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4:12

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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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d2f34><colcolor=magenta> 차르트
ツァルト | Zart[1]
파일:IMG_0546.jpg
종족 마족
성별 남성
소속 마왕군
이명 잔영의 차르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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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

2. 특징

용사 힘멜 일행이 여행하던 시기의 마족으로, 칠붕현 기적의 그라우잠의 부하. 본인 기준 오른쪽 이마의 기다란 뿔, 귀족처럼 화려한 복장이 특징.

그라우잠의 명령에 따라 여신의 석비 감시를 맡고 있었다.

3. 작중 행적

프리렌이 여신의 석비에 뭔가 간섭을 일으킨 것을 짐작하고 용사 힘멜 일행에게 접근한다. 다만 프리렌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은 아직 깨닫지 못했다. 이때 근처를 지나던 제국군 10여 명을 수레까지 포함해 공간전이로 추락시켜 몰살해둔 뒤였고, 힘멜 일행은 그 광경을 보고 당황한다.

전이마법으로 프리렌을 구름 위까지 보내 추락사 위기로 몰아넣고, 프리렌의 목숨을 담보로 나머지 힘멜 일행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 협박한다. 실제로는 어차피 다 죽일 생각인 것을 짐작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힘멜이 무기를 내려놓으려 했지만, 프리렌이 신경 쓰지 말란 의미로 화염 마법을 써서 공격해 오고, 이를 본 힘멜도 공세로 나온다.[2] 이때 차르트는 프리렌이 자유낙하 중에 정확한 사격을 하는 걸 보고는 훈련도 받지 않고 그런게 가능하냐며 위화감을 느낀다.

프리렌은 추락할 타이밍에 정확히 낙하 속도를 상쇄해서 무사했고,[3] 힘멜과 아이젠은 차르트의 전이마법이 접촉해야만 쓸 수 있단 점을 간파하였기에 접촉할 틈을 주지 않고 공격한다. 이에 더해 착지한 프리렌이 정확하게 지원사격을 하자 결국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힘멜과 아이젠의 공격에 가슴을 X 자로 베이고 만다.

그러나 차르트는 단순한 발버둥인 척 하면서 절벽까지 물러난 다음, 자신의 뒤에 있는 절벽을 통째로 전이시켜 용사 일행을 압사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프리렌은 현재의 인류의 수준을 넘어서는 마법[4]으로 절벽을 파괴하고 단번에 차르트를 살해한다. 이를 본 차르트는 역시 프리렌이 미래에서 왔다고 확신하며 최후를 맞는다.[5]

4. 능력

자신과 접촉한 상대를 자유롭게 전이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힘멜 시대에는 아직 인류가 비행 마법을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에 전이시키는 것만으로 인간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마법이다. 그나마 수십 년 뒤 인류는 마족의 마법술식을 전용하여 비행마법을 습득하지만 전이마법은 실재 여부조차 증명되지 않은 마법이라고. 동화 속의 마법이라는 해당 에피소드의 내레이션처럼 매우 희귀한 마법임은 틀림 없다.

대마족도 아닌 일반 마족이고 2화만에 죽은 단역임에도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렌이 미래의 마법을 쓰지 않았다면 혼자서 힘멜 일행을 전멸시킬 뻔했고, 위기의 순간에도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심리전도 섞어가며 지략적으로 싸웠다. 그라우잠도 여신의 석비의 중요성을 알면서 차르트에게 감시를 맡겼으므로, 그라우잠에게 높이 평가받는 측근이었을 것이다. 차르트가 마법을 쓰는 장면의 나레이션에 '재능 있는 마족의 마법' 운운이 들어간 것을 보면 마족 중에서도 높은 재능을 지닌 천재였다고 볼 수 있다.

[1] 독일어 형용사 zart는 '연한', '부드러운', '섬세한' 등의 뜻이 있다. [2] 프리렌은 미래에서 왔다는 걸 안 들키려고 졸트라크를 안 썼고, 그래서 속도가 느린 탓에 맞추지 못한다. 그런데 류그너가 이보다 전인 아우라 vs 힘멜 일행 때로 추정되는 시기를 회상하며 프리렌에게 졸트라크를 맞아봤다고 언급한 것과 모순되는 듯한 내용이다. 류그너가 원래는 아우라 부하가 아니었고 나중에 따로 프리렌과 싸운 거라면 말이 되지만, 이야기의 흐름상 자연스럽지가 않고 애니판에서는 류그너가 프리렌과 싸운 곳과 아우라가 힘멜과 싸운 곳의 배경이 똑같다. [3] 당연히 미래에서 온 프리렌은 비행마법이 가능하지만, 이 시대에 사용할 수 있을 리 없는 비행마법을 쓰는 모습을 동료들이 보게 되면 여러모로 일이 복잡해질 것을 고려하여 낙하속도를 상쇄시켜 착륙하는 것을 택했다. [4] 그런데 묘사를 보면 졸트라크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본래 시간대에도 프리렌의 대 마족 졸트라크를 막을 수 있을 만한 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아직 일반 졸트라크의 파훼법도 없는 이 시대에서는 그야말로 막을 수 없는 사기적인 마법이다. 다만 차르트가 졸트라크라고 알아보는 묘사가 없는데, 아예 다른 마법일 수도 있긴 하지만 8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마족이나 엘프 입장에서 졸트라크는 비교적 새로운 마법이라는 프리렌의 언급을 고려하면 진짜로 크발이 개발한지 얼마 안 된 상태다 보니 몰랐을 수도 있다. [5] 프리렌은 차르트가 슬슬 눈치챌 것을 짐작하고 입막음을 위해 처치했지만, 마왕은 시공 간섭이 일어났다는 사실만으로 프리렌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추리했기에 별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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