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의 남자들을 만나봤다. 하지만 유부남, 사연 있는 남자는 절대 만나지 않았다. 소신을 지키며 많은 남자를 만나본 결과 진정한 남자는 직업이 좋고 나쁘고에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정직한 눈빛, 순수한 마음의 남자가 진짜 남자란 말이다. 그럼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는 좋은 여자야? 아니. 여자에게 그딴 건 필요 없다. 예쁘면 되고, 진짜 남자를 분별할 수 있고 꼬실 능력만 있으면 되니까.
사치가 심하다. 이는 외할머니 천귀옥과 어머니 마청자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한다.
황금실의 뜻으로 이장고와 선을 보려고 하는데 그만 주차하다가 남의 차를 살짝 긁고 말았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이것을 목격한 이장고에 의해 지적을 받고 겨우 쪽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이장고를 또X이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다시 선을 보는데 이번에는 자기 차가 긁히고, 자기 차를 긁은 중년 남자가 자신을 협박하는 위기에서 이장고의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이장고에게 반하였다. 그렇게 해서 이장고와 사귀었으나 이장고로부터 사치에만 관심있는 여자는 싫다는 이유로 차였다.
이장고로부터 차이고 나서 술을 마시는데 그만 이장고의 동생 이장수와 부딪혀서 병원 신세를 졌다. 이후에도 이장수와 두 번이나 술을 마시고 모텔방에서 잤다. 이후 이장수와 결혼하려고 했으나 마청자와 황금실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몰래 가출해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이장수네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다.
그리고 장하연과
이장고의 상견례 자리에서 장하연 부친에게 와인을 따르는 과정에서 실수로 촛불을 건드려 장하연의 허벅지에 불이 붙었는데 장하연이
이장고를 사로잡기위해 다리다친 불구로 생쇼를 한게 본의아니게 걸려서 벌떡 일어났다. 그때 조희라가 와인잔을 뿌리며 불을 껐지만
이장고가 장하연을 몰아내고
김미풍과 결혼하게 하는데 일등공신. 가끔씩 철딱서니와 싸가지 없고 메인악녀인
박신애 머리채 잡아 당기는게 딱 작가의 전작인
장미빛 연인들의
박세라 포지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