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해일성소(滄海一聲笑)는 영화 〈 소오강호 1990〉에서 처음 등장하여 무협 영화의 상징과도 같이 자리잡은 곡으로, 작중 등장인물인 곡양[1]과 유정풍[2]이 함께 불렀다. 영화판에서는 \' 소오강호지곡( 笑傲江湖之曲)'이라고 부른다. 공개 이후 주제곡인 창해일성소는 말 그대로 명곡의 반열에 올라있다. 작곡가는 황점(黃霑)[3]이다.본창이 시작되기 전에 긴 전주부분이 나오는데, 모티브가 된 곡인 ' 광릉산'을 많이 참조하여 만든 부분이라고 하며, 거문고를 기반으로 작곡되었다. 실재로 중국 거문고 교습에 입문격인 곡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현을 거의 순서대로 튕기기만해도 기본음이 만들어질 정도로 거문고에 최적화된 곡이다.[4] 그러나 실재 외부 공연은 거문고보다는 고쟁으로 더 많이 연주되는 편인데, 아무래도 음색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고쟁이 중후하고 담백한 고금의 음색보다도 더 이목을 끌기 쉬워서인 듯 하다.
2. 영상
영화 주제가 滄海一聲笑(창해일성소). 당연히 광동어 버전이다.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북경어 버전. 이 곡의 작곡가인 황점과 서극, 대만의 작곡가 나대우[5]의 합창
작곡가인 황점의 라이브, 역시 광동어로 부른다.
나문의 리메이크. 광동어 버전이다.
대만 GTV에서 연주된 버전. 무가사다.
대만 록밴드 빠싼야오(八三夭 831)의 표준중국어 리메이크 버전. 배우 쉬웨이닝이 피처링했다.
샤오잔, 왕이보 커버
임가륜 커버
왕허디, 리스단니 커버
3. 가사
북경어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광동어 버전도 거의 같다.滄 海 一 聲 笑 (파도에 웃음을 싣다)
作曲 : 黃霑 (작곡 : 황점) 主唱 : 許冠傑 (노래 : 허관걸)
滄 海 一 聲 笑
cang hai yi sheng xiao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네
滔 滔 兩 岸 潮
tao tao liang an chao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
fu chen sui lang ji jin zhao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cang tian xiao fen fen shi shang tao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 모두 잊으리.
誰 負 誰 勝 出 天 知 曉
shei fu shei sheng chu tian zhi xiao
승자는 누구이며 패자는 누구인지 새벽 하늘은 어찌 알꼬?
江 山 笑 煙 雨 遙
jiang shan xiao yan yu yao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네.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tao lang tao jin hong chen su shi zhi duo shao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는 또 무엇인가?
淸 風 笑 竟 惹 寂 寥
qing feng xiao jing re ji liao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豪 情 還 賸 一 襟 晩 照
hao qing hai zan yi jin wan zhao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蒼 生 笑 不 再 寂 寥
cang sheng xiao bu zai jji liao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고 속세의 영예를 싫어하니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hao qing reng zai chi chi xiao xiao
사나이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껄 웃는다 하하하~!
作曲 : 黃霑 (작곡 : 황점) 主唱 : 許冠傑 (노래 : 허관걸)
滄 海 一 聲 笑
cang hai yi sheng xiao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네
滔 滔 兩 岸 潮
tao tao liang an chao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
fu chen sui lang ji jin zhao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cang tian xiao fen fen shi shang tao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 모두 잊으리.
誰 負 誰 勝 出 天 知 曉
shei fu shei sheng chu tian zhi xiao
승자는 누구이며 패자는 누구인지 새벽 하늘은 어찌 알꼬?
江 山 笑 煙 雨 遙
jiang shan xiao yan yu yao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네.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tao lang tao jin hong chen su shi zhi duo shao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는 또 무엇인가?
淸 風 笑 竟 惹 寂 寥
qing feng xiao jing re ji liao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豪 情 還 賸 一 襟 晩 照
hao qing hai zan yi jin wan zhao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蒼 生 笑 不 再 寂 寥
cang sheng xiao bu zai jji liao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고 속세의 영예를 싫어하니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hao qing reng zai chi chi xiao xiao
사나이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껄 웃는다 하하하~!
4. 기타
- 동방불패 영화판에선 영호충과 악영산이 동방불패에게 몰살당한 사제들의 시신을 끌어안고 통곡할 때 나오는데 엄청 슬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호충과 동방불패는 원수가 된다.
- TJ노래방에 74268번, 금영노래방에 14196번으로 등록되어 있다.
- 이 곡의 제목 滄海一聲笑를 광동어로 읽는 방법은 '총호이얏싱시우'(Cong hoi jat sing siu)에 가깝고, 북경어로 읽는 방법은 '창하이이셩샤오'(cang hai yi sheng xiao)에 가깝다. 다만, 황점, 서극, 나대우가 부른 버전에선 이 곡의 첫 부분을 滄海笑(cang hai xiao, 창하이샤오)로 줄여서 편곡했다.
- 유덕화, 주성치가 나온 영화 도협에서 주성치가 이 곡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1]
일월신교의 호법장로.
[2]
형산파 장문 막대의 사제.
[3]
본명은 황담삼(黃湛森). 1941년 3월 16일 생. 중국
광동 성 출신의 거물급 음악가・ 배우・ 예능인이다. 소설가
김용, 역시 문학작가인 예광, 미식가 채란과 더불어 홍콩의 4대재인(香港四大才子) 또는 귀재(鬼才)로 유명했다. 생전에 간간히 영화에도 단역으로 모습을 비추기도 하였으며, 2000여 곡에 이르는 홍콩 드라마 및 영화의 주제곡 및 삽입곡을 작사・ 작곡하였다. 창해일성소 외에 황비홍의 주제곡인
남아당자강,
천녀유혼의 주제곡과 삽입곡, 상해탄(上海灘), 망진심중정(忘盡心中情) 등이 대표작이다. 2004년 11월 24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4]
황점이 특히 애착을 가진 악기가 거문고이기도 하며, 거문고를 통해 전통음악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5]
영웅본색에 OST로 쓰인
명천회갱호의 작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