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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2001)/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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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아마추어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2024 시즌
3.1.1. 3월3.1.2. 4월3.1.3. 5월3.1.4. 6월3.1.5. 7월3.1.6. 8월3.1.7. 9월
4. 총평5. 시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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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 정현수의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

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

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2024 시즌

스프링캠프에는 합류하지 못했는데, 코치진 의견으로는 프로 입단 직전인 2023년에 혹사나 다름없었던 투구[1]를 했기 때문에 체력 회복 및 몸 만들기에 주력하기 위해 캠프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3.1.1. 3월

3월 16일 시범경기에서 등판하였으나 ⅓이닝 동안 2볼넷 2실점으로 좋지 못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이후 김태형 감독은 긴장한 것 같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다음 경기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자티비에서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첫 등판 당시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티를 안 내려고 했으나 티가 난 것 같고,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고 했다. 다음 경기 때는 첫 등판 때보다는 덜했지만 여전히 긴장했고, 볼넷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

시즌은 2군에서 시작했고, 5경기 5⅓이닝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7삼진으로 언터처블 모습을 보여주며 1군에 콜업되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롯데 좌완 불펜은 아예 없기 때문에 정말 눈이 썩는 피칭을 하는 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1군에서 기회를 많이 받을 수도 있다.

3.1.2. 4월

4월 11일 삼성 상대로 첫 프로 데뷔전을 가졌으나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바로 강판당했다. # 이후 추가 실점으로 이어진 것을 생각하면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 결과적으로 0이닝 1실점이라 졸지에 99.9 드립이 흥했다. 결국 다음날 4월 12일 2군 상동으로 말소되었다.

데뷔 첫 등판은 실망스럽다는 평. 직구 구속이 140km로 머물다 135km까지 하락하고 변화구인 슬라이더와 커브 제구도 아쉬웠으며, 이런 마당에 4사구는 5개나 내주며 구위와 제구 모두 기대 이하였던 탓에 왜 2라운드 얼리픽으로 뽑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더 늘어나버렸다. 그나마 1실점만 내준 것이 다행인 수준. 팬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꾸준히 불펜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5월 12일 일요일 경기에서는 불펜이 아닌 선발로 등판하였다.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4탈삼진, 투구수 54개로 호투하였다. #

3.1.3. 5월

5월 17일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실점했다. #

5월 24일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5실점했다. #

3.1.4. 6월

6월 7일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실점했다. #, 영상 하지만 이 중 3점은 야수들의 실책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 정현수로서는 억울한 실점이긴 하다.

6월 13일과 14일에는 불펜으로 등판해 연이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쭉 1군과 동행했다.

6월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대체 선발로 지명되었으며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아직 보여준 게 없다. 계투로 돌리기엔 여유가 없으니 선발로 올려서 지켜보겠다." 라는 의견을 남겼다. # 경기에서는 2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1실점 60구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2] 슬라이더(29구), 직구(19구), 커브(12구)를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같은 최강야구 출신인 고영우에게 밀어내기 볼넷[3]을 허용하여 1실점했다. 이후 3회에서 첫타자 김혜성을 볼넷으로 보내고 다음타자인 송성문에게 1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되었다. # 다행히 팀은 10대 2로 승리했다.

전반기 동안 평은 벌써부터 망픽이라는 평. 이는 어쩔 수 없는 게 즉전감을 기대하고 2라운드에 뽑았음에도 140km/h 초중반은커녕 130km/h 중반이 나오는 처참한 구속, 안좋은 제구, 밋밋한 구위만 보여주고 있고 그렇다고 퓨처스를 폭격해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문제는 이 선수가 4년제 대졸 미필이라 군 문제를 해결하면 현실적으로 남은 시간은 별로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전형적인 프로에서 안먹히는 키 작은 좌완인데 최강야구 때문에 과대평가받았다는 혹평까지 나올 정도이다.

3.1.5. 7월

7월 21일 콜업되었다.

23일 LG전에서 9회 초 김원중이 역전을 허용한 후 등판하여 삼진을 잡고 내려왔다.

27일 다시 한 경기만을 소화한 뒤 말소되었다.

3.1.6. 8월

8월 18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말소된 최항을 대신하여 1군에 콜업되었다.
그리고 콜업된 당일 사직 키움전에서 2⅓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이민석을 뒤이어 등판하여 3⅓이닝 무사사구 1피안타 7K 무실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기록했다.[4] 본인의 최고의 무기인 커브에 직구,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총 11명의 타자들을 상대하는 동안 피안타는 단 1개, 삼진은 무려 7개[5]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선발이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1군 콜업 당일에 올라와 롱릴리프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6] # 해당 피칭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7] 후속 투수 한현희가 남은 아웃카운트를 마무리한 뒤 이어진 다음 이닝에 초구 홈런을 맞으며 데뷔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고, 대신 전준우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여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8]

21일 광주 KIA전에선 7회말 무사 1,2루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 등판, 좌타자인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을 상대로 등판하여 두 선수를 모두 외야 플라이아웃으로 잡았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아웃 때 중견수 황성빈이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하면서, 나성범의 플라이가 희생플라이가 되어 동점을 허용하면서 블론세이브가 기록되었다. 불펜으로 이동하는 듯 했으나, 한번의 불펜투구 뒤 24일 대구 삼성전, 곧바로 이민석을 대신해서 5선발로써 통산 두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3이닝까지는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4회 3안타를 허용한 기록한 후 강판되었고, 후속 등판한 박진이 두 명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결국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9]

30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다. 전날 팀이 폭우 속에서 불펜 투수 대부분이 등판하는 무박 2일 경기를 펼친 이후 곧바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경기를 치루는 만큼 정현수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5이닝동안 단 2출루만을 허용한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프로 데뷔 첫 5이닝 피칭과 함께 선발승 요건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10] 최종 성적은 82구 5이닝 1피안타 1사사구 0실점 6K.[11][12] 이후 나머지 4이닝을 불펜이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하였다.[13] 다음날 김태형 감독은 정현수가 이번 시즌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3.1.7. 9월

9월 5일 사직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5강 싸움의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경기였으나 1회부터 제구가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볼넷 3개와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2회 2안타로 1실점을 허용하며 2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되었다. 최종 성적은 1.2이닝 37구 3피안타 3사사구 3실점 3자책 2K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몸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으나 직구는 직구대로 안 뻗고 변화구는 변화구대로 안 휜다는 느낌이었으며 본인도 느꼈는지 마지막에 가서는 거의 쥐어짜듯이 투구하며 어떻게든 선발 역할을 완수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끝까지 제구 폼이 돌아오지 않아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9월 6일 사직 삼성전 8회초에 김지찬을 상대로 교체등판했으나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바로 교체됐다.

다음 날 말소되었다. 대신 콜업된 선수는 박준우.

9월 17일 콜업되었으며 4회 초 1사 1루에 등판하여 2.1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 1K를 기록하였다.[14]

1군 정규 시즌이 끝나고 2군 경기에서 모습을 보여주었다. 10월 3일 상동 삼성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4. 총평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사구 볼넷 탈삼진 WHIP WAR
18 23.2 1 1 0 1 4.56 20 0 2 12 25 1.35 0.60

1군과 2군을 자주 오락가락했지만 데뷔 첫 시즌인 걸 감안하면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다. 다만 등판한 경기마다 제구 기복이 굉장히 심했는데, 긁히는 날에는 틈이 안 보일 정도로 날카로운 피칭을 보여주지만 안 되는 날은 스트라이크를 잡기도 어려워할 정도였다. 하지만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고 대학 시절부터 강점이었던 탈삼진 능력이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 해결해야할 가장 큰 과제는 제구 기복을 줄이는 것이고, 1군 레귤러로 자리를 잡으려면 컨디션 관리 또한 중요할 것이다. 5선발이 아직 불확실한 팀 사정상 기회는 분명히 주어질 것이고, 그 기회들을 올해보다 더 확실히 잡기 위해 비시즌 동안 많은 준비가 필요할 듯 하다.

5. 시즌후

이민석과 함께 치바 롯데 마린스의 마무리 훈련에 파견되었다. 하루 훈련이 끝날때마다 코칭내용/받은 후 느낌/하루 총 평가를 써서 내야한다고 한다.


[1] 대학야구에서 혹사 수준으로 투구했는데, 그와 동시에 최강야구에서도 자주 등판했었다. 여담으로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이 최강 몬스터즈 주장인 박용택 해설위원에게 쿠사리를 잔뜩 먹였다고. [2] 최강야구 이광길 코치는 정현수가 승부를 제대로 못해서 볼넷이 5개나 나온 것이 매우 아쉽다는 평을 했다. # [3] 11구 승부까지 갔다. [4] 인터뷰: 롯데 & 방송사, 경기, 덕아웃, 중계석 CAM, 7K: 롯데 & KBO & 구속표시 [5] 참고로 2삼진은 최강 몬스터즈 동료였던 원성준을 상대로 기록했으며, 이 날 원성준은 이 2삼진을 포함해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맥을 못췄다. [6] 놀라운 건 이 피칭이 8월 14일 KIA와의 2군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자책 92구를 던지고 3일만 쉬고 1군 올라와서 이렇게 던졌다는 점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음에도 이를 모두 불식시키듯 인생 피칭을 선보였다...고 볼 수도 있지만, 혹사 우려가 있는 상황. [7] 팀이 리드를 점한 상황에서 선발이 조기 강판된 이후 리드를 계속 지킬 경우, 기록원의 판단에 따라 가장 잘 던지는 구원 투수에게 승리 투수를 주는데, 정현수의 피칭은 그 승리 투수를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8] 홀드 기념공 [9] 경기 [10] 결과적으로 전날 경기를 한 한화 입장에서는 롯데에게 많은 것을 잃고 패배한 상황이 된 셈이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정현수는 선수들과 떨어져서 먼저 서울로 이동해 있었다고 한다. [11] 일반적인 경우였다면 6회에도 등판해 데뷔 첫 QS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데뷔 후 첫 5이닝 이상 소화 및 80구 이상 투구이기도 했고 5회에 들어서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교체된 것으로 예상된다. [12] 6K모음, 피칭모음, 경기 [13] 인터뷰: 롯데, SBS, 축하후기, 해설진반응, 축하모음 [14]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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