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1:44:21

카스타그



파일:Karstaag_Bloodmoon.png 파일:Karstaag_Dragonborn.png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블러드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드래곤본

1. 개요

karstaag[1]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네임드 서리 거인. 등장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확장팩인 블러드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인 드래곤본.

솔스타임 섬에서 리클링들이 섬기던 왕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카스타그 성'이라는 거대한 동굴에서 자신의 왕국을 가지고 있었다.[2]

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 블러드문

앞서 말했듯이 리클링들이 카스타그를 왕으로 섬기고 있었으며, 솔스타임에서 가장 큰 생명체라고 한다. 그리고 당시에 스칼 부족과 서로 간섭하지 않고 피해를 끼치지 말자는 일종의 불가침 조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러나 허씬의 블러드문 이벤트를 통해 카스타그를 납치해버렸고, 그로인해 리클링들 사이에서 내분이 벌어지게 된다. 때마침 제국군 대장인 팔스 카리우스와 스칼의 부족장이 늑대인간에 의해 실종되자, 네레바린이 그걸 밝혀내고자 카스타그 성으로 진입한다. 이 때 반란을 일으키려는 리클링 '크리쉬'와 반란을 막으려는 리클링 '둘크'중에서 둘 중 하나의 편을 드는 분기점으로 갈리는데, 플레이어가 늑대인간 루트를 선택했다면 둘크를 도와주고 치료 루트를 선택했다면 크리쉬를 도와준다. 다만 어떤 루트를 택해도 네레바린은 허씬의 블러드문 이벤트에 필히 참여하게 되며, 카스타그도 그 중에서 쓰러뜨려야 한다.

카스타그는 주문 반사 50%, 냉기 저항 100%, 마비 저항 100%, 일반 무기 저항 100%, 마법 저항 50%, 체력 1500이라는 스펙 때문에 꽤 강한 적이지만, 굉장히 느리고 굼떠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려면 이미 수많은 늑대인간들을 상대해야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으면, 이기는 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

여담으로 나름 허씬이 납치까지 할 정도로 고귀한(?) 생명체인데, 소울젬 용량은 고작 보통(common)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은 필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프리건이나, 심지어 멧돼지보다 더 적다. 뭐 모로윈드 때는 소울젬에 대한 개념이 별로 명확하지 않기도 했지만.

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배경이 시로딜이고, 죽은 뒤라서 당연히 미등장하나, DLC인 Spell tome이 있을 경우, 전문가 환영마법인 '카스타그의 숨결'이라는 마법이 추가된다. 성능은 상대에게 냉기피해와 마비를 부여하는 투사체. 매우 강력한 마법이지만, 마비 마법이므로 매지카 소모량이 크다.

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드래곤본

모로윈드 당시 시간보다 200년이 더 지난 시간이기에 당연히 카스타그가 죽은지는 200년이 넘었고, 그의 웅장했던 성도 폐허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그 폐허에는 아직도 리클링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카스타그를 만날 수 있다! 빙하 동굴에서 카스타그의 두개골을 얻은 다음, 카스타그의 성 폐허에 있는 옥좌에 가져다 놓으면 갑자기 엄청난 냉기 폭풍이 불면서 유령 형태의 카스타그를 만날 수 있다. 외형은 던가드에 등장한 서리거인 영체 셰이더가 씌인 형태.

그러나 생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스펙을 보면 레벨 90(!) 물리 저항 150, 전격 저항 75%, 냉기 저항 100%, 독 저항 100%[3], 질병 저항 100%, 마비 면역, 거침없는 힘 면역, 와바잭 면역, 빠른 회복[4], 체력 4000 등 훨씬 강해졌다.

깡스탯 만으로도 바닐라 스카이림에서 손꼽을만한데, 기본적으로 죽을 때까지 영구 유지되는 냉기 망토를 두르고 있기 때문에 붙어서 싸우다보면 체력은 체력대로, 지구력은 지구력대로 깎인다. 거인 특유의 묵직한 공격들도 건재한데다, 모든 공격에는 추가 냉기 피해와 둔화 효과까지 붙어있다. 특히 짓밟기 공격의 경우, 그냥 근접 공격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냉기 폭풍을 터뜨리고 폭풍에 휘말린 도바킨을 날려버리는 효과까지 있어 대단히 위협적이다. 추가로 주기적으로 얼음 망령들이 계속 소환되며 방해까지 하니, 과연 스카이림 최대의 적.

그래도 방법은 있다. 일단 냉기 망토와 냉기 폭풍이 카스타그의 주요 공격 수단이니 냉기 저항을 최대한 마련하는 것은 당연지사. 더군다나 가까이 붙어서 싸우기엔 카스타그의 냉기 망토와 근접 공격이 너무 강력하므로 가능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고, 따라서 원거리 계열 캐릭터가 유리하다. 또한 서리 거인이기 때문인지 화염에 25% 추가 피해를 입는 게 몇 안 되는 약점이므로, 화염 마법이나 아지달의 마력 반지의 점화 마법을 이용하는 게 좋다.[5] 던가드 퀘스트라인을 던가드 측으로 진행했다면 드워븐 강화 석궁에 폭발성 화염 쇠뇌살을 이용해도 된다. 드워븐 석궁 자체가 공격력이 높은데다 카스타그는 화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궁술을 충분히 찍어두고 드워븐 강화 석궁을 전설까지 강화한 상태에서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며 화염 쇠뇌살을 꽂아대면 마법을 쓰지 않고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화염 망토 거미를 만들어와서 몇 마리씩 뿌려주면 그렇게 극적인 도움은 못 되겠지만 어느 정도 어그로 풀링을 해준다.[6] 또한 유령(언데드)이기 때문에 태양 속성 공격에도 대미지를 입는다. 이도저도 싫으면 제련, 마법부여, 연금술로 도핑하고 싸우면 된다. 이게 제일 귀찮을 것 같은데

죽이면 유해에서 심령체 10개와 충전된 특급 소울젬 5개를 얻을 수 있고, 특수능력으로 카스타그 소환을 할 수 있게된다. 단 소환 능력은 해당 회차를 통틀어 세 번까지만 쓸 수 있으니 신중히 쓰자. 참고로 카스타그의 전력은 그 무시무시한 에보니 워리어조차 소환 지속 시간 내내 속수무책으로 굴러다닐 정도다. 물론 이는 노말 난이도 기준이고 레전더리에서는 카스태그 3연속 소환도 에보니 워리어를 어쩌지 못한다.

이번에는 전작과 다르게 소울젬 용량이 특급이다.

카스타그를 쓰러뜨리고나면 카스타그의 옥좌에 앉을 수도 있는데,왕좌 찬탈 카스타그의 거체에 맞춰진 옥좌라서인지 평범한 인간 체구인 도바킨이 앉으면 정말 작아보인다. 보통 야를의 옥좌 같은 곳에 앉을 경우 다리를 꼬고 상체를 약간 기울여 팔걸이에 기대는 똥폼 그럭저럭 자신만만한 자세를 취하는 것과 달리 카스타그의 옥좌에 앉았을 때는 보통 의자에 앉은 것처럼 쭈그린 자세를 취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면도 있다.
[1] 정확힌 카스태그가맞다 [2] 동굴이긴 하나, 리클링들이 카스타그에게 정말 충성을 다했는지 들어가보면, 꽤 그럴듯한 궁전의 모습을 하고 있다. [3] 스카이림 최흉의 독인 자린뿌리가 안통한다. [4] 모든 NPC가 가지고 있는 기본 체력 재생에 더해, 초당 최대 체력의 0.3%(12포인트)만큼 추가로 체력을 회복한다. [5] 특히 점화 마법은 ( 비공식 스카이림 패치가 없다는 전제 하에)환영마법 퍽인 공포의 형상을 찍으면 정말 흉악한 화염 대미지를 줄 수 있다. [6] 광역 근접 공격 개념이 희박한 스카이림 전투 시스템상, 아무리 덩치크고 위협적인 카스타그라도 어그로가 끌린 거미 한 마리를 잡기 위해 근접 공격 한 발을 낭비해야만 한다. 물론 근접 공격을 하지 않고 냉기 폭풍을 터뜨린다면 남아있던 거미가 전부 날아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