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8:47:16

잭 텐렉


파일:external/bp2.blogger.com/7.png
잭 텐렉(Jack Tenrec)
국적 영국
신장 182㎝
체중 78㎏
혈액형 O형

1. 개요

파워4/스피드3/스킬3으로 균형 잡힌 캐릭터...라고는 하는데 대시 공격은 불균형.[1] 잭이 대시를 입력한 직후는 스퍼트를 하면서 이동속도가 가속이 붙어 순간적으로 올라가는데, 스피드 5인 무스타파의 평균 대시속도와 잭의 가속도가 동일하다.

2. 성능

타 캐릭터들이 공중에 뜨는 대시공격을 하는 마당에 혼자 슬라이딩을 하는데 전진력이 떨어져 리치가 너무 짧은 것이 흠. 게다가 후딜레이도 생각보다 크다보니 잘못 헛쳤다가 적들한테 두들겨 맞는 대참사도 자주 발생한다. 대신 자세가 낮아서 긴급 탈출기로도 그럭저럭 쓸만하고, 적의 공격과 맞부딪힐 경우 피격 판정은 대시 공격 중에서 제일 좋은 편이다. 나머지 캐릭터들의 대시 공격은 의외로 가장 기본 잡졸인 드라이버나 사냥꾼이 가끔 쓰는 날아차기와 맞부딪혀도 판정으로 지는데, 잭의 슬라이딩만 이걸 이긴다. 그 외 스테이지 4의 보스 슬라이스가 던지는 부메랑, 스테이지 5와 8에서는 박치기 공룡 보스의 중단 몸통박치기도 무스타파의 드롭킥도 맞붙으면 밀리지만 잭의 슬라이딩 태클은 적의 판정을 피하고 이길 수 있다. 슬라이딩을 2대 연속으로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최종보스에겐 반격당하긴 하지만, 이 보스는 애초에 다른 상대하기 쉬운 꼼수가 있어 사실상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정도. 파워 스피드 모두 중상위권의 기본기가 탄탄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초보자가 입문하기에 매우 쉽고 강력한 무스타파와 실력이 일정수준까지 오르면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메스의 성능이 월등하게 좋은게 문제. 그래서 주인공인데도 묘하게 다들 페이크 주인공으로 저평가 당하는 면이 강하다. 그래도 밸런스형 캐릭터라 아예 못 쓸정도의 성능은 아니다.

또한, 남캐들 중에서는 평타 1타의 리치가 가장 짧고 판정이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며, 스탯상으론 파워가 4칸이지만 전체적인 화력도 그렇게까지 강한것도 아닌데다가[2]대쉬 점프 공격 또한 판정이 너무 위로 치우쳐 있고[3]전방 리치가 매우 짧다보니 생각없이 적들의 정면에서 남발했다간 잭만 얻어터지고 나가떨어지기 일수.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대쉬 공격인 슬라이딩은 발동이나 판정은 괜찮은 편이지만, 리치와 전진거리가 너무 짧고[4]후딜레이도 대쉬 공격 중에서 유난히 크다보니 괜히 한번 슬라이딩을 잘못 썼다가 그놈의 후딜레이 때문에 역으로 얻어터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즉, 같은 남캐인 무스타파와 메스와 비교하면 크게 내세울만한 장점도 딱히 없고, 사람에 따라서는 아예 한나보다도 못한 최약캐로 평가하기도 한다.

3. 상세

여담으로 스테이지 4의 무대인 차고 겸 고물상이 잭의 개인 사유지다. 주인공 일행이 블랙 마켓을 막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 3스테이지의 보스인 가스퍼가 주인공 세력을 꾀어내고 그 사이 4스테이지의 보스인 슬라이스가 점령한 것.

커맨드 공격(↓↑+공격)은 서머솔트 킥을 거꾸로 뒤집은 듯한 발꿈치 내리찍기 공격으로 위력은 괜찮으나 애매한 기술. 대신에 던지기에서 캔슬하면 나름 잘 맞는다. 일반 공격 역시 빠른 편이긴 하지만, 대시 공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임 특성상 상급자 캐릭터에 속한다. 물론 모든 게임이 다 그렇듯 실력만 되면 이런 짓도 가능하다.[5]

원작에서도 주연급이었던 인물이었기에, 기계공 겸 샤먼이라는 설정 역시 원작에서 그대로 갖고 온 것이다. 올드 블러드 메카닉(Old Blood Mechanics)에서 일하던 '테크노 샤먼'이라고. 20세기의 기계들이 대재앙 기간 동안에 계속 작동하도록 유지보수를 하던 이들이 바로 OBM 소속의 기술자였고, 당시 기계들에 대한 지식을 잊어버린 인류에게는 이들이 ' 주술사'로 보였던 것이다. 4스테이지에 나오는 잭의 '차고'가 무지막지하게 큰 것도 이 때문이다. 말이 '차고'이지 설정으로 보나 규모로 보나 사실상 OBM의 요새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더불어 잭이 개조한 캐딜락은 공룡의 구아노, 즉 박쥐의 똥으로 작동된다고 하는데, 다소 뜬금없기는 해도 원작의 주제를 생각해 보면 그럴싸한 설정이다. 더불어 '차고'의 동력원은 지열 발전이라고.

4. 여담

플라잉 킥의 포즈가 매우 이소룡스럽다.

메가크래시를 쓸 경우 "파이널 어퍼컷!"이라 외치지만, 실제로는 앉았다 일어나서 한바퀴 회전 훅을 갈기기에 '어퍼컷'이라 보기도 어렵다. 거기에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좋지 않은 음성 녹음으로 '알을 먼저까~'같은 요상한 발음으로 들린다는 게 문제... 파이널 어퍼컷이라고 알고 들어도 절대 그렇게 들리지 않는다.
[1] 그리고 저 수치가 실제 능력치를 반영하는 건 아니고 그냥 이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랑 비교했을 때 이 정도다... 뿐의 척도 밖에 안 되지만 어쨋든 별의 합계가 남들보다 1이 작다. 남들은 합계가 11인데 리더라면서 본인만 딸랑 10... [2] 스탯상으로 파워가 3칸인 무스타파랑 차이가 그다지 나지 않는 편이고 파워가 5칸 메스보다도 훨씬 약한 편이다. [3] 대신 이 때문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을 잡는데는 나름 쓸만하긴 하다. [4] 잭의 슬라이딩은 공격판정이 1~2타로 나뉘어져있고, 2타째 판정을 맞으면 무조건 넘어지는데 문제는 특히 움직임이 매우 빠른 1스테이지 보스인 바이스, 4,7스테이지 보스인 슬라이스&슬라이사우루스한테 거리와 타이밍을 잘못재서 슬라이딩을 썼다간 바이스 같은 경우에는 슬라이딩을 재빠른 뒷걸음질로 피하고 역으로 잭을 관광시키는 경우도 잦은데다가 슬라이스&슬라이사우루스 역시 마찬가지로 특유의 빠른 뒷걸음질로 잭의 슬라이딩을 피하고 역으로 관광을 시키는 참사가 제법 많은데다가 심지어 1타는 맞았는데 2타가 맞지 않고 헛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5] 잭을 골라서 회복아이템, 무기, 메가크래시를 쓰지 않고 노 미스로 클리어하는 영상. 난이도 인증이 빠져있지만, 어차피 이 게임의 랭크제 특성상 강제로 최고난도 고정이다. 다만 유일하게 차이를 제대로 확인 가능한 1스테이지에서 뚱보 적들의 돌진 속도로 볼때, 최고 난도 설정 자체는 맞는듯.