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루토 외전 소설 및 보루토 애니메이션 사스케 열전 편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1] / /노란 머리에 포니테일을 한 남성. 열타국 천문학 연구소 겸 수용소 타타르에 수감된 죄수로 가난 때문에 배고픔을 못견뎌 음식을 훔친 죄로 6개월의 형량을 선고받았다고 말한다.
2. 작중 행적
애니메이션 282화에서 간수가 사스케에게 식당의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지지, 펜지라, 간노를 같은 방에 지낼 죄수들이라고 소개할 때 첫 등장. 자기소개가 끝나고 사스케에게 독신이냐고 물으며 이 곳 열타국에서는 결혼을 하게 되면 서로 반지를 교환한다는 풍습을 알려준다. 그 후 창가 쪽의 죄수 3인조가 일어나 사스케를 도발할 목적으로 다가가자 무시하라고 하며 일행과 자리를 뜬다. 이후 사스케가 3인조를 제압한 일을 묵과한 잔스루가 떠나는 중에 사스케를 강한 녀석이라고 하며 놀라워한다.탈옥을 시도한 죄수가 공룡 메노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을 본 뒤 타타르 외부 작업장에서 타타르 장벽을 넘고 싶다는 말을 하지만 그러면 출입금지 표지판 뒤를 경계 중인 메노에게 잡아먹힌다며 비아냥거린다. 저녁이 되자 수용소 방 내에서 펜지라와 함께 주사위 3개를 그릇 위에 던져 이기는 야바위 도박에서 이긴 뒤 펜지라에게 담배 한 갑을 얻어낸다. 그 후 펜지라가 간노의 발톱 그림을 언급하자 다음 주 물품 검사 전에 지울 것이 아니냐며 담배에 불을 붙인다. 이후 사스케가 도박에 참여하기로 한뒤 사스케가 손가락만한 붉은 색의 보석을 내걸며 보여주자 유리가 아니냐며 의심을 보인다. 이후 사스케가 도박에서 승리한 뒤 펜지라에게 망을 봐달라는 부탁을 하자 펜지라가 무리라며 말렸음에도 사스케가 수용소 쇠창살 방을 나서자 그 모습을 모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며 비아냥댄다. 다음 날 식당에서 사스케의 옆에 앉은 뒤 어디에 갔었는지 묻지만 그런 데가 있다고 말하는 사스케에 들켰으면 큰일날 뻔했다며 메노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는지 걱정되었다고 말해준다.
이후 사스케가 노역장에서 두 간수에게 두들겨 맞은 뒤 괜찮냐며 걱정해주면서 자신이 노역 중에 다친 상처를 치료해 준 미인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라고 소개시켜 준다. 이후 밤중에 간노의 지하실 소문[2]을 듣고 지하실에 잠입을 시도한 사스케가 공룡 메노의 발톱에 왼쪽 뺨을 베이고 독에 걸려 위기에 처한 것을 사쿠라가 붉은 띠를 내보이며 메노를 쫒아내고 의무실에서 치료받게 되는데 그 사이 지지가 의무실 출입문 바깥에서 두 사람이 부부관계라는 걸 엿듣다 사스케에게 들킨다[3]. 그리고 사스케와 함께 의무실을 나온 뒤 사스케가 비밀로 해달라는 말에 약속을 지켜주기로 하면서 자신은 출소하면 약혼자와 결혼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러면서 사스케에게 사쿠라와의 관계를 묻는데 사스케가 몇 년까지 집을 비운다는 이야기를 하자 상대방에 따라 자연소멸할 것이라며 놀란다. 그럼에도 사스케가 일방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자 그동안 사쿠라에게 나쁜 벌레가 꼬일 거라며 걱정되지 않느냐는 말에 사스케가 그럴 일은 없다고 하자 본인이 괜찮아도 상대는 어떨지 모른다며 반지라도 해주라고 충고해 준다. 이후 공룡 메노가 통로를 지나던 중 두 사람의 손목에 찬 붉은 띠를 보고 지나치는 걸 보면서 붉은 띠의 능력을 자랑한다. 이 때 사스케가 천체도라는 책을 아냐고 묻지만 타타르 서고 담당 사서인 펜지라에게 물어보라고 대답한다. 이후 타타르 서고의 사서를 맡은 펜지라가 담배 몇 보루와 서고 열쇠를 빌려주는 것을 걸고 사쿠라와의 도박 내기를 하는 것을 사스케와 함께 지켜본다. 그 후 사쿠라와 사스케가 밤중에 서고에서 천체도의 내용과 함께 잔스루의 비밀 지하실에 잠입하려는 사실을 몰래 엿듣는다.
이후 감방 안에서 펜지라와 공룡 메노가 감방 통로를 지나는 내기에서 메노가 다가오자 오늘도 맞았다며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메노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간노가 들고 있던 아몬드 나뭇가지를 빼앗아들어 감방 쇠창살 바깥으로 나뭇가지를 꺼내들어 메노를 유인한다. 이에 펜지라가 위험하다며 걱정하지만 괜찮다는 말과 함께 메노가 아몬드 나무 밑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아 먹지는 않아도 아몬드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사스케에게 쓰다듬어 보라며 유도하지만 사스케가 나머지 팔마저 잃는다며 거절한 뒤 펜지아가 관심을 보이며 메노에게 팔을 뻗을 때 한쪽 발이 쇠창살 바깥으로 나온다. 그러자 메노가 돌변하여 펜지라의 팔을 물려고 하자 위험하다며 소리치는 사스케보다 빠르게 펜지라를 끌어내린다. 이후 간수가 무슨 일이었냐며 다가오자 아무 일도 아니라며 경고만 받는다.
다음 날 해질녘 타타르 옥상에서 사스케와 함께 살구를 손질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배가 고프다며 빈정댄다. 그 때 사스케가 살구를 여기서 손질해야 하냐며 묻자 이유는 몰라도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듯이 해야 한다는 말을 해준다. 그러자 사스케가 살구 하나를 던져 주며 챙기라는 이야기를 하자 이걸 훔친 자가 원인불명의 처형을 당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자기는 이런 걸 먹지 않겠다고 거절한다. 그 후 사스케가 타타르 너머에 있는 호수에 대해 물어보자 오랜 옛날 운석이 떨어져 생긴 구덩이에 빗물이 모여 지금처럼 되었다고 말해준다. 특히 물고기 한 마리 살지 않지만 투명하며 마치 땅에 내리는 하늘 같다며 감탄한다. 그 말을 들은 사스케가 무언가 깨달은 듯이 급히 먼저 나서며 나머지 일을 맡기자 당황해하는데 사스케가 나간 뒤 곧바로 표정이 무덤덤해진다. 이후 밤이 되어 모두가 취침 중에 사스케가 몰래 감방을 나선 뒤에 갑자기 눈을 뜨며 사스케의 행동 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타타르에서 폭발음이 일어나고 공룡들이 튀어나와 타타르를 탈출하는 죄수들을 습격하는 소동이 발생한다. 이후 미처 나가지 못한 죄수들과 지하 광장에 틀어박혀 있던 도중 죄수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사쿠라와 재회한다. 그녀가 죄수의 탈출을 돕던 중 마지막에 갑자기 사쿠라를 끌어안아준다. 이에 당황한 사쿠라는 지지의 행동에 놀라던 도중 등 뒤에서 지지가 몰래 꺼내든 쿠나이에 찔려 쓰러지고 만다. 이로써 지지가 잔스루의 계획에 동참한 닌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사쿠라는 몸을 가눌 수 없다는 걸 깨닫자 사스케가 메노의 발톱에 묻은 같은 독을 썼다는 걸 눈치채게 된다. 지지는 사스케와 사쿠라가 동료인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극립자를 손에 넣기 위해 그들을 이용했고 거대한 공룡을 소환하는데 극립자가 필요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사쿠라의 닌자도구 가방에 있던 극립자를 꺼내어 가져가려고 하자 사쿠라가 발목을 잡는데 사쿠라가 좋은 사람인 건 알고 있는 데다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고와 외모와 목소리, 행동구석이 닮았지만 사쿠라는 그녀가 아니라며 내팽개치고 극립자만 있으면 그녀석을 불러낼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극립자를 매개로 예토전생 술법을 구사한 뒤 이것만 있으면 무적이라는 말과 함께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비슷한 거대한 공룡이 부활하여 지하 천장을 뚫고 등장한다.
거대한 공룡이 소환된 후 공룡의 등에 올라탄 지지는 잔스루가 익룡을 타고 자신의 앞으로 내려오자 극립자를 달라고 하는 잔스루에게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킬 것이냐고 물어본다. 이후 사쿠라가 사스케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공룡들을 저지하고 죄수들을 보호하자 그녀에게 다가간다. 사쿠라가 앵화충으로 공룡들을 날려버리며 타타르의 장벽 한 칸을 부숴 죄수들을 탈출시키자 곧바로 토둔 토류벽으로 타타르 장벽을 막아버린다. 이윽고 사쿠라가 겁을 먹은 척하고 무릎을 꿇자 천천히 다가가지만 몸을 결박시키는 사쿠라의 차크라 함정에 걸리면서 상황이 종료된다[4]. 결국 잔스루가 추락사한 뒤 사스케가 뒤쪽에서 다가온 뒤 사쿠라가 지지의 진심을 듣고자 차크라 결박을 풀어주자 이내 자신의 진짜 목적을 이야기해준다.
지지는 모래마을 출신의 탈주닌자로 열타국의 재상 밑에서 용병이 되어 마고라는 여성과 함께 약혼하는 등 연인관계를 맺었지만 마고의 죽음을 계기로 잔스루의 꾀임에 빠져 그녀를 되살려 보고 싶었기 때문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고백한다. 이에 사쿠라가 그녀가 그런 식으로 부활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카카시에게 온 편지를 보여준다. 편지를 읽은 지지는 마고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며 안도하게 된다.곧바로 공룡들의 전생술을 해제하며 되살아난 공룡들이 저세상으로 돌아가도록 해준다. 그 때 예토전생에서 풀려나려던 한 공룡이 갑자기 사쿠라의 뒤를 기습하려 하자 그녀의 등 뒤로 몸을 던져 오른쪽 어깨를 깊숙이 물리고 만다[5]. 모든 공룡이 해방된 후 치명상을 입은 지지에게 사쿠라가 치료를 하면서 마고를 만나야 한다는 등 포기하지 말라고 하지만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 열타국의 혼란이 마무리되어 평화가 찾아온 뒤에 지지는 멀쩡한 상태로 마고와 재회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으며 얼마 뒤 나나라 왕자가 즉위하여 왕이 되어 나나라 왕의 시종이 되고 타타르 공룡 사건으로 사망한 죄수들을 기린다. 그리고 나나라 왕과 마고와 함께 타타르에 방문하여 천문학 연구소 복원에 힘쓰는 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으로 등장 끝.
3. 여담
애니메이션 화에서 지지와 관련된 사스케, 사쿠라의 행적이 바뀌는 바람에 사쿠라가 도움은 하나도 안 되고 사스케의 임무에 방해나 될 뻔한 민폐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6]. 원작에서는 사스케가 지지와 사쿠라의 대화를 엿듣는 입장이었고 지지에게 사스케와 사쿠라의 관계가 부부사이라고 밝힌 장본인은 사쿠라에게 플러팅하는 지지를 견제한 사스케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쿠라가 별 이유없이 지지에게 본인과 사스케와의 관계를 밝히는 것으로 바꾸어 사쿠라를 임무와 상관도 없는 타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생각도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버렸다. 원작에선 궁지에 몰린 사쿠라를 해치려는 속박술의 정체가 바로 사쿠라가 지지를 검진하자마자 바로 지지의 정체를 대강 눈치채고 만일을 대비하여 몰래 지지의 손목에 새겨넣은 사쿠라의 주인술로 묘사되며, 사쿠라는 내내 그닥 겁 먹은 티도 없이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앞뒤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지지의 추측으로 때워버리고, 마치 사쿠라가 정말로 지지에게 겁을 먹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도망이나 친 것처럼 묘사하며 지지를 속박한 주인술은 마치 사스케의 활약인 것 마냥 묘사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는 공룡이 뒤에서 공격해오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사쿠라를 대신해 지지가 다쳐서 죽을 뻔 했다는 장면을 넣어, 사쿠라를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남이 다치게 만드는 민폐캐릭터로 묘사했다. 그러나 이는 전부 오리지널 설정으로 원작에서는 공룡이 사쿠라를 공격한 적은 있긴 했으나 곧바로 사쿠라의 앵화충에 맞아 나가떨어졌고, 공룡은 처음부터 지지만을 노리고 습격했다. 공룡이 지지를 공격당한 이유는 자신을 억지로 되살려 이용한 지지에게 원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묘사되며 사쿠라는 너무 강해서 애초에 건들 수 조차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1]
전작의
오니 형제 중 고우즈와 중복.
[2]
애니메이션의 각색으로 원작에서는 사쿠라가 감지기술로 건물 구조를 파악하던 도중에 알게된다.
[3]
원작과 코믹스판에선 정반대로 사스케가 엿듣는 입장이었다. 지지가 사쿠라에게 머리카락이 예쁘고 신기하다며 플러팅을 날리자, 숨어있던 사스케가 등장해 지지의 손목을 낚아채곤 사쿠라가 본인의 아내임을 밝힌다
[4]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함정이 사쿠라가 준비한 함정인지 알 수 없게끔 묘사하고 사쿠라가 진짜로 겁을 먹은 것처럼 연출했지만, 원작에서 자세히 다룬 설정에서는 사쿠라가 의무실에서 지지를 치료할 당시 지지의 차크라가 많다는 것을 눈치채고 만일을 대비해 손목에 봉인술법을 걸어놓은 것이었다.
[5]
애니메이션에선 사쿠라가 공룡의 습격을 맞고도 아무것도 하지않아 지지가 대신 희생하게 만드는 연출로 인해 사쿠라에게 민폐스러운 이미지가 추가되었지만, 원작에선 이런 묘사가 없다. 원작에서도 공룡이 사쿠라를 공격하려한 묘사는 있지만 사쿠라의 앵화충에 바로 맞아 나가떨어졌고, 지지가 사쿠라 대신 희생했단 묘사도 없다. 공룡이 지지를 공격한 이유는 사쿠라가 너무 강해 건들 수 없으니 꿩 대신 닭이란 느낌으로 그보다 약한 지지를 공격대상으로 삼은 것이며, 무엇보다 지지가 전생술로 자신을 조종한 것에 대한 원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6]
지지와는 상관없지만, 감지기술로 지하실의 위치를 알아내는 사쿠라의 활약은 간노의 활약으로 변경되고, 별세우기 카드를 이용하여 수용소의 비밀을 알아내거나 열타국 재상을 제압하는 사쿠라의 활약상은 전부 사스케것으로 바뀌는 등등 원작에서의 사쿠라 활약이 거의 다른 캐릭터의 것으로 변경된 것이 많았으며, 아예 대놓고 어색한 모습을 보여서 열타국 재상에게 정체를 들킬 뻔했다는 오리지널 설정이 들어가고 다른 사람들이 다칠까봐 자신을 짓누른 잔해를 치우지 못했던 장면이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울기만 하는 장면으로 바뀌기도 하는 등등 원작에 있던 사쿠라의 활약상이 거의 사라지고 아무것도 못하는 민폐로 묘사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