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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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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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로스쿨의 등장인물. 배우는 고윤정.2. 작중행적
1994년생, 일류대학교의 의상학과를 졸업했고[1] 남자친구인 고영창을 따라 로스쿨에 지원, 혼자 합격했다. 1화 모의법정 수업에서 경위 역할을 맡았고, 당시 거울을 보며 화장을 수정하는데, 손목에 누군가에게 맞은 듯 붉게 부어오른 모습이 비춰진다.양종훈 교수에 원한을 품은 고영창에 의해 성관계 영상[2]을 유포하겠다는 위협을 당하며 위증을 강요받고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겼으나, 이내 양심의 가책[3]을 이겨내지 못하고 증언을 번복하며 위증 강요 및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을 폭로하고 모두에게 사과한다. 같은 날 밤, 고영창이 성관계 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이어서 했고, 이를 막으려다 실랑이가 벌어져 고영창이 머리를 다치고 의식불명인 상태가 된 것이 문제가 되었다. 고영창은 의식은 다시 찾았지만 평생 반신불수로 살아갈 수도 있다[4]는 말에 성폭행 검사 받기를 거부하지만 김교수의 설득 끝에 검사를 받게 된다.[5]
12화에서는 전예슬 스스로 변호하게 하겠다는 양종훈에 의해 스스로 변호하게 된다. 양종훈이 평소 수업에서 하던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활용해 질문하고, 이에 답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변호한다.[6] 이 사건의 쟁점에 대해 묻는 양
15화에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본인이 사생증[9]을 고영창에게 주었던 것이 올라오며 도서관 좌석에 포스트잇으로 테러[10]를 당한다. 이에 도서관에서 사과하며 기숙사에서 퇴소하겠다고 밝히고 새벽에 짐을 챙겨 기숙사를 나가는 도중에 양종훈 교수가 아지트로 불러내어 아지트로 로스쿨 학생들 전부가 집합. 성폭행 및 몰래카메라 관련 이야기를 하며 대국민 사과를 하는 고형수와 고영창의 영상을 보게 된다.
오정희 원장의 특별 강연 "나쁜 놈을 변호할 수 있는가?"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오 원장이 원하자, 자신은 나쁜 놈이든 아니든 변호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오 원장이 그 답변 자신이 줘도 되겠냐고 하는데, 이 답변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로는 마음을 다잡은 듯, 마지막 화에서 데이트 폭력 & 가스라이팅 피해자가 남자친구의 혈서를 들고 와서 상담을 하자 의뢰인에게 냉정하게 남자친구가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이라고 진단을 해주고, 의뢰인이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며 절망하자 함께 답을 찾아가자며 위로해준다. 고영창에게 당한 이후 각성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
3. 명대사
잠시만요,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제발요
나 못하겠어. 법을 공부하면서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법조인이 되겠다는 내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나 못하겠어. 법을 공부하면서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법조인이 되겠다는 내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차라리 생판 모르는 남이었다면 끔찍한 악몽을 꾼 거라 털어버리기라도 했을 텐데, 상대는 함께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남자친구였다고요!"
"전 모 양은 성관계 동영상이 만천하에 유포되는 끔찍한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다 의도치 않게 고 모 군을 밀쳐 상해를 입힌 것으로 형법 제 21조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행위로서, 정당방위를 인정할 것입니다."
수업을 빙자한 심문으로 전예슬의 자기변호를 유도한 양종훈이 전예슬 본인이 판사라면 어떻게 하겠는지 묻자, 이에 답하며
수업을 빙자한 심문으로 전예슬의 자기변호를 유도한 양종훈이 전예슬 본인이 판사라면 어떻게 하겠는지 묻자, 이에 답하며
성희 씨 혼자 아니에요,
우리 같이 방법을 찾아 봐요.
우리 같이 방법을 찾아 봐요.
교수님이 틀렸어요,
죽이고 싶었습니다, 몰카를 찍고 그걸 유포한다고 했을 때 이걸로 그 자식을 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죽이고 싶었습니다, 몰카를 찍고 그걸 유포한다고 했을 때 이걸로 그 자식을 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4. 여담
- 등장인물들 중 어떻게 보면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 캐릭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로스쿨 합격 후 심각한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지만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하고, 몰카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법정에서 위증을 할 뻔했으며, 또 이 유포를 막으려다 고영창이 다쳐 재판에서 유무죄를 다투게 되는 등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다.[11] 법을 배우는 학생의 양심으로 위증을 거부하고, 고영창과의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다른 여성들을 돕는 등 예비 법조인으로서나 개인적으로나 큰 성장을 이루게 되는 인물.
- 작중 예슬이 처한 상황이 중후반부에 크게 다뤄질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다. 초반은 화장을 고치는 모습에서 손목에 멍이 든 모습이 얼핏 지나가거나 고영창에게 온 전화를 강솔A 에게 대신 받아달라고 하다가 마침 교내로 들어오는 영창을 보고 놀라 휴대폰을 다시 받아 아무렇지 않은 척 영창에게 가는 모습 정도로 묘사된다.[12] 4화에서는 눈에 다래끼가 났다며 수업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들어왔다가 양종훈 교수에게 지목당하는데, 이 날 강의 주제가 바로 나중에 본인이 재판에서 다투게 될 정당방위에 대한 수업이었다. 나중에 양종훈이 김은숙 교수와의 대화에서 이미 그날 예슬이 데이트 폭력의 흔적을 가리려 선글라스를 쓰고 수업을 들어왔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얘기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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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동기들과 회식을 한 뒤 식당에서 나오면서 하이힐을 버려두고 식당 슬리퍼를 신고 나온다. 이 하이힐은 고영창 앞에서 늘 완벽하게 꾸민 상태를 유지하던 과거의 상징이기도 한데, 법정에 고영창이 나타나
생쑈멘탈이 무너진 예슬이 법정을 뛰쳐나가려다 다시 붙잡혀서 자리로 돌아올 때 벗겨진 하이힐 한 쪽을 누군가 다시 주워다 주는 등 마치 벗어날 수 없는 족쇄처럼 연출된다. 이 사슬에서 스스로 벗어나듯 늘 따라다니던 하이힐을 자신의 의지로 벗어놓고 나오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느낀 장면.눈치없는 조예범이후 한층 편안한 표정과 스타일링(운동화도 신고 메이크업도 연해지는 등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바뀐다)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금발이 너무해의 엘 우즈와 비슷한 면이 많다. 명문대 의상학과 출신-최고 대학 로스쿨 입학이라는 학력에 뛰어난 미모까지 갖췄다는 점도 그렇고, 로스쿨에 입학한 이유가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하기 위해서라는 점도 같다. 남자친구는 명문가 출신이며 아버지는 국회의원이지만, 정작 본인은 실력이 없어서 번번이 낙방하거나 아버지의 빽으로 입학을 했다는 것, 그러면서도 은연중에 엘과 예슬을 자기보다 실력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그런 남자친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것까지도 비슷하다.
[1]
작중 학내 최고의 미녀로 나오는데, 참고로
김태희가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다.
[2]
예슬의 기숙사 방에 고영창이 몰래 전자시계에 설치한 몰카로 찍은 영상이다.
[3]
화장실에서 우연히 듣게 된 예슬이 목격자로 나서자 처음으로 양교수를 의심하게 되었다는 강솔A의 말과, 고영창에게 한 번만 더 내 제자가 너 때문에 선글라스 쓰고 수업 들어오면 그땐 네가 평생 선글라스 쓰게 만들어주겠다는 양교수의 말을 들은 것이 마음을 더 무겁게 했을 것이다.
[4]
12화에서 이 또한 고형수가 친분을 이용해 주치의의 진단을 바꾼 것임이 밝혀진다. 실은 재활만 잘 하면 장애 없이 잘 살 수 있다.
[5]
해당 검사를 담당한 의사는 유승재의 아내로 양종훈의 재판에서 스모킹 건이 된 남편의 일로 양종훈에게 부탁을 받아 검사를 진행했다.
[6]
문답식으로 바뀌면서 전예슬은 전 모 양, 고영창은 고 모 군으로 칭하게 되어 점점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된다.
[7]
신고를 하면 보복이 두려워서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었고 그 다음에는 고영창을 사랑했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었다.
[8]
성폭행 피해자의 진술이 다소 일관되지 않다는 이유로 그 진술의 신빙성을 함부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 또 피해자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파기환송 되었다. 이 사건에서 본인의 특수한 사정은 성폭행범이 결혼까지 약속한 사랑하는 남자친구였다고 답한다.
[9]
기숙사 출입증.
[10]
여학우들의 명예를 실추시킨다 등의 내용.
[11]
유력 대권주자이자 고영창의 아버지인 고형수의 눈치를 보느라 사건을 맡겠다는 변호사를 찾기도 쉽지 않아 방어권 행사도 제대로 하지 못할 뻔했다. 양종훈 교수가 특별변호인을 신청해 예슬을 변호를 맡아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끌고 가게 된다.
[12]
강솔A에게 샤워 중이라고 말 좀 해 달라고 했는데 마침 영창이 학교로 예고없이 들이닥쳐 까딱하면 거짓말인게 들키게 되었기 때문. 나중에 돌아보면 이미 영창의 집착이 어느 정도 선을 넘은 상태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13]
본인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호명되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데,있던 똥머리도 풀고 엎드릴 정도다 고작 다래끼 때문에 그렇게 요란한 선글라스를 쓰고 들어왔을 리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