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속인들이 주장하는 무속 신앙 중 하나. 제목 그대로 중고 물품을 집에 하나라도 들이면 그 집안에 불행 덮쳐오니 안 좋다는 속설을 의미한다.2. 상세
이런 속설이 나온 이유는 영적인 존재를 절대적으로 믿는 무속인들의 성향에서 비롯된다. 무속인들은 좁게는 물건, 넓게는 산이나 건물등에도 영혼이나 기운 등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그 영혼이나 기운을 좋은 기운, 나쁜 기운으로 구별한다.특히 나쁜 기운이나 원령은 부정이 탄 물건등에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대표하는 물건이 바로 남이 쓰다 판 중고 물품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이 쓰다 버리거나 팔아넘긴 물건에는 그 전 사용자의 기운이 남아 있으며, 그 기운이 그 중고를 구입한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풀릴 일도 안풀리거나 심한 경우 패가망신을 불러 일으킨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굳이 단순히 남이 쓰던 물품에 아닌 그 물품을 쓰던 사람이 고인인 경우에도 이런 케이스에 해당되는데, 이 경우는 자살이나 병으로 죽은 원령이 중고를 구매한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준다는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중고 물품을 사면 불행해지니 절대 사지 말고, 있으면 아깝더라도 처분해라라는게 돼 버린다. 간혹 종교인들중에서도 이런 무속신상을 언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이를 먹은 고연령층에서도 무속 신앙을 신뢰하는 만큼 자주 믿는 풍습이다. 특히 가족이나 주변 인물들이 낡거나 중고 물품을 가져오는 날에는 "복나가게 왜 그딴걸 가져오냐!!라고 화를 내며 버리라고 한다.
3. 진실
당연히 근거 없는 속설이며, 애초에 중고 물품에 따라 사람의 흥망이 결정나는 일은 있을수가 없다.특히 무속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것과는 달리, 중고 물품을 찾거나 구매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경제적이든 어떤 이유에서이든 새것을 구하기가 어려운 여건이나 환경에 놓여져 있을 경우에는 중고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주부들의 경우에도 비교적 싼것을 찾는 사람들은 중고를 찾는 사람들이 여러명 있으며, 오타쿠들의 경우에도 굿즈를 중고로나마 확보하는 경우도 많이 나온다. 애초에 위 주장대로라면 중고를 구매한 사람들은 전부 불행해지는데, 그런 경우가 없다는것은 위의 무속인들의 주장은 그저 공포 마케팅이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