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채광진/선수 경력
채광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8 시즌 | → | 2019 시즌 | → | 은퇴 |
1.
LCS 스프링 20192. 은퇴
1. LCS 스프링 2019
일단 시즌 8이 끝나면서 북미 영주권을 획득, 북미 로컬 선수가 되었다. 북미 로컬이라는 벼슬을 얻은 상황에서 북미 로컬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올지, 북미에 그대로 남을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한국시간 12월 1일 클러치 게이밍 1군에 승격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이로써 클러치 게이밍은 주전 5명중 3명이 한국인이 되었다.(후니, 리라, 피글렛)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보자.
TSM과의 경기에서 이즈리얼을 픽해 게임초반 스로잉을 하던 탑정글의 똥을 미드 아칼리와 같이 치우며 승리한다.
다만 그 뒤로는 후니가 주로 말아먹는 사이 피글렛도 딱 북미급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코디 선보다 잘해서 주전이라 보기는 매우 곤란하다. 잘할때와 못 할때와의 기복이 큰 편. 판단력이 요즘 잘나가는 원딜러들에 비해 냉철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북미에서 멘탈적으로 이전보다 망가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메카닉보다는 뱅도둑전 SKT 원딜 더비에서의 역대급 하드쓰로잉을 필두로 종종 어이없는 뇌절 문제가 두드러진다. 또 2군 폐관수련 2년치고는 챔프폭이 영 좋지 않아서, 그간 허세를 부리거나 노력을 자신하던 인터뷰의 진정성 측면을 꽤 의심하게 한다. 우지와 룰러의 챔프폭을 나쁜 측면으로만 닮았는데 우지의 폭발력이나 룰러의 안정감은 찾아볼 수 없는 애매한 옛날 원딜 폼이다. 그래도 잘할때 보면 한때 세체원의 잔상도 보이는데 과연 그 코디 선을 2군에 박고 밀어준 프런트의 기대에 부응하여 부활할 수 있을지?
시즌 중반을 지나고 있는 즈음엔 여전히 애매하다. 특이할 점은 봇 원딜로 2승 9패, 봇 이렐리아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 레딧에선 원딜이 아니라 미드 라이너를 데려왔다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결국 코디선이 다시 원딜로 올라왔고 피글렛은 미드로 포지션 변경했다. 그리고 서머 시즌에는 엔트리에서 아예 빠지고 트위터에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며 짜증내는 글을 올렸다. 이후 6월 15일에 팀과 계약을 종료했단 공지가 발표됐다.
코디 선이나 다몬테의 폼이 스프링보다 특별히 나은 것도 아니고 2개 포지션으로 출장했던 피글렛보다 탁월한 것도 아니지만, 서머 클러치가 피글렛 빼고 성적이 좀 나아지고 리라와 후니의 폼도 좀 나아지는 것을 보면 피글렛이 팀케미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는 못할 것 같다. 그리고 결국에는 코디 선도 리바운딩하고 다몬테까지 그 포텐이 터지면서 클러치 게이밍은 서머 4위까지 올라갔다. 스프링 9위 찍고 그 뱅도둑들만 아니었다면 당연히 꼴찌해야 마땅한 경기력 소리 들었던 것과는 너무 대조가 된다.
그리고 후니/코디 선 원투펀치의 위력과 모든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롤드컵 막차에 탑승하면서 피글렛만 두 번 죽는 꼴이 됐다. 당장 스프링 끝나고 팀 총평이나 LCS 서머 항목의 사전예상만 읽어봐도 CG가 롤드컵에 간다는 것은 해당 시점에서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결말이다.
2. 은퇴
계약 종료 이후 몇 달간 이렇다할 소식이 없었는데 2020년 3월, 울프가 기획하는 은퇴한 선수들끼리 모인 RCK에 출전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린 / 인섹 / 폰 / 매드라이프와 함께 팀 녹서스를 결성해 참가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마린과는 SKT 시절 이후로 근 6년만에 한 팀으로 뛰게 되었다.[1] 최종결과는 2 - 1로 준우승. 그러나 피글렛 본인은 후에 칼바람 돌리다가 만난 유저가 RCK에 대해 언급하자 "라인전에선 내가 이겼다" 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했다고.
이후 2021년 12월 14일, 원년 팀이었던 T1 Esports Academy 코치로 활동하게 되었다. 2023년 2월 9일 T1 Esports Academy와 계약이 종료되었다. 개인 방송 사이트에 올린 글로는 코치를 찾는 팀을 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1]
물론 당시 마린은 SKT S팀이였고 피글렛은 K팀이였다. 게다가 피글렛은 단일팀으로 재편되는 2015 시즌 이전에 팀을 나갔기 때문에 두 사람이 실질적으로 같이 플레이해본 적은 없다는 것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