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간의 몸은 쇠와 같다, 쇠도 인간도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강해진다!
짐 언브레이커블(Gym Unbreakable)판타지 소설 《 권왕전생》에 나오는 가공의 무술 유파다. 도구를 사용해 단점을 극복하는 행위는 '자신의 연약함을 극복하지 못한 자의 치졸한 도피'이므로 기술이고 깨달음이고 나발이고 일단 완벽한 불굴의 육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격투술 유파다. 무의 높은 경지는 멀리 있는데 '기술'과 '육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언제 다 잡느냐는 것에 반기를 든 것.
2. 특징
2.1. 수련 방법
짐 언브레이커블 수련법의 원리는 철을 두드리면 단단해진다는 이론이다. 즉, 기본 훈련이 매타작이다. 쇠처럼 단단하면서도 유연성이 있는 할라인산 죽봉으로 오전 내내 죽어라 제자를 때린다. 그리고 제자의 몸이 좀 단단해졌다 싶으면 강철 메이스로 때린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쇳덩이가 아니고 현실에서 저러면 그냥 고문이다. 따라서 짐 언브레이커블은 이 과정을 거치고도 버틸 수 있는 강건한 육체를 지닌 사람만이 계승받을 수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스승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잘 먹이고 약초와 힐링 포션을 섞은 비약에 몸을 담근다. 이 비약은 초기 짐 언브레이커블에서 제자를 가르치면서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연금술사까지 초빙해 가면서 만든 것으로, 목욕수는 일개 국가의 왕이라도 못 부릴 사치고 체력 회복수는 보석을 삼키는 게 더 싼 수준이다. 가혹한 수련 과정 때문에 제자들은 당연히 도망치려 하지만[1], 스승도 그 과정을 이미 한 번 겪은 사람이기 때문에 도망칠 수도 없다. 130년 동안 쌓여온 제자 도주 차단 노하우가 있다고(...). 단, 극단적으로 강한 신체가 아니더라도 적당히 튼튼하면 짐 언브레이커블 고유의 신체 강화 호흡법 정도는 익힐 수 있는 듯하다. 문제는 몸이 튼튼해지면서 키도 같이 커버린다는 점. 게다가 이조차도 상당히 재능이 필요한지, 레펜은 이를 이용해 돈을 벌 생각도 해봤지만 포기했다.[2]매타작을 버틸 수 있는 "강건한 신체"의 기준이 상당히 충격적인데, 권왕 제라드가 발로 뛰면서 후계자를 찾는 데 30년이 걸렸다. 작중에서는 한 세대에 한 명이라도 찾아낸게 기적이라고 언급할 정도의 확률.[스포일러1] 이종족 중에서 엘프는 당연히 논외이며 인간보다 튼튼한 오크나 드워프 중에서도 거의 찾을 수 없고, 더 튼튼한 트롤은 몇 대 맞더니 광폭화해버린다. 한 마디로 트롤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매타작을 견딜 수 있는 육체를 타고나야 하는 것이다. 초대 권왕이 주먹구구식으로 가르친 제자들 중에는 재능이 없어 맞아죽은 제자만 두 자릿수가 넘는다.[4] 거기다 이런 재능을 갖고 있어도, 어릴 때부터 잡아와서 매타작을 해야 한다. 즉 좀만 나이가 들어도 안된다.
이 수련이 끝나고 용케 살아남으면, 칼도 안 들어가는 강철 같은 거구의 육체를 얻게 되고 오러도 각성한다. 일단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오러 각성에 걸리는 시간이 극히 단기간이라, 그 효율만큼은 대륙 제일이다. 사이러스 같은 천재를 제외하면 작중 등장하는 모든 오러 유저들의 각성은 30대 중후반대에서 시작하는데, 레펜하르트는 20살 이전에 오러를 각성할 수 있었다. 다만 이것은 육체가 짐 언브레이커블의 수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오러를 일깨우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그 부작용으로 무기에 오러를 불어넣을 수가 없다. 대신 워낙 육체, 그리고 회복과 연이 깊은 오러라 자기재생을 촉진하는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타인에게 오러를 흘려줘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러가 이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황금색을 띠기 때문에 오러를 발현하면 유파가 들통난다.[5]
오러를 각성하는 타법 수련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기술 수련에 들어간다. 기술 수련법은 권왕과의 자유 대련. 매타작도 모자라 대련이라는 명목으로 스승에게 신나게 맞는 과정까지 거치면 몸이 하도 단단해져서 아예 무기 취급이다. 작중에서는 무기에 걸리는 신성 주문이 몸에 걸렸다. 진짜 사전적인 의미로 인간흉기가 돼서, 맨몸이 무기보다 더 강하다. 게다가 맞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오러이므로 그 자체로 인체의 골병들을 치료하는데 특효를 발휘한다고 한다.
캘러미티 혼 4중첩을 완성하면 한 사람의 권사로 인정받아 하산할 수 있다. 사문이 대대로 부자지만 정작 제자에게 주는 여비는 꽤나 짠 듯. 돈이 없어야 주먹질을 하며 돈도 벌고 무예 숙련도도 올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제자가 하산할 때 스승이 제자에게 내려주는 가르침은 3가지가 있다.
1. 악당이 되어도 괜찮은데 할 거면 스케일이 큰 악당이 되어라. 소악당이 되어서 문파에 먹칠을 하지 마라.
2. 억울한 자를 도우라.
3. 제자를 들여 무맥을 반드시 이어라.
하지만 처음 2가지는 그냥 보기 좋으라고 붙여 놓은 것이고, 기본적인 의무는 딱 하나, '재능있는 자를 찾아서 가르칠 것'[6]이다. 일자전승도 아니니 여러 명 가르쳐도 되지만 수련을 견딜 좋은 몸을 가진 사람이 워낙에 드물 뿐…[7][8]2. 억울한 자를 도우라.
3. 제자를 들여 무맥을 반드시 이어라.
2.2. 패기
당대 최고의 검사에게 붙이는 호칭 '검성'과는 달리,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인들은 세인들의 눈에 드러나기만 하면 무조건 '권왕'이라는 호칭을 획득한다. 애초에 권왕이라는 칭호 자체가 초대가 세상에 나와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 그도 그럴게 재래식 병기를 쓰는 세계관인 만큼, 무술도 당연히 무기술을 중심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맨손 무술이야 충분히 존재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무기술의 보조일 것이다. 실상 맨손 오러 유저는 나올 수 없는 구조. 그래서 수련을어지간한 공격은 기스도 내지 못하는 육체의 소유자들이므로 눈 먼 창칼에 맞아도 다치지 않으니 전쟁터에서는 거의 무적이다.[10] 단단한 육체는 다수전 뿐 아니라 소수전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 스파이럴 가드로 웬만한 공격은 튕겨내면서 자기 페이스대로 적을 몰아붙일 수 있는 데다 지구력도 끝내주므로 상대가 먼저 지친다. 딜레이가 긴 공격을 사용하려면 그냥 달려들어 두들겨 패버린다. 공중에서 공격하자니 이 인간들은 서전트 점프 + 오러로 웬만한 높이는 날아오르고 정 못 닿겠다 싶으면 캘러미티 혼을 질러버린다.
특히 체력이 약한 마법사들에게는 거의 천적 수준. 마법사들이 이긴 것은 권왕의 경지가 캘러미티 혼 6중첩 이하일 때가 전부고, 그나마도 나중에 권왕이 더 높은 깨달음을 얻으면 찾아가서 두들겨 패줬다.[스포일러2] 오러 유저의 신체 능력은 육체로 때우고, 근접 전투력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스파이럴 가드 덕분에 방어력도 막강한데다, 강력한 원거리 공격인 캘러미티 혼도 있으니 오러 유저와 마법사의 장점을 합친 셈이다.
모든 인물들이 좋게 말하면 호쾌, 나쁘게 말하면 마초적이고 독선적인 면을 지닌다. 짐 언브레이커블 수준의 몸뚱이가 아니면 전부 비리비리한 놈으로 취급하고, 특히 마법사는 "근육도 없는 아녀자"로 본다.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원한을 골고루 산다. 그런데 어느 이상의 경지에 오른 짐 언브레이커블 계승자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으니, 결국 짐 언브레이커블과 얽힌 사람들은 자신의 원한을 억누르고 평생 콤플렉스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짐 언브레이커블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일격을 주기 위해 평생을 매진하게 된다.
비기를 전혀 숨기지도 않는다. 비기에 접근하는 자격을 따지기는 하는데 이게 무슨 비인부전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아직 기본이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기를 무리하게 익히다가 몸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에 더 가깝다. 제라드가 레펜하르트를 권마합신의 비기가 적힌 비처로 데려갔을 때도 오러를 쓰는 다른 레펜하르트 일행을 데려갔고, 비기 또한 모두 볼 수 있게 공개했다. 덕분에 그 자리에서 다들 권마합신의 비기를 응용하여 오러의 극의를 깨달았다.[12] 여기서 제라드의 태도는 "뭔가 얻어가면 운 좋은 거고, 몸 망쳐도 알 바 아니다"는 식이었다.
짐 언브레이커블에 대한 오해들 또한 이런 편견에 기반한 것들이 많다.
- 일인전승이다? → 이 좋은 가르침을 널리 퍼뜨리고 싶지만 세상에 허약한 놈들만 가득해서 못 가르치는 거다. 짐 언브레이커블을 개량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스승으로 영입해가겠다고 할 정도이며, 정식 제자가 아니더라도 완전한 전수만 하지 않을 뿐 이것저것 잘만 가르치고 다닌다. 단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일인전승의 신비문파이기 때문에 세간에서 '자신의 무문에 대한 폐쇄적 자부심으로 안 가르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을 뿐이다.
- 살생을 꺼리지 않는다? → 살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죽일 생각 없이 몇 대 팼는데 버티는 놈이 별로 없어서 죽는 것이다. 비살상 기술이라고는 하지만 작은 기격탄으로 급소가 아닌 곳에 구멍을 뚫거나, 목을 졸라 기절시키거나, 그냥 몽둥이로 패는 등 어디까지나 짐 언브레이커블 기준에서 비살상 기술이지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충분히 위험한 공격이기 때문. 그래서 적을 죽이고 싶지 않으면 봉을 든다. 제자 구타용으로 만들어진 봉술이기 때문에 절대 죽이지 않을 자신이 있는 듯.
- 스승과 제자도 하산하면 남남 → 실상은 정반대. 관계는 좋은데 하도 맞아서 스승에게 트라우마 걸린 제자가 본능적으로 피하는 것이다. 거기다 쿨가이를 지향하는 지라 어지간한 일로는 볼 일 취급도 안 한다. 제자나 스승의 위기는 물론이고 결혼이나 장례식같은 경조사조차 사소한 일로 취급한다. 2대 칼브레인이 1대 발켄슈트의 임종을 지켜본 것이 거의 유일한 사례.[13] 제라드가 백왕이 되고 이종족 차별을 철폐한 레펜하르트를 보고 통 크게 논다고 칭찬한 것을 볼 때, 이쯤은 돼야 볼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아니면 제라드가 그랬듯 암살자가 튀어나와서 '넌 제자 때문에 죽는다'라며 습격하거나.
- 마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 은의 현자에서 레펜하르트가 사실은 마법사라고 소문을 퍼트렸는데, 이 소문은 분명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작중의 일반 시민들이 아무도 믿지 않았을 정도로 확고한 오해. 하지만 마법을 딱히 대단하게 여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기시하지도 않는다. 이들의 가치관에 따르면 마법도 어쨌든 자기 머리로 쓰는 것이므로 도구를 써서 전투에 임하는 치졸한 행위가 아니라는 점에서 맨손격투술과 마찬가지이며[14], 따라서 자기 제자가 마법을 쓰든 말든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실제로 제라드의 말에 의하면 초대 권왕은 마법도 잘만 썼다고 한다.[15] 단지 세간에서 그 수련법 때문에 워낙 무식하고 무지막지한 무문으로 정평이 나 있고, (초대와 레펜하르트를 제외한) 권왕들 중 아무도 마법을 쓴 사람들이 없었으니까 그냥 마법하고는 절대 관련이 없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지레짐작하고 있을 뿐이다. 덕분에 레펜하르트는 여러가지로 이득을 봤다.[16][17]
- 공격을 피하지 않는다 → 어지간한 건 굳이 피하지 않을 뿐이다. 진짜로 피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공격이라면 당연히 피한다. 단지 예의 극악한 수련으로 다져진 무지막지한 맷집과 칼도 안 들어가는 근육 덕에 대부분의 공격을 피하기보다는 그냥 받아내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안 피하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오해를 이용한 필살기 데스 카운터도 있다.
- 1 대 1만을 고집한다 → 신 정도 되는 상대라면 다굴도 친다. 제라드曰 "여럿이서 한 사람 패는 건 자제하라 되어 있긴 하지만, 여럿이서 신 패지 말란 소린 없거든!" 그리고 어디까지나 "여럿이서 한 사람을 패는 건 자제하라"고 했지, "다구리는 놓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으니까 수틀리면 사람이라도 다구리 놓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실제로 전생의 테스론은 동료들과 함께 레펜하르트를 잘만 상대했다.
- 무식하다 → 손발이 좋아서 머리가 고생할 필요가 없으니(...) 행동방식과 사고방식이 단순하기는 하지만, 테스론을 제외하면 다들 머리 자체는 좋다. 발켄슈트는 대마법사이고, 칼브레인은 무학자로서 천재이며, (라스틸은 알 방법이 없지만) 제라드도 재테크 투자로 돈을 벌 정도로 머리가 좋다. 제라드는 단순히 돈벌이에 재능이 있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초대의 마법 + 오러 9중첩 캘러미티 혼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같은 효과를 낼 정도로 무학자로서의 재능도 있다. 레펜하르트와 애초에 마권사로 육성 중인 제자 둘은 말할 것도 없다. 단지 세간에서는 행동과 사고가 무식한 것을 머리 자체가 나쁜 것으로 취급하고, 덕분에 은의 현자에서 레펜하르트가 사실은 마법사라고 소문을 퍼트려도 아무도 안 믿을려고 할 정도.
2.3. 약점
권법을 배우는 유파임에도 경험을 쌓기 전에는 어느 정도 그라운드 기술에 취약한데, 멀쩡한 사내놈들이 땅바닥을 구르면서 서로의 몸을 더듬어대는 꼴사나운 짓을 할 바에 한 방 더 먹이라는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초반의 레펜하르트처럼 경험치가 낮은 경우에만 통하는 말이지, 제라드나 회귀 전의 테스론처럼 경험이 많은 인물쯤 되면 통하지 않는다. 애초에 붙으면 스파이럴 가드에 피떡이 되니 일반적인 그라운드 계열 유파에게는 악몽이다.또한 수련 방법이 단순무식하다 보니 그 결과물도 단순무식해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도 있다.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는 한때 예의 바른 귀족 자제였고 레펜하르트는 대마도사였으나, 둘 다 결국 단순무식해졌다.
그리고 섬세한 오러 운용은 꿈도 못 꾼다. 예를 들면 이니야 엘 에네밀러스처럼 기교에 극에 달한 오러 유저는 사과를 오러로 껍질을 유리같이 벗겨낼 수 있는데 짐 언브레이커블의 권사는 무조건 사과주스를 만들어버린다고... 그 때문인지 다른 모든 오러 유저들이 할 수 있는 무기에 오러 씌우기도 못 한다. 그래서 맨손무술이 된 거일지도... 짐 언브레이커블에는 봉술도 있긴 있는데, 이게 전투용이 아니라 제자 수련용 내지는 제압용이다.[18] 이렇게 강력함에만 중점을 둬서 그런지 위력 조절에도 문제를 보인다. 레펜하르트가 5중첩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제라드한테 캘러미티 혼 5중첩 시연을 부탁하자 제라드가 한 짓은... 캘러미티 혼을 난사해 오러의 양을 줄인 후 5중첩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워낙 익힐 수 있는 사람이 적은 유파라서 제자를 두지 않은 채 계승자가 죽고 나면 답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오의인 캘러미티 혼을 제외한다면 기술 자체는 정말 단순하다. 평범한 오러 유저라도 몇 번 보면 바로 흉내 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따라 하면 죽는다. 평범한 오러 유저는 흉내 내는 것만으로 몸이 갈려나가버리기 때문에 단단한 신체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오랜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익힐 수 있게 하려고 했지만 그 누구도 개선시킬 수가 없었다.[19] 세이어가 전 대륙의 최고의 재능 + 은의 시대의 생명공학 기술력 + 최고의 수련법을 합쳐 만들어낸 게 짐 언브레이커블의 원조이므로, 그에 맞아 떨어지는 재능의 제자를 찾아내는 것만 해도 기적 수준이라고 한다. 단, 결말 부분에서 레펜하르트가 짐 언브레이커블다운 막무가내식 해결 방법으로 해결했으니[20] 장기적으로는 해결될 문제다.
2.4. 기술
딱히 기술이라 할 만한 게 많지가 않다. 사실 기술다운 기술이라고는 스파이럴 가드와 캘러미티 혼, 기격탄 정도가 전부다. 나머지는 전부 저 셋의 응용 버전이거나 기본기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만큼 기술의 범용성이 높다는 말도 되는데, 경지가 높을수록 모든 짐 언브레이커블 기술을 변형 및 여러가지로 응용하는 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 테스론은 스파이럴 가드를 신체 한 부분에 드릴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제라드는 스파이럴 가드를 회전 수만 바꿔서 두 개로 사용하는 더블 스파이럴 가드가 가능하다. 이 문파의 최고 경지라고 할 수 있는 9중첩에 가까운 단계에 이르면 트리플 스파이럴 가드도 가능한 것 같다. 심지어 트리플 스파이럴 가드로는 10서클 대이적 마법조차 일부 막아내는 게 가능하다.[21]-
스파이럴 가드
짐 언브레이커블의 방어기. 원리는 단순해서 몸에 감싸고 있는 오러를 회전시켜 그 회전력으로 공격을 튕겨내는 기법이다. 마법이건 오러건 가리지도 따지지 않고 다 막아버리는 사기적인 술수지만, 짐 언브레이커블의 문인처럼 단단한 육체가 없다면 자기 오러에 자기 몸이 갈려버리는 꼴이 된다. 웬만한 오러 유저들의 필살기도 막을 수 있지만 대신 오러의 소모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엄청난 재생력을 자랑하는[22] 트롤의 구루 아틸카는 이 기술에 완전히 분쇄되어 사망했다. 단, 11권에서 스파이럴 가드의 회전수에 맞춘 비슷한 회전계열의 오러에 무방비로 뚫려 정통으로 맞았다. 물론 짐 언브레이커블의 강철몸은 멀쩡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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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스파이럴 가드
스파이럴 가드의 진화판. 첫 등장은 제라드의 기술로, 바나텔과의 싸움에서 바나텔의 관통격을 왼쪽으로 도는 스파이럴 가드 위에 오른쪽으로 도는 스파이럴 가드브로큰 팬텀?!를 생성해 쌍방향으로 회전시켜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도 칼켄과 대련하면서 칼켄의 새로운 궁극기인 공간조차 뒤흔드는 캘러미티 혼 5중첩에 맞먹을 날벼락 떨구기를 막기도 했다. 이 기술은 일반 스파이럴 가드와 달리 회전 수를 맞춰 방어를 무시하는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
이 기술이 등장한 초창기에는 제라드가 바나텔의 비정상적인 오러를 통한 무식한 찌르기 공격인 관통격을 막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것인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캘러미티 혼 8중첩까지 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다 썼다는 듯. 초대 권왕은 유일하게 9중첩을 사용한 사람답게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서 10서클 마법도 갈아버리는 무지막지한 방어기술 트리플 스파이럴 가드도 사용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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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스파이럴 가드
안티 스파이럴 가드는 다른 스파이럴 가드와 달리 외부로 방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스파이럴 가드를 펄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연체에 흘리기, 호체술로 사용한다. 즉 자연체로 짐 언브레이커블 특유 육체를 최대한 유연하게 만들고 모든 흐름이 흘릴 수 있는 상태로 만들고 극한 단련된 체술 및 오러 운영 능력으로 어느 정도 강력한 공격을 막으면서 회피하는 짐 언브레이커블 특유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25] 정확히 말해서 태풍 속에서 단단한 거목이 부러지만 부드러운 갈대는 무사히 버틴다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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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언 어퍼
하늘을 찌르는 어퍼컷을 따라 오러의 기둥이 치솟는 기술.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인들이 흥분하거나 뽀대용으로 많이 써먹는다. 제라드는 제자 하산 시 잘 가라며 사용했고, 레펜하르트도 영지전때 위협용으로 사용한 바 있다.그리고 이런 자신의 모습을 멋지다고 생각한 레펜하르트는 자기혐오에 빠진다.하나 계속해서 짐 언브레이커블 스피리츠에 오염되어가는지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휘하 부하들과 백성들은 그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되는지 나중에는 아예 알현실에 이 기술 사용을 위해 개폐되는 천장을 만들어서 주요행사 때마다 사용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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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트 리젠
전신 탄력을 뒤꿈치에 실어 체중 이동과 함께 파괴력을 높이는 앞차기. 스피리어스라는 오러 유저에게 처음 사용되었는데, 오러 방어막을 뚫어버리고 치명타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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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어트 스윙
상대를 붙잡은 후 육체와 오러의 힘을 이용해 빙빙 돌다가 힘과 스피드가 정점에 달했을 때 던져버리는 체술. 던져진 상대는 유성(…)이 되어 날아간 후 지면에 격돌, 거대한 크레이터를 형성하게 된다. 위에서 말한 스피리어스라는 양반이 이 일격에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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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격탄
오러를 날려 적을 공격하는 원거리 기술. 연발로 사용 가능한 연환기격탄 등이 있으며 보통 사람에게는 일격필살의 위력을 자랑하나 오러 능력자에게는 견제 기술이나 원거리 기술 카운터 정도로밖에 쓰이질 못 한다. 하지만 이것도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가 사용하면 오러 유저도 어쩌지 못할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준다. 보통 오러 유저라면 피를 두 사발 쏟는다고 한다. 애초 제라드의 기격탄은 크기부터 2층집 만하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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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격파
기격탄과는 달리 충격파 형태로 넓게 퍼져서 공격하는 원거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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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격포
기격탄과는 달리 팔을 포대 삼아 오러를 한 점에 집중해서 길게 쏟아내는 기술. 공격하는 모습은 빛의 기둥이 날아가 폭발을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연발로 가능한 연환기격포도 존재한다. 11권에서 보여준 모습에 따르면 아홉 줄기의 황금색 빛이 일제히 날아오는 모습이다.
참고로 짐 언브레이커블의 기술답게 이것도 다른 오러 유저들이 사용하려고 하면 자기 팔이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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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캐논
스트레이트를 사용해 장막, 커튼, 벽 등으로 묘사되는 오러를 날리는 원거리 기술. 기격탄에 비해 사정거리는 짧으나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기에 난전에서 쓸모있는 스킬. 넓은 범위 덕에 다대일 상황에서 좋다고 한다. 커버하기 힘들 만큼 많은 공격이 밀려올 때는 발출한 오러를 나선형으로 회전시켜 범위를 날려버리는 응용기 스트레이트 캐논 스파이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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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시 킥
강력한 킥을 대지에 작렬시켜 흙더미의 홍수로 적들을 쓸어버리는 광역기. 제이드 아크라이트가 블링크 슈즈로 깔짝거리는 걸 잡아버리는데 유용하게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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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푼 킥
강력한 발차기를 휘둘러 황금색 오러의 돌풍을 날리는 기술. 11권에서 제라드가 이것으로 바나텔의 오러들을 모두 날려버리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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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임팩트
원인치 펀치( 발경) 계열이며 침투경의 묘용도 있다. 완전히 접근 상태에서 전신의 응축된 힘으로 상대방에게 타격을 먹인다. 위력은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문자적 해석 그대로, 뼈와 살이 분해된다. 제라드는 이걸 성벽에 날려 외성은 그대로 놔두고 내성만 가루로 만드는 엽기적인 짓을 저질렀다. 20권에서 왼 주먹이 초근거리 타격, 제로 임팩트를 날리고 동시에 라이트 펀치가 길게 스트레이트를 찔러 넣어 양 주먹이 번갈아 한 지점에 충격을 겹쳐 외부와 내부에서 파괴력이 동시에 집중되어 합일되는 기술인 더블 임팩트를 제라드가 보여주었다. 위력은 엘드릴 기간투스 급의 방어력인 드래고닉 아머와 장착하고 있던 오스만트의 육체까지도 파편으로 만들어버렸을 정도.그리고 오스만트와 그 동료에겐 캘러미티 혼 쓸 가치도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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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카운터
위에서 말한 짐 언브레이커블에 대한 세간의 상식을 이용한 카운터.
짐 언브레이커블은 절대 피하지 않는다는 상식 때문에 역대 권왕을 만난 사람들은 보통 방어를 도외시한 최강의 일격을 날리게 된다. 이때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자신의 공격력에 상대의 방어를 도외시한 공격의 돌진력까지 더해서 상대를 절명시킨다.
2.4.1. 캘러미티 혼
짐 언브레커블의 최종오의, 궁극기. 오러의 파문을 중첩시켜 발동하는 재앙의 뿔.
캘러미티 혼의 극의에 도달하면 신 조차도 죽일수 있는 신살권(神殺拳)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캘러미티 혼 문서 참조
캘러미티 혼의 극의에 도달하면 신 조차도 죽일수 있는 신살권(神殺拳)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캘러미티 혼 문서 참조
2.4.2. 레펜하르트 고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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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권
마법사로서의 실력과 오러능력자로서의 능력을 갖춘 레펜하르트가 둘의 조화를 골몰하다가 만들어낸 절기. 보통 전투마법사들도 마법을 격투와 함께 사용하는 게 가능하긴 하나 융합된 것이 아니고, 격투의 보조격으로 짧은 영창으로 사용가능한 저 서클 마법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마왕이라고까지 불리워진 레펜하르트는 권법과 마법의 융합에 성공했고 제이드 아크라이트와의 실전에서 써먹었다. 화염권, 뇌격권 등이 있었고 압권은 디스펠을 융합시킨 디스펠 펀치… 이것도 놀랍긴 했지만 후에 9권에서 레펜하르트는 소매틱을 완전히 개조해서 고서클 마법을 권법과 함께 써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걸 보고 테스론은 '아니 어떻게 무식한 짐 언브레이커블의 동작으로 소매틱이 가능한가'라고 경악할 정도. 11권에서도 오러 유저 셋을 상대로 마법권을 구사했지만 짐 언브레이커블에 대한 세간의 상식이 너무 뿌리깊었던 상대측은 레펜하르트가 마법을 쓴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이상한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다 생각했다.
그리고 13권에서는 유서스를 상대하면서 9서클 마스터가 된 기념으로 앱솔루트 디스펠 펀치를 시전, 마갑 엘드라드의 필살기인 엘드란의 빛을 갈라버린 후 툭툭툭 건드리는 것만으로 엘드릴 기간투스와 엘드라도를 완전히 해체해 버렸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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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기격탄
바람이나 암석, 화염 계열 등의 마법들을 기격탄에 불어넣어 속성을 부여한다. 더블 스펠로 추가 보조를 할 경우 위력이 3배 가까이 늘어난다고 한다. 연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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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스트레이트
속성 기격탄과 마찬가지로 속성을 부여한다. 기격탄과 스트레이트 외에도 다른 기술들에도 가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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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속성) 스파이럴 가드
순수 마력을 오러와 섞어 사용하는 스파이럴 가드. 일반적인 스파이럴 가드에 비해선 방어력이 떨어지지만 마법에 한정해서는 오리지널보다도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한다. 14권에선 드레자의 9서클 마법도 막아내는 위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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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캘러미티 혼
마력과 오러를 조합하여 위력을 조절하는 게 가능해진 캘러미티 혼. 스테판을 시범대상으로 사용한 결과 진(眞) 캘러미티 혼에 비하면 약하긴 하지만, 5미터의 구덩이가 생기고 스테판을 일격으로 즉사시켰다. 캘러미티 혼이 엄청나게 강력하긴 하지만, 위력을 조절할 수 없는 게 아쉽다며[28] 레펜하르트가 만들어 내었다. 확실히 효율이 좋은지 연환기격탄 정도의 오러 양으로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캘러미티 혼과 같은 수의 중첩도 가능하다. 그리고 19권에서 하이브리드 캘러미티 혼, 정확하게는 순수 마력을 오러와 섞어 사용하는 아케인 캘러미티 혼이 오히려 초대의 캘러미티 혼에 가깝다는 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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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집약, 파이널 스트라이크 임팩트
레펜하르트가 캘러미혼 6중첩 경지를 들어간 후 전생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는 연산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제로 임팩트와 강력한 마법을 결합시켰다. 이 기술은 공격대상에게 전격, 뇌전, 빙설, 빛, 어둠, 파괴, 항마력을 권마합신으로 짐 언브레이커블 특유 육체에 부여한 후 모든 손, 발을 제로 임팩트로 퍼부는 오러 기술이자 마법이다. 즉 웬만한 마법이나 오러 기술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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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마합신
레펜하르트가 초기에 4중첩에 머물렀을 때, 5중첩 캘러미티 혼을 편법으로라도 사용하기 위해서 연구를 하면서 마법과 오러를 융합시키는 연구를 하고, 5중첩의 경지를 깨닫게 되면서 사용 가능해진 마력 고리를 섞은 캘러미티 혼. 마력 고리로 1중첩을 더해 캘러미티 혼 6중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위력은 일반 캘러미티 혼 6중첩보다 떨어지지만 5중첩보다는 강력해 대략 5.5중첩정도 되는 수준이라고 한다.
12권에서는 권마합신을 응용해 '신성력+마력+정령력+오러'를 섞어 사용한 제로 임팩트로 사방신의 유물이 있는 던전의 틈을 열어 지나가는데 성공했다. 14권에서는 의외의 효과가 드러났는데, 권마합신을 통해서 자기가 가진 중첩 수보다 한 단계 위의 중첩을 미리 연습하는 효과를 보여서 다음 단계의 예습을 시켜주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다만 깨달음이 아니라 그냥 천천히 익숙해지며 강해지는 거라 각성은 안 일어난다(…) 이후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서 기존의 권마합신에 천신의 권이라는 특별 술식을 더해서 8중첩 흉내를 내는 것도 가능해진 듯 하다. 덕분에 제라드의 인정을 받아 초대 권왕이 남긴 심득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사실 초대권왕이 사용했던 캘러미티 혼도 권마합신과 비슷한 원리였다는 게 밝혀졌다. 다만 아무래도 마법사로서의 경지는 레펜하르트보다 낮아서 자신의 것과 비교해 조잡하다고 까긴 했다. 짐 언브레이커블의 어떤 기술에라도 섞어서 하나로 융합시킬 수 있는 레펜의 권마합신[29]과 달리 초대의 권마합신은 오로지 캘러미티 혼을 사용할 때의 융합에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마법 부분은 배울 게 없지만 오러 운용 부분은 배울 게 많아 레펜하르트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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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주마등
수련과정에서 사경을 헤맬 정도로 맨날 맞아 시도때도 없이 주마등을 봤는데, 그러다 보니까 인공적으로 주마등을 볼 수 있게 되어 얻은 기술.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식한 타법 훈련과 10서클 대마법사였던 레펜하르트의 영혼의 깨달음이 합쳐져 얻은 기술이기에 역대 짐 언브레이커블 무인들은 한 명도 사용하지 못했다. 전생의 기억을 도서관에서 책을 보듯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다. 이걸로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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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자의 권세
18권에서 레펜하르트가 대 세이어전을 위해 새로 개발한 9서클 마법.[31] 검성 바나텔과 권황 제라드의 격돌 당시 두 사람이 날린 최종기가 서로 맞부딪혀 증폭되면서 10서클급 대참사(…)를 일으켰는데 거기에 두 사람이 휩쓸렸는데도새삼스럽지만멀쩡했던 사실을 떠올려 무식하게 단단한 짐 언브레이커블 특유의 방어력을 이용해 전신의 마력을 구상공간에 흘린 후 원래 첨가했던 자질구레한 방어술식이나 제어수식, 충돌의 마력 한계 죄다 무시하고(…) 충돌시켜 마력을 이용하는 기술의 위력을 몇 배로 증폭시키는 기술. 하지만 그만큼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엄청나다.[32] 레펜하르트의 경우 평상시 8배, 최대 10배, 무리하면 12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10배까지 올리면 맨 몸으로 전신에 5~6서클급 마법으로 강타당하는 감각을 느낀다고 한다.[33] 레펜하르트는 이걸 사용해서 세이어의 마법에 거의 호각인 마법으로 맞설 수 있었고, 12배까지 끌어올린 7중첩 권마합신 캘러미티 혼으로 세이어에게 결정타를 날리기도 했다!! 다만 12배까지 끌어올리면 제아무리 짐 언브레이커블을 익힌 레펜하르트라 하더라도 통에 넣고 돌린 것처럼 전신이 너덜너덜 피투성이가 된다. 여러 수식을 생략해서 보통의 증폭보다는 연산이 간편하다는 건 장점이지만 짐 언브레이커블급의 맷집을 가지지 않는 이상 이걸 사용한다는 건 자살행위다. 거기다 출력은 높아지지만 마력 총량이 올라가는 건 아니라서 마력 소모량이 엄청나다. 하지만 마력장 부수는 것만 놓고 보면 이걸 발동시킨 레펜하르트가 권마합신을 써서 사용하는 불완전한 캘러미티 혼 7중첩이 테스론의 완전한 7중첩이나 제라드의 8중첩보다 효과가 좋다… 여러모로 레펜하르트라서 가능했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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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반전, 다크사이드
권마합신의 응용기. 스티리아 일족이 어둠의 정령과 물의 정령을 복합해 기척을 죽이는 데서 착안한 기술로, 오러 위에 마력을 덮어 오러의 기척을 감춘다. 오러 유저의 기감마저도 속일 수 있어, 거의 최고의 암살기가 될 수 있다. 은의 현자 소속 오러 유저를 한 방에 보내버린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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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적 마법 캘러미티 혼
무술로는 다른 오러 유저들처럼 할 수 없으니까 아예 캘러미티 혼을 철저히 분석해 10서클 신멸마법으로 재구성한 결과물. 초대의 캘러미티 혼이 아카식 레코드를 지우고 제라드의 캘러미티 러시가 아카식 레코드를 찢어발긴다면 이것은 아카식 레코드를 덧씌우는 마법이다. 하드디스크로 비유하자면 초대의 캘러미티 혼은 데이터를 완전히 소거하는 것, 제라드의 캘러미티 러시는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것, 레펜하르트의 대이적 마법 캘러미티 혼은 로우 레벨 포맷해버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2.4.3. 테스론 고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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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럴 블레이드
테스론은 레펜하르트의 몸으로는 짐 언브레이커블의 공부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방어기인 스파이럴 가드를 공격기로 전환시켜 관통력과 파괴력을 극대화시켰다. 그 위력은 레펜하르트도 자칫하면 몸에 바람구멍이 날 뻔했을 정도. 분명히 강력한 기술이긴 한데 권왕으로서의 경험이 몇십 년인데 테스론이 할 줄 아는 오러 스킬은 짐 언브레이커블의 기술들을 빼면 12권까지도 이것 하나뿐이다. 그리고 이 기술도 레펜하르트는 스파이럴 가드로 가볍게 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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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럴 가드 (변형)
스파이럴 가드를 드릴처럼 뾰족하게 하여 관통력을 높인 것. 테스론은 이 기술로 레펜하르트의 스트레이트 캐논을 완벽하게 분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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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캐논, 스파이럴
스트레이트 캐논에 회전력을 주어 상대방의 오러를 휘감아 폭발시켜 상쇄하는 기술. 테스론은 이것으로 레펜하르트의 스파이럴 가드를 상쇄하고 추가타를 먹일 기회를 얻는다. 레펜하르트도 이 응용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11권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4.4. 제라드 고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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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미티 러시
정석적인 방법으로는 최종결전까지 빠른 시간 내에 9중첩에 도달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에[34] 제라드가 내놓은 방법이다. 9중첩을 못 쓰더라도 결과만 같으면 된다는 생각에 8중첩 캘러미티 혼에 사용한 오러를 순환시켜 다른 쪽 팔로 다시 캘러미티 혼을 사용하는 것을 반복, 한 타점에 연속으로 박아 넣음으로써 파괴라는 이미지 자체를 타점에 씌어 넣어 신멸을 행하는 기술. 세이어의 말에 의하면 아카식 레코드를 찢어발기는 기술. 다만 이후 제라드가 시간을 들여 차분히 오러형 9중첩을 완성시켰을 가능성도 크다.
3. 유파
이 유파 분류는 짐 언브레이커블의 최종점인 캘러미티 혼 9중첩을 어떻게 발현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발켄슈트파는 마법과 오러 혼합, 칼브레인파는 순수한 오러, 레펜하르트파는 순수한 마법으로 각자 발현했다.3.1. 발켄슈트파
발켄슈트파는 아래서 언급한 언브레이커블 프로젝트의 방식을 자신의 방식대로 해석을 했다. 그는 건장하고 튼튼하고 날렵한 젊은이를 모아서 자신이 했던 훈련 방식대로 단련을 시켰지만 칼브레인을 제외하고 전부 죽고 말았다. 칼브레인이 무학자의 자질은 천재급이었으나 아쉽게도 마법에는 소질이 없었기 때문에, 발켄슈트의 마학은 실전되고 오직 무술만 전수되었다.3.2. 칼브레인파
칼브레인파는 오리지널 짐 언브레이커블에서 마학을 완전히 제외시켜서 철저하게 무술로 개편하고, 모든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리를 완전히 재해석해 체계적으로 정착시켰다. 칼브레인은 짐 언브레이커블 최강의 기술이자 마법인 캘러미티 혼을 완전한 오러 기술로 만든 다음에 8중첩까지 재현시키는 것을 성공했다. 초대의 방식보다 희생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안정적 육성법을 마련했지만, 아쉽게도 오직 최고로 우수한 육체의 자질을 가진 사람을 어렸을 때부터 육성해야 하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그래도 발켄슈트가 받았던 훈련 방식보다는 후대를 육성하기 훨씬 나아졌기 때문에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학 또한 칼브레인부터 회귀 전 테스론/회귀 후 레펜하르트까지 그럭저럭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었지만, 초대 권왕 발켄슈트의 마학이 실전되는 바람에[35] 아쉽게도 9중첩 캘러미티 혼은 아무도 개척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레펜하르트를 통해 캘러미티 혼 9중첩으로의 길이 마법임을 알게 된 제라드가 짐 언브레이커블 최초로 순수 오러로만 구성된 9중첩 캘러미티 혼을 완성시키기 직전에 도달했다. 다만 최종 결전이 코앞이라 어찌어찌 9중첩과 동일한 신살효과를 내는 캘러미티 혼 러쉬(8중첩 캘러미티 혼의 연격)를 완성시킨다. 시간이 더 지나면 제라드가 오러로 사용하는 9중첩을 완성시킬 듯.3.3. 레펜하르트파
레펜하르트파는 7권에선 테스론에게 무술로 인해서 완전히 패배해서 본격적으로 무술을 연마를 하고 8권에선 제이드와 대결중에서 우연히 마법권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9권에선 테스론의 캘러미티 혼 5중첩을 맞은 후 레펜하르트가 테스론에 의해서 부서진 짐 언브레이커블 비기를 인공주마등으로 캘러미티 혼 5중첩을 익히게 된 이후부터 점점 레펜하르트파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특성을 갖추게 되었다. 그 뿐 아니라 권마합신을 보강을 해서 모든 기운을 융합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초대권왕이 오직 캘러미티 혼에만 권마합신이 가능한 반면에 마법권 및 권마합신으로 모든 짐 언브레이커블 기술에 사용할 수 있고 이론적으로 모든 기술,마법등을 완전히 융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은의 시대 지식, 짐 언브레이커블의 시초 정보를 얻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또한 마법을 동시에 익히는 마권왕의 전통을 레펜하르트가 되살려냈고, 제라드도 이를 기꺼워하고 있다. 당장 레펜하르트가 써준 마법의 기초서를 무문의 가보로 내리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고, 자신은 나이가 너무 들어서 무리지만 레펜하르트의 대부터 시작해 앞으로 마권왕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권왕의 훈련은 제라드 때보다도 더욱 혹독해졌는데, 역대 권왕들은 밤에 잠이라도 푹 잤지, 레펜하르트가 밤에는 마법을 가르친다면서 꿈속에서 마법 수련을 시키는 통에 잠도 못 자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있다.
그리고 제라드가 9중첩의 오러로 가는 길을 완성해서 그것을 무문에 남겨놓으면, 9중첩에 대마법사의 힘을 지닌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연달아 탄생하게 될 것이다.[36]
3.4. 테스론파[37]
전생의 권왕이 어디 가는 게 아니라 무예에 대한 깨달음은 달인 이상. 거기에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말라깽이 멸치였던 레펜하르트의 몸을 근육질 185cm의 몸으로 만들어놨다. 그래서 둘이 상봉(?)했을 때 테스론은 자기 몸을 그 따위로 만들어놨다고 화냈고, 레펜하르트는 '내 몸에 저런 잠재력이 있었나?' 하고 감탄했다. 거기에 과거의 경험으로 오러도 20살에 각성했다. 또한 권왕시절 취미로 익힌 수많은 유파의 기술에도 정통한 무술의 달인. 하지만 전생 전의 튼튼하기 짝이 없는 몸에 비하면 연약하기 때문에, 짐 언브레이커블의 기술들은 쓸 수 없다. 대신 무기에 오러를 부여할 수 있게 되어 '스파이럴 가드'를 검으로 펼치는 '스파이럴 블레이드'를 창안해 냈다. 그거 말곤 없지만 전생 전에 비하면 일천하기 짝이 없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전생의 경험을 살린 날렵하고 섬세한 움직임 정도. 물론 이나마도 전생 전만 못하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성과는 존재한다. 우선 무술의 자질이 아예 없는 레펜하르트의 육체를 상위권 무술의 자질이 있는 육체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의 짐 언브레이커블 계파의 공통적인 단점인 무기에 오러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무기에 오러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방어기인 스파이럴 가드를 공격기인 스파이럴 블레이드로 전환시켜 관통력과 파괴력을 극대화시키는 오러기술만 개발을 되었다. 테스론이 갱생한다면 짐 언브레이커블을 상당히 발전을 시키겠으나 엔딩에서 조용히 은거해서 사는 것을 보면 악역에서 벗어났을 뿐 갱생이라고 보긴 힘들어 보인다.4. 짐 언브레이커블의 권사
- 초대 권왕 발켄슈트
- 2대 권왕 칼브레인 - 서른에 짐 언브레이커블에 들어와 마흔에 경지를 이루었다고 한다.[38] 초대와는 다르게 마법사의 자질은 꽝이었지만 무학자로서는 천재였기에 유파의 수련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데 성공했으며, 후계자를 키울 때 자질을 지닌 아이를 아주 어릴 때부터 키워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또한 그가 만들어낸 순수 오러만을 사용한 캘러미티 혼은 9중첩을 제외한 8중첩의 경지에 한해서는 초대 권왕의 것보다 위력만은 더 뛰어났다고 한다. 대단한 것이 발켄슈트가 다른 것이라면 몰라도 캘러미티 혼은 마법이 꼭 필요하니 칼브레인은 못 체현할 것이라고 했지만 칼브레인은 “자신만의 길을 찾겠다”고 하고는 기어이 순수한 오러만으로 성공했다. 이런 칼브레인의 태도와 사상은 나중에 레펜하르트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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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권왕 라스탈 : 라스틸 공국 출신. 제라드의 스승으로 성격은 제라드와 거의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짐 언브레이커블 무인이 안 그런 사람이 어딨냐만은부모가 라스틸 공국 공왕에게 충성하라면서 이름도 공국 이름과 비슷하게 라스탈이라고 지어줬지만, 정작 본인은 공왕 목을 꺾어버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말 잊을만 하면 언급되는 사실로, 생각해보면 일개 무인 그것도 자국 출신 무인이 한 나라의 군주를 죽인 일인데 계속해서 회자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제라드를 처음 만났을 때는 대뜸 한 손으로 허리를 잡고 프로이테스 백작가에 쳐들어가서 "자식을 내놔라! 권왕으로 키워주마!" 라고 소리쳤다는 듯. 그리고 설득한다고 허공에 기격탄 한 번 질렀다가 저택의 반을 작살내고 제라드를 제자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물론 돈 처리에 칼 같은 짐 언브레이커블답게 파손된 집은 변상해주었다고 한다. - 4대 권왕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
- 5대 권왕 회귀전 → 테스론 회귀 후 →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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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권왕 일권왕(?), 이권왕(?)[39]: 레펜하르트가 안타레스 제국을 세운 뒤 2년째와 3년째에 제자 찾기 아티팩트 '레펜하르트 아이'로 발견해 잡아왔다. 레펜만이 아니라 제라드까지 사제가 함께 레펜의 제자를 열심히 단련시키는 중이다. 그런데 최소한 5대까지는 정신적으로는 괜찮았는데, 6대는 그런 거 없다. 위대한 육체와 위대한 정신[40]을 모두 단련시키기 위해 레펜하르트가 낮에는 무술 수행, 밤에는 엘류시온의 목소리를 수면 학습용으로 개조해 꿈속에서 마법수련으로 정신적으로 굴리고 있는 중이다.
일권왕은 모르겠지만, 이권왕은 테스론처럼 뻥인지 아니면 레펜처럼 진실인지 모르지만, 환생자일 가능성도 생겼다.[41]
지옥도를 함께 있다보니 저 두 명의 사이가 꽥 돈독하게 묘사된다. 둘 같이 도망치다가 선배쪽이 먼저 잡히고 후배가 다음에 도로 끌려왔는데, 둘이 서로 만나자마자 서로를 안타깝듯이 서로 눈빛을 교환한다. - 발켄슈트에게 맞아 죽은 수많은 권왕 후보들: 초대 권왕 발켄슈트의 제자로 들어갔다가 체계적이지 못한 훈련 방식 때문에 결국 죽어버린 문도들. 나타날 때마다 짐 언브레이커블을 저주하면서 짐 언브레이커블의 권사를 우선 목표로 삼는 망령들로, 숫자도 세 자릿수에 원한이 강해 개개인이 고위 마족급으로 강력하다. 생전에는 구사하지 못했던 오러 기술을 유령의 사기로 구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능력은 약해 하산할 때가 된 4중첩 권왕에게는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는 듯. 이후 21권에서 네크로맨서가 된 필레나 레이그림의 손에 의해 기존보다 훨씬 강화되어서 나타났는데, 오러 집중술을 이용해 4중첩 캘러미티 혼 수준의 일격을 날리고 신체능력은 6중첩인 레펜하르트와 맞먹는다. 레펜하르트의 말에 따르면 전생의 마왕 레펜하르트나 세이어조차도 100명의 6중첩 권왕 급의 악령들을 상대로는 답이 없다고 한다. 레펜하르트도 그냥 도망가고, 아스레일이 도우려다가 떡이 될 정도.
5. 짐 언브레이커블의 진정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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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 프로젝트
세이어의 육체는 시간이 갈수록 복제를 하더라도 점점 열화하고 있었고, 처음에는 실력 좋은 마법사의 육체를 빼앗으려고 했으나 세이어의 신성력과 힘을 감당할 만한 육체가 없었다. 그래서 세이어는 대체 신체를 만들기 위해서 3가지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RX 시리즈다. 이 RX 시리즈는 고대인들이 만들었던 초인병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심기체를 서로간에 조화, 보완시키면서 시너지를 기대하는 프로젝트였지만 시너지 효과가 너무나 미약하고 각각 너무 어중간하게 성장해서 세이어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는데 두 번째 프로젝트는 성배계획이었다. 성배계획은 본래 심(心)인 신성력이 모이기에 적합한 여성 육체를 베이스로 했는데, 이 성배계획은 세이어가 원하는 수준으로 가려면 엄청난 시간과 보완이 필요한 반면에 세이어의 육체의 수명과 열화가 심해서 시간이 모자랐다. 거기에 세이어도 일단 남성성을 유지하는 걸 원하기도 했다.
마지막 프로젝트가 바로 언브레이커블 프로젝트다. 언브레이커블 시리즈는 오로지 체(體)의 강화를 통해 신성(아카식 드라이브)의 부하를 견딜 수 있는 육체를 만드는 것이다.[42] 정말로 3가지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효율이 높았으며 세이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유일한 탈주자였던 발켄슈트는 체만 강화된 게 아니라 나머지인 기와 심도 급속히 올라갔다.
즉 짐 언브레이커블은 언브레이커블 프로젝트의 부산물인 셈이다. 세이어가 차지할 몸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둔 실험체가 너무 뛰어나게 완성되는 바람에 세이어를 해치워버리고 짐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유파를 세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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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 시리즈 제조법
1. 전국에서 신분불문하고 체(體)의 자질이 우수한 남자아이들을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납치한다.
2. 이 아이들은 세이어가 마련한 수조 캡슐에 들어가서 모든 육체의 잠재력을 개조 및 강화시키면서 내구성을 최대한 상승시킨다. 그러면서 실험체가 저항할 것을 대비해서 실험체의 의지를 조종할 수 있는 복종의 코드를 몰래 집어 넣었다. 물론 이 과정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나, 유일하게 발켄슈트만이 의식을 가지고 정신력으로 조종당하지 않았다.
3. 육체를 강화시킨 아이들은 세이어의 신체가 되기 위해서 오러과 마력, 무술과 온갖 마법을 익힌다. 그러다보니 언브레이커블 시리즈 실험체들은 모두 다 오러 유저인 동시에 고위급 마법사였다. 그중에 제일 대단했던게 초대 권왕인 발켄슈트였다. 특히 발켄슈트는 다른 실험체에 비해서 어느 것 하나 뒤처진 것이 없었고 오러와 육체, 마법도 제일 우수했다. 레펜하르트는 이러한 실험체들의 능력과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4. 마지막 과정으로는 투기장 같은 장소에 가두어 서로 싸우게 만들고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계속 육체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즉, 세이어의 신체(神體)육성을 위한 일종의 양식장이었다. 은의 현자들이 그들을 도망치지 못하게 감시를 하면서 실험결과를 세이어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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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이런 여러 과정을 거친 실험체들은 은의 현자들에게 어떤 말도 듣지 못했지만 모두 자신들의 운명을 예감했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면서 은의 현자들의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서 탈출했다. 그들로 인해 은의 현자도 피해를 입었지만, 결국 제압당하여 초대 권왕인 발켄슈트를 제외하고는 몰살당했다. 그리고 여기서 탈주한 발켄슈트에 의해 짐 언브레이커블 유파가 왜 마법사의 천적인지 언급 되었는데, 초대 권왕이 훗날 세이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탈주 뒤 수련을 위해 죽어라 마법사들과 싸웠기 때문이다. 사실 세이어는 실험체 중 유일하게 탈출한 초대 권왕을 잡아올만한 힘이 있었지만, 가둬놓고 키우는 것보단 바깥 바람 쐬면서 수련하는 게 효율이 더 좋다는 걸 알아 몸뚱이를 잘 키워서 잡아먹으려고 했다. 이 과정 중에 초대권왕이 대륙에 존재하는 초강자들과 싸우고 승리를 하면서, 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칭호인 권왕을 얻게 되었다.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게 체만 기대했는데 심과 기도 놀라울 정도로 올라갔다고 한다. 세이어의 예측을 벗어났으니 좋긴 하지만 결국은 부작용.
세이어는 발켄슈트의 발전이 극에 달했다고 생각하고 은의 현자의 암살단을 보냈으나 전멸당했고, 그 다음에는 신성 제국 바슈탈론의 군대를 보냈으나 이 또한 전멸, 마지막엔 금단의 아티팩트로 떡칠한 은의 현자 최강의 전력 수십 명을 보냈지만... 그들도 "직접 와라 새꺄" 라는 메시지와 함께 수급으로 돌아온다. 결국 세이어가 직접 나섰으나 발켄슈트는 9중첩 캘러미티 혼을 사용해 세이어의 육체를 소멸시킨다. 9중첩은 단순히 파괴력이 대단한 게 아니라 세이어가 가진 힘의 근원인 아카식 드라이브의 힘, 신성력을 소멸시키는 말 그대로 소멸기.이 덕분에 아카식 드라이브의 연결을 끊고 겨우 살아남은 세이어는 혼만 남아버려서 후에 테스론의 육체를 얻기 전까지는 신탁도 내리지 못하여 은의 현자에서 세이어가 130년간 응답을 내려주지 않아 스스로 신탁을 내리고 기적을 위장해야 했다.
발켄슈트 이후 후계자들은 세이어와의 연관 세력 및 개인에게 (무)의식적으로 악연을 만들게 되었다. 3대 권왕인 라스탈은 신성 제국 바슈탈론의 속국인 라스탈 공국 출신이었고 이름 또한 공왕에게 충성하라는 뜻에서 라스탈이라고 지어졌지만, 정작 본인은 공왕 목을 꺾어버린다. 4대 권왕인 제라드는 역시나 제국의 소속인 바나텔과 불구대천 원수가 되었고, 제국의 임무에 본의 아니게 방해가 되었다. 회귀 전 5대 권왕인 테스론만이 예외적으로 은의 현자와 협력하면서 가입을 하고 많은 도움을 주고 회귀 전 레펜하르트를 물리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테스론으로 인해 레펜하르트가 회귀의 마법을 사용했고 회귀 후에는 결국 레펜하르트에게 세이어의 기억을 전수했으니 결과적으로는 테스론 또한 세이어의 계획에 빅엿을 먹인 셈이며, 레펜하르트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6. 기타
사상과 행적이 작품 내의 은의 현자와 완전히 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은의 현자는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도 고대의 힘에는 비할 바가 아니라며 고대 유물에 의존 ↔ 짐 언브레이커블은 인간의 한계가 없다며 자기 몸만 의지
- 은의 현자는 세이어의 뜻에 절대복종 ↔ 짐 언브레이커블은 스스로의 길을 개척
- 은의 현자는 고대의 비밀은 은의 현자만이 알아야 한다고 비밀주의를 고수 ↔ 짐 언브레이커블은 숨기는 것이 딱히 없고 오히려 이 좋은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애석하게도 못 받아들임
- 은의 현자가 약자인 인간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온갖 짓을 저지름 ↔ 짐 언브레이커블은 약자가 아니라 억울한 자를 도우라고 가르침
레펜하르트가 초대 권왕인 발켄슈트처럼 오러과 마법을 융합한 유파로 다시 되돌리려는 모습을 보여, 이후의 권왕들은
또한 여담으로 시공회귀 후 제일 큰 수혜자가 되기도 했다. 초대 이후 실전되었던 9중첩으로 가는 길도 생겼고, 초대 권왕인 발켄슈트의 마법과 오러의 융합을 레펜하르트가 권마합신으로 더욱 발전시켰으며, 가장 큰 문제인 제자 탐색도 레펜하르트가 제자 탐색용 아티팩트를 만들어서 수월해졌다. 일단 6대는 일권왕, 이권왕 2명이지만, 훌륭한 짐 언브레이커블의 권사가 된 레펜하르트가 몇 명을 더 받을 지는 모를 일이다. 재정적인 문제는 제국 황제로서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하고, 탐색 마법으로 제자도 잘 찾는다![43]
권왕전생을 쓴 작가 임경배의 신작 이계 검왕 생존기가 나오자 주인곤 류한빈이 짐 언브레이커블과 비교되곤 한다. 근육질 떡대라는 점, 맨몸으로 칼도 튕겨낼 만큼 튼튼하다는 점, 오러를 사용한다는 점 등이 짐 언브레이커블과 비슷하다. 또한 이계 검왕 생존기의 세계관에는 발타라족이라는 전투종족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맨몸으로 오러 유저에 필적할 만큼 강한 힘을 가졌으며 성인이 되면 홀로 떠나서 대륙을 돌아다닌다고 한다. 아무래도 짐 언브레이커블을 셀프 모티브로 삼은 듯.
7. 관련 문서
[1]
그 단순무식하기 짝이 없는 테스론도
이계인,
환생자,
차원이동자,
회귀자 등등 온갖 창의적인 드립으로 이빨을 깠다. 덕분에 진짜 회귀자였던 레펜하르트가 아무리 말해도 제라드는 믿지 않고, '이번엔 설정이 디테일한데 취미로 음유시인 노릇도 괜찮겠다'고 평가나 하고 있었다. 나중에 레펜하르트의 제자도 똑같이 미래인 드립을 쳤는데, 이미 물들어버린 레펜하르트는 잠깐 흠칫했을 뿐 '그건 왕년에 내가 써먹었다 딴거 떠올려라'라고 충고하고는 몸뚱이만 튼튼하면 됐다고 그냥 넘어가 버린다.
[2]
회귀 전 테스론의 키는 2.3m 이상, 10년 이상 꾸준히 호흡법을 해온 실란의 약혼녀 크리스틴은 짐 언브레이커블 문도가 아님에도 2m. 결국 그녀의 혼사길을 막은 범인은 제라드인 셈이다.
[스포일러1]
에필로그에서는 레펜하르트가 제자를 찾기 위해 전 대륙을 스캔하여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내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전 대륙에 딱 두 명 있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발로 뛰어서 한 명을 찾아낸 게 정말 기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4]
그리고 이 맞아죽은 제자들은 6권에서 유령으로 등장한다. 짐 언브레이커블을 저주하며 달려드는 모습에 러스와 레펜하르트는 인류 평화를 위해 이 무문을 이번 대에서 대를 끊어버릴까 진지하게 상의했다. 거기다 신성력으로 정화해도 원혼이 잠시 흩어지기만 할 뿐 곧 다시 모여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원혼령들이다.
[5]
희귀 후
테스론은 진황색 오러를 띠게 된다. 하지만 이건 바뀐 몸이 워낙 부실해서 짐 언브레이커블의 수련법을 감당할 수 없어 다른 수련법으로 오러를 각성했기 때문이다. 즉, 더이상 짐 언브레이커블이 아니다.
[6]
스포일러/ 무맥의 시작부터 신에게 대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후대를 계속 이어 언젠가 나타날 신과의 최후를 준비하라는 의미인듯
[7]
하지만 보기 좋으라고 달아 놨다는 가르침 중 2번은 사실 작품의 주제를 꿰고 있는 내용이다. 레펜하르트가 제라드에게 '
약한 자를 돕는 게 아니냐'고 물었을때 '
약한 자가 꼭 선한 경우는 없으니까' 정도로 설명하는 것에서 주인공인 레펜하르트와 대적자인 테스론이 보호하려는 약한 '이종족'과 '인류'들이 반드시 선하지는 않다는 것이 드러난다. 오히려 둘의 억울한 자를 판단하는 관점의 차이로 생사대적이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전생의 사천왕 중 드워프 마켈린은 인류에 대한 증오심으로 대규모 학살을 부추겨
가해자가 된 피해자 케이스가 되었다. 보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는데, 어차피 그들 입장에서는 타인은 죄다 약한 놈들이기 때문(...) 짐 언브레이커블 기준에서 약한 놈이 아니라면 백이면 백 전장에서 만난 오러 유저일 것이다.
[8]
또, 1번도 은근히 영향력이 있는 게 주인공 레펜하르트는 전생에서 아인들만을 지키려다 인간 국가들의 공격으로 인해 멸망했으나 현생에서는 굳이 아인들만으로 아군을 한정하지 않은 덕분에 성공한 것이다. 즉, 소악당이 되었다가 실패했고, 대악당이 되어 성공한 것.
[9]
에필로그에서 제라드와 레펜하르트가 제자감 두 명을 찾아내 육성 중인데, 이 경우 어떻게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0]
오러 유저도 눈 먼 창칼은 조심해야 한다는 격언이 있는데, 그 뒤에 붙는 문구가 '근데 언브레이커블은 아님.'이다(...). 작중 서술로는, 가드고 뭐고 없는 맨몸상태에서 '레펜하르트는 기교에 둔하다. 그녀보다 훨씬 많은 공격을 허용했다. 그렇다. 허용'은' 했다...'면서 분명 맨몸이랑 창칼이 부딪혔는데 탕! 파지직 이러면서 불꽃이 튀고 금속 비비는 소리가 난다. 맨몸이랑 창칼이 부딪혔는데! 참고로 그 이후 서술은 '자신에게 닿은 -찔린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닿은!- 창칼을 보며 레펜하르트는 말했다.' 이다(...)
[스포일러2]
초대 권왕이 세이어를 잡기 위해 만든 대 마법사용 전술과 육체다. 후배들은 여기까지는 몰랐지만 세이어가 직접 인증.
[12]
이니야,
러스,
타시드 이렇게 세 명이 따라갔는데, 이니야는 얼음여왕의 지배를, 러스는 허공검 인피니티, 그리고 타시드는 제라드 소드를 깨달아 익히게 되었다.
[13]
유일하게 스승과 제가 붙어다니는 제라드와 레펜하르트의 경우에도, 제라드가 안타레스에 나타나자 레펜하르트도 자기도 모르게 도망가려고 했다.
[14]
작 중 권황
제라드가 마법이나 박치기나 자기 머리로 쓰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15]
작 중에서는 제라드 본인조차 그냥 '개파 조사에게 으레 따라붙는 전설'이라는 투로 말했지만,
사실이다.
[16]
레펜하르트가 마법사일 거라고는 0.000001%도 생각하지 않고 부주의하게 아티펙트를 남발하는 은의 현자를 마법으로 카운터 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또한 민중들에게 공포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대단위 파괴마법이나 기적을 흉내내는 대이적마법 등을 사용해도 안타리스 백국 측에 마법사가 있을 리 만무하다고 생각하니 상대방측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17]
후에 부족한 마법전력 때문에 자신이 대마법사임을 드러내고 마법전력을 키우면 어떨까 라는 주제로 카를 재상과 상의를 했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오해로 얻었던 이익을 다 포기해야 한다며,
정령술로 대체할 수도 있고 시간도 없는데 꼭 그럴 것까지는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18]
그래서 '자비를 보여준다.' 면서 무기를 든다. 절대 안 죽일 자신이 있다고.
[19]
오히려 짐 언브레이커블에서는 누구든 좋으니 이런 점을 개선시켜 줄 수 있으면 스승으로 모실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20]
전 대륙을 스캔하는 아티팩트 '레펜하르트의 눈'을 만들어 3년 만에 찾아냈다.
[21]
발켄슈트는 8중첩 당시 때 트리플 스파이럴 가드를 만든 후 세이어와 싸움 도중 9중첩을 각성했다.
[22]
높은 경지의 구루(주술사) 트롤은 뇌 및 심장 등 주요기관이 날아가도 재생이 가능할 정도. 경지가 지고해지면 불태운 재에서도 부활한다고 한다.
[23]
더 크리쳐에서도 나이젤 렉슬러가 사용(7권 269p)하였다. 나이젤 렉슬러의 스파이럴 가드는 오러를 회전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상대가 공격을 하는 순간 호흡과 타이밍을 맞춰 회전(회전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짧은 거리를, 아주 빠른 속도로 시키는 것에 불과하다.)시키는 것으로 상대의 공격을 튕겨내는것. 렉슬러의 말에 따르면 빠르게 도는 팽이에 돌멩이를 던지면 튕겨나오는 이치라고.
[24]
제라드가 사용 못 하는 걸 보면 트리플 스파이럴 가드도 마법에 관련되어 있는 듯. 어쩌면 더블까지는 두 개는 오러고 트리플에 하나 추가되는 건 마력 회전일지도.
[25]
제라드가 캘러미혼 8중첩 이후 80대에 넘어서 겨우 익힌 오러 기술이다.
[26]
레펜하르트의 경우는 사람 몸통 만하다.
[27]
해체까지 가능했던 건 유서스가 마갑을 장착할 때 갑옷의 마력 흐름이나 법칙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런 와중에도 적군들은 짐 언브레이커블은 쌩 주먹질만으로 마법을 튕겨내는 건가?! 하며 경악했다.(…)
[28]
레펜하르트가 마법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생각. 역대 짐 언브레이커블 전승자들은 좋게 말하면 호쾌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식해서 무조건 앞뒤 안 가리고 위력 조절 따위는 필요없다는 생각에 강력한 일격을 먹일 생각만 했다.
[29]
거기에 신성력이나 정령력같은 다른 분야의 힘이나 타인의 오러 기술들도 합칠 수 있다.
[30]
기존 방식이 오러 캘러미티 혼에 마력을 덧대는 방식이었다면, 이쪽은 하이브리드 캘러미티 혼을 일반적인 캘러미티 혼에 가깝게 쓰는 방식인 듯 하다.
[31]
…이라지만 이건 본인 밖에 못 쓸 것 같은 느낌이다.
[32]
쉽게 말해 일종의
계왕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3]
그러니까 5~6서클급 마법으로 얻어맞는 수준인데도 레펜하르트는 통증이나 충격따위는 없다는 거다!!
[34]
사실 초대조사의 가르침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 되었기에, 몇 년의 시간만 있으면 차분히 깨달음을 얻어 오러형 9중첩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한다.
[35]
발켄슈트가 마법을 썼다는 사실 자체는 칼브레인과 라스탈을 거쳐 제라드의 대까지 잘 구전되었다. 단지 후대 권왕들이 그냥 개파조사에게 으레 따라붙는 전설쯤으로 여기며 믿지 않았을 뿐이다(...).
[36]
작중에서도 짐 언브레이커블은 인간을 해롭게 하는 무식한 무문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더욱 무시무시해진다. 심지어 대마법사의 능력을 얻어서도 단순무식해보이는 마초적 사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 당장 인간으로서 궁극의 재능을 지닌 10서클 대마법사인 레펜하르트조차도 마초에 물들어버렸는데 이에 물들지 않는다면 그것이 신의 영역인 수준이다.(...)
[37]
테스론파라고 항목이 작성되어 있지만 사실은 짐 언브레이커블이 아니다. 애초에 회귀한 테스론은 바뀐 육체가 짐 언브레이커블 고유의 수련법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다른 수련법으로 오러를 각성하여 오러의 색이 짐 언브레이커블 특유의 황금색이 아닌 진황색이다. 거기에, 단지 고유의 수련법을 익히지 못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짐 언브레이커블의 기술들도 쓰지 못한다는 점에서 볼 때, 짐 언브레이커블에 정통한 테스론이 회귀 후 스스로 창안한 고유의 유파일 뿐 더는 짐 언브레이커블에 속한 유파라고 볼 수 없다.
[38]
사실 어린 시절에 키워진 3대나 4대들을 생각하면 진정한 근성가이. 거기다 칼브레인은 인정사정 없는 발켄슈트의 수련을 견딘 존재다.
[39]
아직 작중 세계에서 불리는 별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짐 언브레이커블은 손이 귀해서 권왕이랑 권황 두 개면 충분했는데 레펜하르트 대부터 권사가 많아져 제라드의 호칭도 애매해졌고, 무엇보다 이런 류의 별명은 유파 내에서 부르는 호칭보다는 세간에서 널리 쓰이는 호칭(...)으로 굳어지는 만큼 6대 권왕들 또한 세상에 출도했을 때 일권왕/이권왕 말고 다른 칭호로 불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 예를 들어 먼저 출도한 쪽을 권왕으로 부르다가 나중에 권왕이 한 사람 더 출도한 것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먼저 나온 쪽을 대권왕으로 승격해서 부를 수도 있고, 혹은 둘이 서로 쓰는 손이 달라서 왼손잡이를 좌권왕/오른손잡이를 우권왕으로 부르는 식으로 구분하는 것이 굳어질 수도 있다.
[40]
레펜은 세이어와의 최종전에서 짐 언브레이커블의 불굴의 육체만이 아니라 신에게도 꺾이지 않은 불굴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1]
근데 레펜하르트는 과거 제라드가 그랬듯이 알게 뭐냐 정도의 태도를 고수 중이다.
[42]
세이어가 언브레이커블 프로젝트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43]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농담으로 권왕전생은 새드엔딩이라고 불린다. 우선 처절한 지옥을 경험하는 일권왕과 이권왕을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역대 권왕들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지옥을 경험할지 모르기 때문. 작중 표현으로도 레펜하르트가 제자를 늘리는 것은 인류를 해롭게 할 짓이라고 한다. 물론 일반인들은 영웅담 정도로 환호하겠지만, 기사와 마법사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재앙의 화신처럼 보이는 짐 언브레이커블의 권왕들이 여럿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재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