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의 수족 의원. 한자로는 趙廷哲. 고주만 사후 혜민서의 제조가 된다. 이명환 밑에서 수족으로 잘 일하고 있었으나, 시료청 업적 사기를 몽땅 뒤집어 써서 직위가 깎이고, 돌아온
백광현의 입지가 세 지면서 다시 제조가 되는 건 물 건너 간 듯.
그 후 이명환에게 강심제를 가져다주고 나중에 왜 구해 달라는 건지 묻자 병판 대감께서 달라고 해서 구해다 준거라는데 병판 대감에게 물어보니 '나는 그런 부탁한 적이 없네!'라고 말하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정성조에게 찾아가 강심제 재료로 쓰이는 사향을 가져오라고 이명환이 자신에게 시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