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이트 노벨 전생 따위로 도망칠 수 있을 줄 알았나요, 오빠?의 복선을 정리한 문서. 작중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한다. 웹 연재본에선 알게모르게 넘어갔던 복선들이 서적판에서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한 번씩 상기시켜 더 알아차리기 쉽게 바뀐 것이 많다.2. 남매 전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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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사망 후, 여신이 별다른 악행도 없고 불행하게 살아서 내세에선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으니 유복한 가정, 재능 등의 우대 조치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여동생과 같은 세계로 전생시켰다.
→ 잘 생각해보면 악행을 수없이 저지른 여동생을 같이 전생시키는 건 앞뒤가 안맞는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
여신이 '이세계로 전생하면 생전의 지인과 만나는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 그 지인이 죽어서 같은 세계에 전생했다면 이야기는 별도이다'라고 한다.
→ 여동생 뿐만 아니라 같이 죽은 다른 누군가와의 재회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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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의 독백 "어릴 적부터 빼어난 재능을 선보이거나, 전세의 지식을 가지고 영지를 번영시키거나, 세계를 구하는 영웅이 되거나, 이렇게 마치 '전생자에요'라고 떠벌리는 짓 같은 걸 해서는 안 돼..."
→ 모두 실제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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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이 전생 전에 집에서 탈출하고 나서 여동생과 마주쳤을 때, 여동생의 옷에 누군가의 피가 묻어있었다.
3. 재능 태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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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이 필리네를 찾던 중 나타난 산토끼.
→ 잭의 독백에 따르면 저택에서 산토끼를 보는 건 희귀하다고 한다.
- 잭이 필리네를 찾을 때, 계속 필리네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돌아다녔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갈까 하던 참에 갑자기 나뭇잎이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필리네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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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과 매들린의 정령술.
→ 정령술사 시절 동료에게도 비밀로 했을 정도로, 극도의 비밀주의였다고 한다. 심지어 아들인 잭이 정령술이 뭔지 물어봐도 안 알려준다.
- 매들린이 '〈바알〉에 〈파이몬〉, 〈비프론스〉에 〈아스모데우스〉, 거기에 〈사미기나〉ㅡ 그리 자주 못 보는 정령도 많으니까요'라고 하자 칼럼이 '아, 그런가…아니, 그러고 보니 그랬지.흠…'이라며 어색한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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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생기넘치는 것처럼 보이면, 시체도 충분히 생기넘치는 게 돼요..." - 잭
→ 곧 진행될 내용을 생각하면 상당히 오묘한 대사다.
- 텔레비전에서 본것을 곧잘 따라하곤 했던 잭의 전세의 소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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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네가 멧돼지를 조종할 때, 도적 한 명이 멧돼지가 죽은 줄 알았다고 한 발언.
→ 능력의 정체를 알고 보면 절묘한 타이밍에 발동했단 걸 알수 있다.
- 비키가 잭과 함께 싸우는 필리네를 보고 '이쪽도 이쪽대로 꼬마 같지 않은 흔들림 없는 눈을 하고 있다'고 독백한다.
- 라켈이 잭과 필을 보고 각자 정령술이 가르쳐 주는대로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신은 남의 흉내밖에 못 낸다며 부러워한다.
4. 신동 집결편
- 필리네가 시종일관 루비와 아제레아에게 잭은 자기 것이라는 어필을 하는데, 아제레아에게는 특히 강하게 한다. 잭이 이렇게나 적의를 드러내는 필을 본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
- "그래서, 그 쪽은 여동생 분이실려나?" - 잭, 필, 아제레아의 첫만남 때 나온, 아제레아가 필을 가리키며 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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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입학시험전, 세력권에 침입당한 고양이를 연상시킨다는 묘사.
→ 루비가 캐트 시라는 걸 암시하는 작은 복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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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 때 고양이가 들어와서 필리네는 키우자고 하는데, 루비는 "애완동물인가ー…… 솔직히 내키지는 않지만 말야.(생략)" 라며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 고양이를 캐트 시인 자신과 겹쳐보았을 가능성이 높다. 캐트 시는 예전에 애완 종족이라며 가축처럼 키워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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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가 키우기로 한 고양이, 쿄우의 이름은 필리네가 지었다.
→ 이후에 밝혀지는 잭의 전세의 이름을 알고 보면 미심쩍은 부분.
- 잭의 아버지 칼럼은 마델린과 모종의 활약으로 평민에서 귀족까지 신분 상승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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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이 '언젠가는 섬 정도는 띄울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독백한다.
→ 인과의 마왕기에서 진짜로 영토를 띄우게 된다.
- 잭이 필을 보고 '아직 9살인 것을 생각하면 너무 믿음직스럽다. ……뭐, 조금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이라며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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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엘비스전에서 잭이 루스트인 걸 들키자 필리네는 자랑스러운 듯이 바라보았다.
→ 잭의 입학시험 때 드러난 여동생의 모습과 비슷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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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론스가 브로커로서 대상회에 필적할 정도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고 한다.
→ 작중 나오는 대상회는 포스포드 상회밖에 없다.
5. 귀족 결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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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니아의 저택에 짐지루크스라는 상회에서 뒷세계 상인이 거래하러 왔다.
→ 짐지루크스를 영어로 쓰면 JIMZILX. 알파벳 하나하나를 6개 뒤의 것으로 치환하면 POSFORD가 된다. 일종의 카이사르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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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말야, 아이를――그러네, 3명 정도는 만들어서, 다임쿠르드의 그 저택에서 다 함께 사는 거야. S클래스의 친구들도 가끔씩 놀러 오고……." - 필리네 포스포드
→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특별할 것 없는 대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필이 부자연스럽게 "아이를――그러네" 라며 뜸을 들이는데, 후술할 '아기 이름 3000개'처럼 순간적으로 비상식적인 말을 하려다 말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닫고 말을 고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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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레아가 하루종일 잭 타령만 하는 필리네에게 "지― 군, 지― 군, 정말 그 말밖에 안 하네. ……너, 혹시 벌써 아이들 이름까지 생각해둔 거 아니야?" 라고 하자, 필리네가 "어? 잔뜩 생각해뒀는데?" 라고 말한다.
→ 이것만 보면 그렇게 부자연스럽진 않으나, 작품 초반에 아넬리가 속사포로 말하며 정체를 드러냈을 때 "아이의 이름 노트가 3권이나 있었다니까요? 정말이에요! 여기에 와서도 많이 생각해 놨어요. 한 3000개 정도?"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는데, 그걸 생각해보면 매우 의미심장스럽다.
- '곧잘 함께하는 6명 중에서, 필은 가장 어린애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혹시 어쩌면, 가장 범상치 않은 것은 이 아이일지도 모른다. 그 표정에는, 강하게 그런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 아제레아
6. 학원 몰살편
- 비프론스에 의해 조종당하던 칼럼의 시체가 돌연 라켈에게 말을 걸고, 잭을 도와주었다.
[1]
당시 여동생이 '그리고 깨닫는 겁니다. 오라버니가 가장 대단하고, 가장 강하고, 가장 멋지다는 것을!'이라며 독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