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0:17:55

창림모아츠


파일:모아츠 로고.pn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교통약자와 복지차량 등 특수한 목적을 지닌 SV(Special Vechiles)을 주로 공급하는 기업이자 현대자동차 특장차 OEM 협력업체이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서해로 529-12에 위치하고 있다.

창림모아츠라는 기업명은 창성할 창, 수풀 림 자에 예술을 뜻하는 영단어인 아츠, 이동수단을 뜻하는 영단어인 모빌리티가 합쳐져서 생긴 말이다.

2. 상세

복지차량과 SV(Special Vehicles) 전문 기업이다. 1994년 창림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복지차량 관련 특허를 냈고 2012년에는 물류 부문을 독립시킨 후에 사명을 창림모아츠로 개명했다. 레이, 카니발, 스타렉스, 스타리아 등의 장애인 콜택시같은 복지차량은 이 회사에서 제작하는 것.

다만, 2019년부터 복지차량을 공급하는 일 뿐만이 아니라 친환경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차종 개발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와중에 현대자동차도 수입 브랜드인 MAN, 볼보버스 등이 독식한 2층버스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2층버스 제작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이 계획이 창림모아츠의 생각과 맞아 떨어지게 된 것.

결국에는 현대자동차와 2층버스 공동 생산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서게 되었고, 2019년 시제차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에 그 결과물이 일렉시티 더블데커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1] 그리고 2층 전기버스 물량은 계속해서 창림모아츠가 생산 중에 있고, 2024년에 평택버스로 인도된 2층버스는 창림모아츠의 2층 전기버스 100호차이다.

비로소 창림모아츠는 현대자동차 특장차 OEM 생산 품목이 기존 복지차량에 2층 전기버스, 굴절 전기버스가 추가되었다. 게다가, 2층버스 생산 물량은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서 창림모아츠 측에서는 지속적인 일감을 확보한 셈.[2]

굴절버스도 창림모아츠가 생산하고 있는데,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종시 바로타(BRT) 노선으로 굴절버스를 첫 납품한 이후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에도 납품하는 등 친환경 차량 분야에서 성과를 나름 거두고 있고 2024년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15대의 차량 계약을 맺었다.

3. 기타

2층 전기버스와 굴절버스는 창림모아츠 부품 협력사,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에서 부품을 창림모아츠로 공급하며, 창림모아츠 2공장에서 바디빌딩 공법을 통해 제작, 도장, 품질검사 등의 공정을 마치면 생산이 완료된다. 2층버스, 굴절버스 둘 다 생산 물량이 많지 않고, 전기버스에다가 수작업이 많기 때문에 2층버스가 8억 원대, 굴절버스는 10억 원대라는 후덜덜한 차값을 자랑한다.[3]

39번 국도 바로 옆에 본사 및 제작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2층 전기버스는 제작을 완료하면 39번 국도를 이용해 탁송한다. 간혹가다가 2층버스들이 이 부근에서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때문. 주로 수도권 전역으로 탁송되지만, 비수도권으로 간혹가다가 내려가기도 한다.[4]
[1] 유니버스의 차대도 일부 공유하기 때문에 처음 나왔을 때는 유니버스 일렉트릭 더블데커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다가 일렉시티로 수정된 것. [2] 더군다나 MAN 2층버스는 엔진 결함으로 인해 조기 대차를 진행 중이고, 볼보 2층버스도 초기형이 이미 9년차를 맞이해 대차에 들어가는 등 외산 디젤 2층버스의 잔고장 및 내구연한 문제로 인해서 점점 일렉시티 2층버스의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 다만, 2층 전기버스는 보조금 덕에 2억 원대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고, 국산버스라 부품 수급이 비교적 쉬워서 A/S가 볼보, MAN 2층버스보다 빠른 장점이 있다. 보통은 1주 안에 수리되는 편이다만 고장이 심하면 1달까지도 걸린다. 볼보, MAN 2층버스는 센터에 입고하면 기본으로 몇 달에 심하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하거나, 수리비가 워낙 많이 나오거나 변속기 고장 등으로 수리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운행하지 않고 휴차 처리되는 경우도 많다. [4] 대전광역시 B1번의 수요 폭증으로 인해 2층버스 2대 투입이 결정되면서 B1번 투입분 2대가 대전으로 내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