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VA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에 등장한 가공의 작전.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의 비밀결사 BF단의 계획이며 입안 및 지휘는 겐야가 맡았다.2. 상세
작전의 요는 간단하다.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지구의 대부분의 동력원이 된 시즈마 드라이브를 정지시킴으로서 혼란에 빠진 지구를 자신들 BF단이 접수한다는 것.다만 원자력 발전은 시즈마 드라이브에 밀려서 거의 완전히 폐기된 상황이었지만 화력 발전, 태양광 발전 등은 부분적으로나마 남아있는 상태였다. 따라서 다시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는 유전을 시즈마 드라이브의 공백지역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대괴구 포글러로 제압하여 그걸 BF단이 독점한다는 것이 이 작전의 목표였다.
그러나 작전 도중 시즈마 박사가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 중에서 하나를 가지고 탈주하는 바람에, 불완전한 대괴구를 가지고 작전을 실행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도 두 개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로도 충분한 출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대괴구는 그대로 파리를 폐허로 만들어버리며 출현하여 시즈마 드라이브 정지현상, 즉 바슈탈 현상을 일으키며 런던, 대서양을 통과하여 북미에 상륙한 다음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를 완전히 파괴한다. 크게는 항공기, 작게는 라이터까지 시즈마 드라이브에 의존하던 인류는 바슈탈 현상으로 인하여 최소한의 생활조건조차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헬게이트가 열렸다.
이에 대하여 국제경찰기구의 지다성 오학인은 지구상에 남은 최대의 유전인 상하이를 사수하기 위해 10년전 바슈탈 현상을 해결한 전자넷와이어를 사용하여 대괴구를 그대로 우주로 사출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10년전 바슈탈 현상을 그렇게 해결한 것은 이미 BF단도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련 전문가 이완을 파견하여 전자넷와이어 발생장치를 파괴하여서 저지 작전은 실패한다.
그러나 때마침 츄죠 장관의 명령을 거스른 철우와 쿠사마 다이사쿠가 그레타 가르보에 탑승한 채로 나타났고 다이사쿠는 자이언트 로보로 대괴구의 격파를 시험하지만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가 2개라는 불완전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괴구는 오히려 자이언트 로보를 격파하였다.
게다가 긴레이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겐야는 작전을 급히 변경해 상하이 유전의 점령이 아닌 완전소멸로 방침을 바꿨고, 지상최대의 유전을 보유한 상하이는 대괴구 포글러의 에너지 해방으로 인해 그대로 파괴된다.
그 후로 겐야는 BF단의 계획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계획을 달성하기 위하여 세번째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손에 넣을 생각을 했고 때마침 그것을 가지고 있던 자신의 여동생 긴레이를 꿰어낸다. 한 편으로 이런 거대한 작전을 지휘하는 것이 자신들 십걸집이 아니라 A급 에이전트에 불과한 겐야라는 점과 작전의 중요한 사실을 공명이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혹을 품은 알베르토는 독자적인 조사결과 실은 겐야가 바슈탈의 참극에 연루된 과학자 프랑켄 폰 포글러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이를 추궁하지만 역으로 호연작과 겐야에게 당하여 행방을 감춘다.
알베르토가 행방불명이 된 사실에 더불어, 원래 계획과 달리 에너지를 확보하지 않은데다 예상을 넘는 대량의 바슈탈 현상에 국제경찰기구는 물론 BF단 지부의 조직원들조차 움직일 수 없는[1] 지금의 상황을 겐야의 작전지휘실패로서 추궁하던 다른 십걸집들은 겐야를 십걸집재판에 걸고 겐야는 궁지에 몰리지만 때마침 공명이 나타나 그를 구한다. 그리고 겐야는 더 이상 시간을 끄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대괴구를 이끌고 BF단에서 탈주, 바슈탈의 참극을 재현하는 것으로 죽은 부친의 원한을 풀려고 한다. 그리고 그 장소로 정한 것은 지구 최대이자 최후의 시즈마 드라이브 발전소이자, 10년전 사라진 후 현재는 세인트 아바에라고 불리게 된 바슈탈 공국.
때마침 긴레이의 텔레포트로 세인트 아바에에 집결된 오학인을 필두로 한 국제경찰기구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가 일으키는 바슈탈의 현상이 직전에 시즈마 드라이브의 에너지의 폭주를 일으킨다는 점에 착안, 폭주로 증대된 에너지를 이용해 배리어를 만들어 대괴구를 막으려 하지만 대괴구의 압도적인 마이너스 에너지에 밀린다. 하지만 이때 각성한 다이사쿠가 로보를 이끌고 등장해, 자이언트 로보에 주입하여 대괴구를 격파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또한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행방을 감춘 알베르토도 모습을 나타나서 BF단을 기만한 겐야를 처벌하기 위하여 대괴구에 공격을 가하였고 그 덕에 방어막이 없어진 대괴구를 향해 다이사쿠와 로보가 전탄 발사를 날리며 계획은 성공, 대괴구는 큰 파손을 당한다.
겐야는 절규하였고 때마침 그의 앞에 세번째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지닌 긴레이가 나타난다. 끝까지 바슈탈의 참극을 재현하려는 겐야에게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넘기는 것을 거부한 긴레이를 겐야는 사살하고 만다.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달은 겐야는 바슈탈의 참극을 일으킨 뒤 긴레이의 뒤를 쫓기 위하여 대괴구의 자폭장치를 가동시킨다. 그리고 세번째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가 모인 순간, 포글러 박사의 홀로그램이 나타나 모든 진상을 밝히게 된다.
포글러 박사가 원한 것은 복수가 아니라 결함을 지닌 시즈마 드라이브를 안정화시키는 것이었고 도중까지밖에 유언을 듣지 못한 겐야는 시즈마 드라이브를 멈추라는 포글러 박사의 말을 이 세상의 모든 시즈마 드라이브를 정지시킴으로서 바슈탈의 참극을 재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말하자면 사소한 오해가 심각한 비극을 일으킨 것.
결국 겐야는 절규하면서도 자신의 텔레포트 능력을 사용하여 대괴구를 우주로 날려보냈고 긴레이의 시신과 함께 우주의 먼지가 됨으로서 지구를 구한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것에 실망하던 공명은 십걸집에 의하여 작전실패의 책임은 물론, 수령 빅 파이어의 모습조차 이용한 죄를 추궁당하는 위치에 놓이나 오히려 이것은 모두 GR계획의 일부라 발언하며 역으로 십걸집을 놀라게 만든다.
[1]
BF단 각 지부도 시즈마 드라이브로 움직이던 탓에 작전실행 자체가 불가능해진데다, 알래스카 지부 같은 극한지방에선 화염계 능력자가 자기 몸을 불사르며까지 버텼으나 결국 한계에 도달하는 사태에 까지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