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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차량 높이 자동조절시스템(ELC: Electronic Leveling Control)’은 주행 환경에 따라 차량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이다.2022년 3월 5일,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차량 높이 자동조절시스템은 거친 노면이나 고속도로, 주차장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전기차나 PBV뿐 아니라 다양한 고성능 차량의 경제성과 안전성,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주행 환경에 따라 전동식 유압 펌프를 이용해 위아래로 최대 60mm까지 차량의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차량의 전륜과 후륜, 네 바퀴 모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주행 속도나 적재량에 따른 차량 높이 변화 등을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조절되며,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절 가능하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의 높이가 올라가면 차체 하단에 설치된 고전압 배터리를 보호하며, 고속도로 주행 시 차량의 높이를 낮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면 주행거리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특히, 고성능 차량은 차량 높이를 낮추면 무게 중심도 함께 낮아져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
PBV 차량의 경우, 짐을 싣고 내리거나 승객이 차량에 오르고 내릴 때 편의성을 높여준다. PBV의 특성상 무거운 짐을 싣거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을 때, 차량의 처짐 없이 적절한 높이를 유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