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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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ùjú music
나이지리아 지역 요루바족의 대중음악 장르. 아프로비츠의 발달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2. 상세
주주(Jùjú)는 어원적으로 "던지다" 혹은 "던져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요루바의 타악 전통에서 시작된 대중음악 장르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요루바 전통음악 특유의 창법에 서구의 로큰롤의 영향을 받았다.1900년대~1920년대 나이지리아 전역의 클럽 씬에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나이지리아 워킹 클래스의 감성을 십분 반영하고 있는 음악 장르이다. 주주음악의 창시자는 툰데 킹(Tunde King)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나이지리아 뮤지션 아바바바바 바바툰데 킹(Ababababaa Babatunde King)로 알려져 있다.
다이로( I.K. Dairo)는 주주음악에 일라 일루(Iya Ilu) 혹은 토킹드럼(Talking drum)이라는 전통악기와 요루바 민요의 콜 앤 리스폰스(Call and response)를 도입함으로서 주주음악의 "아프리카화"에 박차를 가했는데 당시 발흥하던 민족주의 정서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토킹 드럼이라는 타악기는 요루바어 특유의 성조패턴을 흉내낼 수 있는 악기로서 특히 요루바다움, 아프리카 다움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으며 주주음악에 독특한 음색을 더해준다.
그 외에 주주음악의 발전과 확산에 영향을 준 인물로는 1960년대부터 주주음악계에 몸을 던진킹 서니 아데(King Sunny Ade)가 있다. 킹 서니 아데와 그의 밴드 "아프리칸 비츠(African Beats)"는 1970-80년대에 활발히 활동하며 로큰롤의 리듬, 선율적 색채를 주주음악에 녹여냄으로서 "주주의 왕(King of juju)"으로 불렸으며 아프리칸 비츠가 1982년에 발매한 음반 "주주 뮤직(Juju Music, 1982)"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데 성공하면서 주주 음악의 세계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