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1997년 정규 1집, <기다려 늑대!> |
김남상 (기타), 박현진 (베이스), 김주일 (보컬)로 구성되어 있다.
2. 활동 내역
당시 소속사는 가요계에 히트가수를 많이 배출했던 '월드뮤직'이었다.[1] 팀명 공식 표기를 '줄리엣'이 아닌 '쥴리엣'이라고 쭉 사용해왔었다.데뷔곡 '기다려 늑대'[2]는 깜찍한 가사의 펑키 장르곡으로, 1993년에 이미 배우로 데뷔했던 보컬 김주일의 미모도 주목을 받고 큰 인기를 끌면서 각종 지상파 음악방송 차트에서도 5~6위를 하는 등 히트했다. 10년 뒤 후배가수 민효린이 리메이크하기도 했었다. 그 뒤 '괴롭냐'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IMF가 터지면서 회사가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쥴리엣 역시 성공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강제로 공백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같은 회사의 소호대 등도 후속 앨범을 포기하고 있던 상황.[3]
소속사에서 IMF로 인한 재정난을 이유로 당시 가요계의 유행(댄스 열풍)에 편승하기 위해 여성보컬 김주일만 팀에 잔류시킨 채, 새로운 미모의 동갑내기 여성 멤버 김민경을 영입해 기존 '혼성 밴드' 체재에서 2인조 여성 듀오로 재편 후 테크노 댄스곡 2집 미안해를 내놓았다가 망하고 공중분해되었다. 당시 같은 소속사 선배 컨츄리꼬꼬의 이름을 빌려 '쥴리엣, '우린 여자 컨츄리꼬꼬', 암탉 자매' 등의 언플도 했었다. '미안해'의 후속곡으로 윤일상 작곡의 '손대지마'로도 활동했지만 '미안해'보다 더 망했다.
참고로 2집에 새 멤버로 투입됐던 김민경은 혼성그룹 마로니에의 멤버 출신이었다.[4] 김민경의 인스타그램에 ' 김주일'이 팔로우 돼 있으며 서로 같이 찍은 사진도 업로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까지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00년 정규 2집, <미안해> |
이후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 1의 2회에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등장했으며 1집 멤버였던 보컬 김주일과 김남상이 출연했고 슈가송은 정규 1집 데뷔곡이자 멤버 김남상이 작사·작곡한 기다려 늑대였다. 김남상은 90년대 노래 열풍 이후로 방송 섭외를 대비해서 20Kg을 감량했다고 한다. # 보컬 김주일은 은퇴 후 같은 소속사였던 락밴드 이브의 멤버 G.고릴라와 결혼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이후 김주일은 시즌 2에서 이브가 슈가맨으로 나올 때 남편 응원 차 방청석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
슈가송 줄리엣 '기다려 늑대' |
[1]
룰라,
업타운,
소호대,
컨츄리꼬꼬,
샵(S#arp),
이브,
타샤니,
버블시스터즈 등을 배출.
[2]
당시 같은 소속사의 혼성그룹
업타운 멤버였던
윤미래가 피처링을 맡았다.
[3]
당시 소속사였던 월드뮤직은 이후 혼성그룹
샵으로 재기를 하려 했으나 2002년 그룹이 멤버 간 불화로 인해 해체되면서 이듬해에 부도났다.
[4]
립싱크 파문의 여파로 가창력이 없는 얼굴 마담이었다고 오해할 수 있으나 김민경은 논란의 3집 이후 나머지 멤버들이 솔로가수, 작곡가로 전향하며 탈퇴 할 때 팀에 남아 마로니에의 4집부터 6집까지 보컬 멤버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