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7:53:01

츠지 나츠미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츠지 나츠미
辻 菜摘
파일:네바다땅 사건.jpg
본명 츠지 나츠미
별명 네바다 땅(NEVADAたん)
출생 1992년 11월 21일 ([age(1992-11-21)]세)[1]
일본 나가사키현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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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오오쿠보 소학교(졸업)
키누가와 학원 산하 중학교(졸업)
수감 기간 2004년 9월 15일 ~ 2013년 10월[2]
1. 개요2. 생애
2.1. 범행 이전2.2. 범행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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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세보 소학교 동급생 살인사건의 피의자이다.

2. 생애

2.1. 범행 이전

1992년 11월 21일에 출생했으며 1999년 오쿠보 소학교에 입학했다.

미타라이 사토미를 살해하기 전에도 자신을 욕한 동급생 남학생한테 커터칼을 휘둘러 위협을 한 적이 있다.

성적은 중상위권이었으며 가고 싶었던 중학교가 있을 정도로 꽤나 학업에 성실했다고 한다. 얌전하고 평범한 여학생이었지만 5학년 말부터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 갔다고 주위 사람들은 이야기했다. 사람과 이야기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보지 못하고 동공이 흔들리거나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남학생이 웃는 얼굴을 보이면 쫓아가서는 옷깃을 잡아 때리거나 걷어찼으며 상대를 밀어 넘어뜨리고 몸을 짓밟는 등 심히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주변에서 다른 급우들이 당황하고 말리거나 행동을 제지하면 '젠장!'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고 하며 자신의 커뮤니티에 '아아, 저질러 버렸다. 해버렸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범행은 이전부터 폭력적인 행동과 폭언이 심해졌던 게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담임은 이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고 그녀의 얌전하고 어른스러웠던 평소 모습에서는 이런 이상 행동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며 동급생에게 다른 아동과 함께 집단괴롭힘을 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6학년이 되고 폭력적인 언행이 늘어났지만 담당 교사로부터의 평판은 "지각도 적게 하고, 수업 중에도 솔선해 손을 들어 질문하는 적극적인 학생"이었다.

어느 날 같은 반 친구였던 미타라이 사토미와 같이 놀던 중 사토미가 나츠미를 업고 무겁다며 농담식으로 말하자 화를 내며 '실례잖아'라고 말했다. 물론 나츠미는 날씬한 체형이었는데 이를 농담이 아니라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를 기점으로 5월 말에 접어들면서부터 나츠미와 사토미를 포함한 다른 몇 명 사이에서 돌고 있던 교환 일기로 인한 트러블이 일어났다. 사토미가 사용하고 있던 말투나 표현을 다른 친구가 비슷하게 사용하자 나츠미가 그 표현을 쓰지 말라고 엄격히 주장했는데, 이 주장에 대해 사토미가 공평하지 않다고 반박함으로서 사토미와 나츠미는 결정적으로 사이가 틀어졌다.

이후 사토미가 커뮤니티 게시판에 나츠미의 외모나 성격에 대해 돌려 말하면서 놀려 댔는데 사토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나츠미를 두고 '말투가 공주병 같다'며 조롱을 이어갔고 참지 못한 나츠미는 예전에 서로 주고받았던 사토미의 홈페이지 비밀번호로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글을 삭제했으며, 사토미의 프로필 사진을 호박으로 바꾸거나(못 생겼다는 뜻) 아바타를 삭제하기도 했다.

글이 삭제된 것을 눈치챈 사토미는 이를 아라시(荒らし, 트롤링)로 생각하며 조롱하는 듯한 글을 반복해서 다시 올렸는데, 나츠미는 그 글을 계속 삭제하기를 반복하다 점점 살의를 품게 되었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범행 계획을 올리기 시작했다.

2.2. 범행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세보 소학교 동급생 살인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월 28일: 「この日に殺そうと思ったけど、できなかった」
「이날 죽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3]
5월 29일: 「ぶっ殺してやる。この世からいなくなってしまえ」
「죽여버릴 거야. 이 세상에서 없어져 버려」
5월 31일: 「明日、カッターナイフで殺そうと決めた」
「내일, 커터칼로 죽이기로 결심했다」

5월 31일에 일지를 마지막으로 올렸다. 2004년 6월 1일 점심시간에 사토미를 교실로 불러 커튼을 치고 사토미를 의자에 앉혀 눈을 가린 뒤 커터칼로 목을 난도질했는데 목은 12cm 정도 파였다. 나츠미는 쓰러진 사토미를 15분 동안 발로 걷어 차거나 짓밟았다. 사토미는 그 자리에서 과다출혈 즉사했다. 피투성이가 된 나츠미는 교실로 들어와서 담임 교사와 눈이 마주쳤는데 빈 교실을 가리키며 '제 피가 아니에요' 라고 웅얼거렸다고 한다. 그러자 담임 교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나츠미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 나츠미는 자백했으며 영화 배틀로얄 :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범행을 계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나카사키 소년감별소에 수감되었다가 2004년 9월 16일 직원 4명과 함께 나가사키 공항에서 ANA668편에 탑승한 후 18시에 도쿄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도치기현에 있는 국립 키누가와 학원으로 이감되었다. 2005년 3월 키누가와 학원 산하 소학교를 졸업하였고 2008년에 키누가와 학원 산하 중학교를 졸업한 후 도치기현 소년원으로 이감되었으며 2013년 출소했다.

일본의 법적 절차는 청소년 범죄자의 신원 확인을 금지하기 때문에 범행 당시 이름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나가사키 지방 법무국은 네티즌들에게 그녀의 사진을 공개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이름이 우연히 후지 테레비의 방송에 노출되었고 2ch의 한 회원이 2004년 6월 18일 TV 방송분의 이미지를 분석해 신원을 밝혀내면서 출생년월일과 혈액형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었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당시 일본에서는 형사 책임 연령을 낮추는 것에 대한 이슈가 형성되었다.

3. 여담

  • 그녀의 최근 사진 포착이라면서 근황에 대한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돌고 있다. 이후 개명하고 결혼했다고 전해지는데 그냥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루머다. 소식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서 근황은 오리무중이다.
  • 그녀의 개인정보는 뉴스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빠르게 퍼졌으나 뜻밖의 사진 한 장이 공개되면서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갔다. 외모가 귀여워 2ch의 그림 게시판 등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으면서 사진 속의 그녀가 입고 있던 티셔츠에 있는 적힌 글씨인 'NEVADA'에서 따서 " 네바다 땅'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살인마"라는 팬카페가 생기고 나츠미의 코스프레를 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사진 속의 나츠미가 입고 있었던 티셔츠가 매진되는 등 당시 일본인들이 얼마나 열광했는지 알 수 있다.

[1] 범행 당시 11세 [2] 2006년에 수감 생활이 연장되었다. [3] 이때 커터칼, 얼음송곳, 교살 등의 살인 수단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