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1:38:34

차영섭

성명 차영섭(車永燮)
생몰 1918년 5월 3일 ~ 1942년 6월 29일
출생지 전라남도 장성군 북삼면 덕포리
사망지 도쿄 대삼병원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차영섭은 1918년 5월 3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삼면 덕포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십대 때 일본으로 유학가서 도쿄의 메이지대학에서 재학했다. 그러던 1940년 2월, 사회과학 서적을 탐독하면서 공산주의에 감화된 그는 이정현(李正鉉), 정인달(鄭仁達), 박삼룡(朴三龍) 등과 함께 비밀결사 동맹회(同盟會)를 조직했다. 이들은 이후 동지규합에 힘써 임태하(林泰夏), 김정복(金正福) 등을 동지로 포섭했으며, 일제의 패망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판단하고 미국, 영국, 소련 등 서구 열강의 지원을 받아 민중을 계몽해 적시에 봉기, 독립을 쟁취할 것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던 1941년 10월 일제 경찰에 발각되면서 그와 동지들 전원이 체포되었다. 그는 도쿄 구치소에 수감되어 예심 조사를 받다가 경찰의 가혹한 고문으로 인해 병을 얻어 1942년 5월 30일 병보석으로 석방되었지만 그해 6월 29일 대삼병원에서 병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차영섭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1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