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22:33:03

적안(질병)

진료과 안과, 내과
赤眼 / Red Eyes

1. 개요2. 원인
2.1. 결막하 출혈(subconjunctival hemorrhage)2.2. 건성각결막염(keratoconkunctivitis sicca)2.3. 안건염(blepharitis)2.4. 상공막염(episcleritis)2.5. 공막염(scleritis)2.6. 앞포도막염(anterior uveitis)2.7. 단순포진성 각막염(HSV keratitis)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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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된 경우.

대부분의 적안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비교적 양성적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다. 적안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결막염(conjunctivitis)이나, 적안이 보일 경우 다른 심각한 원인을 배제해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여질 경우, 지체 없이 안과로 달려가야 한다.
  • 안구에 통증(eye pain)이 치료법을 시행한 후에도 차도가 보이지 않을 경우
  • 눈에 번쩍임(flashers)이나 부유물(floaters) 등이 보이거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경우
  • 최근에 안구 관련 수술을 받았을 경우
  • 각막(cornea)에 혼탁화(opacification), 궤양 등이 발생할 경우
  • 화학물이 눈 안에 들어갔을 경우
  • 안와봉소직염(orbital cellulitis)이 의심될 경우
  • 전방축농(hypopyon)이나 각막주위충혈(ciliary flush) 등이 보여질 경우 녹내장(glaucoma)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비대칭적이나 비반응성 동공(unreactive pupil)

2. 원인

워낙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
  • 결막염(conjunctivitis)은 적안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2.1. 결막하 출혈(subconjunctival hemorr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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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conjunctiva) 내에 작은 혈관이 파열되면서 적안이 보이게 된다. 특히 외상(trauma)이나 고혈압으로 발생하게 된다.

보기보다 증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며, 아무 치료 없이 몇 주 안에 사라지게 된다.

2.2. 건성각결막염(keratoconkunctivitis sicca)

약물, 특히 항콜린제(anticholinergic) 계열이나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이나 자가면역성 질병인 쇼그렌증후군(Sjogren), 혹은 시신경(CN3)의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질병.

눈에 경미한 충혈이 보이기도 하며, 특히 환자가 눈에 뻑뻑함을 호소하거나 무언가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치료는 인공눈물(artificial tears)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특히 자기 전에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2.3. 안건염(blephar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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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eyelid)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증상. 주로 Staphylococcus spp.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증상으로 적안과 더불어 눈꺼풀이 붓고 눈곱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치료는 국부성 항생제를 발라 치료할 수 있다.

2.4. 상공막염(episcleritis)

결막(conjunctiva) 아래 존재하는 상공막(episclera)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부분 특발적으로 발생하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고.

증상으로 적안과 더불어, 눈이 찝찝하고 통증이 동반되며 분비물(discahrge)이 배출되기도 한다. 또한 부은 상공막이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아무런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질병으로, NSAID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2.5. 공막염(scler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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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막(sclera)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RA)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매우 깊은 연관성을 보인다.

증상은 심각한 안구의 통증과 적안이 발생하며, 촉진시 안구 전체에 통증이 뻗치기도 한다. 또한 시력손상(visual impairment)이 보이기도 한다.

치료는 국부성 스테로이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되며, 심각할 경우 구강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게 된다.

2.6. 앞포도막염(anterior uveitis)

홍채(iris)와 모양체(ciliary body)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젊은 성인층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관련 깊은 질병이 상당히 많다. 특히 유육종증(sarcoidosis),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반응성 관절염(Reiter syndrome) 및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으로 각막(cornea) 주변에 심각한 충혈이 보이게 되고, 통증과 광선 공포증(photophobia) 및 시력흐림(blurred vision)등이 보이게 된다. 또한 관련 동공(pupil)이 수축되어 보이기도 한다.

2.7. 단순포진성 각막염(HSV keratitis)

단순포진 1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결막염(conjunctivitis)과 증상이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나, 각막염은 특징적으로 눈 한 곳에서만(unilateral) 손상을 입히게 된다.

증상으로 눈이 찝찝하고, 적안이 보이며 광선 공포증이 발생하기도 하나, 대부분 통증은 동반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각막에 수직상각막염(dendritic ulcer)이 발생할 경우 되돌릴 수 없는 시력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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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국부성 항바이러스제나 간시클로버(Ganciclovir) 젤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되며, 구강 아시클로버(acyclovir) 혹은 발시클로버(valcyclovir)를 투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