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강씨금상의 안주인으로 강건청의 아내이자 강설영의 모친.2. 작중 행적
현모양처의 전형이라고 보여질 정도의 여인으로 꽤 동안이라 대부인이지만 그런 외모로 호칭이 안어울린다는 평을 단운룡이 할 정도이다. 약간 둔한 면이 있는 남편과 딸과는 달리 매우 섬세하고 통찰력이 있는 여인으로 단운룡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누구의 제자인지를 한눈에 알아봤을 정도.소연신과 철위강의 승부결(勝負決) 사건의 목격자로 두 사람이 서로 바뀌어가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단운룡에게 이야기해줬다. 꽤 큰 떡밥일 듯. 딸의 잦은 가출(...)을 이해하고 그녀의 꿈을 도와주기도 하는 좋은 어머니. 이군명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고 단운룡을 계속해서 마음에 들어하는 걸 보면 예지력에 가까운 직감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강설영의 백호살에 관련되어 있어 생명이 위험한 상황.
하지만 단운룡이 오기륭, 도요화와 함께 먼저 그녀를 구하러 갔고, 도요화를 그녀 곁에 붙여서 지킬 것을 명했기에 그녀의 위험은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천룡의 후예인 유광명이
단운룡이 그녀를 안전한 곳에 보호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강씨 상회 내에서 안전한 곳이란 어디에도 없으며, 운명조차 뒤집어 버리는 존재가 있어 앞을 알 수 없다.
라고 말해 백호살의 위기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결국 옥황이 등장하면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옥황의 이능으로 그녀를 수호하던 금륜대원들이 모두 쓰러진 것은 물론, 도요화도 음마요정의 이능 때문에 겨우 버텼을 뿐 상대가 되지 않는데다 옥황의 목적이 정소교의 죽음이기에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마지막에 도요화가 옥황의 이능에 저항하여[1] 한번은 이랑진군의 흉수를 막아냈지만 옥황에게 다시 제압당했고 결국, 이랑진군의 삼첨양인도에 꿰뚫려 크게 다친 상황이다.
15권에서 결국 사망. 사망하기 전,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황에서 철위강이 협제신기를 이용해 정소교의 혼과 대화를 한다. 천룡회의 간부 중 하나로 추정되는 운혁의 딸이었으며, 철위강에게는 자식들과 같았다고 한다. 정소교는 철위강에게 강설영더러 자신의 복수를 하지 말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철위강에게 강설영을 지켜달라는 부탁도 한다. 철위강은 앞의 부탁은 들어주나, 뒤의 부탁은 자신도 협제신기의 제어가 힘들며, 원하던 대로 모든 것을 부숴 버릴 수 있는 예전과 달리 지금은 이 땅에 자신의 몸을 붙잡아 놓는 것조차 힘들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이후 철위강은 강설영에게 자기자신의 힘을 지킬 수 있는 정도의 힘은 넘겨준다면서 협제신기를 넘겨준다. 그래서 철위강은 정소교에게 강설영을 다시 만나려면 한참은 기다려야 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히 가라고 안심시킨다. 철위강의 "믿어라, 천룡의 말이다." 라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안심이 됐는지 숨을 거둔다.
[1]
이때 음마요신의 힘 만으로 상제령에 저항했다는 사실에 옥황이 놀란다. 어지간히 놀랬는지 다시 제압한 후 음마요신의 힘을 잠재웠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