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2-07 05:48:56

제39기 KBS 바둑왕전

1. 개요2. 예선3. 본선
3.1. 8강전3.2. 준결승3.3. 결승
4. 이야깃거리

1. 개요

2020년에 개최된 KBS 바둑왕전 대회의 진행 문서. 이번 대회부터 이소용 캐스터와 함께 중계하는 해설위원으로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는 박정상 九단을 대신하여 송태곤 九단이 새로 해설을 맡게됐다.

2. 예선

8월 19~21일에 진행되었다.

3. 본선

진출자가 8명으로 줄어들었다. 신진서 (전기 우승) / 신민준 (전기 준우승) / 최정 (주최사 시드)의 3명은 자동 본선 진출.
나머지 5명을 예선으로 선발하게 됐고, 그 결과 변상일, 김지석, 안성준, 나현, 이영구가 선발되어 본선에 진출하였다.

3.1. 8강전

신진서 vs 변상일 (9.4)
신민준 vs 김지석 (9.4)

안성준 vs 나현 (8.28)
이영구 vs 최정 (8.28)

3.2. 준결승

10월 16일 개시.

신진서 vs 이영구
안성준 vs 김지석

3.3. 결승

신진서 vs 안성준
  • 1차전 (11월 6일) : 신진서
  • 2차전 (11월 10일 12시) : 신진서 승 → 우승

4. 이야깃거리

박정환, 이동훈, 김명훈, 강동윤, 박영훈, 최철한, 원성진, 홍성지, 조한승 등 상위권 기사들이 상당수 예선에 불참했다. # 불참 이유를 추측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 대회는 한시적 재개이며,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경우 기전 폐지를 미루지 않는다"고 한다.

이 대회의 예선을 통해 승단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 진시영이 해당된다. 진시영은 8월 20일 예선 3회전에서 문민종에 승리하며 승단점수 4점을 얻으면서 200점을 충족해 八단의 별칭인 坐照(좌조)에 올랐다. 동시에 승단한 선수 중 대표적인 경우는 차수권 선수. 차수권의 경우는 한국 프로기사회 1차대회 조별리그 8월 6일 대국에서 유주현 초단에게 승리하며 승단한 케이스.
그외 승단자는 다음과 같다. 결국 언택트 대국으로 불리기도 하는 온라인기전의 수혜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 구체(具體, 七단의 별칭) : 김정현, 강승민
  • 통유(通幽, 六단의 별칭) : 유병용, 설현준, 이창석
  • 용지(用智, 五단의 별칭) : 박건호, 이상헌
  • 소교(小巧, 四단의 별칭) : 김민호, 박재근
  • 투력(鬪力, 三단의 별칭) : 이승준, 윤민중, 문민종
  • 약우(若愚, 二단의 별칭) : 조연우, 박정수, 강지훈, 이연, 김동우, 김동희小, 백현우, 김경은, 유창주, 정훈현

결승에서 안성준 八단이 이 대회 준우승을 함으로써 九단으로 특별승단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현욱 프로에 뒤이어 입신(入神)에 등극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청률이 문제였던 탓에[1], KBS 측은 더는 고려하지 않고 폐지 수순을 밟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1] 상술했듯 사람들이 안보는 자정/새벽시간대에 배정하는 등등의 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