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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추어 시절
대구신흥초 6학년에 축구에 입문했고 중학교까지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초-중학교 동기 김준형과 함께 두각을 나타냈다. 고교 진학을 앞두고 영남 지역에 잔류하며 경남 FC 산하 U-18팀 진주고로 진학한 김준형과 달리 당시 리그 최강 팀으로 거듭난 전북 현대 모터스 산하 U-18 팀인 전주영생고등학교로 스카웃되며 대구를 떠났다.그러나 영생고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남기영 감독이 있는 청주대성고로 전학간다. 그리고 조유민의 근성, 승부욕, 신체 조건 등의 잠재성을 높이 산 남기영 감독은 본래 수비수였던 조유민을 2학년 때부터 공격수로 전향, 충청권역 고등학교 리그에서 우월한 헤딩 능력을 이용하여 11경기 18골을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둔다.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수비수 시절 상대 공격수를 보고 배운 스킬과 수비할 때의 헤딩 능력이 득점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고등학교 리그/대회에서 청주대성고 선배 고승범의 뒤를 잇는 주전 골잡이가 되었다고 한다.
중앙대학교 진학 이후에도 최덕주 감독 아래 김문환과 투톱으로 활약을 펼치며 2015년 U리그 5권역에서 14경기 12골을 터트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런 준수한 활약 덕분에 제1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을 시작으로 2016 BTV-CUP 국제대회, 제14회 덴소컵,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까지 출전하여 국가대표로서도 경력을 쌓게 된다.
2. 수원 FC
2018년 수원 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다.애초에 수원 김대의 감독이 과거 수원 삼성 스카우터 시절부터 조유민을 눈여겨봤었다고 한다.
2.1. 2018 시즌
유소년 시절에는 주로 공격수나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수원에서는 김대의 감독에 의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기용되었는데, 3월 4일 리그 첫경기인 서울 이랜드 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본인과 무려 15살 차이의 선배 조병국과 같이 수원의 중앙 수비진을 책임졌으며, 데뷔 첫해에 리그 26경기에 출장하며 신인임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었고, 활약을 인정받아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2. 2019 시즌
2019년 1월 24일,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 선수임에도 불과하고 2019시즌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주장 백성동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
4월 17일 대구 FC와의 FA컵 32강전에서 후반 36분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 골을 성공시켰으나 팀은 추가 시간에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탈락했다.
5월 18일 안산 그리너스 FC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1호 골을 기록, 팀은 3:2 승리를 기록했으며, 7월 21일 대전 시티즌전 코너킥 상황에서 잘라들어가는 헤딩골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2019 시즌 리그 총 31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기록했다.
2.3. 2020 시즌
2019 시즌을 끝으로 김대의 감독이 물러나고 김도균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해외무대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팀에 잔류하며 부주장으로 연임되었다.
5월 16일 2R에서 70분에 시즌 첫 골을 넣었으며, 8라운드 전남전에서 박민규의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선제골로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22라운드 안산전에서 말로니의 크로스를 머리로 넘기며 마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부상과 경고 누적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주장 이한샘과 함께 포백을 이끌었는데, 이한샘이 컨디션 난조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시즌 막판에는 흔들리던 수비진의 중심을 잡았다.
2020시즌 리그 총 23경기에 출전해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경남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2020시즌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4. 2021 시즌
2021년에도 팀에 잔류하며 커리어 첫 1부 리그 무대를 경험하게 됐고, 3년 연속 부주장에 연임됐다.시즌 초 부상을 당했지만 4월 4일자 K리그1 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상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1 시즌 첫 승에 일조했다. #
5월 8일 리그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넣으며 프로 첫 멀티골을 기록, 수원의 1 : 3 승리를 이끌었다.
5월 18일의 리그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는 전반 31분 3:0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팀의 첫 골을 헤딩으로 만들어냈으나 3:4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기 박지수- 김건웅과 함께 스리백의 우측 스토퍼 역할을 맡아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부상 및 컨디션 저하로 초반 경기를 빠졌고, 주전 자리를 차지한 곽윤호와 라클란 잭슨이 팀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며 조유민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이후 주장 정동호가 부상을 당하며 8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는 라이트백으로도 기용되기도 하는 등 부주장으로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팀 사상 최초 파이널 A 진출에 기여하며 팀의 역사상 최고 성적에 공헌했고, 수원 소속 통산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21 시즌 수원 FC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31경기 출전 4골을 기록한채 시즌을 마무리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베스트11에도 3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K리그1에서도 본인의 기량을 증명한 한해였다.
3. 대전 하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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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새로운 주장 조유민 |
2021 시즌이 끝나고 여러 팀들의 러브콜이 있었으나, 2022년 1월 10일 K리그2의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고, 1월 18일 대전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FC에서 달던 등번호 20번을 그대로 달았고, 입단과 동시에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이민성 감독이 권한진 선수한테 주장 완장을 달려고 했는데, 베테랑 선수한테 부담감을 주는것 같다면서 조유민 선수한테 주장완장을 넘겼다고 한다.
3.1. 2022 시즌
광주 FC와의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헤이스에게 2골을 헌납하며 팀은 0:2로 패했으며, 연이은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도 경기 막판 수비 불안으로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이후 코로나 확진 #1으로 인하여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3월 20일 김포 FC전에서 모처럼 선발로 다시 출장해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마침내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어냈다.
경남 FC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4:1 승리를 이끌며 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연이은 4월 2일 부천 FC 1995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28분에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발로 집어넣으면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팀은 아쉽게 1:2로 패배하였다. 그래도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 드래곤즈와의 9라운드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는 듯 했으나 VAR 판정 끝에 아쉽게 노골로 인정되었지만, 이 날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시즌 두 번째 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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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는 전반 7분과 28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으로만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2호, 3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으며, 이 골로 10라운드 베스트11과 MVP를 동시에 수여했다.
4월 18일 열린 충남 아산 FC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11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오늘 한번 해 보자. 밑에서 해 보자. 버텨내 봐. 수비하면서 우리가 재미있어야 해! 맨날 힘들게 훈련해서 어디다 쓸래? 오늘 쓰자!”
특히 이날 경기에서 임덕근이 퇴장당하자 라커룸에서 이렇게 외치며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해주는 장면이 대전 구단 유튜브에 찍히며 주목을 받았다.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최근 6경기에서 무려 5번이나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14라운드 김포 FC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전 종료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해딩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리그 4호골을 성공시켰다.
5월 17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는 팀이 3:1로 끌려가고 있는 상태에서 헤딩골을 기록하며 리그 5호골을 기록했고, 기적같은 4:3 역전승을 이끌어냈고,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경기인 5월 28일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으로 1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는데, 특히 이날 경기 승리 후 팬들을 찾아가 직접 감사의 인사를 하면 큰 감동을 주었다.
대표팀 소집 이후 치러진 광주 FC와의 2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으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동아시안컵 소집 이후 바로 대전에 복귀해 부산 아이파크와의 31라운드에서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며 31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연이은 8월 14일 충남 아산 FC전에서도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으며, 32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9월 13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기록하며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2022 시즌 리그에서 33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1년 간 베스트일레븐에 14회 선정되며 K리그1, 2를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2022 시즌 리그 MVP와 베스트일레븐 후보로 선정되었다.
MVP는 우승팀 광주 FC의 주장 안영규에게 아쉽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지만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며 아쉬움을 달랬다.[1]
김천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역시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했고,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루즈볼을 오른발로 득점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 상무를 4:0으로 완파하여 1,2차전 합계 6:1로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다.
소속팀의 1부 리그 승격과 결혼, 국가대표로 FIFA 월드컵 참가까지 조유민에게 2022년은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였다.
한편 2022 시즌 종료 후 팬들이 선정한 PLAYER OF THE YEAR 베스트11과 MVP에 선정되었다. #
3.2. 2023 시즌
시즌을 앞두고 주세종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이민성 감독이 말하기를 지난 시즌에 너무 고생한 점도 있으며 앞으로 국대에 자주 차출될 선수이기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정된 일이라 하며, 조유민도 사전에 이민성 감독과 대화가 된 상태이며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2]
개막전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스리백 중 중앙에 서며 풀타임을 소화, 공중볼을 지배하며 대전의 2:0 승리에 기여하고 구단의 8년 만에 1부리그 승리에 기여했다.
2라운드 인천을 상대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 7.2점을 받았다. 3실점은 아쉽지만 리커버리 7회를 기록하며 열심히 뛰었다.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백스리의 가운데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 7.6점을 받았다. 팀은 전반 35분만에 포항의 하창래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아쉬운 결정력으로 0:0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4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였고 리커버리를 무려 13회나 기록하며 대전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도 좋은 수비력과 수비리딩으로 팀을 잘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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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을 상대로 2:0을 만드는 헤더 득점 이후 포효하는 조유민 |
4월 1일 5라운드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헤더슛으로 연결하여 팀이 2점차로 달아나는 골이자 리그 1호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후 좋은 수비리딩을 보여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평점 8.2점을 받으며 FOTMOB 기준 MOTM과 5라운드 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3]
이후 대전 공식 유튜브에서의 라커룸 토크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모습이 여러번 비춰진 것으로 보아 완장만 안달았지 여전히 라커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듯 하다.[4]
6R 친정팀 수원 FC 원정에선 어이없는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주는 등 무려 5실점이나 허용하는 상황에서 부진하며 결국 3:5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7R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울산의 공중볼을 모두 따내면서 팀의 2 : 1 승리와 울산의 개막 7연승을 저지하였다.
8R 대구 FC 원정에서 16분에 황재원에게 페널티킥을 헌납, 18분에 세징야가 그 페널티킥을 성공하여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필 그 PK가 결승골이 되어버리며 패배의 원흉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13R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9분에 헤더로 자신의 시즌 2호골이자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최근 들어 수비에서의 실수가 나오고 있는데, 이민성 감독은 " 그런 문제보다 조유민이 우리 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인지를 따져야 한다."고 말하며 조유민을 변호했다.
14R 다시 만난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에 세징야와 공중볼 경합을 하는 도중 부상을 당해 김민덕과 교체되었다. 조유민이 나간 이후 팀은 전반 막판에 고재현에게 결승골을 먹혀 0:1로 패배해 시즌 첫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 교체되면서 서럽게 흐느꼈다. 아무래도 꽤 큰 부상이라 직감한 듯.
하지만 시즌에서 보이는 모습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6월 5일 현재 대전은 최하위인 수원 삼성과 실점이 동일한데[5] 이창근 키퍼 잘못도 있지만 고액 연봉자이자 수비 리더로써 조유민 책임이 없지는 않다. 더군다나 스탯이야 좋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묻어간 것도 적지 않기에, 올해 보이는 모습은 엄연히 마이너스인 상황이다.[6] 그러나 조유민이 빠진 이후 대전은 3경기 연속 3실점을 하며 1무 2패라는 처참한 수비를 보여주었기에 조유민이라도 있었다면 하게 되는 좋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물론 조유민이 있을 때도 경기당 3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4번이나 있었다.
14R 이후 부상으로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다. 조유민이 없는 동안 대전은 1승 6무 3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7] 대전은 현재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과 엉성한 수비력으로 비판 받고 있는데 대전이 초반부에 비해 성적과 경기력이 급락한 것은 조유민의 부재로 인한 것이 크다. 조유민이 시즌 초반 부진한 활약을 보인 적도 있지만 결국 조유민의 라인 조율이 있었기에 그나마 대전이 중원, 수비가 부실함에도 버틸 수 있었고 공격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것임이 조유민 부상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전 때 받은 진단은 무릎 내부 측부인대 파열인데 #7월에는 보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8월 2일 공개된 대전일기에서 8월 13일 FC 서울과의 홈경기 출전을 목표로 재활 훈련 중임을 밝혔으나, 실제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구단에서는 무리하게 복귀시키지 않으려는 듯하다. 지금까지 그가 빠진 후 대전은 FA컵 포함해서 11경기 23실점 중이며, 부상당해 실려간 대구전의 경우 조유민 교체 후 실점한 것이라 사실상 12경기 24실점이다.
8월 25일 28R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하프타임에 변준수와 교체되어 3개월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공백 기간동안 부족했던 수비리더의 역할과 여러차례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려주며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1R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선 전반 36분에 절묘한 패스로 유강현의 추가골이자 K리그1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2023 시즌 한해도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톡톡히 활약했다.
3.3. 2024 시즌
2024 시즌을 앞두고 다시 주장으로 선임되었다.프리 시즌 베트남 전지훈련 중 치러진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에 참가했으며,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도 참여했다.
3.3.1. 이적 사가
2024년 2월 11일 여러 기자들이 UAE 구단인 샤르자 FC에서 조유민의 바이아웃 100만 유로(약 15억원)를 지불했다는 소식을 연달아 전했다.다음 날 2월 12일 조유민이 샤르자 FC로 이적한다는 단독 기사가 보도되었다. #
샤르자는 올 겨울 수비 보강을 최우선으로 했다는데, 코스민 올러로이우 샤르자 감독은 한국 센터백들을 원했다고 한다.[8]
당초 정승현과 연결이 됐지만 마지막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보였고 정승현은 설영우 등 한국인 수비수와 연결되던 UAE의 알 와슬로 이적했다.
결국 정승현을 대신해 물망에 오른게 조유민이었고 샤르자는 전격적으로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할 정도로, 조유민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조유민은 해외 이적에 한해 바이아웃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젠가 해외에서 뛰고 싶었던 조유민은 고민 끝에 샤르자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샤르자는 거액의 연봉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필 편지로도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4. 샤르자 FC
2024년 2월 14일 샤르자 구단은 조유민 영입을 공식발표 했다. 등번호 33번.
샤르자 FC로 이적함으로써 前 유벤투스 FC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피아니치와 같이 합을 맞추게 되었다.
조유민을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조유민의 파트너로 경쟁을 붙이는 등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4월 8일 리그 18라운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뛰고 있는 에미리트 클럽을 상대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맹활약하며 멀티골을 터뜨렸고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95%(62/65), 긴 패스 성공률 100%(5/5), 공중볼 경합 승률 86%(6/7), 리커버리 4개, 가로채기 2개 등으로 양 팀 최고인 평점 8.8점과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 이후 23-24시즌은 리그 4위로 마무리했다.
24-25시즌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10월 16일 기준 팀은 5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1]
승강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고자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2]
조유민 본인은 주장직에 대한 부담이 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주장직을 내려놓은 이유도 팀 뿐만 아니라 국대에도 자주 드나들 선수이기에 이민성 감독이 배려한거지 만일 주장직이 부담됐으면 애초에 하지도 않았을거라 한다.
[3]
2실점을 한 것이 아쉽지만 두 번째 실점은 대전 입장에서 운이 다소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도 서울을 상대로 7무 14패로 19년 동안 승리가 없던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4]
참고로 현재 주장인 주세종은 부상으로 당분간 자리를 비워야하는 상황이며 주장 대리는 이창근이 맡고 있다.
[5]
심지어 수원 삼성은 운이 따르지 않은 실점들도 적지 않다.
[6]
물론 갓 승격한 팀이고 이민성 감독의 전술이 공격적이고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걸 감안하면 참작될 여지는 있지만 조유민이라는 선수에게 요구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7]
같은 시기 다른 센터백 자원 안톤, 임덕근 등도 자잘한 부상으로 결장하였는데, 후방에서 라인을 조율/지휘하던 조유민의 긴 결장은 유독 뼈아픈 상황.
[8]
그는 선수 시절, 수원 삼성에서 뛰었으며, 지도자 변신 후에도 알 아흘리를 이끌 당시 권경원과 함께 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K리그에서 현역 선수로 뛸 당시의 등록명은 '올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