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22:39:33

중복

1.
1.1. 관련 문서
2.

1.

어떠한 것이 두 번 이상 거듭되거나 겹침을 뜻하는 말. 예를 들어 A라는 것이 있는데 다른 A가 또 있으면 A가 중복된다고 한다.

단어가 중복될 경우 동음이의어, 사람 이름이 중복될 경우 동명이인이라고 한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반복이 있다.

거의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이디는 중복하여 만들 수 없다. 이는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를 신규 생성할 때 캐릭터명(닉네임)을 지을 때도 그렇다.[1]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웃긴 글을 올릴 때나 팁게시판에 팁글을 올릴 때 같은 내용이 이미 있으면 중복글이라 하여 욕을 먹는 경우가 있다.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는 글을 올리기 전에 검색을 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중복인 글을 작성한 사람에게 알려주는 정도를 넘은 지나친 언행 또한 올바르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제 2000년 중후반부 네이버 카페에선 중복된 글이 보이면 무작정 중복이라고 하고 중복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저능아 내지 우민으로 하대 하기까지 하자 각 카페의 매니저가 앞으로 중복글에 무작정 중복이란 단어를 쓰면 상대를 모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탈퇴시키겠다는 규정도 생겨날 정도였다.

좀 옛글과 겹치면 뒷북이라고 한다.

2000년대 초중반~2010년대 초중반(대략 2002년~2014년)에는 종종 '중뷁'으로 쓰였으며, 어원은 에서 유래했다. 자체가 쇠퇴한 2010년대 중후반에는 보기 힘들어졌고 2020년대 현재는 사장된 단어여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어느 절에 어린 동자승이 있었다. 동자승은 주지스님에게 가르침을 받던 도중 벽에 걸린 옷을 가리키며 물었다.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당연히 스님이 입는 옷은 중복이 아니라 승복이다.

인터넷에서 그 의미를 가장 많이 틀리게 쓰는 단어 중 하나이다. 중복의 원래 정확한 뜻은 '두가지 이상의 의미가 겹쳐 한가지만 적용된다'는 뜻이지만 그 반대의 의미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A스킬과 B스킬이 중복되나요?"라는 질문을 할 때 답변자들이 각각 반대의 경우로 해석하여 논쟁과 오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의미 혹은 현상이 겹쳐 모두 적용'되는지를 묻고 싶다면 중첩이라는 단어를 쓰자.

1.1. 관련 문서

2.

삼복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삼복 문서 참고.

인터넷사이트에서 중복된 게시글이 나오면 댓글에 '중복이네' 이런 식으로 쓰는 건 식상해져서 1번과 표기가 같다는 걸 이용해 '초복과 말복 사이에 있는 것은?' 이런식으로 언어유희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실 이것도 식상해진 편이다.


[1] 스팀, 블리자드 등 일부 플랫폼에서는 중복 닉네임이 가능하다. 대신 식별코드(#숫자)같은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식. 물론 식별코드마저 중복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