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22:30:35

체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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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리의 색2. 인테리어 색상(체리톤)

1. 체리의 색

파일:eb6ef53e84b5e48bd73ce357bf93.jpg
Cherry
(#DC0025)
사진의 향수 톰 포드의 로스트 체리이다.

의 일종으로, 버건디보다 어두우며 체리처럼 검붉은 색이다.

섹시하면서도 나이 든 느낌이 있어 밀프(섹시한 중년 여성)를 상징하는 색이다.

웹 색상에서 체리색(cherry)은
#dc0025
를 가리키는데 검붉은 색은 아니다.

2. 인테리어 색상(체리톤)

파일:245E1B415342A37804.jpg

파일:체리색.jpg

붉은기가 도는 적갈색의 나무색을 뜻한다.[1] 체리나무, 로즈우드, 옻나무 등의 목재 색이며, 체리나무가 목재로 가장 자주 사용되므로 체리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실제 원목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재료에 나무 무늬 시트지를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아파트, 가구 등에 매우 크게 유행했던 색이다.[2] 인기를 얻으려면 인테리어를 고급화해야 하므로 거의 모든 아파트에서 따뜻하고 고혹적인 느낌의 체리색을 많이 사용했다. 특히 넓은 평수의 고급 아파트일수록 중후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체리색의 비중을 높게 했다.

시대가 흐르면서 세련된 색의 사용이 늘고 밝은 색의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체리색은 옥색처럼 촌스러움의 상징, 오래 된 아파트의 상징이 되어 기피 대상으로 변하였고[3] 2020년대에는 노인들이 이용하거나 복고적인 느낌을 내세운 장소나 물건( 노인정, 앤틱가구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오래 된 아파트의 체리색은 리모델링이나 페인트칠을 하여 밝은 색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몰딩이 점차 다른 자재로 바뀌면서 인터넷 글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체리 몰딩을 대상으로 무언가 오래되어 보이는 것이나 가난해 보이는 것 등에 포함되기도 하는데, 체리 몰딩이 유행했을 당시에는 중산층 이상 집안에서도 체리 몰딩을 까는 일이 대부분이라서 딱히 빈곤층의 상징도 아니었을뿐더러, 지금도 중산층 이상 집안이라도 체리 몰딩 방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 않기 때문에, 1980년대 이후의 노란 장판, 1990년대의 옥색 디자인/ 와인색 욕실 싸잡아서 너무 가난의 상징으로 억지 밈화 하는 것 같다며 그 글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샤넬 등)의 가방과 의류는 중후함과 고전미를 중요시하므로 시대가 바뀌어도 체리색을 여전히 많이 사용한다.


[1] 과일 체리와는 관련이 없다. [2] 1990년대 이전에는 옥색이 대유행했다. [3] 심지어 '공포의 체리색' 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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