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칵테일 제조 도구
Jigger
액체의 용량을 재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원래는 지거 글라스(Jigger glass)라고 하지만 보통 줄여서 지거라고 부른다.
보통은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지며, 특정한 용량의 잔 두 개가 서로 붙어 있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1oz / 1½oz(30ml / 45ml)가 표준 용량이며[1], 그 외에도 30ml / 60ml, 25ml / 50ml 등 다양한 용량의 지거가 존재한다.
모래시계처럼 생긴 사진의 지거가 가장 흔한 편. 별로 예쁘지는 않으나 정확한 용량에 구하기도 쉽고 가격 또한 싸다. 고급제품으로 가면 미적인 면을 강화시켜 광택이나 길쭉한 모양, 팔각형 등 가지각색의 지거가 보인다. 다만 가격이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올라가서 부담스러워진다.[2]
모양도 고전적인 모래시계 원뿔 모양에서 벗어나 원기둥형, 한 쪽 컵만 만들어 거기에 여러개의 눈금을 넣는 등 개성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드물게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지거도 존재한다.
사용용도는 칵테일 제조, 위스키 서브등을 할때 정확한 계량을 위해서이다. 바마다 만드는 비율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계량을 해서 칵테일을 만들때 사용한다. 다만 웨스턴바나 플레어바 같은 곳에서는 지거링을 하지 않고 푸어러에서 바로 따르기도 한다.
주의할 것은 때로 계량 용량이 맞지 않는 지거도 있다는 것이다. 1온즈라 표시되어 있으나 사용해보면 거기에 조금 못 미치거나 넘는다든지. 당연히 이러면 칵테일을 아예 만들 수가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 지거를 사는 거라면 차라리 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지거를 사는게 낫다.
2.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인하르트 지거 문서 참조.3. 지하에 사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신조어
지하+거지의 합성어로 지하에 사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신조어이다
[1]
대부분의 칵테일 레시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량이 ½oz, 1oz, 1½oz이다.
[2]
대체적으로 주머니사정이 변변찮은 바텐더 연습생 때부터 가장 보편적이고 가격도 저렴한 모래시계모양 지거를 쓰기 때문에 프로의 세계로 가더라도 대개 예전부터 손에 익은 제품을 계속 쓰는 경향이 있다. 또한 지거를 쥐는 손모양을 예쁘게 가져가는 것으로 지거의 투박한 모양새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화려한 지거를 사용하는 바텐더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이다. 고가의 지거를 사느니 그 값으로 고급 스터를 사는게 좋다. 스터는 비싼만큼 돈값을 확실히 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