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Ark
닥터후에 등장하는 고등 외계 종족인 타임로드의 죄수선. KBS 더빙판에서는 창조의 방주라고 번역되었다. '바깥보다 안이 넓다'라는 타임로드의 과학력으로 인해 역시 안쪽은 수백만의 죄수들을 가둘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아마도 타임로드들은 전쟁에서 이기고 잡아온 포로들을 모두 여기에 가둔 듯. 달렉들은 자신들에게 데미지를 주는 무기에 적응하고 그 적응방식을 공유하기까지 하는 능력이 있으니 없애는 대신 가두는 것으로 대신한 듯 싶다.
뉴 시즌 2 에피소드 12 ~ 13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창조의 궤 안에는 수백 만의 달렉들이 갇혀있었고, 달렉 섹은 그걸 열어서 런던에 달렉들을 풀어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시간 여행자가 만져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만질 수 없는 달렉은[1] 닥터와 컴패니언에게 만지라고 강요하나 당연히 거부. 하지만 달렉에게서 빠져나가기 위해 난전이 벌어지는 순간 미키 스미스가 밀쳐지면서 엉겁결에 손바닥을 댄 덕분에 작동한다. 다만 도망가면서 닥터가 말하길 저렇게 열리지 않았으면 태양을 터트려서라도 억지로 열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닥터의 잔머리로 인해 수백 만의 달렉들과 사이버맨들은 ' 보이드'에 빨려들어갔으며, 이때 창조의 궤 역시 같이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뉴 시즌 5 에피소드 1에서 아트락시가 11대 닥터에게 그동안 지구에 있었던 외계인들을 보여줄 때, 스카로 교단의 리더인 달렉 섹과 창조의 궤에 갇혀있던 수백만의 달렉들과 함께 잠깐 나왔다.
[1]
갑옷으로 전신을 무장했기 때문에 생살이 닿아야 작동하는 이것을 작동시킬 수 없었던 것. 10대 닥터는 이를 두고 머리좋고 강하지만 만지는 것만은 할 수 없고, 평생을 차가운 금속 감옥에 갇혀 산다며 달렉들을 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