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5:18

전투식량/중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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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군대의 전투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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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현대
3.1. (20)18년형 중국 인민해방군 13식 전투식량3.2. (20)17년형 중국 인민해방군 신속작전형 전투식량3.3. 중국 인민해방군 17식 전투식량 8번 메뉴3.4. 해군 전용 MRE

1. 개요

중국 국군 중국 인민해방군 에서 제공되는 전투식량이다.

2. 과거

전투식량계의 지옥이자 개막장은 단연 중국의 전투식량이었다. 기존의 90식 전투식량은 비스킷으로 건조되어있고 포장을 뜯어 더운물에 풀어서 죽처럼 먹는 방식인데 역시 대륙의 기상이다. 세계적으로 뛰어나다는 중국 요리와는 전혀 딴판. 그나마 열량은 5,000~5,500㎉ [1]정도로 타국보다 엄청나게 높다.

6.25 전쟁에 참전한 중공군의 전투식량은 미숫가루와 물이었고, 한국 전쟁 관련 매체보면 중공군이 메고 다닌 그 보따리에 1주일 분량의 미숫가루를 담고 배고플 때마다 먹는 것이었다. 하지만 병사들의 미숫가루가 동나면 재보급해야 했지만 당시 중공군의 보급 상황을 보면 병사들 미숫가루가 떨어지면 그때 공세가 중단되었고, 그 정도로 중공군을 움직이게 했던 원동력이었다. 이 점 때문에 중공군은 보급체계를 발전시키고 연합군은 공세 1주일동안 중공군과의 충돌은 피하되 일주일이 지나면 공세를 가하는 전략을 펼쳤다, 중공군의 이 약점 덕분에 덕을 본 대표적인 전투는 장진호 전투도 있었다.

3. 현대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도 1990년대 이래 군 현대화를 모색하면서 전투식량 개량에도 꽤 신경을 썼는지, 2000년대 이후 나온 단병자열식품이라는 이름을 한 전투식량의 경우에는 MRE형으로 변경시키는 등 많은 변화를 줘서 외관과 맛 모두 상당히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거기다가 메뉴도 상당히 다양한 편이라서 대략 12종류가 넘어간다고 한다.

이 정도 메뉴량은 아시아권에서 만든 전투식량들 중에서는 상당히 많은 종류의 메뉴를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아권의 다른 전투식량들 상당수, 특히나 동북아쪽 전투식량들이 그러하듯 여기에 첨부된 반찬이 상당히 부실한 편이며 면 혹은 밥은 반드시 들어간다. 13단병자열식품 3번 메뉴의 경우에는 반찬은 김치같은 걸 두 개 팩에 주고 음료 가루 하나에 나머지는 면과 밥을 넣어버리는 것도 있다.아마 발열팩이 두 개인 걸로 봐서는 두 끼 분을 넣은 것일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2009년에 일본 밀덕들이 개최한 세계 각국의 전투식량 시식회 리포트를 보면 주식 이외에 반찬으로 구성된 부식깡통이 있는데 무게가 무려 14.7Kg인데 참고로 할 것은 해당 항목에 등장하는 중국의 전투식량들은 위에 언급된 09단병 자열식품 이전의 전투식량들이라서 구성, 맛 등은 최근에 나온 단병자열식품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담으로 우리의 특전식과 비슷한 09단병즉석식품 비슷한 것도 있다. 이것도 여러 종류가 있는 걸로 보이지만, 기본 구성은 고열량 고압축 음식과 자차이(榨菜),[2] 햄이나 전병 같은 추가 부식류 등이다. 기존에 제2포병이나 무경 같은 특수병종 소속 장병들에게 지급되었던 비스킷류와 음료 등이 들어간 상자 형태였던 전투식량을 개정/통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2015년 뉴스에 따르면 훈련 중에 배급된 전투식량의 맛이 없어서 병사들이 사제 음식을 챙겨온다고 한다.[3] 중국군 58%가 전투식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정작 중국군의 높으신 분은 "군대에서 개인의 입맛을 만족시키려 해서는 안된다, 이런 종류의 음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병사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높으신 분은 "다양한 맛과 음식을 갖춘 전투식량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병사들을 지지했다.

3.1. (20)18년형 중국 인민해방군 13식 전투식량

This Chinese Type 13 MRE menu 3 is truly one of the worst quality rations for a large military in the world. Bulky, overweight, low quality and half of it inedible completely. Chinese PLA pull it off again with yet another substandard ration. But this time they really pull off that notion more than ever. And this is not my first time running into this issue with these PLA rations. But it's certainly the last time I will ever be foolish enough to consume any green Chinese food. I ate a 112 year old US Army Emergency Ration this month (Still editing - 6 hours footage on 2 cameras..) and did not get sick... I ate this Type 13 menu 3 and got sick. Let that sink in a little on China's quality control on food for their rations.
중국 13식 전투식량 3번 메뉴의 품질은 대규모 군대에 보급되는 전투식량 중 가히 최악입니다. 너무 크고 무겁고, 품질이 낮고, 절반은 아예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또 수준 이하의 전투식량을 만들어냈을 뿐이지만 이 메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수준 이하라는 표현에 걸맞네요. 인민해방군 전투식량에서 문제가 생긴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만, 녹색이 된 중국 음식을 바보같이 먹는 짓을 하는 것은 이번이 분명 마지막일 겁니다. 이번 달에 112년 된 미군 비상식량을 먹고도(아직 편집 중 - 카메라 2대로 6시간 분량..) 아프지 않았는데... 이 13식 3번 메뉴를 먹고 아프더군요. 중국의 전투식량 품질 관리 실태에 대해 보시겠습니다.

전투식량 전문 리뷰어 Steve1989MREInfo가 (20)18년형 중국 인민해방군 13식 전투식량 3번 메뉴인 차오몐을 리뷰한 영상. 자기가 지금까지 먹어본 전투식량중 최악의 물건이라는 평과 함께 자기는 112년된 미국 전투식량을 먹고서도 멀쩡했는데 # 작년에 만든 이 전투식량을 처음 먹고 배탈을 경험했다는 충격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 동영상은 전에 먹고 배탈이 났던 13식 3번 메뉴를 하나 더 구해서 찍은 것인데도 똑같이 상해있었다. 분명히 레토르트 안에 포장되었음에도 상한 정도를 넘어 녹색이 되어버린 차오몐의 고기를 보고, 평소 너그러운 태도와는 반대로 “어떻게 이런 걸 자국군에게 먹일 수 있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뷰어가 남긴 글에 의하면 부피가 크고 무거우면서 질은 영 좋지 못하다고. 해당 유튜버는 출신지인 영미권 전투식량을 제외한 타국 전식에는 나쁜 평을 잘 안 하는 편인데도 이렇게 비판할 정도다.

3.2. (20)17년형 중국 인민해방군 신속작전형 전투식량


미군의 FSR과 유사하게 작전 초기에 신속 배치 및 전개 도중 먹도록 설계되었다. 구성은 압착 단백질 블럭과 몰트 감미가 된 흑미 에너지바, 액화시킨 단백질 블럭이 전부이다. 이 전투식량을 먹어본 Steve는 이번에는 씹다가 턱관절이 아파서 블럭 1/4개도 먹지 못하며, 중국군 전투식량의 열악한 현실을 보여준다.씹는 얼굴에서 빡침이 느껴진다.

3.3. 중국 인민해방군 17식 전투식량 8번 메뉴



기존 09식 전투식량의 개선판이다. 주식인 볶음밥의 질은 닭고기 부분이 살짝 건조한 것을 제외하면 (리뷰어가 칭찬한 적 있었던) 한국군의 3형 전투식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었고, 고형으로 압착된 시홍스지단탕도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간식의 질은 주식에 비하면 아쉬운 편이었으나 식욕을 떨어뜨리도록 생긴 전작의 간식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4. 해군 전용 MRE

파일:중국해군해병대_mre.png

해군 해군 육전대 전용 MRE도 따로 존재한다.


[1] 추운곳에 주둔하는 러시아군이나 알레스카 등지에 주둔하는 미군의 전투식량 칼로리가 약 4500정도이며, 보통 3000~3500정도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 겨자과 채소인 개채(芥菜)의 뿌리 캔 것을 말려서 소금에 절인 쓰촨 성 특산 보존식품으로, 한국에서는 짜사이 혹은 짜차이라고 부르며 중국식 양꼬치 식당을 비롯한 중국 요리점에서 기본 찬으로 내놓고 있다. [3]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을 보면 생라면과 눈을 먹는 장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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