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23:56:50

제시카(가수)/소녀시대 퇴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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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쟁점3. 사건의 시간대별 정리4. 제시카 입장 전문5. 원인6. 팬덤 반응7. 이후 상황
7.1. 2014년7.2. 2015년7.3. 2016년7.4. 2017년7.5. 2018년7.6. 2019년7.7. 2020년

1. 개요

2014년 9월 30일 가수 제시카 소녀시대에서 퇴출된 사건이다.

2. 쟁점

  • 이 문서의 내용은 자세한 내부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것이니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다. 확실한 것은 퇴출에 결정적인 이유를 제공한 것은 제시카의 사업 추진이다. 모든 책임이 그녀에게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녀가 사건의 중심인 것은 맞다.
  • 제시카는 2014년 상반기부터 개인적인 사유로 소녀시대 활동 중단에 대해 의견을 내비쳐 왔다.[1] 당시 멤버들의 설득으로 탈퇴하지는 않았고 같은 해 8월 재계약 후에는 소녀시대 활동과 병행하면서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여 동시에 사업가의 길을 걷고자 했으며 멤버들도 처음에는 동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30일 새벽 6시, 갑자기 제시카의 웨이보에 자신이 " 소녀시대에서 퇴출됐음을 통보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중국 팬미팅을 앞두고 자신도 갑자기 퇴출을 통보 받아서 당혹스럽다는 듯. 이날 제시카는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전념하고 있었는데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는 을 남겼다.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일부 팬은 해킹을 의심하기도 했다. 댓글 참조 하지만 이날 소녀시대가 팬미팅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하는데 제시카가 빠진 8명만이 모습을 드러내 그러한 기대 섞인 예상은 무너지고 말았다.
  • 30일 오후 SM 측이 8인 체제의 소녀시대를 인정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제시카의 퇴출은 기정 사실이 되었다. 해당 공식 입장 전문에는 "일방적인 퇴출이었다."는 제시카의 입장과는 좀 다르게 같은 해 봄에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먼저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탈퇴 의사를 번복하기 전의 발언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시카가 탈퇴 의사를 번복하였고 7월 말~8월 초에 소녀시대 9인 전원이 재계약했다. 이는 SM 공식입장 전문에서 언급하는 마지막 음반이었던 Mr.Mr. 이후에도 일본 활동을 이어 나갔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재계약 이후에 음반 한 장을 내고 그만두려 했다는 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 이 사건 이전에도 제시카는 탈퇴와 사업 진행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멤버들과 꽤 진지하게 회의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2][3] 하지만 결국 소녀시대 활동과 사업 사이에서[4] 다른 멤버들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였다.[5] 결국 SM으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은 뒤 2015년에 본인의 뜻으로 계약을 중단해 SM과 결별하여 소녀시대에서 탈퇴하고 사업가의 길을 택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탈퇴로 처리되었다.
  • 당시 최고의 인기 걸그룹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소녀시대 중 상당한 팬덤 지분율과 인기를 가졌던 멤버였기 때문에 이 사건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전부터 소녀시대는 아홉 명이서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고 팬들도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퇴출/탈퇴라는 대사건이 일어났으니. 마침 소녀시대는 2014년 들어 수 차례의 스캔들과 사회면에도 오르는 사건을 겪으며 내홍에 시달리고 있었고 제시카의 탈퇴가 결정타가 되었다.
  • 이후 소녀시대는 8인조로 재편되었고 싱글 및 정규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는 등 8인조 체제에서도 정상적으로 활동했다.
  • 한편 제시카는 이 사건 이후 중국, 홍콩 등에서 방송인 및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녀시대의 일부 멤버들과는 개인적으로만 연락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6] 탈퇴 후 1~2년까지는 서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 바람에 양 쪽 모두 애를 먹기도 했으나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인터뷰나 쇼케이스에서도 서로에 관한 질문은 들어오지 않고 있고 직접적 언급은 삼가고 있다.

3. 사건의 시간대별 정리

아래는 이 사건과 관련한 시간대별 정리로 최대한 감정적인 서술은 배제하고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자료를 따온 것이다.
'<2013년 12월 이전>
  • 더욱 자세한 내용은 다음 이 곳 참조.

이 사건에 대해 디스패치가 시간대별로 정리하여 기사를 올린 것 역시 포함하였다. 그러나 제시카 관련하여 디스패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점은 명심하여야 한다.

단적인 예로 디스패치는 16일 중국 레인크로프트 1주년 행사를 앞두고 이미 제시카가 중국에 있다는 기사를 올렸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출국 기사를 올리면서 자신들의 보도 내용과 반대되는 기사를 올렸다. 그것도 새벽부터 인천공항 가서 출국하는 제시카를 찍고 왔다는 것.

4. 제시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시카입니다.
저는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으며,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
지난 8월초에 BLANC사업 론칭 때까지 SM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에 소속사로부터 허락도 받았으며, 그 동안 소녀시대 활동을 소홀히 한 적이 없고, BLANC론칭 초기 한 달에 걸쳐 체결된 관련 사업 파트너와의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 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선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소녀시대 멤버가 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이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당황했던 저는 9월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위와 같은 저의 입장을 전하였고, 이 자리에서 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다음날인 9월30일 예정되어있던 중국 심천 팬 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팬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님을 양해 부탁 드리며,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항상 저를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제시카의 입장은 SM에서 발표한 공식 입장과 반대되는 내용이다. 우선 SM에서는 제시카가 조만간 소녀시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제시카는 소녀시대 활동을 그만두고 싶던 적이 없다고 했다.[7]

5. 원인

일단 아래에 서술할 디스패치에서 주장한 디자인스쿨, 결혼설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혀둔다.

9월 30일자 디스패치 기사에 따르면 2014년 8월 제시카가 패션 브랜드 '블랑(Blanc)'을 론칭했는데 미국 뉴욕에 본사[8]를 둔 코리델캐피털파트너스(Coridel Captipal Partners)의 연예 사업부 CEO인 타일러 권이 투자자를 모았으며 제시카의 행사 대부분에 동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타일러 권이 코리델캐피털파트너스 이사회를 대표해 '블랑은 개인회사이며 파트너쉽을 맺은 것은 오직 코리델캐피털파트너스뿐이고 이를 제외하곤 투자를 받은 적이 없으며 투자유치 할 계획도 없다'라고 밝혀 디스패치의 보도가 신뢰성을 잃었다. 또 디스패치는 중국 및 홍콩 등지의 행사 참석은 기본이고 심지어 제시카 & 크리스탈의 뉴욕 촬영 현장까지 따라갔다고 했으나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또한 제시카&크리스탈 제작진 중 한 명인 김지욱 CP가 부인했다.

기사에 따르면 소속사와 나머지 멤버들은 제시카의 브랜드 사업을 반대하진 않았으나 제시카의 브랜드가 흥하면서 제시카는 개인 활동에 힘을 쏟게 되었고, 스케줄 조율 등에서 몇 차례 마찰을 겪었다고 한다. 2014년 9월 30일에 소녀시대는 중국 팬미팅을 위해 비행기를 타게 되었지만 제시카는 뉴욕에 있다가 하루 전인 29일에 한국에 도착했고 다음 날 소속사로부터 퇴출 통지를 받았다고 SNS에 글을 올렸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SM 공식 입장과 디스패치의 공식 입장의 다른 부분이 일부 있다는 것이다. SM 공식 입장에서는 결혼설 및 타일러 권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다. 디스패치 기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제인 데다 사실상 이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도 언급이 없는 것은 의문스러운 부분. 그러나 디스패치에서 주장했던 결혼설, 디자인스쿨 등이 모두 다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제시카와 소녀시대 사이의 갈등이고 타일러 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2014년 10월 1일 제시카가 타일러 권과 내년 5월에 결혼하여 패션 사업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는 기사가 보도됐고 결혼 준비는 이미 마쳤다고 한다.[9]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뉴욕과 홍콩에서 결혼, 사업, 학업을 하면서 소녀시대 활동을 병행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제시카의 탈퇴가 이미 정해진 일이었다는 SM 측 발표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았다. 헌데 당사자인 타일러 권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여 올해든 내년이든 결혼할 계획이 없다는 글을 웨이보에 올렸다.

물론 제시카의 의견도 문제가 있다. 우선 디스패치에서 나왔던 디자인 스쿨 유학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며[10]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인 타일러 권과의 관계에 대한 해명도 없다. 그리고 팬들이 가장 실망한 사실인 소녀시대 활동과 사업 병행에 대한 비판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선 BLANC 사업 본부가 해외에 있으며 개인 사업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다 보면 온전히 한 쪽에 신경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어쩔 수 없이 오게 된다. 알다시피 소녀시대의 해외 스케줄은 한 달만에 여권을 갈아치울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빡빡한 일정을 자랑한다. 그러니까 사업도 하고 소녀시대 활동도 하면 본업인 소녀시대 활동을 신경쓸 수 있을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이다. 이런 경우 필연적으로 태업 논란이 붙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자신의 사업을 위해 소녀시대라는 브랜드를 이용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표명을 보면 제시카가 사업과 소녀시대의 우선 순위를 나누는 문제에서 다른 멤버들과는 의견이 엇갈린 모양. 아마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이 불만을 표한 것도 이 부분일 가능성이 높다.[11]

디스패치 보도 등을 통해 세간에 알려진 이야기와 일치하는 부분은 처음에는 나머지 소녀시대 멤버들이 제시카의 사업에 반대 입장이 아니었으나 나중에 갈등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탈퇴 요구, 결혼설, 디자인 스쿨 진학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결혼설에 대해서는 10월 24일 중국 행사 이후 있던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대중의 궁금증이 주로 탈퇴냐 퇴출이냐, 타일러 권과 결혼한다는 게 사실이냐 아니냐 등에 초점이 맞춰졌을 때 스포츠월드에 좀 다른 시각에서 이 사태를 바라보는 기사가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제시카의 결혼 계획은 일방의 집착에 가까운 것으로 타일러 권은 결혼보다는 제시카와 동업하는 '블랑' 브랜드 사업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블랑의 사업 전망이 밝지 않아, 제시카는 팀을 탈퇴한 상태에서 사업과 결혼이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 다만 저 기사를 쓴 기자가 아이돌 팬덤에서 루머 생산으로 악명이 높은 김용호이기 때문에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이후 좀 더 상세한 후속기사 한 편을 더 썼다. 위의 기사에선 제시카가 홍콩에서 쇼핑하던 중 카드 한도 초과로 계산도 못 하고 곤란에 빠져 있을 때 타일러 권이 짠! 등장하여 제시카를 도와준 것이 첫 만남이라고 작성한 것이다.

타일러 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10월 1일 오후부터 돌았는데 해당 게시물의 내용에는 과거 태연과 윤아의 클럽 출입 찌라시가 사실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12] 저 글을 보면 클럽뿐만 아니라 갖가지 이야기가 다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더 충격적인 건 과거 타일러 권이 약혼까지 한 여친을 단물만 먹고 내뺐다는 전적까지 있는 남자라 제시카도 당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13] 거기다 언론에서 떠들어댄 만큼 대단한 재벌 3세나 잘나가는 CEO도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제시카와 타일러 권 둘 다 결혼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2016년 2월 기준으로 디스패치에서 주장한 디자인스쿨, 결혼설[14]등은 모두 거짓임이 밝혀졌다. 자세한 정리글

2016년 5월 인터뷰 기사를 보면 타일러 권과 연인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런가 보죠 하면서 에둘러 말하기도 하는 등, 기사마다 말이 다르다. 제시카 입장에선 직접적으로 인정해 버리면 이미지 타격도 있고[15] 결국 남자 때문에 소녀시대를 나온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니까 둘러 말한 것도 있을 것이다. 2014년에는 너무나 뜨거운 감자였기 때문에 타일러 권과의 관계를 밝히면 악영향만 있을 것이고 몇 년 지나 잠잠해지니 슬쩍 밝히는 것일 수도. 정황을 보면 확실히 투자자, 동업자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가 있을 거라고 예측할 수는 있지만.

6. 팬덤 반응

소원들의 반응은 초반에는 '9명이 있는 완전체가 소중하다. 믿고 기다리자'며 어느 정도 지지 세력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각종 정황 기사들이 나오면서 제시카의 개인 팬덤과 일부 'OT9'라고 불리는 집단을 제외하면 주로 제시카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웨이보 글에서부터 공식 입장에서까지 나머지 멤버들을 다른 8명(8others)으로 지칭한 점이 좋지 않게 비춰진 듯 하다.

7. 이후 상황

7.1. 2014년

9월 30일 중국 팬미팅에서 Complete를 부르던 소녀시대 서현은 눈물을 흘렸고, 유리는 엔딩에서 눈물을 보였다. 또 10월 2일 태티서 비공개 팬사인회에서 태연은 울면서 팬들에게 "소녀시대 데뷔 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었던 것, 그것 밖에 없었다. 한 번만 다시 믿어달라."라고 호소했다. 당시 촬영하고 있던 리얼리티에선 별다른 티를 내진 않았으며 한밤의 TV연예 MC였던 수영은 제시카 탈퇴 방송 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방송이나 공식 스케줄을 제외하곤 유리가 웨이보에서 9명의 소녀시대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바 있다. 제시카 역시 2014년 11월 새벽에 자신의 공항 사진 등이 담긴 게시글 2개와 윤아와 함께 찍힌 사진이 담긴 게시글 1개에 좋아요를 눌렀다. 당시 제시카가 웹 웨이보를 쓰기 시작했고[16] 그동안 좋아요 기능을 쓴 적이 없다는 점에서 중국팬들은 자체적으로 제시카가 실수로 누른 것으로 판단하여 제시카에게 좋아요 누른 목록을 확인해 볼 것과 확인 방법을 알려줬다. 그 날 오후 제시카는 목록을 확인 후 게시물 3개 모두 좋아요를 취소했다.[17]

또 도쿄돔 공연 이후 티파니가 새벽에 "9명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 (중략) 소녀시대 화이팅! 제시카 파이팅!"이라고 팬이 쓴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9명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멤버 중 유일하게 취소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취소하지 않았다.[18] 해가 바뀌어 2015년 여름에도 또다시 티파니는 9명의 팬아트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는데 몇 시간 뒤 취소한 것으로 보아 실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가 웨이보에 'Clean Slate'라는 등의 글을 올리면서 소녀시대로 활동했던 지난 7년을 청산해야 할 과거 취급했다는 주장이 일었는데 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Clean Slate의 올바른 의미는 '깨끗한 도화지'. 새 출발을 하겠다고 다짐하거나 할 때 쓰는 관용 표현이다. 과거를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취급한다는 의미를 결코 담고 있지 않다. "Have a clean slate"라고 표현하면 훌륭한 경력이란 의미로 쓰인다. 좀 더 원문적인 해석을 위해 영영사전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a clean slate ; a record of your work or actions that does not show any mistakes or bad things that you have done.
한국어로 옮기면 '잘못이나 실수한 행동따위가 없는 기록' 쯤 된다. 결국 제시카가 SNS에 올린 내용은 본인이 과거의 일에 대해 당당하다는 의미이자 말미암아 당당히 새출발하겠다는 표현에 지나지 않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다. 설사 clean slate가 해석적으로 과거를 잊는다는 의미어도 제시카 본인이 어느 과거를 잊겠다고 지칭한 부분이 없다. 과거의 상처쯤을 털어내고 새출발하겠다고 표현한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이에 대한 추측으로 점철된 과장된 해석은 객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와는 달리 영어에 어학적으로 무지한 일부 소녀시대 팬들은 제시카가 해선 안 될 발언을 한 것으로 취급했다.

도쿄돔 공연 이후로는 "어쨌든 제시카의 탈퇴는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 같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었다. 도쿄돔 공연을 대비해 발매된 일본 베스트 음반 THE BEST의 신곡인 Indestructible과 Divine은 둘 다 '이별에도 깨지지 않을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노래이며 특히 리패키지 타이틀곡인 Divine은 제시카가 가장 많은 파트를 담당하고, 곡 길이도 제시카의 생일 4월 18일과 숫자가 같은 4분 18초다. 정황상 SM은 제시카가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졸업 등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소녀시대를 떠나는 그림을 그렸던 걸로 보이지만 제시카와 소녀시대-SM 간의 의견 충돌로 인해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19]

7.2. 2015년

2015년 1월 10일 써니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물론 제시카 디스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나자 기사에도 보이듯 '나머지 우리끼리 행복하자'의 뉘앙스의 댓글을 덧붙이긴 하였다. 2020년 5월 28일에 삭제된 사실을 최초 확인하였다. 언제 지웠는지는 알 수 없다.

2015년 4월 유리가 제시카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기까지도 했다! 제시카가 영상을 올린지 얼마 안 되어 유리가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창에 유리가 제시카 글 좋아요 눌렀다고 난리가 나자 제시카는 몇 분 후 그 글을 삭제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보건데 유리가 제시카 인스타그램을 눈팅하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봄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게재되어 있던 소녀시대 멤버들의 사진을 대부분 삭제했다.[20] 처음 윤아와 찍은 사진 두 장만 남겨두어 아직 윤아와 연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외팬들의 기대 어린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1시간 후 나머지 두 장까지 모두 삭제함으로써 그러한 오해를 일단락시켰다. 실수로 남겨둔 것이라고 추정된다. 유리와 서현과 함께 나온 라디오 모니터 사진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12월 말 소녀시대 막내 매니저가 제시카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사진에 좋아요까지 누르기도 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제시카와 알았던 사이라 그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 막내 매니저는 제시카가 퇴출 된 이후로 들어왔으므로 안면이 전혀 없는 사이다. 논란이 되자 그 막내 매니저는 댓글로 실수니까 (너네가) 논란 만들지 말아라고 외국팬들에게 훈계질까지 하며(...) 해명하라는 댓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그러나 팔로잉에 좋아요까지 풀패키지를 단순 '실수'라고 보기는 어렵고 논란을 직접 만든 건 당사자라며 반응이 매우 차갑자 결국 가장 최근 글을 삭제했다. 그리고 이 모든 현장을 유리는 목격하였다.[21]

7.3. 2016년

2016년 2월 수영과 LA로 해외 촬영 간 포토그래퍼 중 한 명이 인스타그램에 수영을 태그했는데 수영과 함께 태그된 다른 한 명의 포토그래퍼가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인스타그램에 제시카를 태그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22] 제시카와 수영이 함께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면서 해외 팬들이 포토그래퍼들의 인스타를 댓글로 도배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제시카를 잘못 태그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지만 그건 아무리 봐도 억지이며 여기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는 상태다. 물론 태그가 수정된 바도 없다.

양측에서도 예민한 사건이었던 만큼 회사 측에서도 서로 표면적인 언급을 자제하라고 저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소녀시대는 아직까지 그룹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사이가 나쁜지, 좋은지는 알 수 없다. 근데 사건 이후로 시간이 제법 흘렀고 모든 멤버는 아니더라도 특정 인원과는 친분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2016년 5월 Fly 컴백 관련 인터뷰 중 소녀시대에 관한 질문에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일부 멤버들과 아직까지 종종 연락한다.'고 답해 팬덤은 난리가 났다. 이어 '이별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왔을 뿐 자신이 소녀시대였던 시절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소녀시대에 대해 꽤 긍정적으로 본 듯하다. 솔로 활동이 공교롭게 겹친 티파니까지 언급해 주면서[23][24] 같은 동료를 늘 응원하며 소녀시대가 오래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공식 인터뷰 기사 담화①·)

6월 윤아가 제시카가 있는 소녀시대 사진을 웨이보에 올렸다가 1분만에 삭제하였다.

그동안의 제시카 기사들을 보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고 기자들의 소설도 많으니 걸러 듣는 것이 좋다. 스포츠신문 연예 기사들이 원래 신빙성이 떨어지거나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그러니 신문 기사에서 말하는 내용으로 맹신하는 것도 금물.

7.4. 2017년

2017년 7월, 제시카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중 '터키쉬 소원' 을 부르며 소녀시대 측 팬덤 이름을 언급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당연히 팬덤은 발칵 뒤집어졌지만 제시카는 평소 브이앱, 인스타 라이브 등을 통해 팬들의 댓글과 국가를 종종 불러 주고는 했다. 이것도 아무 생각 없이 댓글을 그대로 읽어서 생긴 해프닝인 듯. '터키쉬 소원'이라고 부른 후 제시카는 곧바로 '터키쉬 골든스타' 라며 자신의 팬클럽명으로 호칭을 정정했다.

7.5. 2018년

소녀시대-Oh!GG가 컴백한 후 방영한 리얼리티 소녀 포레스트에서 유리와 효연이 소녀시대 관련 고민에 대해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유리: 예전에 소녀시대 아... 여덟 명이 있었을 때 그림을 좀 생각하기엔 우리의 컨디션이 좀 아닐 수가 있다는 게 내가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거를 전에 우리가 갖고 있던 뭔가 밝고, 에너제틱하고, 이런 거를 하기에는 조금 아직 그렇게 단합력이 없어요. 그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내가 오면서 고민했거든요. 그래서 나도 효연이한테 "야, 난 솔직히 지금 되게...... 무거워 마음이."(라고 말을 했어요.)
효연: 제가 원하는 거는 약간, 다른 멤버 얘기를 제가 좀 많이 하긴 했지만 얘기해도 돼. 나간 사람 얘기해도 되고 어차피 소녀시대니까. 다른 친구들 얘기를 하면서 자기 이야기도 하고 이런 얘기가 좀 나갔으면 좋겠거든요.
3분 20초부터
여기서 유리가 무심코 '아홉 명'으로 말하려다가 '여덟 명'으로 정정하였고 효연은 정황상 제시카를 염두에 둔 듯한 말을 하였다. 물론 이 리얼리티는 SM 소속 5명만이 참여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효연이 앞에 언급한 '다른 멤버'는 Oh!GG의 나머지 멤버 3명[25]을, 뒤에 언급한 '나간 사람'은 SM을 나간 3명[26]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7.6. 2019년

6월 28일 윤아와 제시카, 크리스탈이 한 곳에서 만났다는 루머가 돌았다.

12주년 때 8명의 단체사진을 찍어 준 인물이 제시카가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수영의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브이로그를 보면 매니저일 가능성이 높다.[27]

7.7. 2020년

2020년 9월 30일[28] 유리가 굿모닝FM에 나왔을 때 9명을 언급했다. 데뷔 초 숙소의 화장실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때 9명이었는데라고 언급했다.


[1] 그 이유는 활동이 힘들어서, 새로운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등으로 추측할 수 있다. [2] 제시카가 론칭하는 블랑은 해외에 사업 본부가 있고 엄연히 해외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므로 사업을 진행하려다가 소녀시대 활동 스케줄 조율 등에서 멤버들과 의견 마찰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과연 엄청나게 바쁜 한국의 톱급 아이돌 현역 멤버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3] 하지만 퇴출 과정에서 멤버들끼리 오갔던 대화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보도 자료나 인터뷰 등이 없으므로 이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기는 어렵다. [4] 각종 해외 투어와 빡빡한 스케줄로 매우 바쁜 소녀시대이므로 활동과 사업을 병행하기는 힘들다고 여겼을 것이고 사업에 도전하려는 본인의 의지를 봤을 때 사업을 진행하려면 필연적으로 소녀시대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SM의 판단이 작용한 듯하다. 제시카 본인은 그걸 둘 다 해내겠다고 했으니... 참고로 제시카가 추진하려던 사업은 이름을 빌려주거나 프랜차이즈를 론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론칭하여 수석 디자이너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거의 사업가로서 활동하겠다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분명 소녀시대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5] 사실 SM 입장에선 제시카의 행보를 괘씸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 소녀시대 활동에만 전념하기도 어려운데 이를 뻔히 알면서 사업가의 길을 걷는다는 건 조금 거칠게 해석하면 본업에 소홀하겠다는 걸로 해석되기도 하니 결국 합의 실패에 이른 듯하다. [6] 이는 추측성일 뿐이다. [7] 다만 나는 탈퇴 요구를 한 적이 없다는 식의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어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다. [8] 본사라고 하기 뭐하다. 시간제 사무실로 돈만 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곳이다. [9] 2015년 12월 7일 기준으로 이 기사는 거짓임이 밝혀졌다. [10] 2015년 6월자 인터뷰에 따르면 디자인 스쿨 유학에 대한 디테일한 계획 전혀 없다고 한다. [11] 인터넷상에서 돈 8명 멤버의 부모들이 블랑 수입 정산에 반발하여 들고 일어났다는 이야기는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다. [12] 당시 영상을 보면 게시물의 내용과 다른 점을 몇 가지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게시물에서 '클럽에서 빠져나가는 제시카 사진'으로 지목된 여성의 옷차림은 어두운 녹색 계열의 자켓으로(영상의 약 2초부터 나온다.) 타일러 권 사촌동생으로 지적된 여성의 옷차림과 비슷하며 영상의 14초부터 나오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제시카로 추정되는 문제의 여성의 옷차림은 하얀 색 셔츠 위에 붉은색 가디건을 입었는데 증거로 제시된 제시카의 당시 옷차림은 단추가 없는 붉은색 니트로 옷차림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런데 당시 옷차림은 5월 공항 사진으로 클럽 관련 찌라시는 11월 이야기이다. 그리고 타일러 권의 당시 웨이보 해명글에서는 사촌동생에게 "사람들이 너랑 니 친구가 태연이랑 윤아랜다 ㅋㅋㅋ"라고 언급했다. 당시 태연의 해명, SM 반박기사 [13] 이전 여자친구인 질리안 청과 약혼한 적이 없고 따지고 보면 그녀는 사귈 때 이미 인기가 하락한 상태라 단물도 없었다(...). [14] 2015년 5월에 결혼한다고 기사가 많았으나 아직까지도 감감 무소식. [15] 아이돌이 연애를 인정하고 스캔들이 나 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다. [16] 제시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웨이코를 사용했다. [17] 이 이후부터 제시카는 좋아요 기능을 쓰기 시작했으나 다른 게시물엔 좋아요를 취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18] 다만 그 글은 소녀시대는 반드시 9명이여야 한다는 뉘앙스라기보단 8명의 소녀시대든 제시카든 각자의 길을 가는 둘 다 응원하겠단 의미가 강한 글이었다. [19] 전술된 대로 제시카는 사업을 위해 탈퇴 의사를 꾸준히 내비치다가 재계약을 기점으로 둘 모두를 병행하겠다며 의견을 철회했고 SM은 제시카의 탈퇴 의사를 받아들여 절차를 계획하면서 제시카에게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할 것을 종용하고 있었다. [20] 나중에 본인이 일부 멤버들과는 아직까지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보아하니 자신의 사업에 소녀시대를 이용하려는 일부의 오해를 일단락시키려고 한 걸로 보인다. [21] 유리가 알 수밖에 없는 것이, 논란 만든 게 누구냐고 댓글로 난리났을 때 그 글에 유리가 댓글을 달았기 때문. 사실 애시당초 그 최근 글이 유리 관련 글이기도 했다. [22] 두 사건은 약 한 시간 간격으로 일어났다. [23] 솔로 활동이 겹친 것에 대해 '왜? 하필?'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한다. [24] 설마 진짜 노리고 낸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소리인데 티파니 솔로는 2015년 말부터 말이 돌았고 솔로 데뷔가 밀리고 밀리다 2016년 5월에까지 이른 것이다. 게다가 티파니가 직접 이날에 컴백하겠다고 콕 집어 골랐고 그때는 아직 제시카 솔로 데뷔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 그냥 우연히 겹친 것이다. [25] 태연, 써니, 윤아 [26] 티파니, 수영, 서현 [27] 대략 40초 즈음부터 사진을 찍어주는 이의 목소리가 명확하게 제시카가 아니다. [28] 이 날이 제시카가 팀을 떠난지 6년이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