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2 05:17:26

천산신검

1. 개요2. 상세3. 작중 등장한 초식4. 기타

1. 개요

박성우의 만화 천랑열전 나우에 등장하는 검술.

2. 상세

2.1. 천랑열전에서

태원삼협의 일원인 천산검녀의 검술로, 그녀의 제자 월하랑이 전수받았다.

최후의 연성단계에 이르러 감정적인 요소에 좌우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천산신검은 무정(無情)검결과 유정(有情)검결로 나뉘어진다. 무정검결은 감정을 극도로 자제하고 차가운 감정으로 펼쳐 냉혹무비한 검술을 지향하며, 강력한 음기를 가진 청사검과 조합하면 상당한 버프를 받는 듯.[1]

유정검결은 천산검녀가 규염에 대한 마음을 담아 만든 검술로, 무정의 상태로 시전해야 하는 무정검결과는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정이 충만한 상태로 펼쳐야 하는 무공이다. 상대의 흐름을 따라 반격해 들어가며 공격의 흐름을 회피할 수도 있다.[2] 규염이 고구려로 귀환한 이후 천산검녀가 세상의 모든 남자들을 저주하면서 은거하였기에 유정검결이 적힌 비급은 정노인이 가지고 있다가 월하랑에게 넘겨주고, 월하랑은 이를 수련하여 결국 석전웅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2.2. 나우에서

후속작에서는 월하랑의 딸들인 연아란 연아린에게 전수되었으나, 연아린이 연오랑의 사신무 내공을 주입받게 되면서 두 딸 중 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연아란 뿐이다.

이 시점에서 천산신검은 월하랑을 통해 더욱 높은 경지의 무공으로 탈바꿈한다. 천산신검의 약점은 최후 연성단계에서 무정과 유정이라는 심리적인 부분에 좌우되는 것이었는데, 월하랑은 딸들이 가급적 무정의 단계를 경험하지 않길 바랐다. 그래서 월하랑은 기존의 천산신검에 감정적인 부분은 배제하고 움직임의 정교함이라는 부분을 극한으로 추구하는 옥녀화란검결[3]과, 유정검결의 신법을 발전시킨 숙녀소요신법[4]을 창안한다.

3. 작중 등장한 초식

  • 천산신검
    • 광풍제월(光風霽月)
    • 월광승천무(月光昇天舞)
    • 월광비검무(月光飛劍舞)
    • 월광오엽무(月光五葉舞)
    • 월광운정검(月光雲頂劍)
  • 옥녀화란검결
    • 운검(澐劍)
    • 환검(還劍)
    • 탄검(彈劍)
    • 난검(亂劍)
    • 무형방탄검기(無形防彈劍氣)
  • 숙녀소요신법
  • 축골공

4. 기타

  • 기술명에 월(月)자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며 발의 용천혈을 통해 땅의 음기를 흡수하여 무공의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맨발로 다니는게 필수인 무공.[5]
  • 나우에 나온 바에 따르면, '천산한빙옥'이라는 매우 차가운 돌을 통해 천산신검 특유의 차가운 내기를 수련한다고 한다.
  • 월하랑의 모티브가 월녀이고 천산검법 자체도 월녀검법에서 모티브를 따온 감이 짙으며 대체적으로 음기와 유려함 등 여성이 사용하는 검술로서의 이미지에 충실한 편. 그리고 무정과 유정의 감정이라는 모티브는 신조협려에서 옥녀검법 옥녀소심검의 그것과 흡사하다. 옥녀검법은 왕중양을 원망하는 임조영의 감정이 담겨 전진교 검술을 파쇄하는 검술이지만 옥녀소심검은 왕중양에게로의 마음을 담아 합격하는 형태이므로 유정에 해당하는 검술인 셈.


[1] 월하랑이 권신 마원을 이걸로 일시적으로 제압했지만 모용비에게는 검이 부러지는 등 취급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2] 덕분에 같은 흐름을 이용하는 무공인 비홍검술에는 의외로 효과가 크지 않아 당황했던 점도 있다. [3] 연오랑이 펼치는 사신무와 대련하면서 만들어냈다. 기본적으로 화려하고 유려한 검술로 보이지만 탄검(彈劍)이나 무형방탄검기 등을 볼때 내공술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듯 하며 실제로 높은 내공이 있어야만 발휘할 수 있는 듯. [4] 연아란 비류와의 싸움에서 선보인 것으로 천산신검의 '상대의 공격의 흐름을 타고 반격한다'의 특성에서 상대의 공격흐름을 따라 피해버리는 신법. 바람이 거세면 거셀수록 나뭇잎의 움직임도 빨라지듯 회피해버리는 신법으로, 음기를 바탕으로 한 무공이라 유세하가 음기 기반 사신무로 어느정도 발휘해내기도 했다. [5] 월하랑과 두 딸도 모두 맨발로 다니며 특성상 천산검녀도 맨발로 다녔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