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의 연재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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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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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성장 |
작가 | 박새이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4. 05. 28. ~ 연재 중 |
연재 주기 | 수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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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드라마 웹툰. 작가는 박새이.2. 줄거리
자식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는 아버지 기삼.
하지만 제각각의 이유로 비정상의 삶을 택한 다섯 남매로 인해 가족은 분열의 위기에 놓인다.
결혼을 앞둔 막내의 폭탄선언과 집 나간 첫째의 등장으로 더욱 깊어져가는 갈등의 골.
과연 이들은 서로 화해하고 진정한 가족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제각각의 이유로 비정상의 삶을 택한 다섯 남매로 인해 가족은 분열의 위기에 놓인다.
결혼을 앞둔 막내의 폭탄선언과 집 나간 첫째의 등장으로 더욱 깊어져가는 갈등의 골.
과연 이들은 서로 화해하고 진정한 가족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까?
3. 연재 현황
2024년 5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된다.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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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삼
집안의 가장이자 오남매의 아버지. 다섯 자녀 모두가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 좋은 사람과 결혼한 다음 아이를 낳고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는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이 시대 대한민국 부모 세대의 전형. 그러나 자신이 보기에 '비정상'인 길을 제각기 걸어가려 하는 오남매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 툭하면 말다툼을 벌이고 속을 썩히는 권위주의적 가부장. 오남매에게는 결혼과 출산을 강요하는 꼰대로 비친다.[1] 여담으로 여동생들도 있는데 넷째 지민이 말하기를 계속 제사를 지내는 기삼과는 달리 고모들은 명절마다 해외여행을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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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숙
김기삼의 아내이자 오남매의 어머니. 김기삼만큼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하지는 않지만, 자녀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해서가 아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거라는 체념과 때가 되면 바뀔 수 있을 것이란 희망 때문. 전반적으로 남편의 가치관에 동조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교회에 출석한다는 묘사가 있다. 딸 수민과 지민이 서른이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자 불안감과 섭섭함이 싹트기 시작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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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말숙의 언니이자 오남매의 이모. 말숙처럼 지민에게 소개팅을 강요하다시피 한다. 그나마 나은 점이 있다면 둘째 수민이 영국인 남자친구랑 사귄다는 말에 말숙은 망연자실해 하는 반면 이모는 반긴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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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민
오남매 중 첫째. 학창시절 문과 1등이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한국법대에 입학하지만 후에 자퇴한다. 현재 시점에선 부모와 절연 후 미국 마쉐린 레스토랑 셰프로 일하고 있어 남매 중 유일하게 설날에 불참한다.[3] 절연 이유가 기삼에게 숨겨왔던 어떤 비밀이 발각됐기 때문이란 언급이 있는데, 기삼의 보수적인 가치관이나 엄마 말숙이 교회에 출석한다는 점을 봤을 때 성 정체성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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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오남매 중 둘째로 어린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제 앞가림을 잘 해온 것으로 묘사된다. 결혼주의자는 아니지만 동생 지민과 같은 비혼주의자도 아닌데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게 가장 중요해 결혼을 우선순위에 두고 의무감을 갖지 않는다. 부부관계에 대한 어른들의 모순된 가치관을 보며 결혼의 숭고함이 아닌 이율배반성을 학습하게 된다. 현재는 번화가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며, 손님으로 만난 매튜라는 영국인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다. 카페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 임대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중 매튜의 제안으로 동거를 결심한다. 국제 커플 컨셉의 너튜브를 운영하는데 남자친구와 함께 살 집을 알아보는 영상이 조회수가 20만명을 찍는 등 흥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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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오남매 중 셋째로 다른 남매들과는 달리 특별하게 잘하는 부분은 없지만 어른들 말 잘 듣고 예의바른 문자 그대로 평범한 여성이다.[5]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으로 기삼의 바람을 이루었지만 집을 나온 후 딸 지우와 함께 친정에 머무르고 있다. 결혼반지를 빼는 묘사로 보아 이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남편인 정훈이 이화진이라는 대리랑 외도를 했었다. 그러다 정훈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이실직고하여 한 번은 넘어가지만 그날 이후 정훈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지경에 이르자 결국 한계에 다다른 정훈이 화를 내고 다시 한 번 서로를 용서한다. 하지만 이화진 대리의 남편이라는 남자에게서 상간남 소송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모든 사실을 고백하여 죗값을 치르라 했다는 말을 듣고 정훈이 외도 사실을 밝힌 이유가 보민에 대한 미안함이 아닌 정훈 본인을 향한 소송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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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오남매 중 넷째로 막내 김재민과는 이란성 쌍둥이.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7] 남매 중 유일하게 부모랑 한 집에 살고 있었다.[8] 비혼주의자에 연애에도 흥미가 없는 편이라 엄마 말숙과 잦은 갈등을 빚는다. 결혼주의, 제사 등 집안의 보수성에 가장 크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모랑 한 집에 지내다 이모가 멋대로 교회 권사의 아들이랑[9][10] 만나게 만든 거에 폭발하였고[11] 결국 독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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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오남매 중 막내로 유일한 남성.[12] 미대 졸업 후 그림작가로 일하고 있다. 원래는 왼손잡이였지만 아빠 기삼으로부터 오른손잡이로 교정할 것을 강요당한 끝에 양손잡이가 됐다. 직장에서 만난 편집자 가영과 결혼을 준비 중인데, 예물 및 예단 준비부터 예식장 규모 등을 놓고 부모와 갈등을 빚는다. 본인과 가영은 최대한 간소하게 스몰 웨딩으로 식을 치르길 원하지만 부모의 인맥으로 치러지는 결혼식 특성 상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부모의 반대에 끊임없이 부딪치는 상황. 그러다가 설날에 딩크족으로 살 것이라는 폭탄선언을 던지며[13] 기삼의 불효자 5호로 등극될 것임을 예고한다. 누나들의 언급에 따르면 오남매 중 가장 독한 인물이라고.[14]
4.1. 기삼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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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버지
기삼의 남동생이자 오남매들의 작은 아버지. 설날 때 기삼이랑 말숙이 자식 문제로 서로 말다툼을 벌이자 중재하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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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홍
기삼의 친구. 기삼을 포함한 친구들에게 막내 아들의 청첩장을 보여준다. 장녀의 사위는 공기업에 다니는지 XX공사에 다닌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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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길
기삼의 친구. 기삼의 둘째딸인 지민이 매튜랑 동거하는 브이로그 영상을 기삼에게 보내준다.
4.2. 남매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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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둘째 수민의 영국인 남자친구. 카페 수익이 나지 않는데다가 임대료 문제 때문에 지민이 어려움을 겪자 동거를 제안하고 그렇게 같이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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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
수민의 친구. 결혼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이 작품에서 현재 유일하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끽 중이다. 결혼을 추천하냐는 물음에 나한테 좋은 것이 남한테도 좋다는 확신이 없다며 아니라는 답변을 한다. 결혼을 하냐 마냐보다 중요한건 내가 결혼 생활에 적합한가, 상대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보다 중요한건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 라는 명언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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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셋째 보민의 남편이자 지우의 아버지. 언제부턴가 자신의 폰을 철저히 숨기려는 등의 행동을 보였는데 알고보니 이화진이라는 대리랑 외도를 하였다. 후에 보민에게 자신의 외도 사실을 전부 밝히고 이에 보민은 한 번은 넘어가준다. 하지만 외도 사실을 밝힌 이유가 보민에 대한 미안함이 아닌 상간남 소송을 피하기 위한 궁여지책일 뿐이었다.[15] 이후 보민이 이혼서류를 내밀지만 정훈 본인은 계속 이혼을 만류하고 결국 보민은 지우랑 함께 정훈을 떠나 친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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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우
보민이랑 정훈의 딸이며 보민이 정훈이랑 별거할 때 기삼의 집으로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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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희
넷째 지민의 친구로 원래는 지민이랑 함께 비혼주의자였지만[16] 어느날 친구들에게 결혼을 발표하여 지민을 포함한 친구들을 경악시킨다. 지민은 만일 이걸 말하면 말숙이 더더욱 잔소리를 늘어놓을까봐 비밀로 했다. 하지만 말숙이랑 이모가 지민에게 교회 권사 아들과의 소개팅을 강요하다시피 할 때 말숙도 아줌마들 연결망 때문에 소희의 결혼 사실을 알았다는걸 말해준다. 이에 지민은 좋은 남자를 만났단 이유로 생각이 바뀐 거면 소희는 결혼 자체가 싫었던 건 아니라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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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지민이랑 같은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로 결혼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상태. 그것 때문에 가뜩이나 시댁에서 검사 받아봐라, 한약 지어 먹어라 등 출산을 보채서 심란한데 동료인 혜진이 자꾸 아이 소식을 언급한 것 때문에 짜증이 폭발하여 지민에게 왜 사람들은 듣기 싫은 잔소리를 걱정이랍시고 마음대로 하는 거냐며 한탄한다.[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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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지민이랑 같은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수현에게 아직 아가 소식 없냐, 괜찮은 병원 소개해줄까, 새로 온 교감이 애 셋을 키우면서 자식들 다 명문대 보냈다느니 하는 소리로 수현의 신경을 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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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영
막내 재민의 아내로 재민보다 4살 연상이다. 어릴 적부터 부모의 부부싸움을 매일 보았고 이혼을 안 하는 이유가 다 자신 때문이라는 엄마의 말에 자괴감이 들어 재민이랑 서로 합의 하에 딩크족을 결심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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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6 / 5.0 |
[1]
아들 재민이 말하기를 자신이 부모님한테 제일 듣기 싫어했던 말이 "뭘 시키면 이유 좀 묻지 말고 하라는 대로 해라.", "그걸 일일히 설명해야 아냐", "원래 그런 거니까 그냥 하면 된다."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무언가를 해야 되는 타당한 근거나 이유도 없이 그저 다짜고짜 고집대로 밀어붙인 셈. 게다가 둘째 수민의 영국인 남자친구인 매튜를 못마땅해 여기고 '코쟁이'라는 비하적 용어를 쓰는 등 참된 어른이랑은 거리가 많이 먼 모습을 보여준다.
[2]
특히 오남매 중 유일하게 한 집에 사는 지민을 향해 잔소리를 자주하는데 요리할 때 나중에 신랑에게 이거 해주라는 등, 아역 배우를 보더니 요즘 아동복 잘 나온다며 네 애한테 사 입히라는 등....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언니랑 함께 교회 권사의 아들하고 소개팅까지 강요하기까지 거의 맹공을 퍼붓는 수준이다.
[3]
미슐랭 가이드 투스타급의 식당이라는데 확실히 판검사 뺨치는 수준이다.
[4]
아빠인 기삼이 매튜랑 동거만 한다는 것에 뭐라하자 너튜브 수익 대신 내 줄거 아니면 가만히 있으라며 반격했고 이에 기삼은 아무 말도 못한다.
[5]
남편인 정훈이 보민을 결혼 상대로 택한 이유도 보민만큼 평범한 여자가 없다고 했다.
[6]
기삼이 설날에 노발대발 했을 때 보민에게 '멀쩡한' 남편을 버리겠다 해라는 말을 한 걸 보면 보민이 정훈의 외도 사실을 기삼에게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0화에서 재민이 설날 때 딩크족을 선언한 뒤에 보민이 별거 이유를 밝혔는데 기삼은 "이런 썩을 놈이!!"라며 정훈에게 분노했고 말숙은 보민에게 "넌 왜 항상 힘든 일이 생겨도 부모한테 말을 안 하니?"라며 안타까워했다.
[7]
작은 아빠가 지민이 어렸을 적 세뱃돈을 줬을 때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상을 탔다는 말을 한 걸 보면 담당 과목은
영어로 추정된다.
[8]
원래 지민은 취업하면 자취하려 했지만 엄마 말숙이 이모랑 통화할 때 말하기를 혼자 살게 냅두면 살판나서 방에 쓰레기 쌓아두고 하루종일 누워서 돈만 펑펑 쓸거라며 지민의 자취를 반대한다.
그러면서 아침마다 늦잠자고 주말엔 자기 방에만 처박혀서 맨 배달음식이나 시켜먹고 휴대폰 하는 지민이 꼴 보기 싫다 한다.
[9]
이전에 엄마랑 이모가 소개팅해보라며 내민 사진 속 남자였다.
[10]
남자도 원래는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가 따로 있었지만 여자의 종교가 불교라는 이유만으로 어머니가 심하게 반대하는 바람에 헤어졌다고 한다.
그래놓고는 제작년부터 왜 결혼을 안 하냐며 닦달하기 시작했다고.
[11]
이때 지민이 이모에게 하는 말이 꽤 백미인데 "그렇게 아까우면 어?! 이모가 대신 사귀면 되잖아요!"
[12]
말숙이 아들을 낳기 위해 여러 차례 출산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아들을 중시하는 집안일 경우 이런 케이스가 많다. 특히 남편 기삼의 집안이 전통 방식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미뤄 이와 유사한 케이스일 가능성이 높다.
[13]
결혼하기 전부터 딩크족을 결심했는데 왼손잡이로 태어난 자식에게 오른손잡이를 강요하기 싫고, 멋대로 정답을 정해놓고 그 안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탈락자로 만드는 사회에 자신 같은 아이가 태어날까봐 두렵다는 이유였다. 아예 자식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물려주기 싫다고 말할 정도.
[14]
아버지인 기삼이 강요했지만 왼손잡이였다가 오른손잡이로 교정해서 양손잡이가 된 것만으로도 이미 독종이라는게 보인다.
[15]
이화진의 남편이 보민에게 전화하여 "상간남 소송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아내분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죗값을 치르라고 했거든요.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실례지만 번호를 넘겨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보민은 정훈이 외도 사실을 밝힌 이유가 보민에 대한 미안함이 아닌 그저 정훈이 자신을 향한 소송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정훈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는다.
[16]
친구들이 말하기를 지민이랑 세트로 초딩 때부터 결혼 안 할 거라며 노래를 불렀다고.
[17]
이에 뒤에 있던 선생이 하는 말 하나하나가 꽤나 명언인데 그 중 요약하자면 "나랑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을 보면 마치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만 같으니까, 반대로 그 사람의 인생을 부정함으로써 자기 내면의 불안을 해소하고 싶은 것뿐이죠."
[18]
이전에 지민은 무릎이 쑤시다는 말숙이 또 결혼 얘기를 꺼낸 것 때문에 말숙에게 화를 냈는데 이에 말숙이 "...그럼 나는?"이라고 반응하자 당황했었다. 뒤에 있던 선생의 얘기를 듣던 지민은 엄마에게 엄마가 아닌 다른 삶이 있었다면 우리의 대화는 달랐을까라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