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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아(예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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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아
Chae-ah
파일:채아.png
<colbgcolor=#ece8dc><colcolor=#010101> 성별 여성
나이 17세
가족 부모님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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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예명여고》의 등장인물.

2. 상세

'클론 사물함' 에피소드의 주인공. 교복 위에 베이지색 가디건을 입고 있고 흑발 긴 생머리를 하고 있으며, 분홍색 핀을 꽂고 다닌다. 굵고 짧은 눈썹과 선명한 속눈썹을 가지고 있다. 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학교에 몇 안 되는 이용수칙을 모두 알고 있는 학생이다.

밝고 당찬 인상과는 달리 인성이 나쁜 듯하며, 이와 별개로 겁도 없는 듯하고 그 무엇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 스포일러 ]
작중 유일하게 사망한 캐릭터다[1].

3. 작중 행적

이용수칙을 구하고 있던 이도아를 찾아온다.

이도아에게 찾아가기 얼마 전, 1학년 1반 앞을 지나가던 도중 비명을 지르며 반을 뛰쳐나가는 학생을 목격하고, 호기심이 생겨 1반 안에 들어가지만 아무것도 없자 이 학교 애들은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머리가 어떻게 됐다며 비웃는다. 그러나 곧 주인님을 찾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소리는 정확히 사물함에서 나고 있다는 걸 눈치챈 후 용기를 내서 사물함 안을 확인하자 아까 도망간 학생과 똑같이 생긴 클론을 보게 된다. 그러다가 도망간 여학생과 그녀의 친구 지안이 교실에 들어오자 교실을 착각했다고 대충 얼버부리고, 다시 사물함을 닫자 클론이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된다. 이후, 학교 이용수칙 제 2번 '혼자 있을 때 1학년 1반 정 중앙의 사물함을 열지 마시오. 그 안에서 무언가 발견했다면 절대 꺼내지 말고 다시 중앙 사물함에 넣고 닫으시오.'라는 사실을 떠올린다.

원래 학교 이용수칙을 어기면 귀신한테 공격받는다는 사실과 예명여고를 졸업하면 원하는 대학에 붙는다는 사실을 단순히 '소문'으로만 여기던 채아였으나 사건 이후 이 사실들을 모두 믿게 되고, 학교 이용수칙을 모두 알고 있었기에 귀신한테 공격받을 일도 없으니 자신은 졸업이 확정되었다고 생각해 공부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님은 이 사실을 모르기에 자신의 클론을 생성해 모든 학교 생활 및 잡일을 떠넘기기로 한다. 그러나 클론을 생성하려면 혼자 있어야 하는데 학생들이 돌아다니는 낮에, 그것도 남의 반에 혼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반장 이도아한테 1반 열쇠를 빌리기 위해 접근했던 것이다. 이후 이도아한테 수칙을 공유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저녁에 만나기로 한다.

저녁 시간, 약속대로 이도아한테 수칙을 준 뒤 교실에서 클론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학교를 떠나려다가 클론이 말을 얼마나 잘 듣는지 테스트하겠다는 명목으로 클론한테 이도아한테 준 이용수칙을 다시 가져오라고 시킨다. 명령에 따라 클론은 기괴한 모습으로[2] 이도아에게서 노트를 뺏은 뒤 이도아를 쫓아간다.

그후 클론을 집에 데려오고, 계속 자신을 '주인님'이라 칭하는 클론한테 언니라고 부르라고 시키며 자신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모두 클론에게 떠넘기기 시작한다[3].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밥을 먹던 중 이를 본 클론이 자신도 밥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자 클론한테 밥을 준다. 하지만 클론은 장기가 없고 생리 작용도 안 하기에 어떤 기분도 느끼지 못한다. 밥을 먹으면 원래는 어떤 기분이 드냐는 클론의 질문에 좋아하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고, 싫어하는 걸 먹으면 기분이 나쁘다고 대답한다. 이후 채아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클론에게 설거지를 시키고 자리를 비운 사이 채아의 엄마가 들어오자 클론은 자기가 부모님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다는 채아의 말을 떠올려 그대로 채아의 엄마를 삼키려고 시도한다.
[ 혐오 주의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00>
파일:펠리컨 클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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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현금을 가져오기 위해 다시 집에 들른 채아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황급히 클론의 입에서 엄마를 꺼내면서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는 클론을 '괴물'이라고 부르면서 서랍장으로 쫓아낸다. 다행 채아의 엄마는 기절만 했을 뿐 큰 이상은 없었고, 이 사건을 단지 악몽이라고만 여긴다. 그러나 클론은 계속 채아의 서랍장 안에 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채아는 클론에게 이도아의 집에 침입해 1반 열쇠를 가져오라고 명령하고 클론이 1반 열쇠를 가져오자 저녁에 학교로 돌아가 열쇠로 문을 열고 1반에 들어간다. 1반 중앙 사물함을 열고 클론한테 사물함 안에 들어가라고 하지만 클론은 자신이 이곳에 들어가면 소멸하기에 머뭇거리고, 채아는 이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인다. 그러다가 이 소리를 이도아와 경비아저씨가 듣게 되고, 이도아는 학교에 누군가가 있다며 1반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학교에 무단 침입한 게 걸릴 찰나, 클론은 자신을 한 번만 더 믿어달라며 채아를 돕는다. 이도아와 경비아저씨가 열린 1반에 갔을 때는 교실이 비워진 것처럼 보여 다시 나갔으나, 실은 클론이 사물함에 숨어있었다. 그런데, 클론의 입에서 피가 흐르고...
[ 혐오 주의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00>
파일:채아 사망.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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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의 생각은 채아를 자신의 입 속에 넣고 사물함에 구겨져서 숨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무 마냥 자유자재로 몸을 비틀고 바꿀 수 있는 클론과 달리, 채아는 인간이었기에 몸이 구겨지면서 사망한다. 주인이 사라진 클론은 채아로서 생활할 수 있게 되고, 그대로 주인을 자신의 몸 속에 저장한 상태로 채아의 빈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좋아하는 건 사람이라도 먹는다는 사고방식이 고쳐지지 않았는데 멀쩡히 지낼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이후 이도아가 이혜리한테 이용수칙을 어긴 결과는 언제나 참혹할 뿐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예시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채아 본인이 아니라 채아의 클론이 나온다.
[1] 이후 등장한 조송아도 옥상에서 자살하긴 했지만 루프해 살아났다. [2] 당시에는 멀쩡한 모습이었으나, 노트를 뺏기지 않으려고 발목을 붙잡은 이도아로 인해 소화기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심하게 구겨진 상태가 된다. [3] 학원, 시험, 집안일 등. 이게 가능했던 것은 채아 자신이 하는 만큼의 결과를 클론이 가져다주기 때문에 주변의 누구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