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쩡치의 선수 경력을 설명한 문서.2. 선수 경력
2.1. 2018년
도인비의 자리를 채운(...) 징동의 새 미드라이너. 라인전 기량은 LPL 기준으로 좋다고 보기 어렵지만 이전 시즌까지 뛰던 현지인들만큼 폭망은 아니고, 한타에서 센스가 좋은 편이다. 선호하는 픽은 주로 정통파 메이지 챔프로, 특히 조이와 같이 트릭키하고 거리를 두고 싸우는 챔프를 잡았을 때 존재감이 더욱 뛰어나다. 날개 라인전 그리고 정글 갱킹력이 뛰어나지만 후반에 원딜 캐리 말고 믿을 것이 없는 팀에 의외로 초반이 애매하더라도 중반 존재감이 강한 미드가 밸런스를 맞춰주고 있다.다른 챔피언을 잡았을 때는 암흑기 저장갓 급으로 무슨 잡신도 아니고 갓드립을 남발하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조이 하나만큼은 정말로 갓갓갓이다. Snake의 guoguo가 신인왕 자격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의외의 신인왕 후보이기도 하다. 조이 외에는 다소 묻어가는 챔피언들을 선호하고 조작이 어려운 챔피언을 잡았을 때의 존재감이 2% 아쉬운 것. 그러니까 스카이나 이안과 약간 유사한 면모를 잘 피드백하면 더 클래스가 높은 미드라이너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조이의 고인화 이후에는 갈리오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미드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머에 새 친구 르블랑을 챔프폭에 추가해 살아났지만, 여전히 기본기보다는 센스에 의존하고 챔프 편차가 심각한 미드라이너라는 인상이 강해서 현재 징동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로 평가되고 있다.
2.2. 2019년
정규 시즌에는 1주차 이주의 미드라이너에도 선정되고 팀 내 최다 MVP (8회)를 기록하며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다전제에선 좁은 챔프폭과 심한 기복 그리고 애매한 라인전으로 스프링에도 팀은 준우승까지 했지만 에이스인 탑과 서폿에 꽤 의존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 임프도 퇴물이라던 혹평에 비해서 자신이 건재함을 증명한 것이지 기복이 심했다. 플로리스도 이런 딜러진으로 어떻게 준우승까지 했는지 궁금할 텐데, 워낙 줌의 캐리력이 괴물 같았던 점과 상대 팀들이 이에 대처를 제대로 못했던 점도 부각되지만, 임프와 야가오의 단점 상호보완이 기가 막혔다. 클래스는 있지만 라인전도 대승 대패로 들쑥날쑥하고, 어떤 때는 어이없이 잘리는 임프가 또 무력은 확실하게 담당해줬다면, 야가오는 캐리력도 낮고 기본기도 별로지만 똑똑한 미드라서 둘 다 기복이 극심하지만 둘의 합계 경기력은 최소한 이기는 세트들에서는 1.5인분 이상으로 기묘하게 보존이 되었다. 의외로 꽤 비슷한 스타일로 간주되었던 쿠로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프링,서머 정규 시즌 동안 전부 승리했으며 그와중에 시그니처픽 조이로 하드캐리를 하며 POG를 따가거나 서머에는 깜짝픽 미드 바루스로 라인전에서부터 찍어 누르며 서열정리를 했다.당연하지만 조이는 여전히 월드 클래스로, 세계 0.5위로 유명한 DBL 상대로 게임을 터뜨리기도 했다. 어쨌든 조이를 주자니 굉장히 손해 보는 느낌이고, 줌을 견제해야 하는데 조이 밴하면 또 손해 보는 느낌이라 버티고 있는 선수라고도 볼 수 있다.
애매한 육각형 성향과 챔프폭에 따른 중후반 캐리력이 약해서 타팀 미드 라이너보다 비중이 적어 보이긴 한다. 주력 챔프를 잡지 않으면 정글이나 타 라이너를 지원해주는 역할이 장점이고 나쁘게 말하면 결국 묻어가는 플레이 일색으로 하며 플레이오프나 토너먼트에서 타팀의 집중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조이 하나만 밴 하면 승리가 가까워지니. 워낙에 카나비의 활약이 대단해서 이런 모습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팀의 가장 취약한 고리이며 이는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상술해 놓았지만 결국 플로리스와 임프가 한계를 보인 마당에 전력이 약화된 JDG가 19년도에 롤드컵 지역예선 최종전까지 올라가게된건 줌-야가오 탑 미드라인의 공헌이 컸다.
2.3. 2020년
2020 스프링 시즌 들어서 르블랑을 잡았을 때는 제법 인상적인 활약들을 보여주기는 했고, 커리어 첫 우승도 차지하면서 실력을 증명하였다. 다만 이 선수가 과연 중체미, 세체미 후보로 꼽혀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은 편이다. 그에 걸맞게 MSC 조별리그에서 비디디를 상대로 트페로 저조한 모습을 보여 팀의 패배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DRX를 상대로는 신드라로 쵸비를 묶으며 팀의 4강 진출에 적잔히 공헌했다. 확실히 조이 포함 메이지를 잡았을 때는 S급 미드라이너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야가오를 상징하는 서너개의 챔프폭을 제외하고는 많이 애매한 모습이다. 결국 4강 내전은 카나비가 집중밴과 견제로 말리자 LPL 4강 복수의 칼을 갈아온 도인비에게 완패하면서 팀의 승패패패에 크게 원인제공을 하기도 했다.어쨌든 상대적 위상을 따지면 전성기 폰에 비해 크게 뛰어난 미드라이너라 보긴 어렵고 오히려 이래저래 모자라는 부분들만 눈에 띈다. 분명 르블랑이나 조이로 해내는 변수창출은 LPL 우승컵을 버스만 타서 들지는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준이 되고, 라인전이 약하다 약하다 해도 쑤닝과 LNG에서 2연타로 말아먹고 있는 메이플이 아니라 최전성기 FW에서 카사가 날뛸때 명품조연 이상의 역할을 해주던 메이플 수준은 된다. 자신을 메카닉으로 압도할 수 없는 미드를 만났을 때는 챔프폭도 생각만큼 그리고 예전만큼 좁지 않다. 그러나 결국 최상위 미드와 이를 일정 이상 뒷받침하는 팀들을 만났을 때의 활약방식은 극히 제한적이고, 팀의 전략전술과 전체적인 조합 구성에 크게 제약을 주고 있다. 그래서 픽밴구도와 팀원의 활약에 따라 치약갓과 치약이를 오갈 정도로 흥망이 크게 갈린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양 리그 상위 팀들만 출전한 MSC에서의 애매한 기량.
2020 롤드컵 첫 경기인 담원전에서는 깜짝 미드 제이스 픽을 가지고 나왔으나 쇼메이커의 트페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말리고, 바텀으로 갱킹을 시도할 때 빠르게 판단을 하지 못하고 어영부영하다가 카나비와 로컨이 전부 잘리게 만드는 대참사를 만들고 말았다. 결국 초반 인베부터 실패로 돌아가 손해를 본 징동은 이후 담원의 무시무시한 속도전에 휘말리며 24분만에 패배하고 만다.
2차전 PSG전에서는 상대가 상대인만큼 무난하게 좋은 활약을 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3차전 로그와의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자신의 주요 챔피언인 조이를 잡았는데, 귀신같은 스킬 적중률로 무시무시한 포킹을 선보였고 팀도 승리했다. 조이 하나만큼은 월클이라는 평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한 셈. 8강 쑤닝과의 1세트에서도 조이를 들고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쑤닝이 조이를 뺏거나 밴하는 식으로 응수했고, 갈리오도 제대로 쓰기 힘든 환경이 되자 트페를 꺼내들었지만 안좋은 플레이로 팀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결국 팀은 1세트 승리 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우승후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8강에서 짐을 싸며 웃음후보로 전락했다.
2.4. 2021년
결국 시즌 종료 후 징동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인지 LGD에서 계약 종료로 풀린 시예를 영입해오면서 졸지에 주전 경쟁을 해야할 처지가 되었다. 시즌 초에는 시예에게 주전에게 밀린 상태.하지만 시예가 영 좋지 못한 폼으로 패배를 쌓자 한 시리즈만에 복귀했다. 그리고 시즌 막판까지 쭉 선발 출장하며 시예와의 주전 경쟁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선 모습. 다만 플옵 3라운드 FPX 전에서는 완패했는데 본인보다 나이도 많은 도인비에게 크게 밀리며 여전히 팀 순위에 비해 체급이 낮다는 약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
서머에는 조이, 르블랑, 사일러스 3툴이지만 그마저도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새롭게 등장한 리버스 S급 판독기(...)에게 밀려서 이제는 S급 판독기라 칭하기도 민망한 수준. 결국 징동은 이러한 상체의 부진과 맞물려 믿을맨들이던 바텀 듀오마저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끝에 플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데 2021 롤드컵에서 스카웃을 제외한 LPL 미드들이 모조리 폭망하면서, 그래도 로그는 정리하고 8강은 간 야가오가 나이트와 함께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야가오야말로 크라인과 똑같이 8강딱이었고 8강 내전 업셋의 원흉이었다는 점에서 딱 MSI 우승이 없는 크라인(...)급 미드였다. 차라리 이러한 표현에 걸맞은 전년도 중국 미드는 엔젤이겠지만, 엔젤은 플레이스타일 면에서 또 크라인과 비슷하다 보니 현 메타에서 어땠을지 호불호는 갈리는 듯하다.
징동이 멸망한 데마시아 컵에서의 평가는 나락. 아무리 카나비가 빠졌고 비시즌이니 승패는 중요치 않다지만 그게 중국 별풍팀에 져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었고, 그 전패기록보다도 야가오의 경기력이 더 심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LPL 우승 롤드컵 8강 커리어고 본인 포지션이 탑바텀도 아니고 엄연히 미드인데 팀을 끌어내렸다.
2.5. 2022년
2022년 스프링 시즌 1경기 EDG전에서도 하한가의 폼은 이어져서, 시그니처 픽인 조이를 2연속 잡고서도 아무런 영향력 없이 느릿한 합류속도와 무딘 스킬샷으로 스카웃에게 완패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아무리 상대가 강력해도 그렇지 장인형 미드가 그마저도 못하니 정말 폼이 답이 없는 수준이다.그래도 호프의 영입 이후 바텀이 안정되고, 카나비도 안정을 찾으면서 야가오도 조금씩 폼을 복구하고 있다. 시즌 후반 루키를 상대로 우세승을 거두고[1] LNG전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 TT 전에서도 라이즈와 조이를 잡고 유칼을 압도했다.
플레이오프 웨이보전에서는 엔젤을 상대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베이가를 잡을때 만큼은 한타때 나름대로 역할을 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머 개막 이후 나이트와 스카웃이라는 S급들을 상대로도 라인전부터 찍어누르지는 못할지라도 충분히 맞대결을 하고 교전에서 캐리해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라온 폼을 과시하고 있다.
사실 이전까지 최전성기였던 2020년에 탑 정글 서폿은 당연히 리그 최고를 다퉜고 원딜러인 로컨도 스프링 포스트시즌 특히 결승을 시작으로 서머에 본인 커리어하이 폼을 보여주면서, 이와 대조되어 상대적으로 챔프폭도 부실하고 라인전도 강하지 않고 하드캐리 빈도도 낮은데 나머지 측면에서 어마어마하게 꾸준하거나 무결점도 아니었던 야가오가 저평가받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그러나 2022 시즌에는 호프가 무난무난한 1인분을 해주고 승부처에서의 딜링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으면서도, 현재 경쟁팀 원딜러들의 폼이 하늘을 뚫는 LPL에서 리그 올프로 입상은 도저히 불가능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보니 이렇게 밋밋한 호프와 최고의 조화를 이루며 2020년 이상의 폼을 보이는 야가오에 대한 재평가 열풍이 불고 있다. 정규시즌 올프로 입상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고, 이 활약을 포스트시즌이나 롤드컵에서도 이어간다면 2020년의 우승하고도 저평가받던 미드 대열에서는 확실히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올프로팀에 입성하지 못해서 한국, 중국을 가리지않고 꽤 논란이 있었다.
서머 결승전에서 TES와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중체미 후보였던 나이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에 기여하였으며, 결국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오랜 저평가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냈다. 특히 결승전 3세트의 아리는 매혹이 타겟팅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한타를 지배했다.
롤드컵에서의 폼은 369-카나비의 에이스 라인만큼은 아니지만 꽤 준수한 평을 받는 편. 바텀의 호프-미씽 듀오가 첫 롤드컵이고 체급 면에서 좋은 평을 받지 못하기에 369-카나비의 보좌 역할이자 롤드컵 유경험자인 야가오의 역할이 꽤 중요한데, 라인전에서 맨날 압도당하고 가자미 소리를 듣던 2년 전보다는 라인전 단계에서의 체급이 나아졌고 한타 집중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덕분에 징동의 1라운드 전승에 공헌했고, 야가오의 평가도 한결 더 올라갔다.
다만 2라운드부터는 2년 전에도 지적받은 체급과 라인전의 문제가 다시 터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특히 담원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이게 크게 두드러졌다. 그나마 타이브레이커를 거친 끝에 1위로 진출하게 되었고, 대진도 2위 중 최약체로 평가되었던 LEC의 로그로 배정되었다.
8강 로그전은 상대 미드 라센 상대로 크게 리드하진 않았지만 준수하게 활약했고, 팀 전반적인 체급이 훨씬 앞서서 가볍게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그러나 4강에서는 1세트에서 탈리야를 적절히 활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페이커를 상대로 라인전과 체급 면에서 연신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2세트와 3세트에서는 라이즈를 잡은 페이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리드를 전혀 가져오지 못해서 페이커의 궁극기를 활용한 로밍을 전혀 제어해주지 못했다. 4세트는 페이커의 아지르를 상대로 역시나 존재감이 한없이 밀리면서 팀 전체가 T1에게 쓸려버리며 대패, 4강에서 롤드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심지어 4세트에서는 난전 와중에 텔을 타다가 오너의 비에고에게 솔킬을 당하고도 옵저버가 비춰주지 않아 고독사를 당하는 굴욕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롤드컵에서 야가오는 체급 면에서도 전보다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년 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으나, 조별리그에서 쇼메이커를 상대로 조짐이 보이던 체급 문제가 4강에서 페이커를 상대로 또 다시 크게 터지면서 결국 라인전과 체급 문제에 대한 약점을 끝내 보완하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롤드컵을 마치게 되었다.[2]
2022년 11월 22일에 징동하고 계약이 종료되었다.
이후 BLG에 입단한다는 루머가 돌았고, 12월 15일 입단 오피셜이 떴다.
2.6. 2023년
캐리력 높지만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는 탑, 정글, 바텀을 받쳐줄 수 있기에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도 들었으나, 스프링 시즌이 절반쯤 지난 시점에서는 쉰과 그다지 인상적인 시너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온과 함께 팀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하지만 이후 폼을 올려 딜링머신이 된 엘크, 그랩챔을 중심으로 의외의 활약을 연발하는 온과 함께 시즌 후반 연승을 이끌었다. 팀을 5위권에 안착시키면서 쿠로 이후 BLG 정규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전 팀 징동이나 전임자 포포의 EDG가 순위표 꼭대기에 올라 있는 것이 묘하게 쓰라리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RNG를 상대했고, 사일러스로 3세트 MVP를 수상했다. 팀은 3 : 1로 승리했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속적으로 나쁘지 않은 폼을 보이며 팀의 대 WBG전 3떡 승리에도 기여했고, JDG에게는 아쉽게 패했지만 패자조에서 OMG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패자 결승에서 기어이 전임자 포포의 EDG를 쓰러뜨리고 최종 결승에 오르며 커리어 첫 MSI 진출도 확정지었다. 다만 결승에서는 친정팀 JDG에게 가로막히며 아쉽게 우승은 실패했다.
MSI 초중반에는 다소 흔들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팀이 이길때 그다지 빛나지 않으며 지는 경기의 원인이 대부분 야가오 본인에게서 나왔기 때문. 그래도 서서히 폼이 올라오며 C9전에서 에메네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징동과 맞붙어서 나이트에게 패배했다. 중간중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이트의 폼이 더 좋았으며 이 날 유독 엘크가 쓰로잉을 저질러 팀의 패배를 막기 어려웠다.
G2전 맛이 반쯤 나간 상태인 캡스를 상대로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본인도 몇번의 실수가 있었으나 그래도 3세트 BLG의 역전승의 기점이 되는 한스 사마를 정확히 노린 점멸 매혹 등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였고 꾸준히 팀을 역캐리 하는 모습을 보인 캡스와 비교 되며 상대적으로 미드차이를 낸 셈.
그러나 젠지전에서 강한 라인전이 장점인 쵸비를 상대로 라인전을 약우세를 점하고 경기 내내 압도적인 미드차이를 내며 3:0 셧아웃하는데 공헌했다. T1전에서 거하게 트롤링을 하거나 페이커 상대로 여러모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3] 상대 역시 중간중간 흔들렸고 결국 중요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1로 승리. 팀은 LCK 더블킬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고, 이 승리에는 야가오도 어느 정도 공헌했다.
결승에서는 또 JDG를 만나게 되었고, 승리한 2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에서 나이트에게 압도적인 미드 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우주관광을 당하는 등 나이트와 천적 관계만 확고히 하였고 야가오를 이긴 나이트는 파이널 MVP를 수상하였다.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시즌이었지만 두 결승 모두 징동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징동과 5번 만나 5번 모두 패배한 점이 다소 쓰라릴 듯 하다.
MSI가 끝나고 휴식기 동안 팀이 도인비에게 오퍼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4] 동정을 샀지만 동시에 BLG의 판단이 납득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였던지라[5] 이래저래 안습한 입지를 또다시 증명했다.
그래도 서머에서도 굳건한 모습으로 팀이 정규 1위를 하는 데 큰 기여를 했고, 그것을 인정받아 드디어 커리어 최초로 올프로[6]에 드는 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TES전 아리를 픽해 멱살캐리를 했지만
23 월즈에 어찌어찌 진출했으나 23 MSI와 비교했을 때 미드의 플레이메이킹 필요성은 줄어들고 딜링을 통한 캐리력이 중요해진 현 메타에서 라인전 기량이 타 미드라이너와 비교했을 때 좀 많이 밀리는 게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징동의 나이트를 상대로 탈리야를 픽했으나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무너져 패배하는 등 천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 하였다.
4라운드에서 MSI에서 이겼던 T1을 다시 만났다. 하지만 1세트에서 페이커를 상대로 오리아나를 잡았으나 아지르한테 라인전을 밀리다 결국 떡실신 당하며 전력차로 무너졌고. 2세트에서는 신드라를 잡고 쉰과의 호흡으로 미드 다이브로 2킬을 몰아먹었으며 빈 역시 킬을 먹으며 상체에서 스노우볼을 잘 굴렸으나 하필 상대 자르반이 BLG 바텀을 집중 공략하였고 자르반과 상대 바텀이 활약하는 사이 제우스와 페이커가 회복. 결국 킬을 먹은 의미를 잃어버려 패배했다.
G2를 만나 2세트에서 캡스의 니코에게 압도당했으나 1,3세트에서는 캡스보다 괜찮은 활약을 하며 8강에 올라갔다.
8강에서 젠지를 만나며 MSI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MSI와 달리 젠지는 우승후보 TOP 3 중 하나였고 BLG는 폼이 떨어진 상태였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형 업셋을 만들어냈다! 니코를 들고 아칼리한테 CS를 밀리거나 무리하다 짤렸던 4세트를 제외하면 라인전의 강세인 쵸비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라인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 내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매치 내내 우위을 보였다. 거기다 쵸비가 의미없는 드리블하다 계속 미끄러지며 팀의 역적으로 전락하는 와중 야가오는 사이드 운영이나 한타에서 좋은 스킬활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더욱 빛났다. 결국 빈의 하드캐리와 야가오의 훌륭한 활약을 내세워 3:2로 승리. 쵸비 상대로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완벽한 쵸비의 천적으로 등극하며 팀은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웨이보. BLG나 웨이보 다 폼이 떨어져있었고 반면 야가오는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샤오후와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본인 폼은 더 괜찮았지만 딱 거기까지였고 더 샤이의 캐리쇼에 빈은 물론이고 팀이 다 쓸려나가며 결국 패배. 팀의 4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친정팀인 JDG로 리턴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7] 게다가 징동의 미드였던 나이트와 자리를 맞바꿀 것이라는 소식은 덤. 결국 12월 8일 징동 재입단 소식이 떴다.
2.7. 2024년
2.7.1. 2024 Demacia Cup
데마시안 컵 8강에서 시작을 하며 다시 징동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게 된다. 8강 상대는 TES.1세트에서 아지르를 뽑아 오리아나를 상대로 비등비등하게 가져가다가 상대 리신의 기습으로 인해 2:2 교전에서 죽었지만 다시 한타를 할 때마다 무시무시한 포크레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친 활약을 보이며 POG를 먹으며 승리.
2세트에서 티안의 기가막힌 갱킹 각때문에 미드 다이브를 당했지만 역으로 매기와의 호흡으로 다시 킬 스코어를 복귀하였다. 하지만 상대 니코-리신 콤비에 다시한번 더 당하며 짤리는 등 룰러의 자야를 제외하면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해서 패배했다.
3세트는 2세트와 반대로 니코를 픽해 오리아나를 상대하였고 정신나간 탑차이로 게임이 기울어졌고 야가오 역시 기가 막힌 궁각을 잡아서 TES를 완전히 압도 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반대로 TES에게 당하며 패배.
5세트는 그야말로 야가오의 니코 서커스. 초반부터 미드차이를 벌리며 적절한 궁극기와 예상치 못한 분신 컨트롤로 살아가는 등 활약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허나 계속된 교전 패배로 결국 억제기 날라가며 역전 패 위기까지 몰렸으나 용 한타에서 점멸-3인궁으로 구도를 제대로 뒤집었고 잘 큰 루시안과 함께 TES를 무너뜨리며 4강 진출. 자신이 LPL 정상급 미드라이너임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더 각인시켰다.
4강에서 RA와 맞붙었지만 그야말로 전 라인의 폼이 폭발하면서 3:0으로 셧아웃 승리. 아지르, 오리아나, 니코로 한타 때마다 더 미친 존재감을 뽐내면서 POG 포함 3:0으로 빅라를 압도.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전년도 자신의 팀이었던 BLG와 천적이자 맞바꾼 라이너 였던 나이트. 그동안 징동이 BLG를 만나면 매번 이기는 천적이었으며[8], 야가오가 나이트 상대로 유난히 힘을 못 썼기 때문에 이 두 팀의 대결이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1세트에서 니코로 라인전 괴물 나이트의 오리아나를 솔킬을 내고 또 한 번 더 잡아냈다. 거기다 애쉬의 기막한 궁극기에 니코가 피격 다시 한 번 더 니코를 죽이며 엄청난 스노우 볼을 굴렸으나 계속된 교전에서 지고 바이의 주표적이 되어버려 결국 팀에 휩쓸리며 패배.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는 상대 아리가 미쳐 날뛰며 그냥 팀 자체가 압살 당했고 3세트에서 역시 나이트의 아칼리가 게임을 완전히 지배하며 트리플 킬을 두 번이나 먹는 동안 니코로 너무 아쉬운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며 3:0 떡실신 패.
나이트의 징동은 23년 단 한 번도 BLG한테 진 적이 없었으나 24년 나이트랑 야가오가 바뀌자마자 바로 3:0 셧아웃을 당해버려 징동이 BLG를 잘 잡았던 것은 팀 상성때문이 아니라 나이트가 징동에 있고 야가오가 BLG에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말이 나올정도. 하필 실제로도 야가오는 8강 4강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나이트있는 BLG 상대로 1세트 제외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에.
결국 여전히 자신의 실력이 건재함을 보였으나 하필 결승에서의 패배로 인해 중국 최고의 미드 라이너는 여전히 나이트임을, 그리고 천적관계를 청산은 커녕 더 악화되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2.7.2. 스프링, 서머, 선발전
시즌 초반에는 괜찮은 폼을 보여주고 NIP의 루키를 상대로도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POG를 따냈으나 폼이 오래 가지 못했다. 플랑드레와 함께 징동의 답답한 경기력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중. 다행히 스프링 중반을 넘어가면서 아리, 애니 등 메이킹 챔피언들이 미드에서 다시 대세가 되자 폼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WBG전에서 다시 부진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면서, 탑까지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징동이 포스를 되찾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고 그나마 갖고 있던 메이킹 능력도 쓰로잉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중국 내 팬 사이트 후푸에서 매기는 평점도 매치당 2~4점을 받는 일이 부지기수다.[9]서머 시즌엔 절치부심이라도 한듯 스프링때와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기피해왔던 트리스타나를 자신감있게 픽해 안정감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한편 야가오의 이미지와도 맞지않고 통산 0판인 요네를 꺼내들어 캐리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무엇보다 포켓몬형 미드로 불리는 몇몇 미드들과 다르게 다양한 챔피언을 잡고도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징동으로선 가장 큰 호재.
...라고 생각했건만 등봉조가 시작되자 스프링으로 회귀,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라인전부터 털려나가며 룰러의 고통롤에 고행을 더하고 있다. 심지어 챔피언 바꿔잡아도 털린다. 현 시점 LPL 최약체 미드라이너 중 하나로 봐도 될 정도. 메이킹 챔피언들이 줄어들고 AD 원딜들이 미드로 올라오자 야가오의 장점인 센스는 발휘되기 어려운 반면 약점인 애매한 폭발력만 부각되며 말 그대로 파멸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 백미는 LNG전에서 루시안 들고 요네에게 첫 귀환 전 라인전을 밀리더니 초반에 솔킬까지 따인 것.
결국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와 선발전에서 본인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징동은 룰러의 팀을 먹여살리는 슈퍼 캐리에도 불구하고 야가오를 포함한 다른 팀원들의 부진으로 4시드 결정전에서 WBG에게 풀꽉 끝에 2:3 패배를 당해 롤드컵 출전이 불발되며 허무하게 시즌이 종료되었다.
시즌이 끝난 이후 스카웃이 징동으로 이적한다는 썰이 돌면서 징동에서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고 12월 8일 스카웃 영입과 동시에 징동과 계약이 종료됐다. 동 포지션 다른 선수들과 달리 야가오는 어떠한 썰조차 없는데, 2025시즌에는 휴식이라는 썰이 들려오고 있었다.
3. 은퇴
2024년 12월 12일 본인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본인의 SNS에서 방송을 할 계획이 없고 일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며, 대신 웨이보에 여행 사진 정도는 올리겠다고 밝혔다. 6년의 선수생활 동안 LPL 2회 우승, MSI 준우승, 월즈 4강 2회로 제법 길고 굵직하게 활약했으며 돈도 충분히 벌었다고 생각하였는지 미련 없이 떠난듯 하다.
[1]
다만 이번 시즌 날이 서 있는 루키가 이 날만 유달리 저점이긴 했다.
[2]
문제는 이렇게 월즈에서 체급 문제를 드러낸 야가오가 LPL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즉, LPL의 미드라이너 풀이 생각 이상으로 별로라는 것. 실제로 야가오 뿐만 아니라 샤오후, 스카웃도 페이커, 제카에게 밀리며 팀의 8강 탈락의 원흉이 되었다.
[3]
OP픽으로 라인전을 밀리거나 짤리는 등 영 좋지 못했다.
[4]
애초에 스토브리그에서 도인비가 BLG 제안을 거절해서 야가오를 영입한거기도 했다.
[5]
BLG가 도인비를 포기한 게 아니라 도인비가 BLG의 오퍼를 거절했다.
[6]
서드
[7]
리턴의 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말이 있으나, 나이트를 놓친 JDG가 패닉 바이를 했다는 썰이 대세다.
[8]
2023년도 BLG가 징동 상대로 매치 전패를 기록했다.
[9]
후푸에서는 최저 평점을 별 1개(2점) 까지 매길 수 있어서 2점 미만의 평점을 줄 수 없다. 즉 최저 평점을 줄 정도로 징동 팬들의 민심은 매우 험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