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20:19:58

점프 젯 보병

점프젯 보병에서 넘어옴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의 등장유닛. GDI측 보병이다.
  • 가격: 600
  • 요구사항: 막사, GDI 레이더
  • 사정거리: 단거리
  • 장갑: 경
  • 무기: 발칸포

GDI 보병의 공중 사단인 점프 젯 보병은 일반 보병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목표물에 정밀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발칸포로 무장한 이들은 취약하게 방어된 목표물에 빠르게 공대지 공격을 할뿐만 아니라 대공 방어를 맡을 수도 있다.

특성이라면, 이름처럼 점프젯을 사용하므로 멀리 떨어진 지역이나 섬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명령하면 점프젯으로 이동한다. 다른 비행유닛과 다르게 스스로 시야를 확보할 수가 있어 미정찰지역을 찍어도 알아서 간다. 다만 보병이라서 시야값이 낮은 편.[1] 무장은 발칸포. 단, 단거리 지상 이동시 알보병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훨씬 값싼 경보병들에게 끔살당하기 십상이다. 오리지널 기준으로 날아다니는 속도와 걸어다니는 속도는 같다. 그외 지상 공격(촉수&독가스)만 가능한 타이베리움 덩쿨 발생원을 공격할 때도 쓸모있다.[2]

자기폭풍이 일어나면 비행할 수 없고 걸어다닌다.[3] Nod측엔 로켓 보병, SAM 등 값싼 대공방어 수단이 많기 때문에 전투에선 잘 안 쓰는 유닛. 정찰용으로나 많이 쓰인다.

이 점프 젯 보병이란 유닛을 쓰려면 일단 비행시켜야 하는데 그러려면 멀리 있는 지형에 강제로 이동시켜야 한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시키면 이 유닛들이 날지 않고 그냥 걸어다닌다. 강제로 띄울려고 한 후에야 겨우 점프젯을 켜고 날아오르는데 이것도 날아오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그런 눈에 보이는 것은 관심이 없는 문제이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건 이 유닛들이 날아오르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점프 젯으로 정찰을 하기에도 애매한 점이 많다. 점프 젯 보병은 지상 속도가 공중 속도가 똑같다 보니 마치 공중에 떠서 기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지상은 빠른데 공중은 느린게 아니라 같은 속도인데 날아다니기 때문에 느려 보일 뿐인 것이다. 정찰을 시켜놔도 워낙 느릿느릿해서 혈압이 오를 지경이다. 차라리 경보병 5명 뽑아서 각기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보내는게 훨씬 좋을 것이다.

다만 정찰용으로 확실한 장점이 있기는 한 것이, 비행상태에서는 당연히 지형을 무시하고 목적지로 직선이동이 가능하므로 지형이 복잡할수록 지상유닛에 비해 실질이동속도와 동선 효율이 높다. 반면 CnC 시리즈의 특성상 다른 비행유닛들은 시야가 열리지 않은 곳으로는 이동 명령 자체를 내릴 수 없어서 정찰용으로는 쓰기 어려우므로[4] 비행 이동을 하면서도 마치 지상 유닛처럼 조작이 가능한 점프 젯 보병의 경우 정찰용으로는 다른 유닛으로 대체 불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어쨌건 정찰용으로 애매한 것은 그래봤자 마찬가지. 점프젯 보병 하나 뽑을 돈이면 경보병이 다섯 나오는데, 점프젯 보병의 정찰 효율이 걍보병의 다섯배나 나오는 것은 아니다. 경보병의 경우 타이베리움의 독기등으로 쉽게 죽는데 비해 날아다니는 점프젯 보병은 타이베리움 독기에서는 안전하다는 상대적 장점이 있긴 하지만 정찰중 대공유닛이라도 만나면 순식간에 터지긴 오십보 백보이고 고가의 유닛 특성상 하나만 잃어도 알보병 하나 잃는것과는 손실의 수준이 다르다. 무엇보다도 빠르고 튼튼한 차량유닛에 비교해도 전혀 싸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한계. 정말 이 유닛을 꼭 써야 할 상황을 찾아보자면 지도 100% 밝히기에 집착할 경우 일반 지상유닛으로는 장애물에 가려 접근할 수 없는 영역까지 정찰할 수 있는 야리코미적 용도 정도는 있을 것이다.

웨이포인트를 순환적으로 만들어놓고 점프 젯 보병이 그 길을 따라 순찰을 하게 하면 비행 상태를 영구히 유지시킬 수 있다. 이러면 비행시키려고 먼 거리에 이동 명령을 내릴 필요 없이 언제나 비행 상태로 대기시킬 수 있다.

공격력이 30이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보병 유닛들에 비하여 가격 대비 효율성이 현저히 뒤떨어지기 때문에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그나마 공중을 날아다니는 이점을 살려 건물 테러나 공중 공격용으로 쓸 수는 있으나 대공 유닛에게 추풍낙엽처럼 추락한다. 지형지물과 타이베리움 지대를 넘나드는 점을 이용해 특수 정찰용으로 쓰는것이 좋다. 굳이 공격을 하고 싶다면 지상과 공중을 번갈아가며 게릴라를 하는 것이 좋다. 특이한 점은 공중에서 점프 젯 보병을 특정하게 돌려 이동시키면 SAM 사이트가 점프 젯 보병을 맞출 수는 없으나 그러면 점프 젯 보병이 공격을 못 한다.

밟히지 않고 공포에도 면역이 돼있다는 점에서 중보병일것 같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점프 젯 보병이 경보병보다 체력이 낮다.

확장팩 파이어스톰에서는 공중 이동속도가 오리지널보다 60% 빨라졌으며 점프 젯 보병이 디텍터 능력을 가진다.

참고로 이 녀석들이 장착한 비행장비가 상당히 중장비인지, 보병임에도 타이베리움 덩굴 위에 착륙하면 일반 차량 유닛마냥 베인에 공격당해 죽는다. 타이베리움 덩굴 발생원을 공격해도 일정 시간 동안은 덩굴들이 남아있는데, 이 때 덩굴원을 조지고 별도로 컨트롤을 안 하면 덩굴에 착륙하여 전부 몰살당할 수 있으니 주의.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에서는 로켓 보병이라는 유사보병이 등장. 단, 이쪽은 점프 젯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생산될 때부터 비행유닛으로 등장한다. 덕분에 건물 테러나 괴롭히기가 훨씬 용이해졌다.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결론은 존재 이유가 별로 없는 유닛. 타선의 요소들이 으레 그렇듯이 컨셉은 좋은데 구현된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였다. C&C3에선 비슷한 컨셉의 유닛은 등장하지 않았고, 점프팩 역시 존 트루퍼나 코만도가 지형을 넘어다닐 때 쓰는 용도 정도로 바뀌었다.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에서도 등장하는데 해금 레벨이 14가 되어야 해금이 되며 거의 대부분 하베스터 테러용으로 쓰이지만 체력이 허약해서 켐버기 나 쇼크 트루퍼 나 베놈 같은 대보병 유닛에게는 녹아내리는 광경을 볼수가 있다.이동 방식은 스타크래프트 2의 사신과 유사하게 이동한다.[5]


[1] 경보병의 시야값이 5, 점프 젯 보병의 시야값은 6이다. [2] Nod군이 타이베리움 폐기물 처리시설을 가지고 있어 화학미사일 공격을 하는 미션에서 극초반에 점프 젯 보병 한 기를 보내 발생원을 제거하면 화학미사일 공격 자체가 없어지게 된다. [3] 모든 비행유닛과 호버유닛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 유닛들은 이동 자체가 불가능. [4] 정확히 말하면 아예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비행유닛도 고유의 시야범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동명령으로 밝혀진 맵의 가장자리까리까지 이동시키면 비행유닛의 시야범위만큼 맵이 추가로 열리고, 여기서 다시 방금 밝혀진 영역으로 이동명령을 내려 조금씩 맵을 열어나가기를 반복하면 비행유닛을 이용한 정찰도 일단 가능하기는 하다. 다만 CnC의 비행유닛은 받은 명령이 종료되면 그자리에 머물러 떠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비행장까지 귀환하므로 정말 이 짓을 하려면 플레이어가 손을 떼지 못하고 계속 반복 컨트롤을 해줘야 하므로 실질적인 사용가치는 없다고 단언해도 좋을 지경. [5] 스타크래프트 2가 등장하기 이전에 점프 젯 보병이 먼저 나온것을 보면 이쪽이 전자이고 스타2의 사신이 후자인듯하다.허나 점프 젯 보병 과 사신의 장비가 무진장 다른데 라이벌의 점프 젯 보병은 유탄 발사기를 장비하였지만 사신은 가우스 권총 2정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