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 마법, 바이올렛이 함정을 막는다면 이쪽은 몬스터 효과를 막는다.
디클레어러
퍼미션 덱은 물론이고
튜너인 덕분에 웬만한 천사족 덱에서 충분히 채용해 볼 수 있다.
이펙트 뵐러 같은
패 트랩 카드가 활약할 만한 환경이라면 유력한 저격용 패 트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냥 쓰면 2:1 교환이라는 손해를 안게 되니 패 코스트를 사용하는 몬스터 효과나 엑스트라 덱에서 나오는 몬스터 효과를 노리는 등의 타이밍 재기가 중요하다.
패 소모가 많지만 디클레어러 특유의 기습성이 있고, 아예
타락천사 스펠비어나
아테나의 효과를 노리고 원하는 천사족을 버밀리온의 효과 발동 코스트로 묘지에 묻거나,
대천사 크리스티아의 자체 효과에 의한 특수 소환 트리거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 특히 크리스티아의 경우 자체 효과로 특수 소환하기만 하면 묘지의 천사족을 샐비지하기 때문에 디스어드밴티지를 금방 회복 가능.
어비스 솔저나
스나이프 스토커같이 별도의 코스트가 필요한 녀석들을 이걸로 막으면 아예 2:2 교환이 되어 손해를 보지 않게 된다. 또한 효과를 무효로 하는 우라라, 무덤의 지명자와 다르게 발동을 무효로 하는지라 데미지 스텝에도 발동이 가능하며 리크루트 몬스터부터 배틀 페이즈에 발동하는 모든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할 수 있다.
다만 크리스티아와 같이 쓴다면 이 카드의 사용이 오히려 크리스티아 자체 특수 소환 조건을 방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주의. 특히 묘지에 천사족이 3장 있고 패에 크리스티아와 이 카드가 있는 상황이라면 상황을 잘 봐가며 써야 한다.
패에서 발동하는 타입이라
사령기사 데스커리버 나이트처럼 사전에 미리 제거당할 위험도 적고,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상대의 예상을 벗어난 장소인 패에서 기습적으로 발동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를 때려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특히 현 듀얼 환경에선 마법 / 함정 카드보다 몬스터 카드의 효과가 압도적으로 비중이 높고, 마함 카드를 막는 수단에 비해 몬스터 효과를 막는 수단이 모자라다 보니 다른 두 디클레어러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받는 건 당연지사.
단 아무래도 몬스터 효과다 보니 스펠 스피드는 2란 점에 주의. 굳이 함정 카드가 아니더라도
스타더스트 드래곤 같은 유발 즉시 몬스터 효과에 막힐 위험은 언제든지 있으며, 특히 천사 덱 미러 매치 같은 경우 자신의 버밀리온에 상대도 버밀리온으로 체인을 거는, 형언할 수 없는 상황도 자주 벌어진다. 그리고 '이 카드는 카드의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와 같은 지속 효과는 무효화할 수 없다. 이 카드가 무효화하는 건
천벌과 마찬가지로 해당 몬스터의 효과 전체가 아니라 체인이 걸린 효과뿐이기 때문.
디클레어러를 사용하는 의식 덱, 그중
드라이트론에서
이바를 통해 서치하여
얼티미트 디클레어러/
퍼펙트 디클레어러와 함께 추가 견제를 하거나
원시생명체 니비루 등 위협적인 패 트랩을 케어하는 용도로 쓰인다. 또, 이 카드의 발동을 위해 이바를 버릴 경우 이바의 효과로 추가적인 서치까지 가능하다.
이시즈 파츠를 채용하는 덱에서도 주력 패 트랩으로 사용되었다. 이 카드의 발동을 위해
고첨병 켈벡,
고위병 아기도를 버리면 효과 무효에 덤핑까지도 해낼 수 있기 때문.
이시즈 티아라멘츠가 이 방법으로 상대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덤프된 카드들을 이용해 전개하면서 수십장의 아드를 벌고, 심지어 상대턴에도 전개하는 이른바 0턴 전개까지 가능케 하면서 포텐셜이 극한으로 올랐고, 결국 사기적인 연계와 아드벌이 때문에[1] 2022년 10월 금제에서 칼같이 제한되었다. 이후 TCG에서도 2022년 12월부터 제한되었다. 마스터 듀얼에서도 이시즈 파츠 발매 후 다음 금제에서 제한되었다.
TCG에서는 켈벡과 아기도가 금지되어 이전까지 버디클의 강력한 어드밴티지 창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2023년 9월에 무제한으로 풀려났다.
한국에 첫 발매 된
엑스트라 팩 2에선 이름이 데크레어러라고 오역되어 있었지만, 결국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 발매된
신광의 파동에서 드디어 에라타되어 버밀리온 디클레어러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이 사항은 신광의 파동 정발 열흘 전인 2017년 12월 11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되었다.
이전의 두 디클레어러와 마찬가지로, 이 몬스터의 색상인 주황색은 효과 몬스터 카드의 프레임 색상을 의미한다.
일러스트를 보면
퍼펙트 디클레어러의 몸통 부분 그린과 바이올렛을 연결해 주어 융합하는 듯하다.
[1]
비슷한 효과인
PSY프레임기어 감마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필드를 비워야 하는 감마와 달리 버디클은 발동 조건이 없고, 효과가 없는 드라이버가 패에 잡힐 문제점이 있는 감마와 달리 버디클과 이시즈 파츠는 패에서도 각자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필드 마법이 깔려 있거나 자신의 턴에 사용해야 추가적인 전개가 가능한 감마와 달리 버디클은 상대 턴에 여러장의 묘지 자원 확보와 전개가 가능하다. 감마가 OCG 기준 제한인 이상 아득한 상위 호환인 버디클은 금제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