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1:43

정혜윤(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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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1. 개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여자 주인공. 배우 정소민이 연기했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미즈키 나나.

2. 설명

교사 출신으로, 과거 정말 사랑하던 선배한테 배신[1]당한 이후로 순수한 사랑따위는 버리고 남자를 사귈때 철저한 계산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아버지 없이 자란 탓인지 아버지같이 자상한 남자를 원한다. 실은 뭐든 받아주는 호구같은 남자를 원한다더라 정훈을 가지고 어장관리 수준의 조교 스킬을 보이나, 속마음은 누구보다도 정훈을 생각한다. 엄마 이들자가 교사 정도면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하정훈 따위 차 버리라고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정훈과 핑크빛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는 중.

하지만 혜윤 자신의 욱하는 성격과 엄마 들자가 혐오스러울 정도로 인성이 밑바닥을 긁는 속물이라는 컴플렉스 탓에 속마음은 아니면서도 정훈에게 은근히 틱틱대면서, 헤어지자 말자를 밥먹듯이 언급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 내내 하정훈과 별일도 아닌 일 때문에 지지리도 싸우고 화해하기를 거듭한다. 그러면서도 눈에 보일 때나 안 보일 때나 하정훈 생각에못 이겨 먼저 화해를 청하는 경우가 많다.

3화에서 상견례 때 엄마 들자의 막장스런 민폐로 인해 또 다시 대판 싸우게 되고, 헤어지네 마네 했던걸 동비가 중간에 수습해줘서 어찌어찌 다시 만나는가 했더니만, 이번엔 위 문단에 나왔던 첫사랑 선배 상진이 잘나가는 변호사가 되어 나타났다. 너는 내 운명도 아니고 거기에 4화에서는 교통사고까지 당하고, 그 뒤로는 시어머니가 될 은경에게 신부쪽에서 가져올 예단이라고 건넨 목록[2]을 받아들어, 혼자 앓다가 대출 받을 준비까지 한다. 이 쯤되면 왜 이리 성격이 됐는지 이해가 갈 정도다. 어찌어찌 거기까진 안가고 정훈이 해결하게 되고, 이제 또 다시 탄탄대로 로맨스가 시작되나 했더니, 8화에서 상진이 또 다시 집에 나타나고, 그것도 자기 언니 혜진에 대한 이혼 문제로 계속 마주치게 될 상황에 그야말로 큰 충격을 받았다.


[1] 정말 존경하며 사랑하던 선배였는데, 어느날 선배가 집 앞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 하는 것을 보고 그날로 헤어졌다. 과거 회상에서 하필이면 비오는날 비를 맞으면서 어깨가 축 처진 모습은 정말로 불쌍해보였지만... [2] 명품 가방등의 교사인 혜윤 월급으론 꿈도 못꿀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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