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1:54:01

조각 생명체

1. 설명2. 조각 생명체 명단
2.1. 와일이~와칠이2.2. 빙룡2.3. 금인이2.4. 빛날이2.5. 누렁이2.6. 불사조2.7. 블랙 이무기2.8. 킹 히드라2.9. 황금새2.10. 은새2.11. 영웅을 기다리는 고요한 탑2.12. 고요한 탑 조각상들2.13. 스핑크스2.14. 바하모르그2.15. 철일~철육2.16. 전일~전십, 알베른, 알베런, 쌍봉이2.17. 은숙이2.18. 새끼 위드들
3. 조각 생명체로 탄생된 종족들
3.1. 조인족3.2. 에르리얀3.3. 아르닌3.4. 크로커3.5. 바라그3.6. 눈사람

1. 설명

주인공 위드와 옛 아르펜 제국의 황제 게이하르 폰 아르펜이 '조각품에 생명부여' 스킬로 창조해낸 생명체들. 위드는 대개 이름을 대충 짓지만 이상하게 여자들의 이름은 멀쩡하다. 위드도 결국 남자...[1]

조각품 자체의 특성과 조각품을 만든 창조자의 성격이 생명체의 성격에 반영된다. 그 외에도 위드의 지혜 스탯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단순하고 순진한 녀석들만 태어나는 것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벨로트의 연주로 에르리얀을 불러낼때를 보면 황금새나 위드가 만든 생명체들이나 단순한건 비스무리한것이 의외로 게이하르도 지혜 스탯은 별로였던 듯 하다. 태생적으로 충성심이 남다르기 때문에 위드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불평불만을 쏟아내다가도 위드가 진짜로 위험해지면 물불 안가리고 구하려 든다. 다만 위드를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대개 자유를 갈망하는 기질이 있으며,[2] 이 탓에 중반까지는 수시로 그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위드의 경우야 통솔력도 높고 본인의 말재주도 있어서 가볍게 해결했고, 아르펜 왕국 건설 후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그나마도 거의 없어졌지만어딜 가도 위드 품속이다.

말을 못하는 짐승이나 괴생명체의 경우에도 사념을 통해 말을 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는 대상에게는 말을 안들리게 할 수도 있다. 말투는 성별이 명확하게 여자로 구분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번역체. 와이번들은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수단을 위드가 만들어 놓지 않았다(...)강제 고자화 조각 생명체들의 서열은 생명을 부여한 순서가 아닌 조각한 순서로 따진다. 조각한 시기마저 늦은 누렁이나 불사조는 둘째치고, 생명을 더 먼저 부여받은 와이번들도 몸집 차이도 있었으나, 빙룡의 조각 시기가 더 빨라서 빙룡쪽이 큰형님 대접을 받았다. 또한 게이하르 황제의 조각생명체들과 조각생명체들이 만날 때도 게이하르가 생명을 부여한 순서가 아닌 먼저 조각한 순서로 선배 대접을 받았다.

빙룡보다 먼저 조각된 걸작 조각품은 3종류가 있어서 생명을 부여하면 빙룡이 자신보다 한참 작은 그 조각 생명체에게 선배님이라 불러야 하겠지만, 셋 다 불가능한 것이 첫번째 걸작은 바란 마을의 프레야 여신상이지만, 엠비뉴 교단에 물든 바란 마을에서 부쉈다. 과거에 엠비뉴 교단이 망해버리면서 자동 복구되었으므로 빙룡이 조각품의 탄생 시기를 타임 패러독스로 복구된 때로 취급해버리면 그만이고 라비아스에서 다인을 주제로 한 조각품은 라비아스의 무명 석인'들'이라 생명을 부여하기에 부적합하다.[3] 마지막으로 얼음으로 된 용병 여인상은 서윤이 모델이었던 데다 이걸 아르펜 왕국 유저들이 발굴해다 전시해두고 여신이라 부르면서 숭배하는지라 이걸 생명부여해서 사냥터에 끌고 다니면 유저들이 여신 괴롭힌다고 반발할 것이므로 위드가 만든 것 중 빙룡의 선배가 될 만한 걸작 이상 출신 조각 생명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개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조각품에게는 서로 싸우려 들 정도로 적대하고, 개성에 대한 요구나 자아가 강하다. 당장 와이번들끼리 누가 더 잘생겼냐고 싸우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블랙 이무기의 경우도 레벨업으로 얻는 스텟을 매력에 투자하는 건지 생명을 부여받았는 때는 그냥 뱀처럼 생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겉모습이 점차 예뻐진다는 언급도 있다. 물론 위드는 얘네들이 쓸데없는 짓한다면서 싫어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조각사로서 통솔력이나 카리스마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위드조차도 같은 종류의 10마리 이상의 조각품을 부리는 건 무리라고 한다.

레벨의 경우 조각사의 예술 수치가 반영되며 비행 가능한 생명체는 레벨 10% 하락, 거대 생명체도 레벨 10% 하락한다. 걸작이나 명작, 대작 같은 경우는 추가로 10%, 15%, 20%씩 레벨 보너스를 얻으며 그 외에도 역사적인 조각품이나 지역 불가사의 조각품 등의 추가적인 보너스를 받는다. 물론 생명 부여시 설정된 레벨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생명을 얻은 후에 사냥을 통해 추가적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조각술을 마스터하면 조각품에 생명 부여 스킬의 2차 스킬인 종족 창조 조각술을 얻을 수 있는데, 게이하르 황제가 남겨놓은 조각 생명체 종족들은 그렇게 등장한 듯 하다.

지가 만든 조각상에 반한(...) 피그말리온을 위해 여신이 조각상에 생명을 부여해 줬던 신화를 따온 것 같기도 하다.

2. 조각 생명체 명단

2.1. 와일이~와칠이[4]

위드의 조각 생명체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이들. 원래는 10마리였는데 불사의 군단 퀘스트 과정에서 뒤쪽의 레벨이 낮은 3마리와 운나쁜 와넷이(?)[5]가 사망해 와일이, 와둘이, 와삼이, 와오이, 와육이, 와칠이 6마리만 살아남았다. 위드가 만들 때 대충 만들어서 여러모로 문제점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성별을 구별할만한 특징이 묘사되지 않았기에 생식기가 없는 상태로 태어나서 번식이 불가능한 점이 있는데, 암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있는 누렁이와 비교하면 참… 그리고 정말 대충대충 만든 조각품들이라 공기 저항 같은 것도 신경쓰지 않고 만들어서 빠르게 나는 것도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위드는 이들 중 와삼이를 가장 자주 타고다닌다. 귀찮아서 등을 평평하게 해놨더니 장판에서 뒹구는 것만큼 편안해서 딴 와이번을 탈수가 없다고.(…) 서윤도 "와삼이는 과학이야."라며 승차감은 인정했다.[6]

성격적으로는 욕심이 많으나 돌머리 + 새대가리. 위드가 조삼모사식으로 쉽게 속아넘겨서 달래는게 이들의 주요 개그패턴이다. 아주 무식하기만 한건 아닌지 와삼이는 남자와 여자가 둘이서 갑자기 사라지면 모른척 해야한다는 드립을 치기도. 와삼이는 41권에서 재앙을 불러놓고 나름대로 걱정하는 위드에게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진리를 알려주기도 했다.

전투적인 부분에서는 그냥 날아다니면서 깔짝거리거나 위드가 가끔씩 타고 싸우는게 다다. 그다지 사냥을 할 때 유용한 신체적 특징이 그다지 없기 때문.[7] 이들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쓸만한 교통수단이라서. 그 외에는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개그를 치는 정도? 위드가 과거로 가있을때 와일이가 유니콘을 잡아먹는 사고를 쳤다.

일단 아무래도 가장 처음 만들어진 조각 생명체[8]라서 작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위드 극성 팬들은 여섯 마리를 모두 구분할 수 있을 정도. 그런데 정작 위드는 처음에 만든 와일이랑 등이 평평한 와삼이 말고는 자기도 헷갈린다고 한다.(...)

특히 와삼이는 농부로서 살아가게 된 위드의 밭에 날아다는 새를 쫓아내는 모습으로 조각생명체 중 마지막까지 출현했다.[9] 여담으로 엔딩에서 바드레이가 위드의 초대를 받아 찾아갔을때 왠 닭같은 소리가 나서 닭을 키우나하고 봤더니 새끼 와이번들이 있었다. 위드의 딸의 애완동물로 얘네들은 조각생명체들이 아니라고.[10]

2.2. 빙룡

웹툰판
1기 2기
파일:attachment/조각 생명체/Example.jpg 파일:LMS_Icedragon.png

빙룡이 이렇게 디테일할리가 없는데? 그마저도 시즌2에서 다시 등장한 디자인과 다르다


위드가 얼음폭풍을 이용해 만들어냈던 아이스 드래곤. 거대한 얼음을 통째로 깎아서 만들었다. 그 거대한 몸이나 '북부의 불가사의'였기에 얻은 특수능력은 우월했으나 재료 상의 문제와 위드의 스탯 부족으로 처음엔 다소 비실비실했다. 생명이 부여되자 위엄있게 주인을 부르는가 싶더니 못 빠져나오겠다고 얼음 좀 깨달라고 하고 좀 멋지게 등장하나 했더니 꽈당 넘어지는 몸개그를 펼치는 등...
이후 북부의 저주가 풀리며 날씨가 따뜻해지자 몸이 녹아내린다는 핑계로 위드에게서 독립하는데 성공, 자유를 만끽한다. 쇼생크 탈출 그러다 어찌어찌 통곡의 강으로 가서 그 곳을 자기 영역으로 삼고 필드 보스가 되었다가 위드와 재회한다. 자기 영역을 침범한 침입자들에게 위엄있게 등장하다가 그게 위드인 걸 보곤 도망치려다 도로 잡혔다.(...) 이후엔 레벨이 높아져 녹지도 않아 계속 위드에게 부려먹힌다.
성격적으로는 조각생명체들의 큰형님 격인 존재로[11] 다른 조각생명체들을 보살펴준다. 와이번들이 빙룡의 투지에 눌린 탓도 있지만. 다만 덩치에 맞지 않게 겁은 많은 편이라 위드한텐 구박을 많이 받았다.
전투적인 부분에서는 썩어도 드래곤이라고 어떤 생명체보다도 돋보이는 편이다. 일단 덩치부터 먹고 들어가니까.
스토리 상으로는 위드의 거대보스몹 레이드나 전쟁에 자주 참여하며 처음으로 등장한 강력한 부하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전신 위드의 이름 값을 올리는 것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작지만 큰 설정구멍이 있는데, 만들어질 때를 보면 마법을 자유자재로 쓸수 있다고 나온다. 근데 쓰는 모습이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사실 아이스 볼트를 쓰긴 했다. 한번 뿐이었지만.

빙룡이 마법을 안쓰는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잡템이 상한다고 위드가 갈궈서일수도 있고,[12] 위드의 지식이나 지혜 스탯이 시원찮아서 단순한 놈들만 나온다고 한 언급을 보면 마법은 사용 가능한데 주인 영향을 받아 지혜나 지식도 그닥 높지 않아서 마법 쓰는거보다 그냥 육탄전 벌이고 여차하면 브래스 쏴서 몬스터 사냥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 안쓰는거 같다. 일단 포효 한 번 해준 다음 지상으로 내려가서 신나게 밟아버리는 식으로 사냥하는게 일반적이라 쓸 생각도 안하는거 같다.

43권 기준으로 레벨이 520을 넘어섰다. 원래부터 고레벨이었다가 한 번 죽고 부활해서 열심히 싸우러 다니는 바하모르그보다도 조금 낮은 수준. 다만 힘이 덩치를 받쳐주지 못해서 아직까지도 쌩쌩하게 잘 걸어다니지는 못하고 있다. 애초에 조각하기 편하겠답시고 엄청난 숏다리로 만들어놔서(...)[13] 47권 초반에 위드가 조각술 마스터를 하면서 조각 생명체들의 체력과 힘이 30% 늘어나는 패시브 효과가 생겨서 그나마 나아졌을 것이다.

54권에서 그동안 마법을 안쓴 이유가 서술되는데 기존부터 서술되었는데 바로 능력치 부족. 상술하듯 빙룡은 그 거대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정도로 힘도 체력이 낮았고 마력 역시 마법을 마구 쓸 만큼이 못 되었던 것.[14]

그러나 빙룡도 적당히 놀면서 꾸준한 사냥으로 레벨을 올리면서 드래곤답게 마법을 난사하며 싸울 수 있게 되자 하늘에서 마법을 난사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15]

57권에서는 모라타를 박살내기 위해 쳐들어온 레드 드래곤 랜도니에게 썩 물러가라며 모라타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목숨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 잘 봐라. 나의 힘을!'
하지만 아이스 브레스가 용암 장벽에 막혀버리는 등 진짜 드래곤인 랜도니와 조각 생명체인 빙룡의 차이는 너무 났다. 불사조와 불의 거인과 함께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랜도니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으며, 랜도니가 불사조와 불의 거인을 내버려두고 빙룡을 태워버리자 날개가 녹아내리며 추락했다. 그러나 이리엔을 비롯한 모라타의 사제들이 빙룡을 회복시켜주면서 다시 원래의 크기를 갖춰나갔지만, 랜도니의 파이어 브레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되어 그대로 소멸했다.

드래곤 레이드가 끝난 후 최상급의 얼음들과 드래곤의 신체를 이용하여 다시 복구하였다. 처음에는 금인이처럼 기억을 잃은것마냥 약을 쳤지만 한번 겪어본 위드의 유도심문에 넘어가 기억을 그대로 보존중인 것으로 확인사살. 이후 다시 되살린 불의 거인과 불사조를 반기고, 카올랴의 오염된 땅에서 킹 히드라와 불사조와 같이 몬스터들을 쓸어버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 종료.

이후 외전에서 조각 생명체 중 가장 먼저 등장한다.

여담으로 모델은 위드가 하던 게임인 마법의 대륙의 보스 빙룡 카이데스. 그 위드가 몇몇 꼼수와 아이템을 동원할정도로 강력했지만... 카이데스는 몸 길이가 150미터였지만 위드가 빙룡에게 생명부여를 하고 나서 조각 생명체들끼리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랑을 할 때의 묘사를 보면 300미터가 넘는다는걸 알수있다.

2.3. 금인이

대작 조각품 출신. 황금으로 만들어진 귀하신 몸이다. 거푸집을 만들고 거기다 금을 부어 만들었다. 처음에는 금으로 만들어진 조각사라는 이미지였지만 그렇다고 조각술 스킬을 타고 난 건 아니라서 생명부여 이후엔 그냥 인간 NPC 취급. 늘 골골(GOLDGOLD)거리는 의성어를 말 끝에 붙이는 것이 특징. 나중에 밝혀지는 바로는 의성어를 빼고 그냥 평범하게 말할 수 있는데 그냥 자기가 좋아서 골골대는 것.
성격적으로는 부각이 안돼서 그렇지 나름 애교도 있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거기에 금으로 만들어져서 라미아의 현혹에도 걸리지 않는 왕자병.(...) 조각생명체 중에는 와이번들과 자주 어울려다녔기에 와이번과 같이 나오곤 한다. 위드의 조각생명체끼리는 다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듯.

전투적으로도 여러가지가 가능한 올라운더. 평소에는 위드가 적당히 넘겨준 칼과 활로 싸우고, 와이번이나 누렁이 위에 타고 싸움을 벌이는 것도 가능. 나중에는 마법으로 화염 발화술과 용해술, 보석 마법을 익힌다. 그러나 보석파괴마법은 돈을 아끼는 위드에 의해 봉인, 쓰고 싶으면 금괴로 변하고 쓰라[16]는 말을 듣는다. 그래도 비상용으로 쓸 보석 몇 개는 줬다. 역시 츤데레.
중반까지 와이번이랑 잘 놀거나 위드랑 사냥을 나가는 정도. 다만 지골라스 이벤트를 거치며, 위드를 구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매개로 보석 파괴 마법을 사용해서 자폭하고 만다. 여기서 위드는 그동안 구박하던 것과는 다르게 과거 회상까지 해줬다. 그렇다고 울진 않았지만. 오히려 서윤이 더 슬퍼했다.(…)
이후 위드는 지골라스에서 돌아온 후 남은 금의 잔해에 새 금을 섞어 금인이를 다시 만들어낸다. 금인이는 골골대지도 않고 위드를 기억 못하는 척 훼이크를 쳤으나, 와이번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골골대다가 들통나고 만다. 현재는 아르펜왕국의 재정 담당인데, 한동안 놀기만 하다가 위드의 장기부재를 틈타 하루에 들어온 세금을 전부 투자해 버리고 있다. 그 탓에 아르펜 왕국의 창고는 매일 0골드. 위드가 알면 피눈물을 흘리겠지만 어쨋든 금인이 덕분에 아르펜 왕국은 유저들마저 '우리들 세금으로 이런게 가능한거임?'이라며 황당해하게 만드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위드가 과거로 가있는 사이에 또 스킬을 하나 터득했는데, 이번에는 을 먹고 능력치를 올리는 것. 재료 탓인지 스킬이 상당히 사치스럽다.(…)자기 자신을 잡아먹으면 어떻게 될까 강해지는 것에 취해 이 스킬을 맘껏 쓰면서 사냥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 위드는 당연히 멘붕.

2.4. 빛날이

그냥 빛의 날개로 이뤄진 기생형 생명체. 위드나 다른 조각생명체에게 붙어다니기에 본인이 말을 하는 경우는 적다. 일단 처음 나타났을 때 말하는 걸 보면 다른 조각생명체와는 달리 여성 투의 존댓말이다. 일단 그냥 날개라서 성별은 없지만 여성처럼 취급하는 듯 하다.
성격상으로는…별로 성격이 드러난 부분이 없다. 일단 위드가 막 다루는 것에 군소리 안하고 따르고 불평도 없는 걸 보면 조각 생명체 중에선 성격이 제일 온순할지도.
무작정 오래 날 수 있는 건 아닌지 위드에게 더 이상 못 난다고 말한 적이 한 번 있었다.
전투 면에서는 위드나 금인이, 누렁이에게 붙어 비행전투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 밖에 없다. 위드가 빛날이를 달고 던전을 초속으로 쓸어버리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전장의 모든 저주를 강제 해제라는 끝내주는 특성을 타고났으나 왜인지 써먹은 적이 없다. 바르칸을 상대할때 데려갔으면 유용했을텐데.
스토리 상으로는 날게 해주는 것 말고는 진짜 별 역할 없다. 작가가 그냥 날게 해주려고 넣은것같다. 33권 쯤 부터는 위드나 금인이, 누렁이가 날아다닐 일이 없었기에 자기 쪽에서 서윤한테 가있다고 한다. 줄타기 바하모르그도 푸홀 요새에서 뮬을 상대할 때 한 번 썼다.
의외로 다른 사람들을 태워주는 게 힘들어서 싫었다고 한다. 위드는 그렇다치고 누렁이는 진짜 무거웠다고…. 케이베른을 사냥할때 마법 폭격에 겁을 먹은 빛날이의 의욕을 위해 위드가 드래곤 본으로 전용 육체를 제작해주기로 했고, 케이베른의 뼈로 해골 조각상을 만들고 거기에 거인들의 땅에서 가져온 황금빛 미그리움을 발라 형상이 바바리안처럼 커다란 골격으로 제작되었다. 드래곤 본이 조각술로 깎기엔 워낙 수고가 많이 들어서 일단 조립식으로 완성만 먼저 한 것. 빛의 날개를 가진 드래곤의 뼈로 몸이 이루어진 전사. 드래곤의 뼈로 만든 육체를 얻었기에 조각 생명체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가 되었으며, 바하모르그보다 튼튼하고 마법을 난사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단지 몸을 얻은데다 강해진 부작용으로 위드가 좀더 본격적으로 부려먹기 시작해서, 막상 몸을 얻은게 실수였던 것 같다고 푸념하기도 한다.
몸을 얻고나서는 왠지 위드가 턱을 쓰다듬어주면 좋아한다는 말이 나온다. 고양이과인듯.

2.5. 누렁이

5미터나 되는 거구의 소. 이름이 이렇긴 하지만 제작 재료의 특성상 흑소로 태어났는데, 나중 가면 그냥 황소라고 나온다.[17] 누렁이의 탄생 직후 나중에 누런색으로 염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므로 그 사이에 누렇게 염색한 듯. 앰비뉴 교단이 잡아 놓은 마탈로스트 교단의 포로들을 구출할 때 던전에서 위드가 "유린아, 노란색 물감 남은 거 있지? 나머지도 다 칠해버려." 하는 거 보면 차근차근 염색해 가던 것 같기도 하다(...)
성격적으로는 '온순한 한우'답지 않게 위드가 만든 조각생명체 중 위드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가장 자주 보여주며 태클도 자주 건다. 자유방목에 대한 강한 갈망으로 위드에게서 벗어나려 하나, 위드의 말빨에 속아넘어가 계속 부려먹히게 된다. 그래도 위드가 위기에 처했을 때라든가의 모습을 보면 위드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조각 생명체들은 하나같이 츤데레라 츤데레 아닌 경우를 예외로 둬야 한다. 주인 성격 닮게 태어난다 했는데 위드가 츤데레라 조각 생명체도 츤데레?

전투적으로는 위드나 금인이가 기우전...은 아니지만 어쨌든 타고 다니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드 앞에선 온순한 척 내숭을 떨지만 혼자 싸우면 미친 소가 된다. 뒷발차기의 공격력이 위드의 필살기인 소드 카이저와 맞먹을 정도.(…)[18] 르포이 평원 전투에서 벌어진 위드와 랜슬럿의 1:1 기마전에서 나온 언급에 따르면 적당한 명마 정도로는 레벨 400의 누렁이를 상대로 기마전을 벌여서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 한다.[19] 종족 특성상 광란의 폭동을 일으키면 위드와 다른 친한 조각 생명체들도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고 전투력도 사기급이 된다. 다만 이 때는 아군도 못 알아보니 약간 위험하다고 한다. 그런데 위드는 그 상대에서도 어떻게 조종을 하긴 한다..
스토리 상으로는 만들어진 이후 쭉 자주 등장하며 위드 옆에 붙어다닌다. 다른 생명체에 비해 애완동물이라는 느낌이 강한데다 소라서 써먹을데가 많은지라 위드가 제법 자주 데리고 다닌다. 모라타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이후에는 모라타에 잘 정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암소의 축사에 들어갔다 나오면 우량 새끼 소들이 태어나는 정력도 보유. 모라타에 소가 특산품으로 등록되게 만들 정도니 말 다했다. 유저들에게도 인기 폭발이라 모라타의 유저들은 말이 아니라 소를 타고다닐 정도.[20] 심지어 혼자 CF 모델까지 됐는데, 그 내용이 어린애들이 누렁이를 잡아 구워먹는 내용.(…) 웃기는게 그게 또 대히트를 쳤단다. 위드 팬들의 취향은 도대체…

그렇게 오랫동안 고생하던 누렁이었지만 엔딩에선 그토록 바라던 축사를 얻어 암컷 소들과 함께 위드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2.6. 불사조

원래는 5마리였다. 이름은 불사조 일~오. 대신관 페이로드의 자폭공격으로부터 위드를 지키다가 4마리가 사망. 대신 남은 불의 정기를 먹어서 첫째가 엄청나게 성장하며 불꽃을 자유자재로 다루게 된다.
성격적으로는 뭔가 둔하고 멍청한듯. 위드나 다른 조각생명체에게 구박을 듣는 장면에도 별로 반발하지 않는 걸 보면 의외로 순박한 것일지도 모른다. 조각생명체와는 두루 친하게 지내지만 자신들의 형제들을 잃고 외로워하다가 조각의 탑 출신인 불의 거인과 만나 특별히 친해졌다는 묘사가 나온다.

전투적으로는 빙룡과 함께 제공권을 장악하며, 화염 속성을 통해 대규모 전쟁에서 활약한다. 광역 공격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 걸 볼 때 주로 대규모 양민 학살용인듯. 거기에 더해 불사조라는 특징으로 몸빵을 맡기도 한다. 스토리 상으로는 빙룡과 비슷하게 강력한 부하로서 의미가 있다.

57권에서 모라타를 지키기 위해 빙룡, 불의 거인과 함께 레드 드래곤 랜도니에 맞서 싸웠으나[21] 간신히 속성상으로 랜도니를 상대로 시간만 겨우 끄는 정도였고, 끝내 랜도니가 시전한 대상자의 육체를 파괴해버리는 궁극 마법 '절대 소멸'을 맞고 소멸했다.

전투가 끝난후 지골라스로 넘어간 위드가 온갖 최상급 재료를 듬뿍 먹여 다시 부활시켰다. 충직한 속성으로 인해 빙룡, 금인이와 달리 다시 살려줘 고맙다고 하는 건 덤.

2.7. 블랙 이무기

블랙 이무기 프레이키스의 복제. 성격은 똑같은지 레어를 만들고 보석을 숨기는 등 할건 다 한다. 은새를 통해 이를 파악한 위드에게 삥을 뜯기기도 한다. 전투에서는 공중에서 마법도 쓰고 공격도 하고 한다지만, 빙룡이나 불사조에 비해 그렇게 부각되진 않는다. 40권 맛보기에선 언급도 안되는데, 작가 말로는 빙룡 뒤에 있어서 안보인 거라고.(…)

2.8. 킹 히드라

킹 히드라의 복제. 성격은 와이번보다 더 무식하고, 더 먹을 것을 밝힌다.[22] 머리가 아홉 개나 되니 일일이 교육시키기도 힘들어서 위드는 그냥 킹 히드라를 속여먹는 걸 택한다. 여담이지만 9개나 되는 머리들이 서로 "주인은 날 더 좋아해!" 하며 싸우는 모습은 좀 귀엽다. 주로 아홉 머리들의 만담이 등장할때 자주 나오는 편이며 그닥 전투가 비중있게 나오진 않는다.

전투에서는 선봉장 + 몸빵인 듯. 제일 앞에 나가서 독과 덩치로 밀어붙이며 덤벼드는 적들을 먹어버리고, 비상시에는 덩치와 몸과 재생력으로 공격을 커버하는 역할. 분명 이무기보다 약하다는 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이무기보다 더 부각이 잘된다.

57권에서는 랜도니를 막기 위해 데스웜과 함께 모라타로 들어오지만, 하필 공중전이라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이후 58권 언급에 의하면 레벨 800~900대까지 성장, 석화를 포함해 각종 마법과 주술까지 쓰면서 적들을 잡아낸다고.

2.9. 황금새

게이하르가 만든 조각 생명체. 모든 조인족의 시초이자 왕. 세노리아 루세로니라는 간지나는 이름이 있지만 바하모르그가 한번 불러주고나서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다.미안 세노리아 루세로니 등장 당시 레벨은 519밖에 안된다. 위드가 대충 만든 철일이 마나 부족으로 인한 패널티만 아니었다면 레벨이 513이었을 것을 생각하면 마스터의 야심작이며 대작치고는 꽤 낮은 수치. 게이하르 황제가 조각 생명체를 많이 만드느라 예술 스텟이 낮을 때 생명을 부여한 듯 하다.[23]

성격적으로는 약간 오만하고 위드랑 맞먹으려는 수준. 하지만 지골라스 퀘스트에서 위드를 까면서도 어떻게든 구해주려 하기도 하고, 은새가 탄생한 이후에는 장인어른인 위드에게 제대로 덤비지는 못한다.

잘 생각해보면 황금새는 등장인물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순정남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게이하르 제국 멸망 후 수 천 년 동안이나 아직 조각 생명체도 아니었던 은새만을 그리워하며 황제의 뒤를 이을 조각사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려온 것이니, 그의 순정은 100년 동안이나 프리나를 바라만 본 토리도를 제치고 최고라 할 수 있다.
레벨은 조각 생명체중 최고 수준이지만 황금새 자체가 위드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반호크나 누렁이같은 충성스런 부하들에게 묻히는 감이 있다.
스토리 상으로는 지골라스 이벤트를 거치며 위드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드립을 치다가 은새를 만나고는 딱히 하는 일 없이 염장을 지른다. 조각생명체 합동 파티로 사냥을 나가도 별로 활약이 안드러난다. 나중에 바하모르그와 만날 때와 라비아스를 끌고 올 때 조금 간지를 뿜는 정도.

2.10. 은새

게이하르가 만든 조각품에 위드가 생명을 부여했다. 황금새가 열렬히 구애중. 은새도 딱히 싫지 않은 듯. 그래도 적당히 튕겨주면서 황금새랑 친구이상 커플미만의 관계를 유지한다. 다른 조각생명체가 하는 짓을 몰래 위드에게 일러바친다.
빛날이와 함께 유이하게 위드에게 존댓말을 쓰는 조각생명체. 빛날이의 대사가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유일한 존재다. 빛날이의 대사가 무미건조한 존댓말이라면 은새의 존댓말은 어린 딸이 아빠를 대하는듯한 존댓말이다.[24] 성격상으로는 약간 말괄량이 같은 면 + 황금새에게 적당히 튕겨주는 센스. 전투에 있어서는 그냥 황금새랑 같이 싸우는 정도. 바르칸이 사냥당하는 시기 직전에 바르고 성채 근처에서 헤르메스 길드의 기사단과 싸울 때 전장에 신비한 안개를 부르는 능력-황금새도 가지고 있는-을 사용한 적이 딱 한 번 있었으나 위드에게 잡템이 안 보인다는 이유로 까였다. 스토리 상으로는 그냥 황금새 여친. 그 외엔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2.11. 영웅을 기다리는 고요한 탑

지골라스에 모인 조각사들에 의해 만들어졌던 거대한 탑. 원래 위드는 그냥 탑 안에 있는 기사 조각상 하나에 생명을 부여해서 기사 부하를 하나 만들 생각이었는데 생명력 부여를 쓰니 갑자기 탑 전체가 흔들리면서 생명이 부여되었다. 즉 거대한 탑도 조각이었던 것. 생명이 부여된 직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힘들 안의 조각상들에게도 나눠줘서 위드가 부리는 조각 생명체들이 대폭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탑이지만 다리가 생긴 건지(...) 이동도 가능하고 지능도 멀쩡하게 있다. 위드에 의해 생명부여가 된 후 덩치 때문에 다른 곳으로 떠나기가 힘들어서 그냥 지골라스의 필드 보스로 남게 되었다. 딱히 옮겨올 만한 방법도 없는 지라사실 조각소환술을 쓰면 된다위드가 일부러 지골라스까지 가지 않는 이상 만날 일은 이제 없다. 위드가 지골라스를 떠나 헤르메스 길드 상대로 해전을 준비할 당시 화산 쪽으로 갔다고 언급되었는데 화산 분화구에 숨어서 살던 게이하르 황제가 만든 조각 생명체 종족을 만났다. 그 이후론 언급되지 않는다.

2.12. 고요한 탑 조각상들

고요한 탑에 있던 조각상들. 고요한탑이 깨어나자 자기 생명을 나눠서 모두 조각 생명체로 살아났다. 이 현상에 위드는 그제서야 지골라스 퀘스트가 정상적인 조각사가 도무지 해결 가능한 난이도가 아니다 싶었는데 얘들을 데리고 싸우는 게 정규 루트였다는 걸 깨닫고 사서 고생을 했다는 좌절감에 잠시 현실도피를 했다.(…) 기사, 하이엘프, 데스윔, 악어, 바바리안, 불의 거인, 거북이, 케르베로스, 고블린, 공작 같은 새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다. 위드가 지골라스를 떠날 때 까지는 모두 위드를 도왔지만 아무래도 수가 너무 많아서 전부 위드의 통제를 받진 않아 북부 대륙으로 돌아와서는 3분의 1 정도는 다시 자유를 찾아 떠났다. 이름은 모라타로 돌아온 뒤 남은 조각상들만 붙여줬다. 다만 위드의 작명 실력이 어디 가진 않아 켈베로스는 사냥개, 데스웜은 지렁이, 악어는 나일이 따위로 붙여줬다.(...) 그나마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조각상들은 천만다행으로 자기 스스로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특별한 점은 고요한 탑에 있던 조각상들은 외로운 조각사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여자 조각상들은 굉장히 예뻤다는 것.(...) 하이 엘프에, 여자 바바리안에 여전사에 기타 등등. 거기에 강력한 거대 보스몹의 조각상들도 많았다는 언급이 있지만, 하도 많다보니 별로 부각이 안된다. 애초에 거대한 놈들은 이미 충분하다보니….
르포이 평원 전투 즈음에는 어느새 이들 또한 위드에게 물들어버렸다.[25]

이 중 일단 자주 언급되는 조각 생명체들을 서술해 보면..

  • 세빌 프렉스턴 - 위드가 지골라스의 조각탑에서 어떤 것에 생명을 부여할 지 고민하다 선택했던 조각품. 풀네임은 자신을 조각한 조각사의 이름을 그대로 딴 세빌 프렉스턴. 자신이 이름을 선택 못했다면 돌쇠로 불릴 뻔했다. 직업은 처음부터 기사로 설정되었고, 아르펜 왕국의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위드를 어떻게 불러야 할 지 헷갈려 하는 듯. 언제는 하십시오체 써서 주인님이라고 부르더니 언제는 극존칭으로 폐하라고 부르는 둥 왔다갔다 한다. 레벨은 400대 초-중반인 듯하다.
  • 켈베로스 - 마찬가지로 위드에 의해 사냥개로 명명당할 뻔하다가 페일 일행이 계속 켈베로스로 불러주고, 자신도 그 이름을 마음에 들어해서 켈베로스로 굳어진다. 작중 역할은 탐지견 역할. 뭔가 냄새를 맡아서 찾을 대상이 있을 때 조각 소환술로 불려와 후각으로 대상을 찾는다. 산양을 뼈만 남기고 잡아먹고 풀밭에 뒹굴었다는 언급이 있는걸 보면 보통의 개보다는 훨씬 클 것으로 추측된다. 엔딩에선 위드의 집의 나일이 사는 건물 앞에 멍멍거리는 모습으로 등장해 바드레이를 당황시켰다.
  • 불의 거인 - 종족은 지골라스의 그 불의 거인, 온몸이 불로 되어 있어 불사조에 탈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 불사조의 등장이 많은 덕분에 꽤나 자주 언급된다. 주로 불의 검을 들고 불사조와 전투를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57권에서 위드를 지키기 위해 빙룡, 불사조와 함께 레드 드래곤 랜도니에 맞서 싸웠으나 간신히 속성 상으로 랜도니에게 버티는 정도였고, 끝내 랜도니가 시전한 대상자의 육체를 파괴해버리는 궁극 마법 '절대 소멸'을 맞고 소멸했다.
  • 나일 - 대형 악어 조각 생명체. 하르셀 산악 지역과 르포이 전투 등 대부분의 전투에도 참여하고, 위드와 함께 사냥을 갈 때 가끔 불려나간다. 평상시 속도는 느리지만 순간적으로 말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이후 위드가 가르나프 평원 전투를 앞두고 게이하르 황제를 만나러 여행 조각술을 쓸 때 따라가서 산호초 지대에서 의자 역할도 하고, 산호초 바다에서 수영도 한다. 바다는 헤엄치기 힘들다고 투덜댄 걸로 보아 바다악어는 아니다. 여행 조각술로 위드와 함께 끌려온 이유는 게이하르 황제가 동물 조각품을 좋아하리라 추측한 위드가 조각 생명체 중 시골쥐, 누렁이 등의 동물형 조각 생명체들만 골라서 데려왔기 때문. 그래도 드문드문 등장하다 엔딩에선 위드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 거북 : 종족은 말레이스 에어노토 터틀. 처음 생명을 부여받았을 때는 등껍질도 없는 물고기 같은 형태였지만, 위드가 광휘의 검술 수련 퀘스트중 재회했을 때는 거북이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생명을 부여해 준 위드를 구해준 은인이지만, 나머지 일수 동안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등딱지 위에 올라앉은 것도 모자라 해산물을 조달해 달라느니 어쩌니 하면서 위드가 악랄하게 부려먹고 헤어진 탓에 두 번 다시 만날 가능성은 없다. 완결 후 공개된 설정으로는 조각 생명체들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한다.
  • 데스웜 : 이름은 지렁이. 생명을 부여받았을 때는 1m정도의 길이였지만, 북부 대륙에 도착했을 때는 8미터, 하르셀 산악 지역으로 아르닌 구출을 하러 갈 때는 95m까지 커진다고 한다. 땅 속에 숨어 있다가 튀어나와서 근처의 생명체들을 집어먹고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사냥하며, 최대 200m까지도 커진다고 한다. 정작 작중 대사는 없다시피 해서 그냥 생각나면 써먹는 엑스트라.
  • 게르니카 : 여성 바바리안 전사, 왼손에는 도끼, 오른손에는 철퇴를 들고, 사냥을 한다. 처음 언급되는 지역은 하르셀 산악 지방의 아르닌 구출 퀘스트이다.이외에도 바하모르그를 찾는 퀘스트에서도 불려와 다른 조각 생명체와 같이 싸웠다. 위드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마친 이후 와일이가 유니콘을 잡아먹었다고 고자질한다. 이후 위드가 헤르메스 길드원들의 주요 사냥터를 테러할 때 같이 싸운다우하!.
  • 엘틴 : 여성 하이엘프. 직업을 궁수 계열이다. 게르니카와 같이 하르셀 산악 지방의 아르닌 구출퀘스트에서 처음 언급된다. 이후, 바하모르그를 찾는 퀘스트에 조각 소환술로 불려와 같이 싸운다. 위드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마친 이후, 빙룡이 약초밭을 뒤엎어버렸다고 고자질한다. 이후, 헤르메스 길드원 전용 사냥터인 완전한 성채에서 트레인 질을 한 뒤 살아남은 헤르메스 길드원들을 정리할 때 고급 궁수 스킬들을 사용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 빈덱스 : 여성 검사. 그나마 엘틴과 게르니카는 약초가 피부에 좋다는 대사라던가 와일이나 빙룡 고자질할때라도 대사가 좀 나왔지 빈덱스는 작품 전체를 통틀어 대사가 딱 하나밖에 없다. 대사는 헤르메스 길드의 북부 원정대 7만명과의 전투에서 언급된 '명령만 내리세요. 누굴 썰어야 하나요.'
  • 에폴리티 : 공작새 비스무리한 조각생명체 빈덱스보다 더 입지가 좁은 조각 생명체. 하르셀 산악의 공성전에서만 언급된 1회용 엑스트라이다. 사뿐사뿐 걸어다니다가, 적이 오면 날개를 펼치고 독안개를 만들어 공격하는 생명체이다. 독성은 근처의 풀도 말라죽게 만드는 수준.

2.13. 스핑크스

26권의 세라보그 성 탈출 과정에서 위드가 생명을 부여했으나 피라미드 수호를 사명으로 부여받고 만들어진 조각품이기에 탈출을 거부, 계속 싸우다가 결국 사망.하지만 위드가 37권에서 엠비뉴교단을 쓸어버림으로써 본래의 조각품상태로 원상복구되었다.

2.14. 바하모르그

게이하르의 조각 생명체, 레벨 540대의 바바리안 용사이자 아르펜 제국의 수호신. 되살아나면서 레벨이 다운되었고, 원래는 580대 였다.
게이하르 생전에는 제국을 지키다가 게이하르가 죽은 이후엔 약한 조각 생명체들을 제각기 살 곳으로 인도하고 마지막으로 아르펜 제국의 수도인 안타로사로 가다가 수많은 공격을 받고 상태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황에 잠시 쉬러 던전에 들어갔다가 사망.
강한 이들을 좋아하며 약한 조각사인 위드를 무시하는듯한 언행을 보이지만 은근히 위드에게 신경써주는 도시남자.[26] 자신보다 약한 조각생명체들을 모두 꼼꼼히 돌본 것에서부터 이미 따뜻한 도시남자라는 걸 알 수 있다. 아마도 게이하르 황제의 약한 이들을 보호하는 강한 마음 같은 것을 이어받은게 아닐까 싶다. 이러한 바하모르그의 이력을 보며 위드 또한 감명을 받게 되며 열심히 부려먹겠다고 다짐한다.
전투 면에서는 그 자체로 무진장 쎈 탱커. 황금새나 다른 조각생명체들이 보여주지 못한 보스몹 급 무력을 충분히 과시하듯 보여준다. 보스몹급 악마병들을 상대로 어그로를 끌며 싸우는 모습은 그가 킹히드라나 불사조의 몸빵과는 다른 진짜 탱커임을 보여준다. 사실 위드의 부하나 동료들 중 탱커로 쓸만한 사람이 없었기에 더더욱 중요한 포지션. 반 호크는 고기방패로 쓸 때야 있지만 일단 탱커는 아니라서. 스토리 상으로는 아직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위드와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용기사 뮬의 그리폰들을 공중에서 옮겨타 가며 도축해 대고도 뮬의 부대에게 "너네 이거밖에 못 하냐"고 까대며 사기적인 전투력을 인증.

2.15. 철일~철육

최후의 비기 퀘스트중 포르투의 병사 조각으로 만든 생명체들. 걸작+중복 조각품인데다 위드가 레벨 30의 노들레의 것으로 바뀐 상태였던지라 패널티로 레벨이 많이 깎였다. 병사조각품으로 만든지라 딱히 특수능력은 없고, 절대적인 충성의 속성으로 정신계 마법에 거의 면역.

철일, 철오를 제외한 모든 조각품이 포르투 왕궁에서 탈출할때 파괴되었고, 철일 또한 의적으로 활동하다 행방불명. 철오는 옆동네 스트라우드 왕국 국왕의 총애를 받고 눌러앉아 마나의 본질을 깨닫고 창술을 마스터한 뒤이놈도 괴물이다 후손을 남겼고 그 후손들은 조상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세뇌 행위(...)로 인해 알아서 아르펜 왕국에 찾아와 충성을 바치게 되었다. 이 후손들은 카모플라쥬 비스무리한 능력[27]과 유저들이 한번도 본적이 없는 장비를 장착했다고 한다.[28]

위드가 사막 전사로 광렙을 하던 시기에 조각 소환술을 써서 다시 불러올까 고민을 해본 적도 있긴 했다만 더 강한 부하들이 옆에 널리고 깔린 지라 투자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는 버려버렸다(...).

2.16. 전일~전십, 알베른, 알베런, 쌍봉이

위드가 사막에서의 성장 퀘스트에서 자신을 보조해줄 용도로 만들어낸 생명체들. 오래 살아서 그런지 존댓말이 상당히 자연스럽다. 알베른과 알베런의 경우엔 이름만 봐도 알수 있듯이 알베론의 짝퉁 사제들이고 비중도 공기. 쌍봉이는 걸어다닐 시간이 아까워서 만든 쌍봉낙타다. 소모품으로 써먹히다시피한 다른 사막 전사들에 비해 이들은 위드가 특별히 세심하게 키웠으며, 그 결과 경악스럽게도 평균레벨이 무려 740이라는 무지막지한 괴물 집단이 되었다. 마판이 모라타 대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자에선 위드가 전쟁의 시대에 사막 전사들에게 아이템 북부 매장의 명령을 내린 후 아이템들을 끌고 북부로 가던 사막 전사들이 마을에 침략하던 몬스터 무리들을 학살했다고 한다.

누가 조각 생명체들 아니랄까봐 충성심이 매우 강하고, 그나마 전삼이 영리하지만[29] 다들 우직하고 단순하다. 오히려 이 부분에선 다른 조각 생명체들보다 더한데, 개인적인 시간이나 여가를 누린 적 없이 20년동안 한시도 빠짐없이 위드에게 끌려다니며 사냥만 했기 때문이다. 따로 세계를 겪어보면서 자아를 키워낼 일이 없이 인생 전체가 위드에게 저당잡혀있었다보니 위드의 말을 아예 의심 자체를 못한다. 조각 생명체가 아닌 기타 사막전사들도 마찬가지.

쌍봉이는 위드를 상대로 극도의 츤데레를 부리다가 유성 소환의 피해로 위드가 죽을 위기가 닥쳐오니까 미칠 듯이 달려와서 구해주고 페쳇한테서도 구해주다가 사라진 위드를 찾아서 세계를 떠돌다가 사막으로 돌아왔었다고 한다. 이제 현재에 와선 그 피가 39마리밖에 없다.

전일부터 전삼까지 엠비뉴 교단의 총본영으로 함께 이동했는데 어이없게도 전일은 독에 중독돼서 골골대고 있고 전이는 위드가 그렇게 충고했는데도 무식하게 싸우다가 붙잡혔다.(…) 그나마 전삼이 내부에 잠입해서 저주 책자와 매개체를 마구 부수고 있는 중.

결국 엠비뉴 광신도들에게 온몸에 양념이 발려져 구워지거나 삶아지거나 볶이거나 쪄지거나 훈제될 운명에서 헤스티거에 의하여 구출되고 전일은 아헬른에 의해 치료성공. 이후 전일과 전이는 탈옥한 포로들을 이끌고 전투를 지휘하다가 마지막 헤울러를 처치하기 위한 추격전에서 헤스티거와 함께 몬스터들을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거리차가 나서 결국 포탈이 있는 지하로 도망칠뻔 하였지만 엠비뉴의 기사로 위장한 전삼이 헤울러를 공격하면서 분위기 반전. 결국 헤울러 처치에 혁혁한 공을 세운다. 물론 과거에 만들어진 조각생명체들이니 만큼 위드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위드가 아이템 북부 매장 이후로도 한참 뒤에 북부에 아르펜 왕국이 세워질 거니까 그 곳의 왕을 자신처럼 섬기라는 명령을 내려 놓아서 사막 전사의 일부도 철오의 후손들처럼 아르펜 왕국으로 왔다.

2.17. 은숙이

위드가 신나게 중앙대륙을 테러하고서 금인이가 모아온 순도 99.99%짜리 은으로 만든 아름답다는 표본의 표본들을 다 합쳐만든그래봤자 서윤만은 하겠냐만은아름다운 생명체. 의도는 금인이 아내 만들어주려 했지만 하필이면 만든게 루 교단의 여사제고 너무 아름다움+날 잊지않았다고 루가 직접 축복을 내려줘서 나온 결과물이 "저는 신을 모시는 여사제에요. 결혼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그날 위드도 울고 금인이도 울었다고 한다.[30]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생명을 부여받은 이후로 한 번도 언급이 없다.[31]

2.18. 새끼 위드들

가르나프 평원전투에서 만들고 생명을 부여한 조각생명체들로, 도합 열 명이 있지만 그 중 셋은 전투 중 목숨을 잃었다.

위드 자기 자신을 조각한 녀석들. 성격도 행동도 위드를 쏙 닮았다. 거기다 레벨은 500대 후반이고 바탈리와 별과 자연의 축복까지 받았다보니 위드가 금수저로 태어났다고 깐다. 다만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 돼 경험은 부족해 위드라면 대체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죽어버리기도 한다.

위드를 닮긴 했지만 나이가 어리다보니(1살) 오리지널의 사탕발림에 홀라당 넘어가는 순수한(?) 모습도 보여준다

3. 조각 생명체로 탄생된 종족들

게이하르 황제가 탄생시킨 종족들. 아르펜 제국 멸망 이후 대륙 전역으로 흩어졌다. 그 과정에서 멸종한 종족들도 상당수 있으며, 일부는 몬스터화가 진행되기도 한 결과 상당수는 사람들이 모르는 엄청 깊은 곳에 숨어버린 상황. 그래도 일부는 위드의 조각품을 통해 위드의 존재를 알아낸 모양이다.

'영웅을 기다리는 고요한 탑'이 지골라스에 숨은 조각 생명체 종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화산의 깊은 연기 속에서만 지내서 발견되질 않았다고.

3.1. 조인족

공중도시 라비아스에 살아가는 유사인종들. 새로 변신할 수 있으며, 유아기 때는 대부분 조류 형태로 변해서 살아간다고 한다. 며칠 안보면 제 부모도 까먹는 새대가리들. 이야기 초반에 위드는 조인족의 알을 까먹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한때 지상의 신전들과 함께 바르칸의 불사의 군단과 대항해 싸웠으며, 그 때문인지 라비아스의 던전에는 언데드들이 많다. 반호크도 여기에 죽치고 있었을 정도. 그러나 바르칸이 부활해서 불사의 군단이 다시 활개를 칠 때는 언급이 별로 없었다. 그냥 유저들이 많이 올라가서 논다 정도?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조인족 또한 조각생명체였고 그 시조는 다름아닌 황금새. 모든 조인족은 황금새로부터 비롯되었기에 그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둥지 위에 황금새의 조각상을 세워놓았으며, 황금새를 왕으로 받들었다고 한다. 애초에 게이하르 황제가 조인족의 우두머리로 두기 위해 일부러 세노리아 루세노니(황금새)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32]

이후 라비아스로 돌아온 황금새가 위드를 돕게 하기 위해서인지[33] 라비아스째로 아르펜 왕국에 이주하여 유저가 조인족으로 시작할수 있게 되었다. 새대가리라고 까인것 치고는 의외로 강력한 종족이라고 한다. 비행 능력을 타고나는 것 때문인가. 사실 애초에 국경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종족이긴 했다.

그러다가 33권에서는 아예 라비아스째로 하벤제국과의 전쟁에 참전, 조인족들이 내려오며 공격을 가하는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역시 세상은 인맥이 좋고 볼일이다. 조인족 영웅 울극도 하벤 제국이 아르펜 왕국을 침략했을 때 언급되었는데 주민들이 얘기한 장면만 따져봐도 전투력이 헤르메스 길드 상위 멤버 수준인 듯하다.

조인족 유저들이 직접 공격할 때는 항상 역관광을 당하지만 일반 유저들을 전장 한가운데에 떨어뜨려 주고 전장을 파악하는 등[34] 공중지원에 언제나 유용하게 쓰이며 새똥을 단체로 휘갈겨서 지상의 적들을 엿먹이거나(...) 돌을 껴안고 스스로 드랍을 해서 적들을 저격하는 등 트롤링에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종족인 것 같다.

3.2. 에르리얀

솔방울 크기의 녹색 옷을 입은 요정족. 엘프보다도 수명이 길어서 늙지 않고 오래 산다. 과거 아르펜 제국 시절에는 농사와 광물 채굴, 호수와 연못의 관리자였으나 제국 몰락 이후 사이고른 산맥의 우고트 지역에서 숨어 지내고 있었다.

싸움은 전혀 못 해도 식물을 키우는 능력이 뛰어나서 이들이 아르펜 왕국에 합류한 이후엔 5미터짜리 딸기와 8미터짜리 수박 등이 자라날 정도라 한다. 로열 로드의 괴물 농부들과 좋은 상대가 될지도.

3.3. 아르닌

에르리얀의 친구 종족. 동물을 키우는 능력이 뛰어나 각자가 가축들을 수만 단위로 돌볼 수 있다. 대륙 북부 하르셀 산악 지역을 지배하는 슬레이언 종족의 투브칼 요새 지하에 342명이 그리핀과 샤벨타이거를 키우는 노예 신세로 갇혀 있었다.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 중 이들을 구출하는 내용이 있었으며, 탈출 과정에서 동물들은 방목한 후 아르닌도 아르펜 왕국에 합류하게 된다.

3.4. 크로커

구 아르펜 제국의 악어를 닮은 듬직한 체형의 전투병 군단. 단단한 피부와 강한 힘을 가지고 검과 방패로 무장했으며 생긴대로 늪이나 강도 그냥 헤엄쳐 건너는 기동력을 지녔다.

위드는 게이하르에게 이들을 늠름하고 멋있다고 아부를 했지만 게이하르 왈, "술 먹고 대충 만든 거야. 번식을 워낙 잘해서 저렇게 많아졌지."(...)[35] 작중 서술로는 완성품이라고 모두 다 맘에 드는 건 아니라고.

3.5. 바라그

몸길이 300~500미터에 육박하는 거대한 새들로 구 아르펜 제국의 주력. 와이번과 그리폰도 웃으며 사냥한다는 흉포한 몬스터로[36] 전쟁의 시대에는 도시 몇 개를 멸망시켰다고. 에센 포라트와의 싸움에선 화염 브레스를 쓰는 모습도 나왔다.

이런 녀석들을 게이하르는 크고 귀엽다고 말했다. 게이하르가 어릴때 만든 종족이라는 걸 보면[37] 조각 생명체 종족들 중에선 꽤 오래된 종족인듯.

원래 역사에선 멸종했던 모양이나 여행의 조각술로 미래의 일을 들은 게이하르에 의해 대륙 서쪽 바다의 섬 하나에 이주해서 살고 있었고, 가르나프 평원 전투에 50마리가 참전, 5군단을 완전히 박살내버린다.[38] 이후 아르펜 제국에서 꾸준히 개체수를 늘리는 중.

3.6. 눈사람

게이하르가 딸을 위해? 만든 조각 생명체로 이름 그대로 눈사람이다. 180m짜리 눈사람.(...) 입김을 내뿜을 때마다 극심한 한기가 밀려와 나무와 땅을 쩍쩍 얼어붙게 한다. 그야말로 동심파괴를 부르는 비주얼을 지닌 몬스터로 실제 게이하르의 딸도 충격이 컸는지 이걸 보고 밥도 잘 먹고 투정도 안부리게 되었다고. 위드: "당연히 그렇겠지요." 이런 괴물 눈사람이 한마리가 아니라 여러마리로 구 아르펜 제국 시절 겨울이 되면 곳곳에 돌아다녔다고.그곳 겨울은 대체 어떤 광경이었을까


[1] 나중에 금인이의 짝을 만들 생각으로 은으로 여성 생명체를 만들어 주는데, 대충 은덩이라고 지으려다가 딸같다면서 그래도 나름대로 고민해서 은숙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여자만 특별대우 해주는 것이 확정. 은새나 은숙이도 그닥 잘 지은 이름은 아니지만. [2] 특히 동물 조각상 출신들이 이런 경향이 짙다. [3] 웹툰에서는 다인이 잠든 모습의 석상 자체로만 나왔지만 바위와 한몸이 되어서 생명부여에는 부적합하다. [4] 와넷이(?)를 제외하고 총 6마리다 [5] 확실한 이름은 나머지 3마리와 함께 언급 안 되었다. 검사치처럼 어감이 안 맞다고 와사이, 와넛이일 수도 있으나 쾌속으로 사망해 진짜 이름은 아무도 신경 안 쓴다. [6] 헤르메스 길드의 용기사 뮬마저 와삼이의 승차감을 알고 있는듯한 서술이 있는데, 작중 풀죽교 신도가 와삼이를 비롯한 와이번들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보아 이들이 탑승하고 그 경험을 게시판에 올렸던 모양. [7] 57권에선 빙룡, 불사조, 불의 거인이 레드 드래곤과 혈전을 벌이자 본인들도 싸우겠다고 달려들려다 꼬리말고 도망쳤다. 물론 당시 조각생물체 중 최강 급이던 빙룡, 불사조, 불의 거인조차 15분도 안 돼서 소멸시킨 레드 드래곤에게 와이번 형제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겠지만. [8] 조각으로서는 빙룡이 먼저 만들어졌지만 생명을 부여받은 건 와이번들이 처음이다. [9] 이때 와삼이의 몸에 블랙 드래곤의 비늘이 붙어있는 모습이었는데, 빙룡, 불의 거인, 불사조를 부활시킬때 위드가 와삼이에게 드래곤의 재료를 써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모양. [10] 딸도 와삼이를 자주 타고 다니는데 그래서 와이번을 좋아한다고. [11] 실제로도 생명 부여는 와이번들이 처음이었으나, 조각품 시절까지 고려하면 연배 상으로도 빙룡이 가장 큰형님이 맞다. [12] 빙룡 얘기는 아니지만 실제로 위드는 불사조를 불꽃 때문에 잡템을 상하게 한다고 구박했던 적이 있었다. [13] 다만 이건 재료 자체가 얼음으로 만든 탓에 빙룡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14] 지골라스에서 도박수로 본드래곤으로 부활한 위드가 언데드를 대폭 강화시켜주는 안식의 동판을 사용했음에도 위드의 스텟과 스킬이 몽땅 본드래곤의 신체조건을 달성하지 못해 움직일때마다 체력이 깎일정도이니 초창기에 생명을 부여해 비실대던 빙룡의 상태는 안봐도 비디오다. [15] 사실 빙룡의 레벨이 500을 넘기고 나선 빙룡이 싸우는 모습이 제대로 나온 적이 없긴하다. 거기에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극도로 감수하는 빙룡의 성격상 육탄전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일테니[39] 작중에 묘사되지 않은 부분에선 마법으로 싸우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6] 금괴로 변했을 때에는 변신 해제를 빼면 간단한 스킬도 사용하지 못한다. 그냥 쓰지 말라는 거. [17] 검은 황소도 있다. 해당 문서나 한우를 참조. [18] 물론 그냥 그런 공격이 나오는 건 아니고 화령이 매혹의 춤으로 재워 놓은 상태의 적들이긴 했지만. [19] 비단 말 뿐만이 아니라, 베르사 대륙에서 기승 동물의 레벨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40권대 초반에 나오는 하벤 제국 그리폰 군단의 그리폰들의 레벨이 300 혹은 그 이하정도. 최소 400대 레벨의 의 조각 생명체들 덕분에 변변한 기승 스킬이 없는 위드는 기마전에서 항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20] 하벤 제국 몰락 이후 철혈의 워리어 전직 퀘스트를 하기 위해 모라타를 찾아온 바드레이도 애마를 잃어 누렁이의 자식 하나를 샀는데 처음엔 내가 이런걸 타게 되는 신세가 되다니라며 한탄하는 듯 했지만, 곧 겁이 많지만 쓸만하다며 평가했다. 여담으로 원래 누렁이가 검은 소다보니 자식들도 황우만이 아니라 검은 소로 태어나기도 한다고. [21] 이때 랜도니가 빙룡에게 날린 '화염의 격노'를 몸으로 받아낸다. [22] 전투 도중 머리 5개가 손상되고 깔리는 큰 손상을 입었지만 재생되는 와중에 아프다고 투정부리고 그 와중에도 4개의 머리는 먹을 거 달라고 떼를 쓰는 기괴한 장면이 있다. [23] 50권에서 위드 일행이 여행 조각술로 게이하르 황제를 만났을 때 예전보다 약해져서 검을 사용 못할 정도라는 언급을 했었고, 위드가 죽일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레벨이 깎였다면 황금새의 레벨이 낮은 것이 설명된다. 완결 후 Q&A에서 바하모르그와 황금새의 레벨이 낮은 이유는 파워밸런스 문제로, 수식어대로라면 레벨 800정도로 나왔을거라고한다. [24] 사실 블랙이무기도 존댓말을 하고, 여성 조각상 중 일부도 존댓말을 하긴 하지만 그나마 은새가 제일 비중이 높다. [25] 여검사 빈덱스와 하이엘프 궁수 엘틴은 각각 "썰어버려야 할 사람이 있나요?" "화살로 꼬치를 만들어야될 사람이 누구죠?"라는 말을 했다. 여성 바바리안 게르니카는 단지 우하!라고 했을뿐인데 위드에게 그래서 결혼이나 가겠냐 라는 핀잔을 들었다. [26] 이 츤데레 끼는 게이하르에게까지 보여줬던듯. 게이하르 황제 생전에는 지 삶은 지가 살겠다며 츤츤, 게이하르가 죽은 이후엔 데레폭발. [27] 역사가 바뀌면서 생겨났기에 바로 생성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28] 그럴 만도 하다. 스트라우드 왕국 장비를 장착하고 있었다면 그건 로열로드가 오픈되어 유저들이 들어오기 이전의 과거 왕국의 장비였을 테니. [29] 검치들중에서 검삼치가 특히 똑똑하게 묘사되는 것이랑 희한하게 겹친다. [30] 위드가 운 이유는 자식을 낳으면 귀금속으로 태어날게 분명하니 돈을 노리고 만들었다. [31] 스스로를 신을 모시는 여사제라고 소개한 것을 보면 이전의 스핑크스처럼 루 교단에 투신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32] 위드가 생명을 부여한 은새는 게이하르가 미처 생명을 부여하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유사한 이유로 생명을 부여할 기회가 없던 것 같다. 지골라스에서 사망한 엠비뉴 교단과 손잡고 니플하임 제국을 몰락시킨 마법사 슬로어의 소지품 중에 생명을 부여받기 전의 은새가 있던 걸 보면 약탈당했을지도. [33] 이 이벤트는 아르펜 왕국 건국 이후, 위드가 바하모르그를 부활시킨 후에야 일어난다. 그 전까지는 아직 황금새가 위드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일지도. [34] 위드는 전장을 파악할 일이 있으면 거의 언제나 와삼이를 써먹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에게나 쓸모가 있겠지만. [35] 실제 위드의 조각생물인 누렁이가 황소를 어마어마하게 낳게 한걸 보면 이상하지않다. 만약 위드가 와이번들을 제대로 만들었다면 이들처럼 마구 번식해 하늘을 와이번 천국으로 만들었을듯. [36] 처다보는 것만으로도 절대적인 공포 + 모든 스킬 성공 확률 88% 저하 + 생명력 최대치가 레벨에 따라 최대 85%까지 저하될 지경이다. [37] 위드가 몇 마리냐고 묻자 어릴때 만든거라 모른다고 말하며 아마 천 마리는 되지않을까?라 말한다. [38] 헤르메스 길드원들도 이들에게 감히 달려들지 못했고, 제국군 중 NPC들은 도망치는 병사들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