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8:30:46

츠이바미 카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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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1. 개요

終喰 鏑

만화 카케구루이의 등장인물.

2. 특징

모모바미 일족 중에서 금융이 가업인[1] 츠이바미 가문의 당주이자 쟈바미 소우코의 친구. 모모바미 가문이 햣카오 학원을 접수하기 전, 첩자로서 입학했다.

양 팔과 허벅지에 이레즈미가 있다. 작품 특유의 광기있는 표정에서는 염소같은 가로동공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어렸을 때 회상들로 보아 성격이나 인격에 결함이 있으며, 평소엔 평범한 학생 흉내를 내며 본성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

작중 행적을 보면, 전형적인 반사회성 인격장애다. 작중 주요 등장인물 중에 미친년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들도 대부분은 사랑이나 우애 정도의 인간성은 갖추고 있는데 반해 카부라는 그런 면모가 일절 없다. 유메코를 데려다 키우긴 했어도 그걸 애정이라 보기는 미묘한 부분. 친구 여동생이 탐난다는 이유로 친구를 폐인으로 만들고 가정을 파탄내는 인간말종인데다가 통수의 여왕.

3. 작중 행적

자신과 똑같이 가문을 위해 입학한 쟈바미 소우코에게 동질감을 느껴 친구가 된다. 이후 쟈바미 소우코가 부모님의 행방에 대한 전모를 원하자 당주의 권한으로 모모바미 본가 저택에 들여보내 주거나 당주 변경이 제기되었을 때 소우코에게 100만 엔을 빌려주기도 한다.

다만 쟈바미 소우코가 집에 없는 사이 이모인 쟈바미 츠키코의 본성을 캐내며 협박한 뒤 가문의 당주가 될 것을 부추기는 등 심상찮은 면모도 보여준다.

그 후 모모바미 본가 저택에서 쟈바미 가문의 당주를 놓고 대결하는 자리에서 쟈바미 소우코가 멘탈이 박살나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억지로 참는 모습을 보이거나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구토와 각혈을 하는 것을 보고 썩소를 지으며 진짜 최고였다고 독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왔다.

쟈바미 당주 대결전에서 쟈바미 유메코가 승리하자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의 뱀의 눈 돌을 담보로 80억을 빌려준 사람임을 밝힌다. 이자로 8억엔을 요구하며 뱀의 눈 돌을 원하는 유메코에게 홀짝 도박을 제안한다. 유메코가 이기면 뱀의 눈 돌을 돌려주고 자신이 이기면 유메코를 데려가는 것으로 갬블을 한다. 그러면서 유메코에게 도박을 부추기며 카케구루이로서의 완전한 각성을 하도록 한다.[3]

그렇게 유메코와 갬블을 했으며 갬블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채로 전개가 넘어가면서 깨어난 쟈바미 소우코에게 유메코는 자신이 맡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자신이 유메코의 후견인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를 제지하는 소우코에게 소우코의 존재가 유메코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유메코는 태생적으로 망가져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교정하겠다는 소우코의 말에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며 망가진 물건은 고칠 수 없다며 고치더라도 강제로 교정하는 거라며 넌 그 아이를 부정할거냐고 압박을 가한다.[4]

이에 돌아나가는데 소우코가 유메코를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80억 엔을 가져오면 얘기정도는 들어주겠다며 자신도 리스크를 감수했고 공짜로 해줄만큼 친하지도 않지 않냐며[5] 매정하게 거절하며 유메코를 만나게 해달라는 소우코의 애원에도 무시하며 떠난다.

그렇게 쟈바미 유메코를 키우게 되었지만 유메코는 카부라에게 온순하게 순종하면서도 절대 언니라고는 부르지 않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다. 어느날 유메코에게 소우코를 만나게 해주는데, 소우코는 폐인이 되어버린 모습이었다. 카부라는 유메코에게 소우코가 폐인이 된 것과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준다. 소우코는 유메코를 되찾기 위한 80억 엔을 벌기 위해 무리하면서까지 도박했으나 실패했으며, 그로 인해 망가졌다고 설명하며 만약 자신과 도박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라고 한다.[6] 유메코는 그럼 이제 자신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거냐는 물음에 쟈바미 유메코를 완성시키라며 그게 소우코에 대한 벌이며, 자신의 목적이고, 네가 그걸 원하고 있지 않냐는 물음에 유메코는 모르겠다고 답하지만 머지않아 마음 속으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1] 말이 금융이지, 야쿠자 같은 문신도 그렇고 하는 짓은 영락없는 사채업자. [2] 자신의 말에 의하면 카부라 역시 유메코와 마찬가지로 서로 리스크를 걸고 승부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도박광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3] 이때 자기 말로는 자신도 당주가 된지 얼마 안된 터라 80억엔을 안 가져가면 돌아갈 집이 없어진다고 한다. 츠이바미 카부라도 이 때 자바미 못지 않은 도박광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본인도 유메코를 마음에 들어한 듯 하며 자신도 그만큼의 리스크를 짊어지고 도박을 한 것이다. [4] 이때 카부라의 어릴적 회상에서 그녀가 좋아했던 사람을 잡아먹는 도깨비 이야기의 그림책에서 도깨비가 뿔을 자르고 착해지는 결말을 맞이하자 매우 실망하여 이 결말 페이지에 크게 X자를 친다. 카부라는 유메코를 교정하겠다는 소우코의 말이 이 그림책 속의 도깨비처럼 뿔을 자르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느낀 것이다. [5] 이 때 소우코와 처음 만났을 때와는 완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카부라도 결국 미쳐버린 바미 가문 사람임을 제대로 보여준다. [6] 이를 통해 결과는 카부라의 승리라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카부라가 할 말은 아니지만 츠기코가 저지까지 했는데도 유메코가 카부라와의 도박을 받아들였으니 카부라 말처럼 유메코의 잘못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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