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찌빠 놀이의 '찌'에 대한 내용은 묵찌빠 문서 참고하십시오.
[clearfix]
1. 개요
낚시 도구의 하나로 낚시 바늘에 꿴 미끼를 물 속에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처박기 낚시의 경우 종단에 추를 달아 채비를 바닥에 가라앉쳐 바닥층에 있는 물고기를 노리게 되는데 찌 채비를 하게 되면 바닥층보다 더 위쪽을 헤엄치는 물고기를 노릴수 있게 된다.찌에는 부력이 있어 물에 뜨려는 성질이 있으며 찌 아래 채비들을 찌의 부력만큼 물에 띄울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바늘과 미끼의 침력만 가지고는 찌의 부력보다 낮기 때문에, 물 표면에 떠있기만 할 것이다. 그러면 원하는 수심의 물고기를 공략할수 없으므로 부력이 있는 찌와, 그 부력과 같은 침력을 가진 수중찌를 같이 채비해 미끼를 원하는 수심까지 넣을 수 있게 한다.
게임 내의 낚시 콘텐츠에서는 물고기가 찌를 직접 물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물고기가 찌를 먹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마인크래프트, 테라리아. 찌 바로 아래 낚시 바늘이 달려 있는 기괴한 채비를 던진다. 잡는 모습을 그나마 현실과 비슷하게 표현한 건 동물의 숲 정도.
2. 종류
형태에 따라 막대찌와 구멍찌로 나눌 수 있다.2.1. 막대찌
막대 형태의 찌. 도시어부의 민물낚시편을 볼때, 물에 서있는 그 찌이다. 찌의 무게를 이용하여 멀리 던지거나, 예민한 입질을 잡아내기 위해 쓰며, 던질때 줄 엉킴을 주의해야 하므로 숙련도가 요구된다. 때문에 엉킴방지봉(카라만보 ; からまん棒) 등의 보조도구를 이용하기도 한다.강한 파도 등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 동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잔잔한 남해라던가, 유료 낚시터 등에서 좀 더 유리하다.
자립형과 비자립형으로 나뉘는데 자립형은 수중찌나 봉돌의 힘 없이도 스스로 서는 찌이고, 비자립형은 수중의 보조도구가 중심을 잡아줘야 서는 찌이다. 언뜻 비자립식이 다루기 어려울 것 같지만, 밑걸림이나 수심측정 오류 등의 상황에서 찌가 누워버려 채비에 문제가 생겼음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막대찌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들에게 비자립이 권장되곤 한다.
2.2. 구멍찌
찌 가운데 원줄이 통과할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는 찌이다. 동글동글한 형태느 막대 찌보다는 줄 엉킴이 덜하며, 보통 바다에서 사용하며 파도가 치더라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알록달록 하다.파도가 다소 강하게 치더라도 막대찌에 비해 잘 버텨주는 편이라, 남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도가 강한 동해 쪽에서 좀 더 유리한 찌이며, 벵에돔 전유동 채비처럼 상대적으로 간단한 채비를 할 때도 보통은 구멍찌를 많이 사용한다.
구멍찌의 원줄 통과 방향을 비스듬하게 만든 기울찌라는 것도 있는데, 로드에서 나온 원줄이 찌를 통과하며 하강하는 각도가 완만해지는 만큼 일반 구멍찌에 비해 빠르게 채비를 하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빠르다고 능사는 아니어서 전반적인 조작 난이도는 구멍찌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