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11 14:59:12

천현일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5. 관련문서

1. 개요

박건의 소설 당신의 머리 위에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2. 상세

알바트로스 함의 함장. 계급은 소장으로, 나이가 무려 500살이 넘어가며, 생김새는 지구의 북극곰처럼 생겼다. 다만 관대하의 평에 의하면 일반적인 북금곰과 달리, 곰 종류 동물들이 앞발을 들고 곧추 설 때의 모습과 달리, 만화에서 볼 법한 자연스러운 이족보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무투계 초월자로 작가에 의하면 24레벨 정도에 해당한다고 한다.[1] 그뿐만 아니라 뛰어난 수준의 함선의 조종사[2]이기도 하기 때문에 비인이 아닌 인간이었다면 고작 소장 따위에 머물지 않았을 거라고 할 정도로 우수한 동물. 다만 이는 천현일 소장이 레온하르트 제국에 본격적으로 적을 둔 것이 아닌 잠시 몸을 의탁하는 계약 관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는 적 함선인 대천공의 사령관인 하급 초월자인 모르네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한다. 공식적인 랭킹 자체는 모르네가 높다고 서술되기는 하는데, 묘사를 보면 딱히 누가 더 뛰어나다 할 것 없이 비등비등한 수준인 듯.[3] 다만 천현일 자체가 전함의 사령관이자 그 자체로 최고 전력이기 때문에 함선을 지휘하고 방어하는데 주력할 뿐, 상대 초월자인 모르네가 직접 전투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면 전반적으로 나서서 전투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4] 당연하겠지만 초월병기인 테라급 함선으로 초월기를 발동하는 것도 천현일을 비롯한 초월자의 몫이기 때문에 우주전에 돌입하면 어지간해서는 조종실에서 나올 수 없다.
천현일이 아무리 초월자라곤 해도, 계급상의 상하관계가 없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황녀인 세레스티아와 꽤 친한 사이인지 서로 친근하게 말을 놓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보면 작중 시점 이전부터 세레스티아와 개인적으로 꽤 알고 있던 사이인 듯.

열일하는 과금기사에서 광황과 알고지내는 사이이며 친구이자 아버지같은 존재라고 한다. 344화에 이기어검을 쓰고 29레벨에 오르며 등장. 다만 특성하고 전직 선택을 잘한 케이스라 경지보다 스펙이 높다고 한다. 검령은 소녀형상에 이름은 화향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당신의 머리 위에

제국에 단 20대 밖에 없다는 테라급 함선인 알바트로스 함의 함장으로, 지구에서 워프한 세레스티아와 기술부에 스카우트 된 관대하 일행을 맞이한다.

그러나 셰퍼트 은하계를 항행하던 도중 잠복해 있던 비인들의 연합인 제국 클래스 국가, 테케아 연방의 엑사급 함선 대천공의 습격을 받는다. 비록 알바트로스 함선이 테라급의 전투순향함이라지만 엑사급 우주모함인 대천공의 전력에 비해서 매우 열세였던데다, 설상가상으로 기습까지 받은것도 모자라 적들이 리전을 이용해 알바트로스 함의 관제인격인 지니를 무력화 시켜 전멸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관대하는 함선 깊숙한곳에 잠들어있던 아레스의 도움으로 원격으로 기가스를 조종. 몰려오는 비인군대를 물리쳤으며, 기계에 대한 명령권으로 무력화되었던 지니를 다시 회복시키는데 성공해 비인 연합의 기습 공격을 물리치는데 최고의 공을 세운다.

천현일 소장은 상대 초월자인 모르네와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관대하가 아레스를 통해 개입을 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5], 약간의 실랑이를 거쳐 그가 기가스를 타고 전장에 나갈 수 있게 조치를 취한다. 이 과정에서 첫 교전으로 순직한 하늘거인 기갑여단의 터크 대령이 타던 함선 유일의 인급 기가스인 나폴레옹을 대하에게 건내준다.

그렇게 엘라-3 행성에서 게릴라전을 펼치며 모르네와 전투를 하며 함선을 수리하던 와중, 일주일 뒤 급작스럽게 나타난 청원의 개입으로 인해 관대하와 세레스티아가 대천공에 잡혀들어가자, 둘을 구출하기 위해 구출조를 편성했고, 대하의 능력과 모르네의 무리한 추격 등등 몇몇의 변수 때문에 대천공의 전력이 급감하자 도리어 역공을 취해 대천공을 함락시킨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레온하르트 제국의 또다른 전투순향함인 '라이징 스톰'이 관대하와 세레스티아를 죽이기 위해 찾아왔고, 일전의 전투에 대한 부상과 전력손실을 안고 있던 차에 압도적인 적의 세력에 그대로 함선째로 죽을뻔했으나, 신혈을 각성해 상급신의 힘을 얻은 대하에 의해 라이징 스톰이 함락당하면서 다시한번 승리.

이후 한달에 걸쳐 제국의 수도성을 향해 아스트랄 드라이브를 가동시키고 있었으며, 도착 이후 관대하가 황제에 오르고, 그 황위를 세레스티아에 넘겨주며 가져온 알바트로스 함을 대신해, 6황자가 타던 라이징 스톰을 대신 받게 되었다.

3.2. 열일하는 과금기사

오랜 시간이 지나 재등장. 2090년의 34지구에서 용병관리청장을 맡고 있다.일종의 공무원임에도 컬트적인 인기를 가진 존재로 그의 모습과 이름을 딴 마스코트 상품이나 상표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한재연과 대련하기로 했으나 34지구의 영능재해에 횃불의 왕 달린을 막아내서 부상입고 등장했다. 극도로 치우친 공격형으로 동귀어진 특화라고 하며 천현일이 몸으로 받아내지 않았으면 500명이 더 죽었을 거라고 한다.

이후 우주천마가 나타난 전투에도 켈베로스를 타고 펜릴의 포효를 사용하는등 참전했으며 이후에도 간간히 등장. 344화에 몽환의 미궁에서 무려 29레벨 이기어검을 사용하며 등장한다. 한재연이 황제클래스 도달하는 것 아니냐고 물을 정도. 다만 특성하고 전직선택을 잘한것 뿐이라고 한다. 짐승일때 짐승의 한계에 처음 부디쳤을때 그걸 깨부순 수단이 검이었다고 한다.한재연은 북극곰이 어떻게 검을 쓰냐고 황당해했다

4. 기타

여담이지만 활약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유독 작중에서 서술상으로 전투력 측정기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잦다. 그림자용인 어둑서니를 두고 천현일 소장보다 강하다고, 오스만 공작을 두고 스펙과 별개로 천현일보다 약하다고 하는 식으로. 사실 약하기는 커녕 하급 초월자 중에서도 상급정도의 강함으로 추정되나, 하필이면 나타난 다른 초월자들 중 중급 신위인 청원부터, 무려 언터쳐블에 해당하는 이브까지 등장한 판국이니. 심지어 각성한 주인공도 상급 초월자였다.

5. 관련문서


[1] 원래 작가는 21레벨 정도로 생각했던 모양이나, 관대하와 관련된 설정을 정정하며 24레벨이 되었다. 대부분의 하급신은 20레벨에 턱걸이 한 채로 성장이 멈추고, 22레벨에 도달하면 하급신의 경지를 완전히 수습, 위를 향해 올라가기 시작한 드문 존재라는 설정이니 매우 큰 상향을 받은 셈이다. [2] 작중에서 기간트를 모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간트 양성 프로그램인 대전쟁에서도 무려 950만점이나 획득했다고 한다. 기간트 마스터가 될 잠재력이 있다는 점수의 기준컷이 1000만점임을 생각하면 매우 뛰어난 기간트 조종사로도 추정된다. [3] 그러나 상대하는 함선인 대천공은 알바트로스함과 동급이 아닌 더 윗 등급인 엑사급 함선이다. 더 출력이 높은 함선에 탄 모르네의 초월기 공세를 막아선다는 것 자체가 천현일 소장의 뛰어남을 말해준다. 아니면 모르네가 여유를 부렸던가. [4] 애시당초 테라급 이상의 함선에서 초월자는 한 명이 탑승하는데, 최고 전력인 초월자가 당하기라도 하면 그 전투는 패배한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5] 비록 영체 상대로 아레스를 경유해 만병지왕으로 조종한것이기는 하지만, 초월자인 천현일을 속일 수는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