Cuhullin 커훌린 이라 불린다.
[3]
쿠훌린에서 따온게 맞다면, 외모도 어느정도 차용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쿠훌린의 모습은 전승에 따라 흑발에 수염이 없는 미청년 정도로 묘사된다.
[4]
베르베에 떨어진 플레이어와 세르하가 여관에 묵기 위해 숙박부를 작성하는데 앞서 묵었던 사람이 단 한명 뿐이었을 정도. 그 한명은 바로
키안.
[5]
이 역시 쿠훌린의 전승중 하나인 "화가 나면 흉측한 괴물로 변한다" 에서 차용한것으로 보인다. 오거는 덩치나 외모쪽으로 그런 "괴물"과 가장 유사하니... 참고로 마키나에게 시껌댕이라고 자주 불리는데, 이걸 감안하면 원모습은 검은 피부의 오거일 것으로 보인다.
[6]
로나운 성주가 유일하게 의심해서 속내를 떠봤는데 카흘린이 태연하게 넘겨서 넘어갈 수 있었다.
[7]
오거만 지원이 가능했으며 많은 지원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흘린을 발탁된건 카흘린이 그만큼 강했기 때문일 수 있다. 다른 오거들은 미쳤냐고 그걸 왜 거절하냐고 격분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