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24

카가미 카나카

파일:47710161_p0.jpg
단행본 14권 표지 일러스트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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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加賀見 奏歌
카즈야의 어머니. 성우는 미츠이시 코토노.

카미오카의 전대 스소 퇴치사다. 천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천재로, 가끔씩 카즈야의 꿈에 나와 충고도 해주시는 귀여운 어머니.[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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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카는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감정이 없어서 다루기 쉬워보이고, 엄청난 영력을 지닌 몸을 탐낸 괴이 '화염승'에게 가족을 잃은 그녀는 스소 퇴치사 양성기관인 츠즈라덴에서 자란다. 여기서 츠구모모 키리하를 만나 자신의 츠쿠로가미로 삼고, 스소 퇴치사 훈련을 받는다. 스소 퇴치사 최종시험에서 카나카는 괴이 화염승을 다시 만난다. 이 때 자신이 목숨을 걸고 위험한 싸움을 할 때만 기쁨과 의욕을 느낀다는 것을 자각했고, 화염승을 멋지게 쓰러뜨린 그녀는 각종 위험에 몸을 맡긴다. 가장 위험한 괴이 발생 지역 카미오카의 스소 퇴치사가 되길 자청해 부임한 것도 그래서다. 거기서 쿠쿠리와 인연이 닿았고,[2] 키리하와 함께 괴이를 무찌르며 기쁨과 의욕을 되찾은 그녀는 결혼까지 한다. 카스미를 낳고, 1년 반 후엔 카즈야까지 임신했다. 그런데 임신한 채로 임무를 수행하다 과거 마요이가에 살해당한 토지신의 원념이 씌는 바람에 카즈야는 강하고 많은 영력을 지녔지만 그 때문에 스소를 끌어당기고, 아마소기를 만들어내는 체질로 태어난다. 카나카는 키리하의 주인을 카즈야로 바꿨고, 과잉 영력을 키리하에게 공급한 덕분에 영력이 안정돼 카즈야는 안전하게 자라난다.

세월이 흘러, 너무 강한 탓에 괴이들을 간단하게 처리하자 다시 의욕과 감정을 잃어버린 카나카는 점차 자기 자신과의 어둠과 유혹에 마주한다.카즈야는 어머니를 상대할만큼 강해져서 기쁘게 해주고자, 자기 체질을 이용해 아마소기가 아닌 츠구모모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카즈야는 기모노의 검은띠에 몇 달간 영력을 주입, 결국 가장 막강한 츠구모모 아자미를 만들어낸다. 카즈야는 각종 도구에 자기를 죽이라는 원념을 주입, 아마소기로 만들어 아자미와 함께 처단하며 점점 강해진다. 어느 날 카즈야와 아자미는 창고에서 어머니가 옛날에 입은 옷을 발견한다. 감정을 못 느끼는 카나카의 허무한 원념이 담긴 옷인데, 카즈야는 이 옷에다가도 자신을 죽이라는 원념을 담아 아마소기로 만들려 한다. 그러나 아마소기가 되지 않자, 카즈야는 아자미에게 옷을 치우라고 한다. 그런데, 아자미가 이 옷을 만지자 옷에 빙의한다. 옷의 원념은 아자미를 홀린 후 그녀로 변해 하나가 된다.

아자미는 옷에 빙의한 원래 아자미와 카나카의 허무한 원념이 만든 다른 아자미, 즉 한 몸에 두 인격이 됐고, 카즈야가 담은 원념까지 더해 카즈야를 죽이려 든다. 카즈야는 키리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키리하도 밀린다. 결국 카나카가 아자미를 제압했지만, 몸에 손을 댔다가 빙의해버리고 만다.

카즈야를 죽이라는 원념에 씌인 카나카는 자기 아들을 죽이려 날뛰다, 가까스로 잠시 정신을 차리고 키리하가 심장을 꿰뚫어 자신을 죽이도록 한다. 이 모습을 본 카즈야는 자기가 이런 비극을 만들었구나 절망해 원념을 마구 끌어당겼고 아마소기가 대거 탄생한다. 아마소기들을 해치운 키리하는 신사로 카즈야를 데려가 쿠쿠리와 의논한다. 둘은 논의 끝에 트라우마로 정신이 위태로운 카즈야와 그가 만들 아마소기를 염려, 아예 카즈야의 기억을 봉인해버린다. 카즈야가 키리하를 비롯해 과거를 기억 못하는 것은 이 때문.

그러나 죽은 줄로만 안 카나카는 부활해 카즈야를 죽이러 신사에 찾아온다. 쿠쿠리가 어떻게 살아있냐고 묻자 카나카는 구멍난 심장을 아자미로 막아 회생했다고 답한다. 즉 이미 인간 카나카는 카즈야와 키리하 손에 죽었으며 카즈야를 죽이라는 원념이 아마소기가 되어 카나카의 육체를 조종하는 것이다.

쿠쿠리가 그녀를 가로막아 싸우고, 수신권오의인 수월관음에 당한 카나카는 패배해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아자미가 카나카를 데리고 도주한다. 쿠쿠리는 즉시 결계를 펼쳐 아자미와 카나카가 카미오카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마을 전체를 감쌀만큼 넓은 결계를 치느라 영력이 약화한 쿠쿠리는 어린애 체형이 되고, 자신을 보필해줄 영물로 코쿠요를 맞이한다. 다시 부활한 어머니(사실은 어머니처럼 생긴 아마소기)는 자신의 육체를 회복할겸 시간을 벌기 위해 검은 띠 아자미를 다시 내보내 그 동안 카즈야와 카미오카의 동태를 살핀다. 신내림도 이렇게 보고 배웠다.

그리고 검은 띠 아자미를 마요이가에 들어가게 한 뒤 교묘하게 마요이가를 움직이게 만들어서 쿠쿠리를 습격하도록 한다. 마요이가는 카미오카까지 찾아와 쿠쿠리에게 덤볐고 쿠쿠리와 카즈야 일행이 맞선다. 미우라히에게 밀린 쿠쿠리는 결계를 해제해 영력을 되찾아 미우라히를 손쉽게 제압한다.

결계가 풀리자 아자미는 카나카를 데리고 카미오카에 침투, 그로기가 된 미우라히의 몸 속 신의조각을 강탈해 살해한다. 그 조각의 영력으로 카나카가 완전 부활한다. 마요이가 츠쿠모가미들은 분노해 그녀에게 덤벼들었지만 몸풀기조차 되지 못했다.

카즈야 일행들도 맞섰지만 그녀가 워낙 강한데다 허를 찔려서 대부분 쓰러진다. 옛날에는 카나카를 이긴 쿠쿠리마저 그녀가 새로 익힌 신내림에 당해 패배해 사망. 키리하도 카즈야를 지키려다 죽음을 맞는다. 카즈야도 살해당하기 직전, 카스미와 그녀의 모래시계 츠구모모 사오리가 난입한다.

카스미는 카즈야에게 시간을 벌어주고자 사오리와 함께 자신을 어머니와 가뒀다. 작중 주인공이 최종 보스, 흑막등 기존의 최종보스의 클리세란 클리세들을 아주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결국 카즈야와 최후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3]

카나카의 실제 영혼이 황천국에 있다는 것과 그 황천국에서 다시 현세로 살아날 수 있다는 떡밥이 나오게 되면서 아미소기 상태로 원념의 카나카를 쓰러뜨리고 진짜 카나카가 본래의 육체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아직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이며 영혼이 혼활력으로 인해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에 마냥 낙천적으로 바라볼 상황이 아니기에 작중 상황에 따라 정말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전개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카나카의 영혼이 본래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현세에 있는 자신의 육체를 부수어 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에는 미련이 없었던 모양이다. 뒤이어서 황천국 관리자중 하나인 하리야고우가 무리를 이끌고 카즈야 일행들을 공격하려고 하자 자신이 대신 싸우면서 맞서게 되지만 영력의 소모와 맞아 죽으면 영혼이 아예 소멸되어버리는 능력을 가진 열령검에 몸통을 맞아버리게 되면서 영혼 자체가 아예 소멸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카나카를 구하려고 일행들이 나서려고 하나 카나카가 큰소리카즈야!!!!의 이름을 외친다. 이에 단번에 카나카의 의도를 파악한 카즈야는 모두에게 배를 타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이와나가히메에게는 배를 출발해달라고 말하면서 결국 카나카를 제외하고 전부 황천궁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카즈야는 카나카의 부름에 이미 늦었고 자신을 놓고 빠져나오라는 카나카의 의도를 파악하고 모두에게 지시한 것. 몸이 스러져가면서도 카나카는 카즈야에게 대해 말하면서 넌 정말..이라고 하면서 성장한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면서 소멸해간다.[4]

이후 영혼은 소멸했기에 따로 등장하지는 않고 카즈야가 하리야고우와 대치해서 하리야고우를 쓰러뜨리는데[5] 이때의 모습은 카나카의 생전 모습과 겹쳐 보이는 연출이 나왔으며 그 뒤로는 카즈야 일행은 현세로 돌아가게 되면서 카나카 덕분에 일행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3. 기타

작중에서는 조력자로서 카즈야에게 각성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이끌어주었으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최종보스의 입장에서 아들과 대치하게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보였다. 하지만 현 육체에는 카나카 본인이 아닌 아자미쪽의 주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진짜 카나카랑은 별개의 존재임이 드러났고 진짜 카나카의 영혼은 황천에 있었고 부활이 가능할 여지가 있었으나 이미 부활하는 것에는 미련이 없었고 아들을 재회하기 전에는 기억이 없었으나 여러 상황들에서 조력으로 카즈야를 더욱 성장할수 있도록 돕는다. 다시 기억을 되찾아 본래의 자신인 상태에서 재회하게 되나 혼활력의 소모와 열령검에 공격을 당하게 되면서 더 이상 부활의 여지가 없이 퇴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로 태어나 자랐으나 가족을 꾸리고 사람으로서 생애 마지막 순간에 아들을 포함해 아들을 지키고자 했던 것과 황천에서 재회하면서 다시 아들 일행과 재회하면서 도움을 주고 짧은 만남이였으나 카즈야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성장하는데 있어서 어머니로서 그를 지켜낸 캐릭터로 그동안 자신은 느낄수 없었으나 모성애를 가지게 된 듯하다.


[1] 카즈야의 꿈에 나온 사람이 카나카 모습은 맞지만 원념이 저지른 장난인지 정말 카나카 본인인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2] 그리고 매일 쿠쿠리를 성추행한다(...). [3] 진짜 카나카는 이미 죽었고 카즈야가 만들어낸 원념덩어리가 현재의 (가짜) 카나카라는 걸 생각하면 자기 자신과의 대결이라고 볼 수도 있다. [4] 이 모습31권 표지로 등장한다. 어째보면 슬픈 상황이지만 애초에 카나카 본인도 부활의 여지따위는 미련을 두지 않은데다 자신의 아들의 성장을 보고 카즈야의 일행들이 무사히 떠나갔기에 얼굴미소를 짓고 있다. 그녀다운 행동이며 여러모로 여한없이 후련한 듯 하다. [5] 카나카를 소멸시킨 원수이고 하리야고우가 도발했음에도 카즈야가 도발에 당하기는 커녕 오히려 차분하게 대치하고 그를 쓰려뜨리는데 원수인 그를 죽였을수도 있을진 모르지만 카즈야의 정신적인 성장으로 굳이 없애지 않았거나 황천국에 관련된 존재이기에 소멸시켜 일을 벌일 짓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카즈야가 쿠쿠리히메를 되살리기 위해 황천국에 간 것이라 시간도 촉박할 뿐더러 크게 일을 벌려 보았자 좋을게 하나도 없었기에 비밀리에 갔었던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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